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mote the artistic value and formative aesthetic of clothes in daily life through a proposal of inventive fashion design by utilizing Depaysement of Surrealism, which visualizes a more realistically and more specifically than fact in illogical and unfamiliar situat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mote the artistic value and formative aesthetic of clothes in daily life through a proposal of inventive fashion design by utilizing Depaysement of Surrealism, which visualizes a more realistically and more specifically than fact in illogical and unfamiliar situation, Focused on details of Korean traditional costume silhouette. The method of this study, the literature and existing researches related to Depaysement were analyzed through theoretical review for establish the expressive techniques of Depaysement expressed in contemporary fashion. Conclusion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xpressive techniques of Depaysement are derived that are 'change of scale', 'change of materials', 'combination of heterogeneous objects', 'arrangement of object in a strange space', 'overlapped object', 'paradoxical image', 'variable awareness of boundary.' Second, expressive techniques of Depaysement present a new methodology which can express an irrational thinking, which is not controled by reason such as unconsciousness, dream, and fantasy etc, in a way that is easier and more realistic rather than thinking centered on an art which is ruled by consciousness. Third, unique and free-form fashion design, which destroys a general idea, was could develop by using abundant materials and composing items borrowed various silhouette for expressive the techniques of Depaysement. Forth, Through this study, the concept of Korean fashion design, that was limited by the standard form when we approach Korean fashion design as identity of social culture, ideology of reflection and expression, object of commercial expression, was could think outside of the box.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mote the artistic value and formative aesthetic of clothes in daily life through a proposal of inventive fashion design by utilizing Depaysement of Surrealism, which visualizes a more realistically and more specifically than fact in illogical and unfamiliar situation, Focused on details of Korean traditional costume silhouette. The method of this study, the literature and existing researches related to Depaysement were analyzed through theoretical review for establish the expressive techniques of Depaysement expressed in contemporary fashion. Conclusion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xpressive techniques of Depaysement are derived that are 'change of scale', 'change of materials', 'combination of heterogeneous objects', 'arrangement of object in a strange space', 'overlapped object', 'paradoxical image', 'variable awareness of boundary.' Second, expressive techniques of Depaysement present a new methodology which can express an irrational thinking, which is not controled by reason such as unconsciousness, dream, and fantasy etc, in a way that is easier and more realistic rather than thinking centered on an art which is ruled by consciousness. Third, unique and free-form fashion design, which destroys a general idea, was could develop by using abundant materials and composing items borrowed various silhouette for expressive the techniques of Depaysement. Forth, Through this study, the concept of Korean fashion design, that was limited by the standard form when we approach Korean fashion design as identity of social culture, ideology of reflection and expression, object of commercial expression, was could think outside of th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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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낯설고 비논리적인 상황들을 사실보다 더욱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시각화 시킨 초현실주의 표현기법인 데페이즈망을 활용한 패션디자인을 한국 전통 의상 실루엣의 디테일을 차용하여 독창적으로 제안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의상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가치와 조형미를 한층 고양시키는데 있다. 본 연구는 언제나 탈획일화를 지양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표현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제시하며, 이를 접하는 인간들에게 현실 초월의 눈속임을 통한 즐거움의 경험과 유희적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의상디자인이 갖는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낯설고 비논리적인 상황들을 사실보다 더욱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시각화 시킨 초현실주의 표현기법인 데페이즈망을 활용한 패션디자인을 한국 전통 의상 실루엣의 디테일을 차용하여 독창적으로 제안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의상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가치와 조형미를 한층 고양시키는데 있다. 본 연구는 언제나 탈획일화를 지양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표현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제시하며, 이를 접하는 인간들에게 현실 초월의 눈속임을 통한 즐거움의 경험과 유희적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의상디자인이 갖는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 작품의 주요 부자재로는 의상표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블랙 락카로 염색한 작약과 수국 조화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일반적인 자연 재질의 꽃을 실제 존재하지 않은 인공적 컬러의 재질로 바꾼 기법을 적용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의상 패턴의 패널 크기와 및 디테일들의 재질 변화를 통해 관찰자들에게 시지각적 혼돈을 야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으며, 이를 접하게 되는 대중들에게 정신적 충격과 함께 진열된 상품에 대한 호감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시도해 보았다. 또한 이는 대상에 대한 관찰자들의 시각적 조화를 방해하고 낯섦은 지각적 경험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실적 초현실주의 표현기법인 데페이즈망의 개념과 출현배경을 고찰하고, 선행연구의 분석을 통해 데페이즈망 표현기법 분류 . 고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미와 서양미, 평면성과 입체성 사이의 융합으로 구성된 데페이즈망 패션디자인 실물을 현대적이면서도 유니크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실적 초현실주의 표현기법인 데페이즈망의 개념과 출현배경을 고찰하고, 선행연구의 분석을 통해 데페이즈망 표현기법 분류 . 고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미와 서양미, 평면성과 입체성 사이의 융합으로 구성된 데페이즈망 패션디자인 실물을 현대적이면서도 유니크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의상을 관찰하는 자에게 시각뿐 아니라 촉각적 충격을 주는 초현실주의 데페이즈망은 무의식의 단계를 뛰어 넘어 창조적 발상의 근원이 되며, 오늘날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상디자인 구상을 가능케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규칙적이고 틀에 박힌 삶 속에서 탈획일화를 꿈꾸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데페이즈망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확인하고, 의상 실물 제작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데페이즈망의 표현 기법을 규명함으로써 다양한 후속 연구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학술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예술사조의 특성과 의상의 접목을 통해 의상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이를 통해 의상에 대한 부가가치와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진보적인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규칙적이고 틀에 박힌 삶 속에서 탈획일화를 꿈꾸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데페이즈망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확인하고, 의상 실물 제작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데페이즈망의 표현 기법을 규명함으로써 다양한 후속 연구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학술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예술사조의 특성과 의상의 접목을 통해 의상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이를 통해 의상에 대한 부가가치와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진보적인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를 기점으로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예술사조의 표현기법과 한국 복식 이미지의 디테일을 접목시킨 패션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고 심도 있게 진행된다면, 미래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패션디자인 발상은 한층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화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의상디자인은 ‘당의, 승무 장삼, 배자, 두루마기 등’과 같은 한국 전통 의상 실루엣과 디테일을 응용하여 ‘재킷, 블라우스, 스커트, 뷔스티에, 케이프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의상디자인 제작에 활용된 소재는 ‘천연 노방 실크, 면,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모직 등’의 직물을 믹스매치하여 초현실적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연구를 위한 방법으로 데페이즈망 관련 문헌과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선행된 데페이즈망 연구의 고찰을 통해 현대 패션에 표현된 데페이즈망의 표현기법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기준으로 데페이즈망을 활용한 의상디자인 실물 작품을 전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의상디자인은 ‘당의, 승무 장삼, 배자, 두루마기 등’과 같은 한국 전통 의상 실루엣과 디테일을 응용하여 ‘재킷, 블라우스, 스커트, 뷔스티에, 케이프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데페이즈망 패션디자인은‘당의, 승무 장삼, 배자, 두루마기 등’ 한국 전통의상 실루엣의 디테일들을 응용하여 ‘재킷, 블라우스, 스커트, 뷔스티에, 케이프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발전시켰으며,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한국미와 서양미, 평면과 입체 사이에서 융합되어 존재하는 상태의 한국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유니크하게 표현하였다. 소재는 천연 노방 실크, 면,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모직 등 다양한 직물을 믹스매치하여 초현실적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디자인은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색상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실버와 골드 같은 금속 느낌의 인위적이고 강렬한 색상들을 포인트로 하였다.
소재는 천연 노방 실크, 면,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모직 등 다양한 직물을 믹스매치하여 초현실적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디자인은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색상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실버와 골드 같은 금속 느낌의 인위적이고 강렬한 색상들을 포인트로 하였다. 또한 주요 부자재로는 다양한 종류의 조화(造花)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개발된 의상을 통해 한국 복식 이미지의 미적 가치가 화려하게 피어나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기 위함이다.
이 작품은 의상 표면에 다양한 컬러의 눈동자 동공과 작은 크기의 조화를 낯설게 장식하는 방식으로 ‘대상의 낯선 공간 배치’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였다.
당의와 저고리의 디테일이 차용된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겹쳐지고 중첩된 여러 소재 원단들의 시작된 부분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도록 ‘대상의 중첩’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의상이 가진 실험적이고 모순적인 시각적 이미지를 창출하도록 하였다.
디자인 2-1과 2-2는 ‘이질적 오브제의 만남’과‘대상의 중첩’의 표현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작품의 아이템은 케이프, 블라우스, 스커트로 구성하였다.
또한 두루마기는 소매가 좁고 몸통의 길과 무가 연결되어 펼쳤을 때에 아패로 퍼지는 실루엣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1의 재킷 실루엣은 당의나 두루마기와 같은 한국 전통 의상의 형태나 디테일들을 변형시켜 형성하였고, 재킷의 칼라는 두루마기의 길과 무가 연결된 것처럼 일반적인 재킷의 플랫 칼라와는 차별화되도록 과장되고 넓게 디자인하여 몸판과 연결되도록 구조적으로 제작하였다. 특히 이 플랫 칼라 안쪽의 중첩된 재킷의 이중 칼라의 형태는 당의의 앞가림 형태 실루엣을 차용하여 래글런 소매로부터 연결되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이 플랫 칼라 안쪽의 중첩된 재킷의 이중 칼라의 형태는 당의의 앞가림 형태 실루엣을 차용하여 래글런 소매로부터 연결되도록 구성하였다. 허리 부분이 없는 민소매 탑 블라우스의 형태는 전통 조끼와 당의의 실루엣에서 차용되었으며, 스커트는 로우 웨이스트의 요크가 있는 하렘(harem) 스커트로 제작하였다. 전반적인 색상은 자연에서 추출할 수 있는 컬러를 기초로 블랙 위주의 채도가 높지 않은 골드, 그레이, 그린으로 구성하였으며, 소재는 천연 모직, 앙고라, 면 등을 활용하였다.
허리 부분이 없는 민소매 탑 블라우스의 형태는 전통 조끼와 당의의 실루엣에서 차용되었으며, 스커트는 로우 웨이스트의 요크가 있는 하렘(harem) 스커트로 제작하였다. 전반적인 색상은 자연에서 추출할 수 있는 컬러를 기초로 블랙 위주의 채도가 높지 않은 골드, 그레이, 그린으로 구성하였으며, 소재는 천연 모직, 앙고라, 면 등을 활용하였다. 이 작품의 주요 부자재로는 의상표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블랙 락카로 염색한 작약과 수국 조화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일반적인 자연 재질의 꽃을 실제 존재하지 않은 인공적 컬러의 재질로 바꾼 기법을 적용하기 위함이다.
디자인 4는 작품 3에 적용된 ‘대상의 낯선 공간 배치’와 더불어 ‘이질적 오브제의 만남’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이 작품의 아이템은 원삼과 당의의 실루엣과 디테일을 변형하여 하프 코트 형태로 구성하였다.
소재는 레이온 이중직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눈동자 동공은 투명 플라스틱 반구와 실사 이미지가 프린팅 된 투명 폴리우레탄으로 나타냈다. 전체 색상은 브라운 톤의 컬러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눈동자 동공의 색은 다양한 컬러로 표현하였다. 한국 의상 실루엣의 디테일과 함께 눈동자 동공과 같은 신체의 일부분을 낯설고 과장되게 표현한 본 작품은 심미적이거나 도덕적인 관습에서는 다소 벗어난 방식으로 관찰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고착화된 인간의 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장면구성과 함께 신선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색상은 브라운 톤의 컬러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눈동자 동공의 색은 다양한 컬러로 표현하였다. 한국 의상 실루엣의 디테일과 함께 눈동자 동공과 같은 신체의 일부분을 낯설고 과장되게 표현한 본 작품은 심미적이거나 도덕적인 관습에서는 다소 벗어난 방식으로 관찰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고착화된 인간의 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장면구성과 함께 신선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데페이즈망 패션 디자인은 예기치 못한 상식 밖의 표현으로 관찰자들에게 더욱 더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것이라 사료된다.
디자인 5는 ‘대상의 중첩’표현기법을 활용하였으며, 후드 블라우스, 튜브 탑, 스커트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이 작품의 후드 블라우스와 스커트 제작을 위해 승무 장삼과 당의의 디테일이 차용하였으며, 이를 철릭의 복식 실루엣과 유사하게 허리띠로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장삼은 길이와 소매가 길며, 전체적으로 품이 넓은 승려의 웃옷으로써, 승무를 출 때에 고깔 형태의 모자와 함께 착용하였다.
또한 철릭은 따로 구성된 상하의를 연결하여 하나의 형태로 구성된 것이 다른 한복의 구조와는 가장큰 차이점이다. 이 작품은 관찰자가 의상의 각 패널이 시작되고 끝나는 부분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도록 실크 노방 원단을 겹치고 중첩시켜 디자인하였으며, 관찰하는 사람의 자유로운 시점에 따라 승무 장삼 또는 당의 및 철릭과 같은 다양한 전통 복식의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색상은 자연의 순수함을 나타낼 수있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실버를 포인트로 사용하였으며, 소재와 부자재는 천연 노방 실크와 면, 조화를 중점적으로 사용하였다.
이 작품에서 ‘가변적 경계인지’를 표현하기 위해 케이프의 소재를 투명한 폴리우레탄으로 표현하였으며, 이와 함께 장식된 투명한 반구형 니트 디자인도 투명 폴리우레탄 끈을 활용하였다.
케이프 표면에 장식된 투명한 반구형 니트 오브제와 내부 원피스 표면에 장식된 원형 거울의 배치 및 구성은 당의의 앞여밈 실루엣을 차용하여 변화시킨 것이다. 내부 원피스의 소재는 광택이 나는 골드 컬러로 코팅된 면을 사용하였으며, 색상은 착시성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실버, 골드와 같은 밝은 톤의 광택이 나는 컬러를 적용하였다. 이 작품은 관찰자들에게 착시를 일으켜 대상의 형태와 경계를 선택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투명한 반구형 니트 내부에 삽입된 원형거울과 케이프 내에 착장된 원피스 표면의 원형거울들을 중첩시켜 표현하였다.
내부 원피스의 소재는 광택이 나는 골드 컬러로 코팅된 면을 사용하였으며, 색상은 착시성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실버, 골드와 같은 밝은 톤의 광택이 나는 컬러를 적용하였다. 이 작품은 관찰자들에게 착시를 일으켜 대상의 형태와 경계를 선택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투명한 반구형 니트 내부에 삽입된 원형거울과 케이프 내에 착장된 원피스 표면의 원형거울들을 중첩시켜 표현하였다. 또한 관찰자들이 투명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케이프에 투과되어 비춰지는 내부 원피스의 위치를 케이프의 외부와 내부 공간 사이에서 자유롭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이 작품은 관찰자들에게 착시를 일으켜 대상의 형태와 경계를 선택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투명한 반구형 니트 내부에 삽입된 원형거울과 케이프 내에 착장된 원피스 표면의 원형거울들을 중첩시켜 표현하였다. 또한 관찰자들이 투명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케이프에 투과되어 비춰지는 내부 원피스의 위치를 케이프의 외부와 내부 공간 사이에서 자유롭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이처럼 패션디자인에서 ‘가변적 경계인지’ 표현 기법은 관찰자 개개인의 자연스러운 무의식속의 선택적 공간인지를 유도하도록 나타낼 수 있었으며, 의상을 관찰자에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패션이미지로 인식시킬 수 있는 적절한 수단임을 알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당의와 저고리의 디테일이 차용된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겹쳐지고 중첩된 여러 소재 원단들의 시작된 부분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도록 ‘대상의 중첩’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의상이 가진 실험적이고 모순적인 시각적 이미지를 창출하도록 하였다. 색상으로는 자연의 순수함을 나타낼 수 있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소재는 천연 노방 실크와 면을 기본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데페이즈망 표현기법이 활용된 패션디자인은 대중들에게 인간이 일상에서 접할 수 없었던 비상식적인 스토리를 전달할 것이며, 현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무의식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의 고정된 의식을 파괴시키고 보다 자유로운 정신적 해방의 통로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작품은 의상 표면에 다양한 컬러의 눈동자 동공과 작은 크기의 조화를 낯설게 장식하는 방식으로 ‘대상의 낯선 공간 배치’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였다. 소재는 레이온 이중직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눈동자 동공은 투명 플라스틱 반구와 실사 이미지가 프린팅 된 투명 폴리우레탄으로 나타냈다. 전체 색상은 브라운 톤의 컬러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눈동자 동공의 색은 다양한 컬러로 표현하였다.
또한 이러한 낯선 대상들은 작품에서 조화와 함께 결합되어 위치하면서 이질적인 오브제들의 만남을 동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디자인 4의 소재는 작품 3의 주요 직물과 같은 레이온 이중직이며, 색상은 브라운, 초콜릿, 골드, 옐로우 오커 같이 체스의 컬러 분위기와 관련이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대상과 공간, 대상과 대상 간의 인과적 상호관계를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낯설게 전환시키는 표현의 의상디자인은 관찰자들에게 심리적 불안감과 기묘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각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관찰자가 의상의 각 패널이 시작되고 끝나는 부분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도록 실크 노방 원단을 겹치고 중첩시켜 디자인하였으며, 관찰하는 사람의 자유로운 시점에 따라 승무 장삼 또는 당의 및 철릭과 같은 다양한 전통 복식의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색상은 자연의 순수함을 나타낼 수있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실버를 포인트로 사용하였으며, 소재와 부자재는 천연 노방 실크와 면, 조화를 중점적으로 사용하였다. 이처럼 ‘대상의 중첩’ 데페이즈망 표현기법은 시공간에 따라 형태가 변칙적으로 느껴지도록 관찰자들의 감각을 그들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패션디자인 제작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하의는 원단을 겹겹이 중첩시켜 각 패널이 시작된 부분이 혼동되도록 플레어 스커트로 제작하였다. 색상과 소재는 따뜻한 느낌의 어두운 그레이 톤 면직물과 인조가죽, 실버 컬러로 코팅된 면 소재와 조화를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역설적 이미지’는 패션디자인에서 상품과 오브 제를 시적으로 형상화시키고, 일반적으로 인식 되어 온 중력 에너지를 관객들이 선택적으로 자유롭게 지각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본래 패션이 가지고 있던 의미와 가치를 특별하게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
이론/모형
디자인 1-1과 1-2는 데페이즈망의 표현기법 ‘스케일의 변화’와 ‘재질의 변환’이 활용되었다.
현대식 원피스로 개발된 디자인 3은 ‘대상의 낯선 공간 배치’의 표현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이 작품에 차용된 디테일은 저고리나 두루마기 위에 덧입는 배자나 홑으로 착용이 가능한 전복에서 차용되었다.
이 작품에서 볼레로는 가슴가리개의 변형인 뷔스티에와 공간이 떨어진 상태로 착장되었는데, 이처럼 볼레로가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 데페이즈망 기법 ‘역설적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디자인 5는 ‘대상의 중첩’표현기법을 활용하였으며, 후드 블라우스, 튜브 탑, 스커트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디자인 7은 데페이즈망 표현기법 ‘가변적 경계인지’를 활용하였으며, 당의와 전복의 디테일을 차용한 케이프와 원피스로 아이템을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 개발된 데페이즈망 패션디자인은‘당의, 승무 장삼, 배자, 두루마기 등’ 한국 전통의상 실루엣의 디테일들을 응용하여 ‘재킷, 블라우스, 스커트, 뷔스티에, 케이프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발전시켰으며,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한국미와 서양미, 평면과 입체 사이에서 융합되어 존재하는 상태의 한국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유니크하게 표현하였다.
첫째, 데페이즈망 관련 현대패션 분야 연구를 분석한 결과, 패션디자인에 적용 가능한 데페이즈망의 표현기법은 ‘스케일의 변화, 재질의 변환, 이질적 오브제의 만남, 대상의 낯선 공간 배치, 대상의 중첩, 역설적 이미지, 가변적 공간인지’로 도출되었다.
이처럼 패션디자인에서 ‘가변적 경계인지’ 표현 기법은 관찰자 개개인의 자연스러운 무의식속의 선택적 공간인지를 유도하도록 나타낼 수 있었으며, 의상을 관찰자에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패션이미지로 인식시킬 수 있는 적절한 수단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데페이즈망의 표현기법은 의식하의 세계를 표현하는 회화 중심의 사고보다 무의식, 꿈, 환상 등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는 비합리적 세계를 보다 쉽게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일상적인 이미지의 왜곡과 비사실적인 주체를 기묘하게 병치시킴으로서 초현실적인 의상디자인 전개가 적합함을 할 수 있었다.
셋째, 초현실주의 데페이즈망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루엣을 차용한 아이템 구성과 풍부한 재료의 사용으로 일반적인 사고를 파괴시킨 독특하면서도 자유로운 의상디자인을 전개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의지와 감정적 상태를 수반한 무한한 대상의 창조적 추구의 사실적 표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넷째, 사회 문화적 정체성, 이데올로기의 반영과 표출, 상업적인 표현대상으로 접근할 때 정형화된 형식으로 제한적이었던 한국 전통 복식이미지를 차용한 의상디자인의 개념은 본 연구를 통해 과감히 탈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인간이 꿈꾸는 무한한 환상의 세계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나타낼 수 있는 한국적 모티프를 응용한 의상디자인 연구는 한국 전통 복식 이미지의 질적 수준 향상과 확산을 위해 체계적으로 꾸준히 발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5개의 데페이즈망 관련 패션 분야 연구들을 분석해본 결과, 패션 분야의 데페이즈망 표현기법은 ‘스케일의 변화, 재질의 변환, 이질적 오브제의 만남, 대상의 낯선 공간 배치, 대상의 중첩, 역설적 이미지, 가변적 공간인지’의 총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표 1)
후속연구
이와 같이 개발된 데페이즈망 패션디자인은 새롭게 창조되는 낯선 분위기의 극적인 한국 복식미를 통해 이성과 전통의 견실함에서 벗어난 시적인 것들로 신비롭게 시각화됨과 동시에 관찰자들의 정신세계를 초현실적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사료된다. 각각의 데페이즈망 표현기법을 활용하여 개발된 의상디자인 실물과 작품설명은 다음과 같다(표 2).
이와 같이 의상 패턴의 패널 크기와 및 디테일들의 재질 변화를 통해 관찰자들에게 시지각적 혼돈을 야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으며, 이를 접하게 되는 대중들에게 정신적 충격과 함께 진열된 상품에 대한 호감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시도해 보았다. 또한 이는 대상에 대한 관찰자들의 시각적 조화를 방해하고 낯섦은 지각적 경험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 의상 실루엣의 디테일과 함께 눈동자 동공과 같은 신체의 일부분을 낯설고 과장되게 표현한 본 작품은 심미적이거나 도덕적인 관습에서는 다소 벗어난 방식으로 관찰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고착화된 인간의 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장면구성과 함께 신선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데페이즈망 패션 디자인은 예기치 못한 상식 밖의 표현으로 관찰자들에게 더욱 더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예술사조의 특성과 의상의 접목을 통해 의상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이를 통해 의상에 대한 부가가치와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진보적인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를 기점으로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예술사조의 표현기법과 한국 복식 이미지의 디테일을 접목시킨 패션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고 심도 있게 진행된다면, 미래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패션디자인 발상은 한층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화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데페이즈망의 출현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데페이즈망의 출현은 정신적인 배경과 형식적인 배경으로 구분할 수 있다(이인희, 2003). 데페이즈망의 정신적 배경은 불교의 선(禪)사상과게오르크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 변증법(dialectic, 辨證法) 및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절대유일의 진리가 아닌 모순과 부정을 통해 진리의 세계를 말한다는 것에서 그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의상 패턴의 패널 크기와 및 디테일들의 재질 변화는 어떠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되는가?
이와 같이 의상 패턴의 패널 크기와 및 디테일들의 재질 변화를 통해 관찰자들에게 시지각적 혼돈을 야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으며, 이를 접하게 되는 대중들에게 정신적 충격과 함께 진열된 상품에 대한 호감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시도해 보았다. 또한 이는 대상에 대한 관찰자들의 시각적 조화를 방해하고 낯섦은 지각적 경험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데페이즈망은 사전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데페이즈망(Depaysement)은 사전적으로 ‘낯섦, 낯선 느낌, 낯섦을 느끼게 하다, 환경의 변화, 고국으로부터의 추방 등’을 의미한다(정지영, 홍재성 편, 2005). 데페이즈망은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낯익고 익숙한 일상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는 하나, 실존하지 않는 인간의 상상적 정신세계를 현실보다도 더욱 사실적이고 정확한 이미지로 묘사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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