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방병원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 현황에 대한 탐색적 연구 - 3개 대학한방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중심으로 Current status of allergic rhinitis patients in Korean Medicine hospitals - Exploratory study based on electronic medical records of 3 hospitals원문보기
Objective : To study current status on characteristics of allergic rhinitis patients by using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data and to explore the feasibility of clinical studies using the EMR data in three different Korean medical hospitals. Methods : We studied allergic rhinitis patients wh...
Objective : To study current status on characteristics of allergic rhinitis patients by using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data and to explore the feasibility of clinical studies using the EMR data in three different Korean medical hospitals. Methods : We studied allergic rhinitis patients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in the three different Korean hospitals from January 1, 2012 to December 31, 2012. We retrospectively collected medical history and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using data of EMR. Results : In hospital A, we were able to collect data of 18 years of age or older. In hospital C, we could only collect data after July 1, 2012. Therefore, each hospital's data had different settings in measuring them. Men and women were accounted for similar percentage, and teens were the highest in the age group. J30.4, unspecified allergic rhinitis, was the highest in diagnosis of the allergic rhinitis. Most of the patients have received acupuncture treatments. Moreover, 74.6 percent of the total patients were prescribed with Chinese medicine. Conclusions : Based on this exploratory study, further studies were needed on clinical studies using data of systematic EMR.
Objective : To study current status on characteristics of allergic rhinitis patients by using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data and to explore the feasibility of clinical studies using the EMR data in three different Korean medical hospitals. Methods : We studied allergic rhinitis patients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in the three different Korean hospitals from January 1, 2012 to December 31, 2012. We retrospectively collected medical history and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using data of EMR. Results : In hospital A, we were able to collect data of 18 years of age or older. In hospital C, we could only collect data after July 1, 2012. Therefore, each hospital's data had different settings in measuring them. Men and women were accounted for similar percentage, and teens were the highest in the age group. J30.4, unspecified allergic rhinitis, was the highest in diagnosis of the allergic rhinitis. Most of the patients have received acupuncture treatments. Moreover, 74.6 percent of the total patients were prescribed with Chinese medicine. Conclusions : Based on this exploratory study, further studies were needed on clinical studies using data of systematic E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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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알레르기 비염의 한의학적 근거 창출 연구에 앞서 한방병원에 내원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받는 진단명, 처치 및 기타 사항들을 3개 병원의 차트를 통해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내원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한의학 분야, 특히 알레르기 비염 질환에서 전자 의무기록 자료를 이용한 임상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알레르기 비염의 한의학적 근거 창출 연구에 앞서 한방병원에 내원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받는 진단명, 처치 및 기타 사항들을 3개 병원의 차트를 통해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내원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한의학 분야, 특히 알레르기 비염 질환에서 전자 의무기록 자료를 이용한 임상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3개 대학 한방병원의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한 전자의무기록 정보를 활용하여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 대학한방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활용한 연구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탐색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 자료는 후향적으로 전자의무기록에서 주민등록번호, 병록번호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항은 삭제 후 추출하였다. 각 병원에서 추출한 정보는 e-CRF를 구축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전자의무기록을 통한 3개 대학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의 알레르기 비염 질환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3개 대학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내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현황 분석 결과 외에 대학한방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 자료의 형태를 살펴보았는데 각 병원마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 시기가 다르거나 추출할 수 있는 자료에 차이가 있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확보한 자료는 연구대상자의 성별, 나이 등 인구학적 정보와 진료일자, 보험종류, 진단명, 검사 등 진료 관련 정보, 치료방법, 처방 내역 등 치료 관련 정보였다.
대상 데이터
병원별 비교를 위해 공통적으로 포함된 2012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환자 중 18세 이상의 연구 대상자 특성을 조사하였다. 연인원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나 C병원의 경우 남성이 더 많았다.
본 연구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국내 3개 대학한방병원의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외래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정의는 주상병 기준 J30(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로 하였고 J30.
처음 자료가 수집된 연구대상자 수는 연인원 기준 970건(A병원 344건, B병원 220건, C병원 406건), 실인원 기준 261건(A병원 73건, B병원 66건, C병원 122건)이었으나 자료 수집기간을 벗어나거나 주상병이 J30.x가 아닌 사람을 제외한 결과,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연인원 기준 814건(A병원 344건, B병원 214 건, C병원 256건), 실인원 기준 206명 (A병원 73명, B병원 65명, C병원 68명)이었다. 최종 선정된 분석 대상의 특성은 Table 2와 같다.
데이터처리
연구대상자들의 특성 및 진료 현황에 대해 주로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수행하였으며 그 값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내었다. 내원환자의 탕약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 0.05 미만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하였다. 모든 자료의 통계 처리는 SAS 9.
본 연구에서 연인원의 단위는 건(case)으로, 실인원의 단위는 명(person)으로 한다. 연구대상자들의 특성 및 진료 현황에 대해 주로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수행하였으며 그 값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내었다. 내원환자의 탕약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 0.
성능/효과
2. 3개 병원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많았으며 주상병으로는 J30.4 (상세불명의 알레르기성 비염)이 가장 많았고 1개 병원을 제외한 2개 병원은 부상병은 없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3. 대부분 침치료를 하였고 급여 제제, 비급여 제제, 탕약 등 한약 처방이 있는 경우는 74.6%에 달한다.
후속연구
1. 병원 특성에 따라 전자의무기록의 형태가 달라 자료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여러 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그대로 이용함에 있어서 각 병원 별 추출할 수 있는 자료에 차이가 있어 자료 분석이 제한적이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차료를 추가 수집하거나 별도의 CRF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전자의무기록 구축 시스템의 도입시기의 차이와 IRB에서 승인한 자료 수집 범위가 달랐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둘째, 자료 수집기간이 2012년에 한정되어 있어서 2012년 1월 이전과 2012년 12월 이후에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의 정보가 누락되어 진료특성에서 이를 포함할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다. 향후 1년 이상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으면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특성 비교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자의무기록의 자료가 본래 연구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료가 아니고 각 병원 별로 필요한 진료 및 행정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 형태가 서로 다른데 본 연구에서도 사전 논의를 통해 각 병원에서 공통적으로 자료 추출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변수와 자료를 한정하여 수집할 수밖에 없어 제한적인 자료 분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수집한 자료 범위에서는 임상적 효과성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지 않아 의료이용 현황과 같은 기술적인 분석에 제한될 수밖에 없는데, 향후 한의학적 근거창출 연구를 위해서는 임상적 효과성 및 안전성에 관한 자료를 추가 수집하거나 별도의 CRF를 통해 수집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각 병원의 IRB의 승인이 필요한데 IRB 승인과정을 거치면서 각 병원에서 수집할 수 있는 자료의 수준에서 차이가 있었다.
향후 1년 이상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으면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특성 비교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전자의무기록의 자료를 사용함으로 인해 실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환자들의 특성과 의료이용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관찰 가능한 변수가 적었다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 결과 국내 한의약 분야에서 전자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한 임상연구로는 진료 현황 파악과 의료 이용에 대한 기초적인 분석 등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각 병원별로 전자의무기록의 형태가 다르고 포함된 자료도 제한적이어서 이에 따른 분석의 범위에 대한 한계가 뚜렷하였다.
본 연구는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이용한 임상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한 탐색적 연구로 현재까지의 수준에서 가능한 분석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한의약 분야에서 체계적인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이용한 임상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탕약 처방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병원별로 차이가 있었고 그 외 변수들에 대해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기존 전자의무기록에 포함된 변수의 자료만을 활용한 것으로 탕약 처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선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2%가 기타진단 코드였고, 특히 상세불명 코드의 경우 ‘호흡계통의 질환’에서 다른 질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 본 연구에서 ‘상세불명’ 코드와 ‘기타’ 코드가 많은 현상이 알레르기 비염 특이적인 것인지, 혹은 대학 한방병원 내지는 본 연구를 수행한 병원의 특이적인 것인지 등 그 특성 및 원인에 대한 향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실험실적인 확진 과정 없이 임상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 건강보험 청구목적으로 알레르기 비염 관련 상병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상세불명’ 혹은 ‘기타’를 다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자료 수집한 기관이 3개 대학병원에 한정되어 있고 자료를 수집한 병원별로 연구 대상자 및 자료수집기간이 상이하여 본 연구에서 분석한 특성의 일반화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전자의무기록 구축 시스템의 도입시기의 차이와 IRB에서 승인한 자료 수집 범위가 달랐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3개 대학 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내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후 한의학적 근거창출 연구 논의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현황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향후 다른 한의학 분야에서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이용한 임상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때 선행연구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 국내 한의약 분야에서 전자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한 임상연구로는 진료 현황 파악과 의료 이용에 대한 기초적인 분석 등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각 병원별로 전자의무기록의 형태가 다르고 포함된 자료도 제한적이어서 이에 따른 분석의 범위에 대한 한계가 뚜렷하였다. 향후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하여 특정한 연구목적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면 우선 연구 참여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의 형태를 파악하여 연구목적에 적합한 자료 수집이 가능한지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자료 수집기간이 2012년에 한정되어 있어서 2012년 1월 이전과 2012년 12월 이후에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의 정보가 누락되어 진료특성에서 이를 포함할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다. 향후 1년 이상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으면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특성 비교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전자의무기록의 자료를 사용함으로 인해 실제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환자들의 특성과 의료이용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관찰 가능한 변수가 적었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각 병원별로 전자의무기록의 형태가 다르고 포함된 자료도 제한적이어서 이에 따른 분석의 범위에 대한 한계가 뚜렷하였다. 향후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하여 특정한 연구목적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면 우선 연구 참여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의 형태를 파악하여 연구목적에 적합한 자료 수집이 가능한지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3개 대학 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내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및 눈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다른 알레르기 질환, 즉 천식, 아토피피부염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1,2). 알레르기 비염은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 J30(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이 진료실인원 5.
전자의무기록 자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전자의무기록 자료는 임상적 진료정보를 파악하는 데 유리하고 자료원 접근이 용이하며 추출된 자료의 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기저 정보가 부족하고 의료기관에 따른 자료의 질적/양적 차이가 있으며 과거력 파악이 어렵고 각 병원마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의 차이가 있는 단점이 있다5).
알레르기 비염의 한방 치료에 대한 수요는 어떠한가?
849,199명에 이르러 순위 5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점차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3,4). 한방 치료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 한방 외래에서 25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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