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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9-10) 당뇨환자가 정상에 가까운 혈당수준을 유지하면 망막병증의 발현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킨다고 알려졌고, 당뇨관리교육을 받으면 철저한 혈당조절이 수월하게 달성된다고 보고되었다.11)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당뇨관리교육의 실태를 알아보고 당뇨환자에서 당뇨관리교육 여부와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 관련성 정도를 우리나라에서 보건의료분야 실태조사 중 가장 대규모 조사라고 할 수 있는 2011년도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시한 것이다.12)
- 따라서,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 관리교육과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간의 관련성을 우리나라에서 이미 시행된 대규모 보건의료 설문조사인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에 대한 당뇨병 관리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특히, 주요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에서 그 발생이 예방되거나 지연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 따라서,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 관리교육과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간의 관련성을 우리나라에서 이미 시행된 대규모 보건의료 설문조사인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에 대한 당뇨병 관리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특히, 주요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에서 그 발생이 예방되거나 지연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교육군과 비교육군의 공복혈당 및 HbA1c와의 상관관계를 비교하기 위해 모델을 4개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M1-model은 연령, 성별로 보정하고, M2는 연령, 성별, BMI로, M3는 연령, 성별, BMI, 흡연여부, 음주여부로, M4는 연령, BMI, 흡연여부, 음주여부,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치료약제 처지여부 등을 고려하여 각각 수치를 보정하였다. 보정 시 M1, M2, M3, M4 model 모두에서 공복혈당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보정 시 교육군의 HbA1c 값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 당뇨관리교육이 당뇨병성 망막증 발생에 미치는 억제효과 여부를 odds ratio를 계산하여 검토하였다. Odds ratio가 1을 초과하는 경우는 특정한 임상적 중재활동이 임상적 위험의 발생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1 미만이면, 특정 위험의 발생 가능성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 Odds ratio가 1을 초과하는 경우는 특정한 임상적 중재활동이 임상적 위험의 발생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1 미만이면, 특정 위험의 발생 가능성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본 연구에서는 당뇨관리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군에서의 효과를 기준치 1로 정하였고 나머지 4개 모델에서 억제효과를 각각 비교하였다. 이때 M1, M2, M3 model에서는 당뇨관리교육이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대상인 선택된 당뇨환자 410명을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군과 비발생군으로 구분하여 기본적인 환자의 정보사항을 조사하였다. 당뇨병의 평균적 유병기간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군이 11.
- 12) 본 연구는 2011년도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 자료에 포함된 8518명의 환자 중 30세 미만인 2707명과, 당뇨병이 없는 5289명을 제외한 수를 분석대상으로 정하였다. 지정된 당뇨환자 522명 중에서 결측치가 있는 112명을 다시 제외하고 남은 총 410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군과 비발생군으로 구분하여 기본적인 정보사항을 분석하였고, 교육군과 비교육군간 상이한 특징을 비교하였다(Fig. 1).
- 05일 때로 정하였다. 특히, 당뇨관리교육이 당뇨병성 망막증 발생에 미치는 예방적 효과의 유무는 비교육군을 1이라고 기준한 후 odds ratio를 계산하여 1보다 크거나 작음을 보아 판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12) 본 연구는 2011년도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 자료에 포함된 8518명의 환자 중 30세 미만인 2707명과, 당뇨병이 없는 5289명을 제외한 수를 분석대상으로 정하였다. 지정된 당뇨환자 522명 중에서 결측치가 있는 112명을 다시 제외하고 남은 총 410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군과 비발생군으로 구분하여 기본적인 정보사항을 분석하였고, 교육군과 비교육군간 상이한 특징을 비교하였다(Fig.
데이터처리
- 수집한 데이터를 SAS (version 9.2, SAS Institute, Cary, NC,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교육군과 비교육군간 변수의 비교에는 Chi-square 또는 Fisher's exact test와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였고, 모든 통계치의 유의성은 p < 0.05일 때로 정하였다.
성능/효과
- 1) 당뇨병 환자가 혈당조절에 실패하면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신경병증, 신증과 같은 만성 합병증이 쉽게 동반되며 심지어 망막병증은 실명까지 유발하므로 환자의 총체적인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9-10) 당뇨환자가 정상에 가까운 혈당수준을 유지하면 망막병증의 발현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킨다고 알려졌고, 당뇨관리교육을 받으면 철저한 혈당조절이 수월하게 달성된다고 보고되었다.
- 1%로써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약 320만 명)라고 추산한다.1) 또한 2050년경에는 당뇨병 인구가 600만 명 규모로 향후 40년간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1)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증상의 제거, 양호한 대사상태 확립, 합병증을 회피하는 것을 당뇨병의 치료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 3 mmHg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공복혈당(FBG)값과 당화혈색소(HbA1c)값 또한 망막병증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는데 발생군의 FBG는 155.5 mg/dL, 비발생군은 133.3 mg/dL였고, HbA1c는 발생군에서 8.0%, 비발생군에서 7.2%였다. 당뇨병성 신증 상태를 시사하는 ACR값도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발생군 3.
- 당뇨관리교육 수혜여부로 분류한 실험군간 비교에서는, 교육받은 군의 환자 28%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병함으로써 교육받지 않은 군의 24%에 비해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육군에 비하여 교육군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악화도 빨리 진행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군(이하 ‘교육군’)과 당뇨관리교육을 받지 않은 군(이하 ‘비교육군’)을 비교하였을 때, 당뇨병의 유병기간은 교육군(10.2년)이 비교육군(7.7년)에 비하여 유의하게 긴 것으로 나타났다.
- 2%였다. 당뇨병성 신증 상태를 시사하는 ACR값도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발생군 3.1 mg/g vs. 비발생군 2.4 mg/g), 만성 신장질환자의 빈도가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발생군 18.1% vs. 비발생군 6.1%)(Table 1).
- 연구대상인 선택된 당뇨환자 410명을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군과 비발생군으로 구분하여 기본적인 환자의 정보사항을 조사하였다. 당뇨병의 평균적 유병기간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군이 11.8년으로 비발생군의 6.9년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또한,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SBP)은 망막병증 발생군이 132.
-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부터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실험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15%였다. 또한 비증식성 망막병증을 가진 실험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18%였으며, 증식성 망막병증이 발생한 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20%였다. 앞서 제시한 것처럼 증식성 망막병증이 위중한 안과적 병변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망막병증이 많이 악화된 환자들에게 당뇨관리교육이 더 많이 시행되고 있었다.
- 또한, 교육군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행현황을 보았을 때,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는 15%였고, 비증식성 망막병증에서는 18%, 증식성 망막병증에서는 20%였다. 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당뇨교육이 많이 시행되고 있었다.
- 당뇨관리교육 수혜여부로 분류한 실험군간 비교에서는, 교육받은 군의 환자 28%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병함으로써 교육받지 않은 군의 24%에 비해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육군에 비하여 교육군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악화도 빨리 진행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는 적극적 질병관리가 필요한 유병 초기에 당뇨관리교육이 시행되지 못하였고 더불어 합병증의 예방목적 교육도 실시되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 9년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또한,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SBP)은 망막병증 발생군이 132.9 mmHg로써 비발생군의 124.3 mmHg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공복혈당(FBG)값과 당화혈색소(HbA1c)값 또한 망막병증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는데 발생군의 FBG는 155.
- M1-model은 연령, 성별로 보정하고, M2는 연령, 성별, BMI로, M3는 연령, 성별, BMI, 흡연여부, 음주여부로, M4는 연령, BMI, 흡연여부, 음주여부,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치료약제 처지여부 등을 고려하여 각각 수치를 보정하였다. 보정 시 M1, M2, M3, M4 model 모두에서 공복혈당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보정 시 교육군의 HbA1c 값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 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당뇨교육이 많이 시행되고 있었다.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부터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실험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15%였다. 또한 비증식성 망막병증을 가진 실험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18%였으며, 증식성 망막병증이 발생한 군에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20%였다.
-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추출한 410명의 당뇨환자 중에서 74명이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당뇨환자의 15%에 해당하였다. 교육받은 당뇨환자 중 10.
- 총 8518명의 환자 중 선정된 410명의 당뇨환자 중 105명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확인되었으며 이전 연구결과들과 대부분 유사한 양상이 확인되었다. 환자의 혈당조절 양상이 불규칙할수록, 당뇨병성 신증이 악화될수록, 고혈압을 지닌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일반적으로 더욱 유병하게 되는데, 이번 연구결과도 기 보고된 결과들과 유사하였다.
- 이때 M1, M2, M3 model에서는 당뇨관리교육이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령, 성별, BMI, 흡연여부, 음주여부,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치료약제 처치여부를 고려하여 보정한 M4 model에서는 0.74로써 다소 억제효과가 있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Table 4).
후속연구
- 또한,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군에서 당뇨 유병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도록 길게 나타났는데 이 역시 당뇨초기에 질병관리교육이 적절히 시행되지 못한 현실이 반영된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당뇨관리교육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사이의 상관성을 odds ratio로 검토했을 때는 다양한 요인에 대하여 수치를 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M4-Model에서만 0.73으로써 1보다 작은 값이 나왔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당뇨관리교육과 당뇨병성 망막질환의 발생 사이에 존재할 것으로 기대한 모종의 상관성은 규명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당뇨병 유병상태 초기부터 당뇨관리교육을 시행하고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인지시킨다면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률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직접 자료를 수집하지 않고 국가기관이 공표한 자료를 다시 활용하였다는 점, 국가적으로 상당한 환자군이 형성된 질환임에도 단지 400여명분의 소수의 데이터만 가지고 분석을 시행한 점, 연구편의상 30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 하지만, 당뇨병 유병상태 초기부터 당뇨관리교육을 시행하고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인지시킨다면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률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가설은 향후 정교하게 설계된 연구를 통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73으로써 1보다 작은 값이 나왔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당뇨관리교육과 당뇨병성 망막질환의 발생 사이에 존재할 것으로 기대한 모종의 상관성은 규명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당뇨병 유병상태 초기부터 당뇨관리교육을 시행하고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인지시킨다면 당뇨관리교육을 받은 환자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률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가설은 향후 정교하게 설계된 연구를 통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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