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와 성장장애를 보이는 아동에 대한 다학제적 중재가 환모에게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ultidisciplinary Approach for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ailure to Thrive on Their Mothers원문보기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intervention using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affects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in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ailure to thrive (FTT). Methods :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intervention using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affects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in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ailure to thrive (FTT). Methods :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TT were randomized to the intervention group (N=11) or control group (N=8). We administered the Korean standardization of Parent Temperament Questionnaire for Children (K-PTQ) in both groups before intervention,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K-PSI-SF),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K-PSOC), Korean version of the Beck's Depression Inventory (K-BDI), Korean version of the Beck Anxiety Inventory (K-BAI), and Korean version of the Mood Disorder Questionnaire (K-MDQ) in both group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sults : In the intervention group, the K-BDI (p=.068), K-BAI (p=.068), and K-MDQ (p=.066) scores tended to show a decline, the K-PSI-SF scores for stress related to child learning showed a significant decline, and the K-PSOC scores for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However, no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 Use of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improved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competence. Comparison of these results with those of normal control will be necessary in a future study.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intervention using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affects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in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ailure to thrive (FTT). Methods :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TT were randomized to the intervention group (N=11) or control group (N=8). We administered the Korean standardization of Parent Temperament Questionnaire for Children (K-PTQ) in both groups before intervention,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K-PSI-SF),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K-PSOC), Korean version of the Beck's Depression Inventory (K-BDI), Korean version of the Beck Anxiety Inventory (K-BAI), and Korean version of the Mood Disorder Questionnaire (K-MDQ) in both group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sults : In the intervention group, the K-BDI (p=.068), K-BAI (p=.068), and K-MDQ (p=.066) scores tended to show a decline, the K-PSI-SF scores for stress related to child learning showed a significant decline, and the K-PSOC scores for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However, no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 Use of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improved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competence. Comparison of these results with those of normal control will be necessary in a futur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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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첫째로, 다학제적 접근 중재 전후 부모의 불안 및 우울 등의 정서의 어려움,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둘째로 집중적인 섭식 중재군에서의 이런 특성들의 변화와 중재를 하지 않은 대조군에서의 변화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집중섭식중재 및 유지치료 후 부모의 정서 상태,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중재 없이 관찰한 군과 비교한 국내 최초의 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학제적 접근에 의한 집중적인 섭식 중재 및 유지 치료를 실시하였으며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첫째로, 다학제적 접근 중재 전후 부모의 불안 및 우울 등의 정서의 어려움,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학제적 접근에 의한 집중적인 섭식 중재 및 유지 치료를 실시하였으며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첫째로, 다학제적 접근 중재 전후 부모의 불안 및 우울 등의 정서의 어려움,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둘째로 집중적인 섭식 중재군에서의 이런 특성들의 변화와 중재를 하지 않은 대조군에서의 변화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배제기준은 흡인이 의심되는 경우, 비 인두기관 및 소화기계의 선천 기형, 염색체 이상, 뇌성마비, 복잡 선천 심기형, 기타 감염 및 수술 등 급성기 질환 등이 있는 경우로 하였다.
아동들은 섭식장애의 원인에 따라 감각 통합 치료(sensory integration therapy), 구강 운동 및 섭식 훈련(oral-motor and feeding training), 삼킴 훈련(swallowing training)을 시행 받았다. 식사 시간을 통한 엄마와 아동 간의 적절한 관계 형성 및 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과 영양 평가를 통해 적절한 상담을 제공하였다. 집중적인 섭식 중재 후 2개월간의 유지치료기간 중에는 매주 1회 교육 및 치료를 제공하였다.
섭식클리닉은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분과 전문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작업치료사, 소아물리치료사, 소아언어치료사, 영양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심장분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호흡기분과 전문의, 소아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자문의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아동들은 주증상에 따라 구강운동장애군, 구강감각장애군, 삼킴장애군으로 나누어졌는데, 구강운동 검사(Schedule for Oral Motor Assessment, SOMA)상 구강 운동 발달의 지연을 보이는 아동을 구강운동장애군, 감각 프로필검사상 이상을 보이는 아동을 구강감각장애군, 비디오 연하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ing assessment)상 인두기이상을 보이는 아동을 삼킴이상군으로 분류하였다. 참여한 19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층화하여 무작위 배분하여 11명의 섭식중재군과 8명의 대조군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치료는 4주간의 집중섭식중재와 이후 2개월간의 유지치료 기간으로 구성되었다. 집중섭식중재는 주 5회, 4주간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집중섭식중재 기간 중 모든 아동들에서 하루 두 차례, 즉 간식 1번, 조식 또는 중식 1번의 식사 시간 중재(mealtime intervention)를 시행하였다. 아동들은 섭식장애의 원인에 따라 감각 통합 치료(sensory integration therapy), 구강 운동 및 섭식 훈련(oral-motor and feeding training), 삼킴 훈련(swallowing training)을 시행 받았다.
식사 시간을 통한 엄마와 아동 간의 적절한 관계 형성 및 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과 영양 평가를 통해 적절한 상담을 제공하였다. 집중적인 섭식 중재 후 2개월간의 유지치료기간 중에는 매주 1회 교육 및 치료를 제공하였다. 한편 대조군에게도 연구 종결 후 4주간의 집중섭식중재와 이후 2개월간의 유지치료를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일부는 탈락되어 대조군 일부에서만 섭식중재에 참여하게 되었다.
치료는 4주간의 집중섭식중재와 이후 2개월간의 유지치료 기간으로 구성되었다. 집중섭식중재는 주 5회, 4주간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집중섭식중재 기간 중 모든 아동들에서 하루 두 차례, 즉 간식 1번, 조식 또는 중식 1번의 식사 시간 중재(mealtime intervention)를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0년 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섭식클리닉을 내원한 6개월 이상, 30개월 미만의 섭식장애와 성장장애를 보이는 영유아들 중,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충분히 먹지 않으며, 체중이 증가하지 않거나 심하게 감소하는 아동으로 구강 감각 이상, 구강 운동 이상, 삼킴장애를 보일 경우에 연구에 참여하였다. 섭식클리닉은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분과 전문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작업치료사, 소아물리치료사, 소아언어치료사, 영양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심장분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호흡기분과 전문의, 소아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자문의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아동들은 주증상에 따라 구강운동장애군, 구강감각장애군, 삼킴장애군으로 나누어졌는데, 구강운동 검사(Schedule for Oral Motor Assessment, SOMA)상 구강 운동 발달의 지연을 보이는 아동을 구강운동장애군, 감각 프로필검사상 이상을 보이는 아동을 구강감각장애군, 비디오 연하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ing assessment)상 인두기이상을 보이는 아동을 삼킴이상군으로 분류하였다. 참여한 19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층화하여 무작위 배분하여 11명의 섭식중재군과 8명의 대조군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대조군은 섭식중재를 대기하는 군으로 본 연구 종결 이후 섭식중재 시행 예정이었다.
데이터처리
Wilcoxon signed rank test. * : p<.
test, Mann-Whitney test로 비교 분석하였다. 집중섭식중재군과 대조군 각각에서 치료 전과 치료 종결 후 키, 체중,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는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비교 분석하였다. 집중섭식중재군에서 치료 종결 후의 키, 체중과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와의 Spearma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집중섭식중재군과 대조군의 환아의 평균 나이, 재태 기간, 출생시 체중, 성비, 치료 전과 치료 종결 후의 키와 체중, KPTQ,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는 변수의 특성에 따라 χ2 test, Mann-Whitney test로 비교 분석하였다.
집중섭식중재군과 대조군 각각에서 치료 전과 치료 종결 후 키, 체중,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는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비교 분석하였다. 집중섭식중재군에서 치료 종결 후의 키, 체중과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와의 Spearma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분석은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SPSS) 17.0 version(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 미만의 p값을 기준으로 판정하였다.
이론/모형
Beck 등26)이 개발하고 Yook과 Kim20)이 번안한 것을 이용해 불안 수준을 측정하였다. K-BAI는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자기보고형 검사 중 하나로, 불안의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영역을 포함하는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BDI는 Beck 등25)에 의해 1961년에 개발되어 1978년에 개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Lee와 Song19)이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우울집단 선별을 위한 절단점으로 16점이 제시되었다.
부모 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K-PSOC는 Shin과 Chung18)이 Gibaud-Wallston과 Wandersman24)이 개발한 PSOC를 번안, 수정한 후 국내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부모 보고용 척도이다. 이 척도는 2개 요인과 관련된 13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요인 I은 ‘부모 효능감’ 9문항, 요인 II는 ‘부모로서의 불안감’ 4문항이다.
아동의 기질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 K-PTQ는 Choi 등17) 이 Thomas와 Chess22)가 개발한 PTQ를 번안한 후 국내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부모 설문지로, 9가지 기질 범주의 행동 특성을 질문하는 7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최하 1점부터 최고 7점까지 평가할 수 있으며 활동이 많을수록, 환경 변화에 적응이 빠를수록, 새로운 것에 접근하려는 경향이 강할수록, 주의가 산만할수록, 감정 반응이 강할수록, 기분이 긍정적일수록, 주의 지속성이 길수록, 생물학적 기능의 주기가 규칙적일수록, 감각 자극에 둔할수록 각 범주별 점수가 높게 되어 있다.
아동의 섭식중재 여부를 모르는 평가자가 집중섭식 전 아동기질에 대한 부모 설문지(Korean standardization of Parent Temperament Questionnaire for Children, K-PTQ)17)를 실시하였으며, 집중섭식중재 전과 치료 종결 후, 한국판 양육 스트레스 단축형(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K-PSI-SF),18) 한국판 부모 효능감(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K-PSOC),18) 한국판 Beck 우울척도(Korean version of the Beck’s Depression Inventory, K-BDI),19) 한국판 Beck 불안척도(Korean version of the Beck Anxiety Inventory, K-BAI),20) 한국판 기분 장애 질문지(Korean version of the Mood Disorder Questionnaire, K-MDQ)21)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13) 또한, 아이의 섭식과 성장에 불안을 느끼는 부모는 아이의 섭식을 위해 달래거나 협박하거나 힘으로 강요하는 등 아이가 싫어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아이가 섭식시간을 싫어하게 만들 수도 있다.12) 섭식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아기부터 중기 유아기까지 종단 관찰 연구에서 아이가 섭식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에 부모의 정서적 고통, 우울, 불안, 신체화, 식이 조절의 어려움 등의 증상이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5) 따라서 아동이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이것이 원인이든 결과이든 간에 부모의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할 수 있겠다.
가 개발한 PTQ를 번안한 후 국내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부모 설문지로, 9가지 기질 범주의 행동 특성을 질문하는 7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최하 1점부터 최고 7점까지 평가할 수 있으며 활동이 많을수록, 환경 변화에 적응이 빠를수록, 새로운 것에 접근하려는 경향이 강할수록, 주의가 산만할수록, 감정 반응이 강할수록, 기분이 긍정적일수록, 주의 지속성이 길수록, 생물학적 기능의 주기가 규칙적일수록, 감각 자극에 둔할수록 각 범주별 점수가 높게 되어 있다.
이는 성장 지표를 변화시키기에는 집중섭식중재 기간이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겠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아동들의 성장에 호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 섭식 중재 및 유지 치료가 부모의 정서 상태, 양육스트레스 및 부모 효능감에 끼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대조군에 비하여 집중섭식중재군에서 집중섭식중재 및 유지 치료 후 절단점 이하에서의 호전이기는 하나,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가 섭식과 성장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부모들은 불안, 우울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경험한다.
대조군에 비하여 집중섭식중재군에서 집중섭식중재 및 유지 치료 후 학습 기대와 관련된 양육 스트레스는 감소, 부모 효능감은 증가하였으며, 집중섭식중재 및 유지 치료 후의 키가 클수록 부모 효능감이 증가됨을, 체중이 많을수록 부모 효능감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학습기대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부모의 기대보다 자녀가 스스로 자기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데서 느끼는 스트레스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여 집중섭식중재가 섭식 행동에 긍정적 효과를 끼쳐 양육 스트레스 감소와 부모 효능감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조군에서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는 치료 전과 치료 종결 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섭식중재가 부모의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향상시킴을 확인하였다. 추후 정상 발달을 하는 아동군과 비교하여,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을 있는 환아의 기질의 특성과 이들 부모의 정신건강,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섭식중재 전, 집중섭식중재군과 대조군의 기질을 평가하는 척도인 K-PTQ 평균 점수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국내에서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기질을 정상 아이와 비교한 연구는 없으나, 국외에서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정상 아이에 비해 까다롭고 요구가 많거나, 부끄럽고 비사교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집중섭식중재 전과 집중섭식중재 및 유지 치료 후 두 군 모두 각각 치료 기간 이후 키와 체중의 증가가 있었지만, 집중 섭식중재군과 대조군의 키와 체중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집중섭식중재군에서 집중섭식중재 및 유지치료가 대조군에 비해 성장에 유의한 효과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집중섭식중재군과 대조군의 환아의 평균 나이, 재태 기간, 출생시 체중, 성비, 치료 전 키와 체중, 치료 후 키와 체중의 차이는 없었다(Table 1).
집중섭식중재군에서 K-BDI(p=.068), K-BAI(p=.068), KMDQ(p=.066)의 평균 점수는 치료 전보다 치료 종결 후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학습 기대와 관련된 K-PSI-SF 평균 점수는 치료 전보다 치료 종결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부모 효능감과 관련된 K-PSOC 평균 점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Table 2).
집중섭식중재군에서 치료 종결 후의 키는 부모 효능감과 관련된 K-PSOC 평균 점수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며(r= .604), 치료 종결 후의 체중은 K-PSOC 평균 점수와 유의한 상관의 경향성(r=.580, p=.06)을 보였다(Table 4).
치료 전 집중섭식중재군과 대조군의 K-PTQ, K-PSI-SF, K-PSOC, K-BDI, K-BAI, K-MDQ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결과,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066)의 평균 점수는 치료 전보다 치료 종결 후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학습 기대와 관련된 K-PSI-SF 평균 점수는 치료 전보다 치료 종결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부모 효능감과 관련된 K-PSOC 평균 점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Table 2).
후속연구
10) 아이의 기질이 힘들수록, 부모가 아이의 요구에 덜 민감할수록 아이의 섭식 문제가 많다고 보고가 된다.10) 추후 국내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기질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정상 아이들과 기질을 비교하는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섭식의 어려움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지 못했다. 다섯째, 체중과 키의 변화 이외에, 섭식중재가 아동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평가하지 못했다. 여섯째, 집중섭식 중재 이전 섭식문제가 나타난 아동에서 부모의 특성이 섭식 문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치료 이후 섭식 문제호전 정도에 기여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하였는데, 이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참여한 19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층화하여 무작위 배분하여 11명의 섭식중재군과 8명의 대조군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대조군은 섭식중재를 대기하는 군으로 본 연구 종결 이후 섭식중재 시행 예정이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정상 발달을 보이는 아이들과 비교하지 못하였다. 둘째, 대상수가 적었고, 이에 따라 구강운동장애군, 구강감각장애군, 삼킴장애군을 나누어 아이의 기질, 부모의 정서 상태,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하지 못하였다. 셋째,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 부모의 정서 상태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수준, 부모의 학업 수준, 종교 등의 다양한 인구학적 정보를 평가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정상 발달을 보이는 아이들과 비교하지 못하였다. 둘째, 대상수가 적었고, 이에 따라 구강운동장애군, 구강감각장애군, 삼킴장애군을 나누어 아이의 기질, 부모의 정서 상태,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하지 못하였다.
둘째, 대상수가 적었고, 이에 따라 구강운동장애군, 구강감각장애군, 삼킴장애군을 나누어 아이의 기질, 부모의 정서 상태,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하지 못하였다. 셋째,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 부모의 정서 상태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수준, 부모의 학업 수준, 종교 등의 다양한 인구학적 정보를 평가하지 못하였다. 넷째, 섭식의 어려움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지 못했다.
다섯째, 체중과 키의 변화 이외에, 섭식중재가 아동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평가하지 못했다. 여섯째, 집중섭식 중재 이전 섭식문제가 나타난 아동에서 부모의 특성이 섭식 문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치료 이후 섭식 문제호전 정도에 기여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하였는데, 이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4주간의 집중섭식중재와 이후 2개월간의 유지 치료 전후 부모의 정서 상태,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비교한 것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겠다.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섭식중재가 부모의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을 향상시킴을 확인하였다. 추후 정상 발달을 하는 아동군과 비교하여, 섭식 및 성장에 어려움을 있는 환아의 기질의 특성과 이들 부모의 정신건강, 양육 스트레스, 부모 효능감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성장장애란 무엇인가?
소아기의 섭식장애(feeding disorder)는 흔한 편으로, 정상 발달을 보이는 아동의 약 25%에서, 발달 지연을 보이는 아동의 약 80%에서 섭식의 어려움이 보고되고 있으며,1) 심한 섭식장애가 지속되면 성장장애(failure to thrive)를 초래할 수 있다.2) 성장장애는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이용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성장이 부적절한 질환으로서 뚜렷한 원인 없이 체중이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하는 것을 말하며, 일차 진료 수준에서 약 10%, 입원 환자의 3-5%에서 관찰되고, 크게 기질적 성장 장애와 비기절적 성장 장애로 나뉜다.3,4) 이런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아동에게는 신체성장, 사회성 발달, 운동 발달, 그리고 정신적 발달이 방해될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는 고통을 초래하게 되어,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의 기질 및 부모의 정신병리와 양육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성장장애는 어떻게 분류되는가?
소아기의 섭식장애(feeding disorder)는 흔한 편으로, 정상 발달을 보이는 아동의 약 25%에서, 발달 지연을 보이는 아동의 약 80%에서 섭식의 어려움이 보고되고 있으며,1) 심한 섭식장애가 지속되면 성장장애(failure to thrive)를 초래할 수 있다.2) 성장장애는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이용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성장이 부적절한 질환으로서 뚜렷한 원인 없이 체중이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하는 것을 말하며, 일차 진료 수준에서 약 10%, 입원 환자의 3-5%에서 관찰되고, 크게 기질적 성장 장애와 비기절적 성장 장애로 나뉜다.3,4) 이런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아동에게는 신체성장, 사회성 발달, 운동 발달, 그리고 정신적 발달이 방해될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는 고통을 초래하게 되어,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의 기질 및 부모의 정신병리와 양육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이 아이 및 부모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질적으로 까다롭고 요구가 많거나, 부끄럽고 비사교적인 아이들이 섭식 어려움을 가지기가 쉽다.8-10) 한편, 섭식 및 성장의 어려움과 부모의 우울, 불안, 식이 어려움과 같은 정신병리가 상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5) 아이들이 기대한 만큼 섭식하지 않거나 성장하지 않게 되면 부모는 불안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11,12) 역으로 우울과 불안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부모는 아이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아이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섭식을 강요하게 되어 아이가 섭식의 어려움을 가질 수 있다.12,13) 또한, 식이 및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높은 양육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며, 증가된 양육 스트레스는 부모자녀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섭식의 어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다.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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