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연도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 차별화를 하고 있는 지를 사례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전략은 연간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제작비가 큰 영화의 투자 비율을 제한하고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중간 규모급 영화의 제작에 투자하여 배급 라인업을 보다 더 다양하게 구성하려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흥행실적은 6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이 많았고 수익성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롯데배급 영화 중 장르별로는 코미디, 드라마가 가장 많이 배급되어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미디와 드라마장르는 수익성 면에서는 7개 장르 중 3, 5위를 차지하였고 액션과 범죄 스릴러 장르가 1, 2위를 차지해, 제작비 차별화 방향과 흥행 실적이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연도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 차별화를 하고 있는 지를 사례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전략은 연간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제작비가 큰 영화의 투자 비율을 제한하고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중간 규모급 영화의 제작에 투자하여 배급 라인업을 보다 더 다양하게 구성하려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흥행실적은 6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이 많았고 수익성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롯데배급 영화 중 장르별로는 코미디, 드라마가 가장 많이 배급되어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미디와 드라마장르는 수익성 면에서는 7개 장르 중 3, 5위를 차지하였고 액션과 범죄 스릴러 장르가 1, 2위를 차지해, 제작비 차별화 방향과 흥행 실적이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We examined the annual film distribution portfolio of a Korean film distributor, Lotte Entertainment, investigating how the company puts big-budget films and low-budget movies together. As a result, the distributor was found to invest more than 80% of its whole budget in producing medium-size movies...
We examined the annual film distribution portfolio of a Korean film distributor, Lotte Entertainment, investigating how the company puts big-budget films and low-budget movies together. As a result, the distributor was found to invest more than 80% of its whole budget in producing medium-size movies. The more successful box office, however, was witnessed from big-budget films that the company spent more than 6 billion Korean wons. With respect to genre, comedy and drama were the most and second-most frequently produced. However, Those two genres were not the most successful genres in the box office. Korean movie-goers favored actions and thriller the most and second most. Comedy took only the third place of the Korean box office, signifying a discord between the portfolio and the Korean box office.
We examined the annual film distribution portfolio of a Korean film distributor, Lotte Entertainment, investigating how the company puts big-budget films and low-budget movies together. As a result, the distributor was found to invest more than 80% of its whole budget in producing medium-size movies. The more successful box office, however, was witnessed from big-budget films that the company spent more than 6 billion Korean wons. With respect to genre, comedy and drama were the most and second-most frequently produced. However, Those two genres were not the most successful genres in the box office. Korean movie-goers favored actions and thriller the most and second most. Comedy took only the third place of the Korean box office, signifying a discord between the portfolio and the Korean box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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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연구는 한국에서 그동안 진행된 적이 없다. 따라서 총체적인 분석보다는 하나의 사례연구 형식을 띠고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에 초점을 맞추어 수직적 결합을 구축한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 규모를 차별화하면서 연간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고 있는 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CJ는 15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영화를 여러편 제작한 경험이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롯데는 220억 원 규모의 영화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2003년 배급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4년 2편을 배급한 뒤 2년 만인 2006년에 연간 10편 이상의 한국 영화를 배급하면서 이후 지속적으로 제작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본 연구는 롯데의 한국 영화 배급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되고, 해당 구성이 연도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 지를 제작비 규모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작과 배급, 그리고 상영의 연속적인 단계를 수직적 결합 체계로 운영하면서 한국의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연도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 차별화를 하고 있는 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는 한국에서 그동안 진행된 적이 없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영화사의 연간 포트폴리오에 나타난 제작비 분산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는 영화사의 예산 규모 측면에서의 운영 방침이 흥행 실적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대한 경험 자료를 제공한다.
제안 방법
즉, 제작비가 늘어난 만큼만 관객이 늘어난다면 수익성은 변함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익성을 비교해 보기 위해 제작비 1억 원당 평균 관객수를 살펴보았다. 60억 원 이상이 투자된 영화의 빈도가 너무 낮지만, 제작비 1억 원당 평균 관객 수를 보면 57,45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상 데이터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연도별 산업통계 현황자료와 영화 데이터서비스(www.kobis.or.kr)로부터 구해졌다. 산업통계 현황자료와 영화 데이터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정보, 즉 개봉 영화제목, 개봉일, 배급사, 관객 수, 장르 등의 관련 정보이다.
롯데를 비롯한 나머지 국내 메이저 배급사들은 대부분 그런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는 영화 제작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 수직적 결합체계를 가진 회사 중 롯데의 사례연구가 다른 배급사들의 운영형태와 보다 더 유사하다는 판단 하에 CJ가 아닌 롯데를 선정하였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롯데에서 배급한 한국영화 편수는 총 101편이다. 하지만 분석에 사용된 영화는 롯데가 제작에 투자하지 않고 배급 대행만 한 영화는 제외하고 제작에 투자를 한 작품만으로 국한하였으며, 해당 영화는 총 78편이다. 배급 대행만 한 영화를 제외한 이유는 해당 작품이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이기에 롯데의 연간 배급 포트폴리오 구성에 미리 포함되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데이터처리
롯데 배급 영화의 연간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제작비 분포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퀘어 적합성 검정(Chi-square goodness of fit test)이 실시된다. 제작비 규모별 흥행성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제작비와 관객수 간의 단순회귀분석이 실시된다.
롯데 배급 영화의 연간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제작비 분포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퀘어 적합성 검정(Chi-square goodness of fit test)이 실시된다. 제작비 규모별 흥행성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제작비와 관객수 간의 단순회귀분석이 실시된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수익성을 비교해 보기 위해 제작비 1억 원당 평균 관객수를 살펴보았다. 60억 원 이상이 투자된 영화의 빈도가 너무 낮지만, 제작비 1억 원당 평균 관객 수를 보면 57,45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흥행가능성이 높은 소수 영화에 집중투자 하는 것이 낫다고 한 엘버스의 주장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와 실적의 불일치 현상은 장르별 관객 동원에서도 확인되었다. 가장 많이 제작된 코미디의 평균 관객 동원은 세 번째를 기록했고 두 번째로 많이 만들어진 드라마는 다섯 번째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었다.
기타 장르의 경우도 전체 5편 중 60%에 해당하는 3편이 20억 원 미만의 저예산 영화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제작 규모의 측면에서 살펴 본 롯데 배급 영화의 장르적 특징은 주종을 이루는 코미디, 드라마를 포함해 로맨스, 스릴러 모두 20억-40억원 대의 제작비가 투자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는 것, 그러나 예외적으로 액션물에는 40억원 대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경우가 다수였음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 연구문제는 롯데 배급 영화의 제작비 규모별 장르 구성에 관한 것이다. 제작비 규모 면에서 20억원-40억원 미만대의 영화가 가장 많았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 제작비 구간에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등 각 장르별로 가장 많은 영화들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코미디는 전체 30편의 영화 중 21편(70.
제작비와 관객수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자의 증가에 따라 일반적으로 관객수도 늘어나는 것이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게다가 제작비 1억 원당 평균 관객 수가 57,450명으로 가장 많아 6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들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었다.
카이스퀘어 적합성 검정(Chi-square goodness of fit test) 결과 각 제작비 그룹별 영화 빈도수의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χ² (3, n=78) =57.487, P<.001, [그림 1].
그 외의 장르는 평균 제작비와 평균 관객 수의 순서는 일치하지 않게 나타났다. 평균 제작비 순서는 애니메이션, 범죄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로 나타났지만, 평균 관객 수는 범죄스릴러, 애니메이션,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의 순서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국내 영화 배급사들의 영화 제작 예산 편성 또한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형 영화 및 저예산 영화에 대한 투자 비율의 정도 등 구체적으로 어떤 차별화 전략을 보일 것인가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 회사의 경영 실적에 국한된 것이며 한국 영화 전체를 포괄하는 분석결과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연간 포트폴리오 내 제작비 분산 양상에 대한 연구는 CJ 등 국내 타 영화사들의 실적으로 범위를 확산해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는지 추가로 조사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한된 예산으로 대형 영화 몇 편에만 투자를 하는 방식은 거의 불가능한 이유는?
제한된 예산으로 대형 영화 몇 편에만 투자를 하는 방식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첫째, 영화 시장이 어느 한 기업만의 독점 체제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대형 영화의 제작과 투자에는 경쟁이 따르는 탓이다. 둘째, 대형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할 능력과 여건은 시장에서 한정되어 있다. 셋째, 대형 영화에 필요한 소재와 투자 또한 한계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중간 규모급 예산과 저예산 영화는 배급사 입장에서 기업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면 필요한 것이다. 배급사가 연간 극장에 공급해야 할 영화의 수량이 어느 정도는 요구되고, 해당 영화들의 제작 투자를 통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시장에 대한 판단력을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슈퍼A급과 A급은 어떤 목적으로 운영됬나?
슈퍼A급, A급, B급으로의 차별화는 규모의 경제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흥행성과의 목표 설정이 다르게 주어짐을 의미한다. 슈퍼A급과 A급은 스타 배우 및 감독의 고용 등으로 흥행성과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 반면, B급은 스타 발굴을 위한 신예 배우의 출연 및 고용 인력의 적절한 활용 목적 등으로 제작되어졌다.
한국의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연도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 차별화를 하고 있는 지 분석한 결과는?
본 연구는 한국의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연도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제작비 차별화를 하고 있는 지를 사례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전략은 연간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제작비가 큰 영화의 투자 비율을 제한하고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중간 규모급 영화의 제작에 투자하여 배급 라인업을 보다 더 다양하게 구성하려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흥행실적은 6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이 많았고 수익성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롯데배급 영화 중 장르별로는 코미디, 드라마가 가장 많이 배급되어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미디와 드라마장르는 수익성 면에서는 7개 장르 중 3, 5위를 차지하였고 액션과 범죄 스릴러 장르가 1, 2위를 차지해, 제작비 차별화 방향과 흥행 실적이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A. De Vany and W. D. Walls, "Uncertainty in the movie industry: Does star power reduce the terror at the box office," Journal of Cultural Economics, Vol.23, No.4, pp.285-318,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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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lberse, Blockbusters: Hit-making, Risk-taking, and the Big Business of Entertainment, 이종인(역), 블록버스터 법칙 슈퍼스타 탄생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공 비결, 세종서적, p.38, 2014.
A. Elberse, Blockbusters: Hit-making, Risk-taking, and the Big Business of Entertainment, 이종인(역), 블록버스터 법칙 슈퍼스타 탄생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공 비결, 세종서적,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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