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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 내에서의 혁신주체들 간 상호작용의 변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Interaction between Innovation Actors in Innovation Cluster: A Case of Daedeok Innopolis 원문보기

기술혁신학회지 = Journal of Korea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v.17 no.4, 2014년, pp.820 - 844  

이선제 (건국대학교 밀러MOT스쿨 기술경영학과) ,  정선양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밀러MOT스쿨)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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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체제론, 혁신클러스터론, 트리플 힐릭스 모형 등 이론의 차별성에도 불구하고 혁신주체들의 상호작용과 지식관련 학습이 기술혁신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하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본 연구는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혁신클러스터 정책으로의 전환 이후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혁신주체 간 상호작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입주기관 수의 변화, 연구개발특구 통계 및 특허 공동출원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대덕연구개발특구는 혁신시스템 상에서 혁신클러스터, 지역혁신체제와 국가혁신체제가 직접적이고 중첩적으로 작동하는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개발견인형 혁신클러스터로써 발전단계상 성장기에 완전히 진입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트리플힐릭스 모형 측면에서는 각 주체간 상호작용의 영역(중첩영역; tri-lateral network)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방임주의 모형(laissez-faire model)에서 새로운 네트워크와 조직을 창출하는 규범적 모형(normative model)으로 진화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주체 간의 상호작용 강화 방안으로 지리적 접근성을 탈피한 네트워크 활성화, 민간 중간조직의 육성, 기업가적 대학의 육성과 특구내 대학의 역할 강화, 그리고 지역혁신의 역설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 등을 제시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Various innovation theories, such as innovation system, innovation cluster, triple helix model, are different in their focus. However they all emphasize the interaction between innovation actors in order to generate, diffuse, and appropriate technological innovations successfully. This study analyz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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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2005년 전후로 본격적인 혁신클러스터 정책을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의 특구 내 혁신주체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혁신클러스터라 할 수 있는 대덕특구의 발전과정에서 혁신주체 간의 상호작용 변화를 파악하고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 본 논문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진화과정을 특구내 혁신주체들 간의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간단히 요약하고 새롭게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대덕특구의 발전과정과 상호작용을 연계하여 설명함으로써 혁신클러스터에서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데 의의가 있으며, 또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주체 간의 상호작용이 더 한층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세부적인 정책적 제언으로는 지리적 접근성을 탈피한 네트워크 활성화, 민간 중간조직의 육성, 기업가적 대학의 육성과 특구내 대학의 역할 강화, 지역혁신의 역설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등을 제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혁신클러스터에서 혁신주체들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에 대하여 혁신체제론과 트리플 힐릭스 이론의 주요 관점에서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혁신클러스터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발전과정을 상호작용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 따르면, 대덕특구가 혁신체제상에서 직접적으로 혁신클러스터, 지역혁신체제, 국가혁신체제가 중첩적으로 작동하는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혁신클러스터 성장모형에서의 성장기에 본격 진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특히, 시계열 차원에서 변화과정을 정량적 근거의 제시와 함께 분석한 연구는 더욱 그렇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혁신주체 간의 상호작용을 전체적 맥락에서의 시계열적인 상호작용의 변화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를 위해 최초 입주시점부터 최근까지의 혁신주체들의 현황 및 일정 시점의 설문 자료(2011년, 2012년 연구개발특구통계)를 통한 상호작용의 유형 분석과 함께 다년간(2000-2013년)의 특허출원과 관련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발전을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분석하기로 한다((그림 2) 참조).
  • 첫째, 본 연구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상호작용에 의한 혁신클러스터의 발전 개념을 보다 엄밀한 분석의 틀로 사용하기에는 조작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미시적 관점의 분석모형보다는 통계 및 사례에 근거하여 상호작용의 변화과정을 도출하여 혁신클러스터 내에서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사점을 얻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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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혁신시스템에서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이유는? 혁신창출의 공간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클러스터 내의 혁신주체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기업의 단순 집적지인 산업클러스터와 구별된다. 혁신시스템에서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이유는 지식경제 하에서 학습과 지식의 중요성, 특히 암묵적 지식의 중요성과 연관이 있다고 볼 것이다. Lundvall(1992)은 지식을 현대경제의 가장 ‘기초적 자원’이고 학습을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지적하며 지식학습에 바탕을 둔 상호작용을 강조하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주관하는 주무부처는 어디인가? 또한, 창조경제 실현의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11월 대덕연구단지 출범 4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창조비전 및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실행방안으로써 대전을 필두로 하여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는 등 창조경제의 거점 및 실현의 장을 만들기 위해 대덕특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혁신클러스터는 무엇인가? 혁신클러스터는 특정지역에 집적된 혁신주체들의 존재 및 이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압축하여 정의할 수 있다(정선양, 2011). 혁신창출의 공간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클러스터 내의 혁신주체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기업의 단순 집적지인 산업클러스터와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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