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선 성취도에 따라 다른 교재(교과서의 재구성)와 수업의 방법이 변화되어야 하나 현실은 같은 교재로 속도의 차이만을 가지고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성취도가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교재와 효율적인 지도방안에 대한 연구는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 내에서 효율적인 교재와 지도법이 개발된다면 그와 같은 수고를 덜고 교육과정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수학과 학습 부진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수행평가 및 진단평가지, 교과서의 재구성을 통한 교재 개발, 수업일지 등의 자료를 개발하여, 이를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수업에 직접 적용한다. 그것을 실험반과 비교반을 대상으로 동일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험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비교반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는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수준별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선 성취도에 따라 다른 교재(교과서의 재구성)와 수업의 방법이 변화되어야 하나 현실은 같은 교재로 속도의 차이만을 가지고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성취도가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교재와 효율적인 지도방안에 대한 연구는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 내에서 효율적인 교재와 지도법이 개발된다면 그와 같은 수고를 덜고 교육과정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수학과 학습 부진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수행평가 및 진단평가지, 교과서의 재구성을 통한 교재 개발, 수업일지 등의 자료를 개발하여, 이를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수업에 직접 적용한다. 그것을 실험반과 비교반을 대상으로 동일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험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비교반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는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Now, most of programs developed were presented as form of item pool by dividing problems by section and level for the level differentiated course, so the utilization is decreasing at the field caused by unconsidered school underachievement elements by achievement. Especially, the study on teaching m...
Now, most of programs developed were presented as form of item pool by dividing problems by section and level for the level differentiated course, so the utilization is decreasing at the field caused by unconsidered school underachievement elements by achievement. Especially, the study on teaching materials and effective measures map for mid-low level students with low utilization is more urgent. Therefore, in this study we will promote teaching method for improving learning achievement at high school. The development teaching materials(the performance evaluation and diagnostic assessment, reconstruction of textbooks) will be applied to classes for the underachieving students directly, and the achievement in the experimental class was significantly improved compared to the comparative class and the meaningful conclusions could be drawn as results of conducting same assessment based on the experimental class and the comparative class.
Now, most of programs developed were presented as form of item pool by dividing problems by section and level for the level differentiated course, so the utilization is decreasing at the field caused by unconsidered school underachievement elements by achievement. Especially, the study on teaching materials and effective measures map for mid-low level students with low utilization is more urgent. Therefore, in this study we will promote teaching method for improving learning achievement at high school. The development teaching materials(the performance evaluation and diagnostic assessment, reconstruction of textbooks) will be applied to classes for the underachieving students directly, and the achievement in the experimental class was significantly improved compared to the comparative class and the meaningful conclusions could be drawn as results of conducting same assessment based on the experimental class and the comparative clas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비교반과 실험반을 편성한 후 이들 중 실험반 3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학에 대한 성향 및 태도를 분석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수학과 학습 부진아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직접 활용 가능한 부진 학생 맞춤식 자료를 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초학력 미달의 원인을 조사하고 교사의 다양한 사고실험을 통해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2차로 부진 학생 3개반 중 실험반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그들의 수학에 대한 성향 및 태도 분석을 위한 별도의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30명의 응답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연구를 위하여 대전○○고등학교의 전체 신입생에게 그들의 수학 학업 성취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학생들에게 수학 기초학력평가(중학교 범위의 반 편성 배치고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여 3개 반을 3수준으로 반 편성(A그룹, B그룹, C그룹)하였다.
기초학력 미달자를 위한 지도안 및 교재를 개발하여 학생 수업에 적용하고 수업 후 교사일지를 작성함으로써 반성과 피드백의 기회를 가지는 수업 방식을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적용한 후 학생들의 해당 수업과 수학에 대한 태도 및 성향 변화를 확인해보기 위하여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교사의 수업일지 작성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수업일지의 작성과 주간 수업의 반성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수업시간 중 학업 성취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학생들의 수업 결손 영역을 차시에 보완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음과 같이 교사 수업일지를 작성하여 수업에 활용하였다.
다음은 이 두 가지 교수전략을 반영한 수업 모형으로 교사가 학습 정보를 주로 제공하는 교사중심의 수업모형인 Rosenshine과 Stevens(1986)의 지시적 수업모형을 기본으로 하여 개발하였다. 지시적 수업은 교사 행동과 학업 성취에 관한 교사의 역할을 중시하며 사실, 규칙을 가르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업으로, 학생의 학습을 결정하는 데 교사의 교수방법이 매우 중요함을 감안할 때 선수학습 능력이 결여된 기초학력 미달자의 지도에 가장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실험반은 6, 7, 8반의 C그룹(특수학급 학생 2명 포함)이고, 비교반은 1, 2반의 B, C그룹과 3, 4, 5반의 C그룹으로 하였다.
이 중 집합과 명제 영역과 실수와 복소수 영역의 수업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실험반과 비교반의 성취도를 확인하였다. 실험반은 교과서의 재구성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하여 수업을 시행하였고, 비교반은 기존의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고 속도의 조절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고수하였다.
여기서는 위의 기초 학력 미달자의 발생 변인 중 제한된 학교 교육 현장의 특성에서 기인하여 그 부진의 누적을 야기한 선행학습의 결손, 획일적인 교육과정, 과다한 학습 내용, 부적절한 지도 방법의 개선과 보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9명이며, 이들은 대전 ○○고등학교의 신입생들이다. 연구를 위하여 대전○○고등학교의 전체 신입생에게 그들의 수학 학업 성취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학생들에게 수학 기초학력평가(중학교 범위의 반 편성 배치고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여 3개 반을 3수준으로 반 편성(A그룹, B그룹, C그룹)하였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인지수준에 맞는 교재를 개발하여 학생의 지도에 활용하고, 수업 후 수업일지의 작성을 통해 학생 지도에 대한 반성 및 피드백 과정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파악한 학생의 수업 반응과 이해도를 고려하여 다음 차시 수업 준비에 적용하였다.
2011년 3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연구가 진행되었고 연구 기간 중 진행된 수업 내용은 교육과정에 의거 ‘수와 연산’부터 ‘방정식과 부등식’까지이다. 이 중 집합과 명제 영역과 실수와 복소수 영역의 수업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실험반과 비교반의 성취도를 확인하였다. 실험반은 교과서의 재구성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하여 수업을 시행하였고, 비교반은 기존의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고 속도의 조절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고수하였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학습에 흥미를 잃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부여하고 학생들의 선수학습 상태를 확인하는 방안으로 수행평가 및 진단평가를 실시하였다.
일곱째,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배운 수학교과 내용을 집합,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 함수, 확률과 통계의 대영역으로 제시하고, 이들 영역 중 이해하기 쉬운 영역과 어려운 영역을 각각 표시하게 하였다(복수 응답 가능). 그 결과 ‘집합’과 ‘도형’이 쉬웠다는 반응이 각각 24%와 28%로 나타났고, ‘방정식과 부등식’과 ‘확률과 통계’는 각각 18%, ‘함수’는 2%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함수’, ‘방정식과 부등식’이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41%, 28% 그리고 ‘확률과 통계’, ‘도형’, ‘집합’이 어렵다는 응답이 14%, 13%, 12%로 나타났다.
진단평가를 통해 선수학습 상태를 확인하고 수행평가를 통해 본시학습의 복습과 본시학습 내용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제공된 교재 개발 자료에 있는 문항에 변형을 주지 않고 수행평가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1년 3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연구가 진행되었고 연구 기간 중 진행된 수업 내용은 교육과정에 의거 ‘수와 연산’부터 ‘방정식과 부등식’까지이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고등학교 1학년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물인 교재개발 자료의 효율성에 관한 일반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일반적인 실험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9명이며, 이들은 대전 ○○고등학교의 신입생들이다. 연구를 위하여 대전○○고등학교의 전체 신입생에게 그들의 수학 학업 성취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학생들에게 수학 기초학력평가(중학교 범위의 반 편성 배치고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에는 총 30명이 응답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다음으로 해당 수업을 통해 지도한 학생들의 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유의미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성취도 결과 분석을 위하여 시행한 신입생 기초학력평가의 점수를 1차 평가 자료로, 그리고 2011년 5월 6일 시행한 중간고사 성적을 2차 평가 자료로 활용하였다.
여기서 수준별 편성된 A, B, C 그룹 중 C그룹 전체와 다소 성적이 저조하였던 1개의 B그룹 89명을 수학 기초학력 미달자(부진 학생)로 한정하였고 연구대상인 89명은 다시 실험반 30명(1개반), 비교반 59명(2개반)으로 재편성하였다.
이에 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한 효율적 지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2007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을 근거로 부진학생 지도 연구 기간에 걸쳐 진행되어야 할 학교 수업 내용을 기초학력 지도내용으로 선정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박성익 외(1984)의 정의를 기초로 사용한다. 즉, “학습 부진아란 정상적인 학교 학습을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으면서도 선수적 학습 요소의 결손으로 인하여, 설정된 교육 목표에 비추어 볼 때 수락할 수 있는 최저 학업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를 바탕으로 하고, 선수학습 결핍 외에 획일적 교육과정, 교사의 학습 지도와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수학과 학업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를 기초학력 미달자(학습 부진아)로 정의한다.
성능/효과
그 결과 ‘집합’과 ‘도형’이 쉬웠다는 반응이 각각 24%와 28%로 나타났고, ‘방정식과 부등식’과 ‘확률과 통계’는 각각 18%, ‘함수’는 2%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함수’, ‘방정식과 부등식’이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41%, 28% 그리고 ‘확률과 통계’, ‘도형’, ‘집합’이 어렵다는 응답이 14%, 13%, 12%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앞서 1차로 기초학력평가 실시 후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응시했던 배치고사 26문항 중 자신있게 풀이한 문항의 개수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1개 이하로 응답한 학생이 31%, 2문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가장 많은 52%를 차지하였으며, 3~4개로 답한 학생이 17%로 나타났다. 그리고 26문항 중 5개 이상을 답한 학생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편성된 그룹은 중학교 과정 대부분의 영역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본시 수업 후 문제해결의 성취감 문항에서는 실험반의 60%에 해당하는 18명의 학생이 본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의 성취감을 자주 경험했고, 37% (11명)가 가끔 경험했다고 답하였다. 비교적 쉽고 복잡하지 않은 연산으로 이루어진 문제를 제시한 것이 학생들의 자신감 고취에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수학 학습 방법의 문제점 면에서는 응답자 30명 중 26명이 자신의 수학 학습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노력부족과 공부 방법을 모른다는 이유가 응답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다섯째,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유용성 문항 관련 사전 설문에서 중학교 때 경험한 이동수업에 대해 부정적 답변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해당 수업을 경험한 실험반 학생들은 80%에 해당하는 24명의 학생들이 수준별 이동수업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교과서 속도 조절 차이만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다소 비수학적일지라도 쉽고 일반적인 표현을 활용하여 수업을 실시 한 것이 학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갖게 하였다.
다섯째, 중학교에서의 수준별 이동수업의 경험과 관련해서 응답자의 86%인 25명이 이동수업의 경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준별 이동수업의 유용성의 인지도 측면에서는 ‘보통이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섯째, 배세현ㆍ박영용ㆍ이헌수(2011)는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별 수준차에 따른 적절한 피드백이 중요함을 언급하고 특히 학습 결손이 되풀이되는 학생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이의 누적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학습자 수준에 맞는 피드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선수학습의 결손 누적을 학습 부진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업 시작 전 전시학습 확인을 위한 5분 테스트를 학교 수업에 반영하여 학습 부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학습 결손이 장기간 누적된 학습 부진아 그룹 내에서도 수학 학습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학습 부진아들을 위한 맞춤형 지도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집합’과 ‘도형’이 쉬웠다는 반응이 각각 24%와 28%로 나타났고, ‘방정식과 부등식’과 ‘확률과 통계’는 각각 18%, ‘함수’는 2%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함수’, ‘방정식과 부등식’이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41%, 28% 그리고 ‘확률과 통계’, ‘도형’, ‘집합’이 어렵다는 응답이 14%, 13%, 12%로 나타났다. 두 문항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과 상대적으로 쉬움을 느끼는 영역이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도 면에서는 30명의 학생 중 23명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부진 학생이 수학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파악해 본 결과,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혼자서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계산이 복잡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기 때문에’, ‘기호를 무작정 외워야 하기 때문에’, ‘1차시 수업 양이 많기 때문에’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
둘째, 재구성된 교재개발 자료의 효용성 및 유용성과 관련해서는 실험반의 94%에 해당하는 28명의 학생들이 재구성된 교재개발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였다. 기존 교과서를 재구성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한 경우 학생들이 학습 결손 영역을 보완하지 못한 채 수업에 임하게 되고 이것이 학생의 수업 집중력과 흥미 상실을 야기한 반면, 재구성된 교재를 사용한 경우에는 중학교 내용의 결손을 보완한 후 수업을 진행하여 수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게 하고 학생들의 집중력과 성취도를 높인 것이 제공된 교재에 대한 신뢰성을 갖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째, 본시 수업 후 문제해결의 성취감 문항에서는 실험반의 60%에 해당하는 18명의 학생이 본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의 성취감을 자주 경험했고, 37% (11명)가 가끔 경험했다고 답하였다. 비교적 쉽고 복잡하지 않은 연산으로 이루어진 문제를 제시한 것이 학생들의 자신감 고취에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설문조사에 앞서 1차로 기초학력평가 실시 후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응시했던 배치고사 26문항 중 자신있게 풀이한 문항의 개수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1개 이하로 응답한 학생이 31%, 2문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가장 많은 52%를 차지하였으며, 3~4개로 답한 학생이 17%로 나타났다. 그리고 26문항 중 5개 이상을 답한 학생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편성된 그룹은 중학교 과정 대부분의 영역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매 차시 제공된 수업자료의 내용과 양의 적절성 면에서는 실험반의 80%에 해당하는 24명의 학생이 적절했다고 응답하였다. 일반적으로 1차시 수업량인 교과서 3페이지 분량보다 적은 양을 1차시 수업 자료로 재구성하고 가능한 쉬운 예제를 활용하여 기본 개념을 습득하게 하였으며, 선 개념의 습득을 위하여 중학교 내용을 교재에 수록한 점 등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셋째, 진학 이전의 중학교 수업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 80%가 교사의 수업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했던 것으로 응답하였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더욱 어려운 과목으로 받아들이게 함을 알 수 있었다.
수행평가 및 진단평가지, 교과서의 재구성을 통한 교재 개발, 수업일지 등의 자료를 개발하여 이를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수업에 직접 적용하고 실험반과 비교반을 대상으로 동일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험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비교반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는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실험반에 매 차시 수업의 완수성을 높일 수 있고 전시내용 및 선행 개념의 확인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개발 교재(기존의 교과서를 재구성)를 제공하고 설명한 결과, 전체적으로 1차 시험 당시보다 2차 시험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약 23점 정도 상승하였다.
여섯째, 본 수업을 통한 수학에 대한 자신감 향상 면에서는 매우 그렇다가 13%인 4명, 그렇다가 37%인 11명, 그저 그렇다가 50%인 15명으로 나타나, 상기 5가지 문항에서 긍정적 반응이 매우 높았던 것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제공된 교재의 완수성은 높으나 그보다 수준 높은 문항을 접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되었다.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최초 편성된 부진학생 그룹의 실험반과 비교반의 평균 점수가 약 24.4~27.5점대로 나타난 것과 달리, 다른 그룹(A, B그룹)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58.7~68.8점까지 분포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연구 그룹의 수학에 대한 기초 학력 수준은 매우 미흡함을 알 수 있다.
부진 학생이 수학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파악해 본 결과,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혼자서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계산이 복잡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기 때문에’, ‘기호를 무작정 외워야 하기 때문에’, ‘1차시 수업 양이 많기 때문에’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 이 결과를 고려해볼 때 부진 학생의 지도에 있어서 1차시의 수업량을 최소화(필수기본요소)시키고 결손된 중학교 내용을 보강하면서 수학자들의 기호보다는 그 과정을 쉽게 풀어 이해시키는 방향으로의 수업 진행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제공된 교재의 완수성은 높으나 그보다 수준 높은 문항을 접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부진 학생들의 지도에서는 인내심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반복 지도가 필요함과 동시에 수학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비교반의 성적 상승과 비교할 때 약 14~16점 정도 앞선 것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적절한 교재의 제공과 이를 활용한 수업이 부진 학생의 지도에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본 수업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는 실험반의 90%에 해당하는 27명의 학생이 수업에 대해 이해가 잘 되었다고 답하였다.
첫째, 수학 문제해결의 성취감 및 수학의 유용성 면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성취수준은 낮은 편이었으나 문제해결을 통해 성취감을 맛본 경험은 대부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수학의 유용성 경험 측면에서는 낮은 반응을 보였다.
첫째, 학습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잘못된 학습 습관, 학습 의욕 상실, 신체적 병약으로 인한 현상이 반복되고 누적되면 결국 다른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학습 부진으로 이어지게 된다.
후속연구
첫째, 김사환·조정수(2002)는 수학 교과에 대한 기본 학습 부진 요인은 의문 해결을 위한 의지 결핍과 장기 기억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향에 있으며, 학습 부진아들은 스스로 수학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선입감 때문에 해답을 보고 문제를 풀게 되고, 검산을 하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들 수학 학습 부진 학생들을 지도할 때는 선수학습을 반드시 확인하는 수업을 고려해야 하며,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 등 보다 수학적인 내용과 과정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고등학교 1학년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물인 교재개발 자료의 효율성에 관한 일반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일반적인 실험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나아가 고등학교 2학년, 3학년의 기초 학력 미달자의 학업 성취도 개선을 위한 교재개발에 대한 연구 역시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고려하여 학생들이 비교적 자신감을 가지는 집합과 도형에 관련된 단원을 지도할 때에는 중/상 수준의 개념과 문제도 함께 제시해 볼 필요성이 있음을 느꼈다. 반대로 어려움을 느끼는 방정식과 부등식 영역을 지도할 때에는 중학교에서의 인수분해부터 시작하여 이차방정식과 이차부등식에 대한 개념을 다시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함수 부분도 중학교에서의 함수의 기본 성질로부터 출발하여 일차함수, 이차함수에 대한 개념을 다시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부진 학생 그룹의 수업 절단 현상을 막고 연속성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자료가 고등학교 학습 부진 학생의 지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개발된 자료가 학습 부진아의 기초 학력 향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는 반응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교사에게 질문을 하는 학생들은 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질문과 수업 참여에 소극적인 부진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해 주거나 또는 학생 상호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이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위해 74개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여 수학의 기본이라는 것을 교육과정 내에 편성시켜 기초학력 미달자(부진아)들의 기초내용 결손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 내에서 효율적인 교재와 지도법이 개발된다면, 그와 같은 수고를 덜고 교육과정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기초학력 미달자(학습 부진아)를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로서는 마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불어 선수학습의 결손 누적을 학습 부진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업 시작 전 전시학습 확인을 위한 5분 테스트를 학교 수업에 반영하여 학습 부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학습 결손이 장기간 누적된 학습 부진아 그룹 내에서도 수학 학습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학습 부진아들을 위한 맞춤형 지도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초학력 미달자의 학습부진의 세 가지 요인은 무엇인가?
기초학력 미달자의 학습부진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수 있겠으나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그 원인을 크게 학습자 요인, 교육적 요인, 환경적 요인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이재학 외, 2011; 신지동초등학교, 1989).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특히 성취도가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교재와 효율적인 지도방안에 대한 연구는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위해 74개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여 수학의 기본이라는 것을 교육과정 내에 편성시켜 기초학력 미달자(부진아)들의 기초내용 결손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 내에서 효율적인 교재와 지도법이 개발된다면, 그와 같은 수고를 덜고 교육과정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학습 부진아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학습 부진아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학습 부진아 연구에 있어서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학습 부진아에 대한 개념은 “어떠한 학습 능력에 장애를 받고 있는가”하는 것을 진단하고 치료하려는 연구로 시작되어 주로 학습 장애아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지능 검사의 결과에서 추정되어지는 학력 검사의 득점과 비교해서 실제 학력 검사의 결과가 낮은 학생을 뜻하는 “underachiever”와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이라는 의미로서 “slow learner”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15)
권혁진?김민경?이은영 (2006). 학습 부진아 수학 클리닉 운영 사례.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9(1), 19-40.
김사환?조정수 (2002). 일반계 고등학생의 수학 교과에 대한 기본 학습 부진 요인 분석. 한국수학교육학회지 시리즈E , 14, 327-348.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