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첫 자녀 출산 후 취업모와 전업모의 양육스트레스 변화 : 자녀가치, 양육지식, 자녀미래기대가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송영주; 이미란; 천희영

doi:10.5723/kjcs.2014.35.5.15

첫 자녀 출산 후 취업모와 전업모의 양육스트레스 변화 : 자녀가치, 양육지식, 자녀미래기대가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Parenting Stress Changes in Both of Continuous Working and Non-Working Mothers After the Birth of Their First Child : A Focus on the Effects of the Values, Knowledge and Expectations about Their Children 원문보기

兒童學會誌 =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v.35 no.5, 2014년, pp.15 - 35

송영주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 이미란 (동양대학교 유아교육과) , 천희영 (고신대학교 아동복지학과)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arenting stress changes in both continuous working and continuous non-working mothers after the birth of their first child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the cognitive variables about child-rearing, using the 3rd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PSKC) by the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KICCE).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parenting stress of the non-working mothers was higher than the stress experienced by the working mothers. The increase in stress was only found both groups between the second year and the third year of childbirth. The total explanatory power of the knowledge, values and expectations regarding their children saw stress increase for the working mothers, but saw it decrease for the non-working mothers. Finally, the emotional value surrounding parenthood was the most powerful variable for both groups, with the exception of the non-working mothers' stress, as experienced in the first year.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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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첫 자녀 출산 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속출산 여부 등의 변인을 분석에서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한점을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자녀 출산 후 3년간 취업 혹은 전업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어머니들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부모기로의 전환 후 나타나는 양육스트레스 변화와 관련 변인 간 관계에서 어머니 취업의 누적 효과를 확인해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두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양육 지식, 자녀가치, 자녀의 미래기대 변인 등의 양육관련 인지적 요인의 설명력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아보았다. 먼저 3년간 관련변인 전체에 의한 양육스트레스 설명력을 살펴본 결과, 취업유지 어머니 집단에서는 설명값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전업유지 어머니 집단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첫 자녀의 출산은 부모기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육스트레스와 같은 부모역할 관련 변인에서 두 번째 이상의 자녀 출산 어머니와 다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차 년도에 첫 자녀를 출산한 어머니들만을 대상으로 양육관련 변인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KICCE(2011)의 PSKC 데이터를 활용하여 첫 자녀 출산 후 3년간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변화를 알아보고,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하는 양육지식과 자녀가치, 자녀미래기대 등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전체적인 지각을 다루기 위해 자녀에 대한 기대로서 자녀 발달에 대한 기대 대신 자녀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기대를 포함하였다. 자녀에 대한 미래기대는 부모자녀 관계에서 부모가 갖게 되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주관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바람을 의미한다(Cho, 2013).
한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시간차원과 집단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보이지 않아서 두 집단의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도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첫 자녀 출산을 통해 부모기로 전환한 어머니 중 3년간 계속 전업 혹은 취업 상태를 유지한 경우만을 선정함으로써, 전업 혹은 취업의 누적효과에 따라 두 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변화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두 집단은 시간차원에 따라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변하지 않아서, 전업유지 어머니는 취업유지 어머니에 비해 부모기로의 전환 첫 해부터 이미 의미 있게 높은 양육스트레스를 보이며 이러한 집단 간 차이를 연속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머니의 자녀양육 관련 인지적 요인을 양육지식, 자녀가치 그리고 자녀미래기대 등의 변인을 포함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변인들이 자녀가 영아기를 거치는 동안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일정 시점에서의 취업 상태가 아니라, 첫 자녀 출산 후 3년 동안 연속적으로 취업 혹은 전업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이에 따라 취업 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것은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 변화를 시간차원에 따라 확인하고자 한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조사 당시의 취업상태보다는 일정 기간 취업 혹은 전업 상태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대상만을 제한 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취업여부의 효과를 누적 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상의 논의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관리 및 지원과 관련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임신육아교실, 가정양육지원사업, 영유아기 부모의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의 계획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전업모와 취업모는 양육스트레스 수준에서 차이를 보이고, 자녀의 성장에 따라 이러한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하는 관련 변인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이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PSKC(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에 의한 첫 자녀 출산 후 3년 동안의 종단적 자료를 기초로 하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수준의 변화를 알아보고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 중 양육관련 인지적 요인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자녀양육의 중요한 요인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연구대상을 취업모와 전업모로 구분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변화 양상과 어머니의 자녀양육 관련 인지적 요인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과 그의 변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부모가 자신의 양육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녀양육에 관한 정보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자녀에 대해 어떤 기대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등과 같은 양육의 인지적 요인을 기술하고 설명하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Ahn, 2000; Choe, 2002; Choe & Chung, 2000; Kim, 2009; Kim, 2011, 2013; Kim & Song, 2007; Lee & Park, 201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 관련 요인으로서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 중 자녀양육과 관련된 인지적 요인을 다루고자 하였다.
자녀에 대한 기대가 부모역할 인식 수준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Cho, 2013; Kim, 2011)에 기초해 볼 때, 첫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자녀미래에 대해 기대가 높으면 이러한 높은 기대가 자녀행동에 대한 지각과 자녀양육 상황에 대한 정서반응에도 영향을 주어서 자신의 부모로서의 역할을 기꺼이 수용하며 자녀양육 상황에서 양육스트레스를 덜 경험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머니의 자녀양육 관련 인지적 요인을 양육지식, 자녀가치 그리고 자녀미래기대 등의 변인을 포함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변인들이 자녀가 영아기를 거치는 동안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PSKC(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에 의한 첫 자녀 출산 후 3년 동안의 종단적 자료를 기초로 하여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수준의 변화를 알아보고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 중 양육관련 인지적 요인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자녀양육의 중요한 요인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연구대상을 취업모와 전업모로 구분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변화 양상과 어머니의 자녀양육 관련 인지적 요인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과 그의 변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돈을 잘 번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는다’ 등의 문항에 대해 자녀에게 기대하는 정도에 따라 4점 척도(매우 원한다 = 1, 전혀 개의치 않는다 = 4)로 응답하는 방식이며, 본 연구의 다른 검사도구와 동일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척도 점수를 역코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3년간 연속하여 취업상태로 응답한 대상을 ‘취업유지’ 집단으로, 3년간 연속하여 미취업이나 미학업으로 응답한 대상을‘전업유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3년간 취업을 유지하거나 전업을 유지한 어머니들을 구분 하여 선정하였다. 3년간 연속하여 취업상태로 응답한 대상을 ‘취업유지’ 집단으로, 3년간 연속하여 미취업이나 미학업으로 응답한 대상을‘전업유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두 집단별로 양육스트레스 점수와 각 양육관련 인지 변인들 간 상관계수를 산출하고 유의도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취업유지 집단과 전업유지 집단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관련 변인의 설명력을 비교하기 위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여기서는 본 연구에서 채택한 설명변인들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전체 설명력을 먼저 확인하기 위하여 동시입력에 의한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설명계수(R2 )값을 비교하였다.
먼저 취업과 전업 상태 유지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년차별 양육스트레스를 피험자내 변인으로 하는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지식, 자녀가치, 자녀미래기대 간 상관계수를 집단별로 나누어 산출하고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양육관련 변인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VIF 계수와 공차한계 등을 산출하여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였으며, 취업유지 집단과 전업유지 집단으로 구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의 Table 2에 제시하였다. 또한 이러한 두 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집단별로 비교하고 시간차원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에 의한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 도구는 평정척도 형식으로 구성 문항수가 달라 해석의 용이함을 위하여 변인별 평균점수를 산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먼저 취업과 전업 상태 유지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년차별 양육스트레스를 피험자내 변인으로 하는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지식, 자녀가치, 자녀미래기대 간 상관계수를 집단별로 나누어 산출하고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3차 년도의 양육스트레스 척도에는 1차, 2차 년도에 영아를 둔 어머니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된 ‘모임에 가면서도 아이 때문에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문항이 추가되었다. 본 검사 도구는 년차별로 구성 문항수가 달라 분석에서는 5점 만점의 문항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 도구는 평정척도 형식으로 구성 문항수가 달라 해석의 용이함을 위하여 변인별 평균점수를 산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먼저 취업과 전업 상태 유지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년차별 양육스트레스를 피험자내 변인으로 하는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척도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원척도에서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를 재는 11개(1차, 2차 년도의 경우 10개) 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취업유지 집단과 전업유지 집단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관련 변인의 설명력을 비교하기 위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여기서는 본 연구에서 채택한 설명변인들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전체 설명력을 먼저 확인하기 위하여 동시입력에 의한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설명계수(R2 )값을 비교하였다. 분석에서 다중공선성을 확인 하기 위하여 관련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 공차한계 값은 .
76이었다. 자료의 분석에서는 하위 가치영역별 비교와 다른 척도와의 비교를 위해 문항평균 점수를 산출하여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8년에 수집된 1차 년도 데이터를 기준으로 첫 자녀 출산으로 응답한 어머니 984명을 먼저 선정하였다. 첫 자녀의 출산은 부모기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육스트레스와 같은 부모역할 관련 변인에서 두 번째 이상의 자녀 출산 어머니와 다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KICCE(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1)의 PSKC에 의한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3개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상은 ‘취업유지’ 171명(28.2%), ‘전업유지’ 435명(71.8%)으로 총 606명이 선정되었다.

데이터처리

또한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지식, 자녀가치, 자녀미래기대 간 상관계수를 집단별로 나누어 산출하고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양육관련 변인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VIF 계수와 공차한계 등을 산출하여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였으며, 취업유지 집단과 전업유지 집단으로 구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시간차원에 따른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의 Table 2에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각 시간차원별로 취업유지 집단과 전업유지 집단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관련 변인의 상대적 설명력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계투입 (stepwise) 방식에 의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자녀가치는 부모됨의 태도와 동기에 관한 내용을 묻는 것이다.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2005)에서 실시한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에서 사용된 척도 중 자녀가치와 관련된 일곱 개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다’와 같이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를 묻는 3개의 문항과 ‘자녀가 있으면 노후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등을 포함하는 도구적 가치의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항목은 일본의 National Women’s Education Center of Japan(2007)에서 수행한 자녀교육 특성 국제 비교 연구에서 사용한 여섯 문항의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양육스트레스는 Kim 등(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양육스트레스 척도’의 일부 문항을 사용하였다.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양육지식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KIDI(The Knowledge of Infant Development Inventory; MacPhee, 2002) 목록 중 ‘발달원리’ 영역에 해당하는 13개 문항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3개년에 걸쳐 이루어진 양육스트레스 문항의 내적합치도 계수는 본 연구의 분석에서 각각 .83, .84, .87로 나타났다. 3차 년도의 양육스트레스 척도에는 1차, 2차 년도에 영아를 둔 어머니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된 ‘모임에 가면서도 아이 때문에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문항이 추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첫 자녀 출산을 통해 부모기로 전환한 어머니 중 3년간 계속 전업 혹은 취업 상태를 유지한 경우만을 선정함으로써, 전업 혹은 취업의 누적효과에 따라 두 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변화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두 집단은 시간차원에 따라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변하지 않아서, 전업유지 어머니는 취업유지 어머니에 비해 부모기로의 전환 첫 해부터 이미 의미 있게 높은 양육스트레스를 보이며 이러한 집단 간 차이를 연속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업모가 양육과 가사일에 전념하지만 보상이 적고 사회적 고립감으로 취업모보다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Kwon(2011), Lim 등(2012), Yoon 등 (2009)의 연구결과와 일관된 것이었다.
자녀의 발달에 대한 기대를 조사한 연구(Kim, 2011, 2013)에 의하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기대는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높은 기대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자신의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인식하며 부모역할 지능이 높았다.
다음으로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는 집단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 전업유지 어머니가 취업 유지 어머니보다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취업 유무가 양육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전업모가 취업모에 비해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다는 보고 (Ahn, 2000; Eom, 2011; Kwon, 2011; Lim et al.
1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VIF 계수는 1.02～1.57로 모두 4 이하의 값으로 나타나 독립변인간 다중공선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오차 항의 자기 상관인 Durbin-Watson 계수들 역시 1.
즉 첫 자녀 출산 후 3년간 자녀에 대해 정서적, 도구적 가치를 높게 부여할수록 두 집단 모두 낮은 양육스트레스를 보고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양육지식 및 자녀의 미래기대와 양육스트레스 간 상관관계는 두 집단에서 약간 다르게 나타났으며, 시간차원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가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비교적 안정적인 관계가 있는 반면, 양육에 관한 지식이나 자녀의 미래기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간 관계는 시간차원이나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전업유지 어머니들은 첫 자녀 출산 직후인 1차 년도와 영아기를 벗어나는 3차 년도에 정서적 가치 이외에도 자녀에 대한 미래기대가 유의한 추가적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전업 유지 어머니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어 돈을 잘 벌거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기를 바라는 등의 미래기대가 높은 것역시 양육스트레스를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관련 변인 들의 상대적 설명력을 확인한 결과, 전업유지 어머니들에서 부모기로 전환한 첫 해에 자녀의 도구적 가치가 제1 설명변인으로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는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 집단 모두 자녀의 정서적 가치가 양육스트레스를 우선적으로 혹은 추가적으로 의미 있게 설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 출산을 통해 부모가 되는 것이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고 부부의 관계를 더 견고하게 해 줄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를 높게 부여할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예측을 위해 투입된 독립변인 중 어머니의 양육지식은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 모두에서 유의한 설명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양육관련 지식이 많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하며(Song & Kim, 2008),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양육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보고(Kim & Song, 2007; Min & Moon, 2013)와는 상반된 것이었다.
두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양육 지식, 자녀가치, 자녀의 미래기대 변인 등의 양육관련 인지적 요인의 설명력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아보았다. 먼저 3년간 관련변인 전체에 의한 양육스트레스 설명력을 살펴본 결과, 취업유지 어머니 집단에서는 설명값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전업유지 어머니 집단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어머니에게 첫 자녀는 특별한 의미와 기대를 가지게 하여 양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Kim, Cho, & Jung, 2007), 어린 연령에서부터 교육에 대한 경제적 투자를 더 많이 하며(Watson & Lindgen, 1973)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의 맥락 특성 상 자녀양육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H.
‘아기들은 자기가 말할 수있는 단어들만 이해한다’, ‘아기의 성격 또는 기질은 생후 6개월이면 결정되고, 그 이후에는 잘 변하지 않는다’와 같은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검사 도구는 점수가 높을수록 정확한 양육지식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각 년차별 내적 합치도 계수는 각각 .56, .59, .55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집단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유지 어머니(M = 2.
여기서는 본 연구에서 채택한 설명변인들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전체 설명력을 먼저 확인하기 위하여 동시입력에 의한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설명계수(R2 )값을 비교하였다. 분석에서 다중공선성을 확인 하기 위하여 관련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 공차한계 값은 .63～.98의 범위로 모두 0.1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VIF 계수는 1.
또한 다음의 Table 3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시간차원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차원에 따른 양육스트레스 점수를 사후 분석한 결과, 1차 년도와 2차 년도의 양육스트레스 간에는 차이가 없으나(t = .11, p = .91) 3차 년도의 양육 스트레스는 1차 년도(t = 4.37, p = .00)나 2차 년도(t = 5.53, p = .00)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첫 자녀를 출산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이들 자녀가 만 2세를 지나면서 의미 있게 높아지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3차 년도 자료는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코딩되어 있어 1차와 2차 년도 자료와 달리 별도의 역코딩을 거치지 않았으며, 본 도구의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원 도구의 경우 각 항목별로 응답자가 원하는 정도를 해석 하는 것으로 총점을 산출하지 않으나,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에서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후 문항평균점수를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본 검사 도구의 년차별 내적합치도 계수는 각각 .
이와 함께 취업유지 어머니와 달리,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1차 년도와 3차 년도에 자녀에 대한 미래기대가 의미 있는 추가적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취업유지 어머니가 자녀의 미래에 대해 성공, 좋은 가정, 명성 등 특별한 기대를 갖는 것이 양육스트레스를 추가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나, 전업유지 어머니는 정서적 가치 이외에도 자녀에 대한 미래기대가 추가적으로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전업유지 어머니들은 첫 자녀 출산 직후인 1차 년도와 영아기를 벗어나는 3차 년도에 정서적 가치 이외에도 자녀에 대한 미래기대가 유의한 추가적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전업 유지 어머니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어 돈을 잘 벌거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기를 바라는 등의 미래기대가 높은 것역시 양육스트레스를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유지 집단의 어머니도 취업유지 집단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독립적 혹은 추가적으로 양육스트레스를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 부여에 따라 의미 있게 결정되며, 이러한 관계는 어머니의 취업상태에 상관없이 유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Table 5에 나타난 바와 같이,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대부분의 시간차원에서 자녀에 대한 가치부여 점수와 의미 있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즉 첫 자녀 출산 후 3년간 자녀에 대해 정서적, 도구적 가치를 높게 부여할수록 두 집단 모두 낮은 양육스트레스를 보고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양육지식 및 자녀의 미래기대와 양육스트레스 간 상관관계는 두 집단에서 약간 다르게 나타났으며, 시간차원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53)보다 높은 양육스트레스를 보여주었다. 즉 첫 자녀 출산 후 계속하여 전업 상태를 유지한 어머니는 계속 취업 상태를 유지한 어머니에 비해 양육스트레스가 높아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가 높음을 알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Figure 1을 통해서도알 수 있어서 전업유지 어머니들이 취업유지 어머니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양육스트레스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첫 자녀의 출산 후 3년간 취업유지 어머니와 전업유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3차 년도, 즉 영아기가 넘어서면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첫 자녀가 만 2세를 지나면서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영아기 자녀보다 유아기 자녀 양육시기에 스트레스가더 높다는 연구결과(Lee, 2003; Yu & Lee, 1998)와 일치하는 것이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 선정한 양육관련 인지 변인들에 의한 양육스트레스 설명변량의 절대 크기는 조사년도와 어머니 집단에 관계없이 4%~17% 수준으로 나타나 해석에 주의가 요구되었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부부갈등을 포함한 가족관계, 자녀의 기질이나 부정적 정서와 같은 자녀 개인변인, 혹은 맥락 환경 등의 다양한 변인과 관련되어 있다(H.
한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시간차원과 집단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보이지 않아서 두 집단의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도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첫 자녀 출산을 통해 부모기로 전환한 어머니 중 3년간 계속 전업 혹은 취업 상태를 유지한 경우만을 선정함으로써, 전업 혹은 취업의 누적효과에 따라 두 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차이가 변화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회귀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을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공차한계 값은 모두 .87～1.00의 범위에 해당하고 VIF 계수는 모두 1.00～1.02 범위에 위치하여 독립변인 간 다중공선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Durbin-Watson 계수들 역시 1.

후속연구

또 다른 이유로 연구대상 어머니들이 3차 년도에 두 번째 자녀를 출산함에 따라 양육부담이 증가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 어머니들의 후속 출산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표집하였으며, 분석에서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업모와 취업모는 양육스트레스 수준에서 차이를 보이고, 자녀의 성장에 따라 이러한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하는 관련 변인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이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모기로의 전환을 앞둔 임산부 또는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자녀를 낳고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 가치와 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은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첫 자녀 출산 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속출산 여부 등의 변인을 분석에서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한점을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자녀 출산 후 3년간 취업 혹은 전업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어머니들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부모기로의 전환 후 나타나는 양육스트레스 변화와 관련 변인 간 관계에서 어머니 취업의 누적 효과를 확인해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녀미래기대 측정문항의 내적합치도 계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나 측정 신뢰도의 확보가 요구되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미래기대 검사 도구는 총점보다는 문항별 점수를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검사의 내적합치도 계수도 비교적 낮게 나타나, 추후 연구에서는 자녀미래기대를 기대의 내용 혹은 항목별로 구분하여 양육스트레스와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 변화를 시간차원에 따라 확인하고자 한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조사 당시의 취업상태보다는 일정 기간 취업 혹은 전업 상태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대상만을 제한 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취업여부의 효과를 누적 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첫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의 취업 여부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의 변화와 자녀양육 관련 인지적 요인와의 관계 변화를 규명하여 취업모와 전업모의 양육스트레스 관리 및 대처를 위한 차별적이며 효율적인 방안 모색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달리 어머니의 양육지식이 양육스트레스와 상관이 없다는 보고(Kim et al., 2013; Kwon, 2011; Yang & Kim, 2012)도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녀양육의 경험이 없는 이들은 어떠한 것을 경험하게 되는가?	결혼을 한 성인은 첫 자녀의 출산으로 새롭게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녀양육의 경험이 없는 이들은 관련 지식이나 정보도 부족하여 자녀양육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부모로서의 책임이나 부담과 함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자녀양육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증가, 핵가족화 및 가족유형의 다양화 등의 현대사회 현상으로 더욱 가증 되고 있다.
	결혼을 한 성인은 첫 자녀의 출산으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가?	결혼을 한 성인은 첫 자녀의 출산으로 새롭게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녀양육의 경험이 없는 이들은 관련 지식이나 정보도 부족하여 자녀양육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부모로서의 책임이나 부담과 함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자녀에 대한 가치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를 덜 느낀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자녀 가치가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다른 연구 결과를 나타내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자녀가치가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서는 다른 연구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 모두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적 관계를 보여 자녀에게 가치를 많이 부여할수록 양육스트레스를 덜 느낀다는 주장(Lim et al., 2012)이 있는 반면, 자녀에 대한 도구적 가치만이 영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Sohn, 2012). 취업모와 전업모를 대상으로 하여 조사한 연구(Kwon, 2011)에 의하면 취업모는 자녀에게 정서적 가치를 많이 부여할수록, 전업모는 자녀에 대해 도구적 가치를 높게 부여할수록 양육스트레스를 적게 느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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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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