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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한국 성인들의 예술문화소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ultural Consumption of Korean Adults of the early 21st Century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2 no.9, 2014년, pp.433 - 443  

박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 전공) ,  최혜경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 발표한 <문화향수실태조사>를 원 자료로 하여 21세기 첫 10년간 한국 성인들의 문화소비의 특성을 규명하려는 것이다. 우선 2000년에서 2010년까지의 한국 성인들의 문화소비의 전체적인 과정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기간은 20, 40, 60대 모든 성인세대에 있어서 대중문화가 그들의 문화소비에 있어서 가장 보편화된 문화로 전환되는 시기였다. 그밖에 주목할 수 있는 것은 성인초기인 20대가 한국문화소비의 핵심세대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이 밖에 성별차나 교육수준, 소득수준, 예술문화교육의 경험유무가 예술문화관람의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characteristics of Korean adults in the cultural consumption in the first decade of the early 21st century based on . The whole course of the cultural consumption of Korean adult from 2000 to 2010 has been steadily on the upswing. For Korean adults, the firs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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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000년 이래 한국 성인들의 예술문화 참여에 있어서 세대적 층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다음에서 성인 초기, 중기, 후기를 각각 대표하는 20대, 40대, 60대를 중심으로 각 예술문화 분야 즉, 고급예술, 대중예술에의 세대별 참여도를 연도별로 분석하였다.
  • 한국 성인들의 예술문화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연도로는 2000년 이후 사회적 상황에 변화가 있었던 즉 경제적 불황이 시작되었던 2006년과 2010년을 비교하고, 세대는 참여율이 가장 저조한 60대를 제외한 20대와 40대를 선별하여 분석을 한다. 그리고 사회인구학적 특성 변수들인 성별, 교육, 소득과 더불어 예술문화교육 경험이 예술문화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즉, 한국 성인들이 어떠한 예술문화를 소비하고 얼마나 참여하는지 등을 통해 한국 성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들이 참여하는 예술문화의 종류를 고급예술, 대중예술로 구분하여 세대별 참여도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예술문화를 하나로 보지 않고 세분화하여 살펴보는 이유는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예술문화의 분야가 지속적으로 다양해지고 분야별 관심도 및 중요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즉, 고급문화는 본래 상류층에서 향유하던 문화적 전통을 이어받아 지성인들이 소비하는 문화로 심미적, 예술적, 사상적 성격을 지닌 것을 의미하며, 대중문화는 일반 대중사회를 기반으로 탄생하고 소비되는 문화로 보편적으로 향유되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고급예술, 대중예술 분야로 두고 살펴보고자 한다.
  • 또한 본 연구에서는 예술문화를 고급예술, 대중예술로 큰 범주로 구분함과 동시에 각각의 범주의 세부영역별 예술문화소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급예술 분야는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과 같은 음악회, 시화전, 도서전시회, 작가와의 대화 등의 문학행사, 사진, 서예, 건축, 디자인을 포함한 미술전시회, 그리고 서양무용, 한국무용, 현대무용과 같은 무용 분야로 세부영역을 구분하였다.
  • 본 연구는 한국 성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문화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1세기 첫 십년동안 한국 성인들의 예술문화소비의 특성을 논구해 본 것이다. 연구 결과로 밝혀진 첫 번째 중요한 사실은 한국 성인들에게 21세기의 첫 10년간은 20, 40, 60대 등 어떤 성인세대에서 든지 그들의 문화소비에 있어서 대중예술문화이 보편화되어진 시기라는 점이다.
  •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를 이용한 심층적인 2차 분석을 통하여 한국 성인세대들 20대(2,287명), 40대(2,431명), 60대(1,007명)의 예술문화 참여 정도, 관심, 취향, 성격, 방향성 등을 4개 기준 연도(2000년, 2003년, 2006년, 2010년)에 따라 살펴보고자 한다.
  • 위에서 살펴본 예술문화의 본질과 계층론, 그리고 분류에 관한 여러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술문화 분류를 통해 한국 성인들의 예술문화소비를 보다 실증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예술문화의 본질에 대한 관점과 관계없이 많은 학자들이 예술문화를 구분한 기준인 고급예술과 대중예술로 분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이번에는 예술문화 관람을 지속하려는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함으로써 예술문화 관람의 과정을 탐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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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삶의 질 척도에는 무엇이 있는가? 특히, 앞선 학자들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소비는 단순히 소유하기 위한 소비가 아닌 향유하기 위한 소비, 즉 물질적 풍요를 위한 소비가 아닌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비로 그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김난도, 이준영, 전미영, 이향은, 김서영, 2012)[4]. 한편,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삶의 질 척도로서 안전, 주거환경, 생활수준, 건강 외에 최근 예술문화 참여가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Geraldene Kirchner, Kathy Karas, 1989; 장영식, 고경환, 손창균, 이수현, 2007) [5][6]. 높은 삶의 질은 일반적으로 시간이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수동적으로 쫓기는 삶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즐기는 삶과 직결되며, 직업적인 시간보다는 여유로운 여가의 시간과 관련된다.
한국은 언제부터 사회 전반의 질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는가? 한국의 경우, 1960년대 이후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통한 양적 성장에 집중해왔으나, 2000년대 이후 점차 선진국형 사회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사회 전반의 질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은 성장보다는 균형, 산업보다는 환경, 발달 보다는 복지, 그리고 생산보다는 소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사회 전반의 질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어느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는가? 한국의 경우, 1960년대 이후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통한 양적 성장에 집중해왔으나, 2000년대 이후 점차 선진국형 사회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사회 전반의 질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은 성장보다는 균형, 산업보다는 환경, 발달 보다는 복지, 그리고 생산보다는 소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앞선 학자들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소비는 단순히 소유하기 위한 소비가 아닌 향유하기 위한 소비, 즉 물질적 풍요를 위한 소비가 아닌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비로 그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김난도, 이준영, 전미영, 이향은, 김서영, 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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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1. Zygmunt Bauman, Work, consumerism and the new poor, Philadelphia, 1998. 

  2. R.J. Rogerson, A.M. Findlay, R.Paddison, A.S. Morris, Class, consumption and quality of life, Pergamon Press, 1996. 

  3. William Kilbourne, Pierre McDonagh, Andrea Prothero, Sustainable Consumption and the Quality of Life: A Macromarketing Challenge to Dominant Social Paradigm, in: Journal of Macromarketing, Spring 1997 vol. 17 no. 14-24, 1997. 

  4. N.D. Kim, J.Y. Lee, M.Y.Chun, H.E. Lee & S.Y. Kim, Trend Korea 2013, Analaytical Center of Consumption Trend, SNU, Window of Future, Seoul, 2012. 

  5. Geraldene Kirchner, Kathy Karas, Culture, recreation, and health- ensuring the quality of life, International City Management Association, 1989. 

  6. Y.S. Jang, K.H. Koh, C.K. Son, S.H. Lee, A Study on Dimension of Quality of Life, KIHASA, Seoul, 2007. 

  7. H.S. Han, A Study on Quality of Life of Urban Elderly in Korean Society, Seoul, 2011. 

  8. G. H. Yi, Cultural Capital and Social Capital of the Korean Elderly,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 Vol.25 No.3, 2005. 

  9. University tomorrow, Seoul, 2012. 

  10. Mike Featherstone, Consumer culture & postmodernism, trans. by S.K. Jung, Seoul, 1999. 

  11. T. Y. Kwon, Postmodernism and Culture, Seoul, 1991. 

  12. Culture Vision 2001,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Seoul, 2001. 

  13. A White Paper of Strategies of Culture and Art, Ministry of Culture and Sports, Seoul, 2010. 

  14. S.H. Kwon, J.B. Hong, A Study on Patterns of Leisure Culture Consumption and on Degree of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eration, Journal of Communication Research, 46(1), 63-97, 2007. 

  15. Y.S. Lee, E.J. Shin, Qualitative Research on Value Cognition and Pursuit Benefits of Consumer on cultureart product, Korea Marketing Journal, 12(4), 27-54, 2011. 

  16. K.J. Kim, Consumptive culture - How and Why different? 2013 Spring Academic Conference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111-115, Seoul, 2013. 

  17. Herbert J. Gans, Popular Culture and High Culture: An Analysis and Evaluation of Taste, trans. by E.H. Lee, 1996, Seoul, 1974 

  18. P. Bourdieu, La Distinction: A Social Critique of Judgement of Taste, trans. byJ.C. Choi, 2005, Seoul, 1984. 

  19. Russell Lynes, The Tastemakers. New York: Harper, 1954. 

  20. Richard A. Peterson, Understanding audience segmentation: From elite and mass to omnivore and univore, in: Poetics,Volume 21, Issue 4, August 1992, 243-258, 1992. 

  21. Richard A. Peterson & R.M. Kern, Changing highbrow taste: From snob to omnivore.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61(5), 900-907, 1996. 

  22. Richard A. Peterson & A. Simkus, How musical tastes mark occupational status groups. In: Lamont & Founier (eds.), Cultivating differences: Symbolic boundaries and the making of inequality,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52-186, 1992. 

  23. Richard A. Peterson & R.M. Kern, Changing highbrow taste: From snob to omnivore.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61(5), 900-907, 1996. 

  24. K.E. Park, S.J. Kang, "Expansion of mass culture in middle aged generation", Kyunghyang Shinmun, 2011.3.21, 2011. 

  25. Y.M. Lee, Madang Play, Relaism, Nationalist Theater, Seoul,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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