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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8 no.4, 2018년, pp.601 - 612
김세영 (숙명여대대학원 아동복지학과 아동심리치료 전공) , 유미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본 연구는 섭식장애가 있는 아동의 치료를 위해 치료놀이기법을 적용한 사례를 폴리베이글 이론(Polyvagal Theory)을 중심으로 분석한 임상적 단일 사례연구이다. 연구문제는 첫째, 섭식장애아동이 치료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고 둘째, 섭식장애아동의 변화에 대한 치료적 요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수의 사례를 치밀하게 탐구하여 사례를 깊이 드러내는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내담아동은 치료놀이상담에서 안전감을 확보하며 견딜 수 있는 각성의 범위를 확대하여 사회개입시스템을 개발하며 점차 적응성이 높아지고 섭식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상담효과의 신경과학적 입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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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a clinical single case study of the application of Theraplay approach for the treatment of children with eating disorder based on Polyvagal Theory. The first research question is how children with eating disorder change through Theraplay. The second research question is to analyze what...
|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
|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를 비교해보면 어떠한가? |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간 길항작용에 의해 감각, 운동, 내장기관, 신경내분비 기능을 조절하여 개인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16]. 교감신경계는 투쟁-도피반응과 같이 생존을 위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부교감신경계는 항상성유지와 자기조절, 스트레스로부터 회복을 위해서 내장과 신경내분비 시스템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17]. 아동상담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기조절의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은 외부에서 오는 감각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항상성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는데 이들은 자율신경계에 기능장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18][19]. | |
| 폴리베이글 이론이란 무엇인가? | 아동상담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기조절의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은 외부에서 오는 감각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항상성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는데 이들은 자율신경계에 기능장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18][19]. Porges[19]의 폴리베이글 이론(Polyvagal Theory)은 자율신경계의 작용이 인간의 적응적 삶에 미치는 관계에 대해 호소력 있는 설명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이것은 사람과 사람의 면대면 1차적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치료놀이의 배경이론이기도 하다. | |
| 아동상담의 한 방법인 치료놀이는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 아동상담의 한 방법인 치료놀이는 애착 이론, 대상관계 이론, 뇌과학 이론을 기본이론으로 하여 초기 관계를 통한 안정감 형성이 인간의 전 생애 적응에 매우 중요하다는 실증적 신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주요 대상(주로, 부모)과의 관계에서 불안정성이 높은 우울, 불안, 위축 등의 내면화 문제가 있는 아동에게 매우 탁월하며 자폐 등 발달지연의 요소를 갖고 태어난 아동에게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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