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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子工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 Institute of Electronics Engineers, v.41 no.2 = no.357, 2014년, pp.26 - 33
손영돈 (가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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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
| 융합의 사전적 의미는? | 하지만, 융합을 통한 새로운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 이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융합의 사전적 의미는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것을 섞어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다. 즉,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합침으로써 제 3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 |
| 대표적인 의료영상기기에는 무엇이 있는가? | 의료영상기기는 1970년대 중/후반에 CT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불과 40년만에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X선-CT, MRI, PET, SPECT는 물론 ultrasound, EEG, MEG, optical imaging 등의 현재 의료영상기기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영상 진단 장치들이 대부분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각 의료영상기기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의료영상기기 간의 융합으로 이어졌다. | |
| PET/CT가 가져온 시장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이유는? | PET/MR의 상용시스템이 발표되었지만, 아직은 PET/CT가 가져온 시장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듯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고가의 가격에 비해 임상적 기대효과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PET과 MRI의 영상을 coregistration 방법을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융합법에 비교하여 하드웨어적인 PET/MR 융합시스템이 갖는 장점을 가진 임상적인 활용분야가 많지 않다. 게다가, 오히려 PET과 MRI를 독립적으로 찍는 것에 비하여 하루에 촬영할 수 있는 환자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병원의 수익성이 높아지지 않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PET/CT처럼 기존의 영상을 임상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줄 수 있는 기술적인 개선 요소가 없다는 점이다. 즉, PET/MR 융합시스템이 PET와 MRI의 단순한 산술적인 합이 아니라 새로운 영상으로써 재탄생 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이러한 점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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