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모유수유가 유아기 우식증에 미치는 영향

박지혜

doi:10.13065/jksdh.2014.14.04.571

모유수유가 유아기 우식증에 미치는 영향
The relationship between breastfeeding and early childhood caries 원문보기

JKSDH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 한국치위생학회지, v.14 no.4, 2014년, pp.571 -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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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arly childhood caries(ECC) and breastfeeding. Methods : Data of 670 children were derived from the For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from 2007 to 2009.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data, oral health related behavior, and breastfeeding practice data were collected as independent variables. The ECC was used as a dependent variable. The chi-square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ECC and the other variables. Results :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ECC was related with age, tooth brushing frequency, and breastfeeding practice. Conclusions : This study confirmed various risk indicators of ECC in Korean children, using Korean national survey data. Parents should begin an early and consistent mouth care regime to decrease the risk of ECC.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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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제한점은 모유수유량과 밤중수유 여부와 같은 중요한 모유수유실천 변수들을 고려하지 못한 점과 단면조사의 제한점으로 인하여 인과관계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각 변수들이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므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차후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제4기(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유아에서 모유수유가 유아기 우식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영유아 구강검진 시 구강보건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우리나라 일부 지역 유아에 있어서 모유수유와 유아기 우식증에 관한 연구는 있었으나 우리나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4기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유아에서 모유수유가 유아기 우식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영유아 구강검진 시 구강보건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에 따라 우식경험유치면지수(decayed or filling surfaces index; dfs index)가 1개면 이상일 시 유아기 우식증에 이환된 것으로 고려하였다.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에 대한 각종 위험요인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 사회경제적 요인(가구소득), 구강건강관련행태요인(하루 칫솔질횟수) 및 모유수유실천(수유방법, 모유수유기간)을 독립변수로 선정하였다.
0에서 지원하는 복합표본 프로시저를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4기 연도별 조사구수 비례로 건강 설문과 검진 연관성 가중치의 통합가중치를 산출하였다. 층화변수는 분산추정 층(kstrata), 집락변수는 조사구(psu), 가중치변수는 건강설문과 검진 연관성 가중치(wt_itvex)의 통합가중치로 하여 계획파일을 작성하였다.
이를 위해 4기 연도별 조사구수 비례로 건강 설문과 검진 연관성 가중치의 통합가중치를 산출하였다. 층화변수는 분산추정 층(kstrata), 집락변수는 조사구(psu), 가중치변수는 건강설문과 검진 연관성 가중치(wt_itvex)의 통합가중치로 하여 계획파일을 작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1, 2, 3차년도(2007-2009년) 원시자료²⁰⁾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및 검진조사로 구분되며, 구강검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기준에 따라 이동검진차량에 구비된 진료의자와 조명 하에서 치과의사에 의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제4기(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PSAW statistics 18.0에서 지원하는 복합표본 프로시저를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4기 연도별 조사구수 비례로 건강 설문과 검진 연관성 가중치의 통합가중치를 산출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및 검진조사로 구분되며, 구강검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기준에 따라 이동검진차량에 구비된 진료의자와 조명 하에서 치과의사에 의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만 12개월 이상 48개월 미만 영유아 제4기 1차년도(2007), 2차년도(2008) 및 3차년도(2009) 대상자 각각 109명, 262명 및 299명의 총 670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구강관련행태요인 및 모유수유실천을 알아보기 위하여 복합표본 빈도분석을 하였고, 유아기 우식증과 각 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유아기 우식증 이환 여부에 대하여 모든 변수가 보정된 상태에서 각 변수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구강관련행태요인 및 모유수유실천을 알아보기 위하여 복합표본 빈도분석을 하였고, 유아기 우식증과 각 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유아기 우식증 이환 여부에 대하여 모든 변수가 보정된 상태에서 각 변수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PASW 통계패키지 버전 18.0(Statistical Packages for Social Science Inc., Chicaco, IL, USA)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 판정을 위한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이론/모형

유아기 우식증의 진단기준^11,13)에 따라 우식경험유치면지수(decayed or filling surfaces index; dfs index)가 1개면 이상일 시 유아기 우식증에 이환된 것으로 고려하였다.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에 대한 각종 위험요인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 사회경제적 요인(가구소득), 구강건강관련행태요인(하루 칫솔질횟수) 및 모유수유실천(수유방법, 모유수유기간)을 독립변수로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1.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의 위험요인으로는 연령과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 및 수유방법이 관련이 있었으며, 여성을 기준으로 남성의 교차비는 1.34,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2회인 경우의 교차비는 1.90, 완전모유수유를 한 경우를 기준으로 혼합수유를 한 경우의 교차비는 0.41로 나타났다.
각 변수들이 보정된 상태에서 각 변수들이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교차분석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던 연령,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 및 수유방법이 동일하게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05). 본 연구에서는 혼합수유가 완전모유수유보다 유아기 우식증의 위험성을 0.41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CI: 0.213-0.771). Valaitis 등⁸⁾은 모유수유 여부에 따른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의 상반된 결과들로 인해 부모들은 일찍부터 일관된 구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유아기 우식증을 일으키는 것이 모유수유습관 그 자체가 아니라 유아의 식이습관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²⁶⁾.
유아기 우식증 이환 여부와 관련이 있는 변수는 연령,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 및 수유방법으로 나타났다(p<0.05).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를 종속변수로 한 로지스틱 휘귀분석에서 모든 변수가 보정된 상태에서 연령,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 및 수유방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와 각 요인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시행한 결과, 연령,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 및 수유방법이 유아기 우식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후속연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각 변수들이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므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차후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Valaitis 등⁸⁾은 모유수유 여부에 따른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의 상반된 결과들로 인해 부모들은 일찍부터 일관된 구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유아기 우식증을 일으키는 것이 모유수유습관 그 자체가 아니라 유아의 식이습관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²⁶⁾. 본 연구에서도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가 2회인 경우 3회 이상인 경우보다 유아기 우식증의 위험성을 1.90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CI: 1.072-3.381) 부모들에게 자녀의 구강관리 중요성과 함께 월령별로 올바른 구강관리법 교육 그리고 사회적 제도개선²⁷⁾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1년 이상의 모유수유와 치아가 맹출한 이후의 밤중수유가 유아기 우식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들^9,28,29)이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그 차이를 확인 할 수 없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모유수유량과 밤중수유 여부와 같은 중요한 모유수유실천 변수들을 고려하지 못한 점과 단면조사의 제한점으로 인하여 인과관계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각 변수들이 유아기 우식증 이환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므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Valaitis 등⁸⁾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모유수유와 유아기 우식증 간에 일관된 강한 연관성이 없다고 하였으나, 몇몇 연구들^23-25)은 모유수유를 한 유아는 우유병 수유를 한 유아에 비해 caries free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모유수유가 장점을 가진다고 하였다. 이전 연구들의 상반된 결과로 인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자료를 활용한 재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국치과협회에서 첫 돌이 지나면 모유수유나 우유병 수유를 중단하도록 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제47차 세계보건기구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에서는 처음 6개월간은 완전모유수유를, 6개월부터 2년 이상은 이유식과 함께 지속적인 모유수유를 권장하였다6).하지만 이러한 모유수유의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유아의 구강건강과 관련해서는 모유수유나 우유병 수유를 오래하는 것과 밤에 젖을 먹이는 것이 유아기 우식증의 위험요인(early childhood caries; ECC)이라는 보고가 많다7-10). 따라서 미국치과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 ADA)에서는 첫 돌이 지나면 모유수유나 우유병 수유를 중단하도록 권하고 있다11).
	모유수유의 장점은 무엇인가?	모유수유는 신체발달2), 경제3), 보건, 영양, 면역, 심리, 사회 및 환경적 장점들1)이 있다. 모유수유의 장점으로 먼저 전신적 측면에서는 유아의 급성 중이염, 위장염, 설사, 중증 하기도 감염, 천식, 영아돌연사증후군, 비만 및 기타 유아기 질환들을 줄여주며4), 구강적 측면에서는 유치열에서 양호한 교합으로 발육할 가능성을 높인다4).
	유아기 우식증의 진단기준은 무엇인가?	유아기 우식증(ECC)은 최근 유아와 어린이에서 생긴 우유병 우식증(nursing bottle caries) 및 다발성 우식증(rampant caries)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우유병 우식증이라고 불렸으나, 우유병을 사용한 수유 이외에도 여러 가지 관련 요인들이 발견되어 유아기 우식증이라는 좀 더 포괄적인 용어로 바뀌었다12). 유아기 우식증의 진단기준은 ‘71개월 이하의 어린이의 유치에서, 1개 이상의 우식(와동이 형성되었거나 형성되지 않은 병소), 상실(우식에 의한) 및 충전 치면의 존재'이다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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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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