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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정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차이: 성차를 중심으로
The differences of comfort food depending on various emotions : focused on gender difference 원문보기

감성과학 =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v.17 no.3, 2014년, pp.15 - 28  

김지예 (광운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산업심리학과 상담심리전공) ,  이상희 (광운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산업심리학과 상담심리전공)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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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컴포트 푸드(comfort food)의 구성요인과 종류, 그리고 희노애락의 4개 정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섭취에 성차가 존재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425명을 연구 참가자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서 따뜻함과 위안을 주는 음식,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 맛있는 음식을 컴포트 푸드의 개념으로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음식 외적 요소에서 부담 없는 음식, 편리한 음식을 컴포트 푸드의 개념으로 가장 낮게 지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을 고려한 음식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컴포트 푸드로 더 적합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컴포트 푸드의 종류로 남자는 고기류, 찌개 및 백반, 술을 보고하였고, 여자는 찌개 및 백반, 과일 및 야채, 고기류를 보고하였다. 남자가 음식종류를 선호하고 여자가 스낵 종류를 선호한다는 가설을 지지되지 않았다. 셋째, 제시된 4개의 정서에 따라 섭취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를 살펴본 결과,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남녀 모두 주로 술, 초콜릿, 매운 음식 그리고 음료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남녀 모두 치킨이 공통적으로 선호되었으며 여학생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컴포트 푸드로 선택한 것에 반해 남학생들은 술을 주요 상위권의 음식으로 선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research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components and types of comfort foods and to verify gender differences on choosing comfort food in various emotional states. The total of 425 Korean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most students rated foods 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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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대학생들의 컴포트 푸드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음식의 종류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컴포트 푸드에 대한 연구는 주로 외국에서만 이루어져 왔다는 점에서 외국 논문에서 언급하는 음식의 종류가 국내 상황과 맞지 않는 측면이 많았다면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선행연구와는 다른 결과였지만 컴포트 푸드의 종류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로 다른 음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컴포트 푸드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와 구성요인에 대하여 살펴보고, 인간의 기본정서인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기준으로 한 4개의 정서를 선정하여, 정서에 따라 섭취하고자 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에 성차가 존재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 2005; Evers, Stok, & de Ridder, 2010),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얻기 위한 시도로 컴포트 푸드를 섭취하기도 하는데(Wansink, Cheney, & Chan, 2003), 사실 음식이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비해 음식이 기분, 정서와 같은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 연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컴포트 푸드의 구성요인과 종류, 그리고 4개의 정서에 따라 선택하는 컴포트 푸드에 대해 살펴보고 성차가 존재하는가를 확인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 둘째, 특정 정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섭취 행동에 성차가 나타날 것인가? 여성의 경우 부정적 정서에서 고열량(탄수화물과 지방) 음식의 섭취가 더 많이 나타날 것인가?
  • 첫째, 컴포트 푸드의 종류와 구성요인에 대한 지각에서 성차가 나타날 것인가? 남성은 식사 종류의 음식을 컴포트 푸드로 선택하며, 여성은 스낵 종류를 컴포트 푸드로 선호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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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신적 고통은 무엇을 섭취해야 개선을 가지는가? Lyman(1989)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기분을 결정한다고 언급하였고, Christensen(2001)은 개인의 정신적 고통과 음식 사이에 순환적 관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순환적 관계에 따르면, 우울이나 피로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정신적 고통은 달콤한 탄수화물이나 고지방 음식에 대한 욕구를 활성화하여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게 만들고 이는 일시적으로 기분의 개선을 가져온다. 그러나 이러한 기분의 개선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다시 부정적 기분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따라서 다시 음식을 섭취하여 기분의 개선을 가져오려는 시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음식은 어디에 영향을 끼치는가?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Christensen, 1996).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들은 다른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따라 음식의 섭취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Kandiah, Yake, Jones, & Meyer, 2006).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컴포트 푸드(comfort food)의 구성요인과 종류, 그리고 희노애락의 4개 정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섭취에 성차가 존재하는가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어떠한가? 이를 위해 대학생 425명을 연구 참가자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서 따뜻함과 위안을 주는 음식,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 맛있는 음식을 컴포트 푸드의 개념으로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음식 외적 요소에서 부담 없는 음식, 편리한 음식을 컴포트 푸드의 개념으로 가장 낮게 지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을 고려한 음식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컴포트 푸드로 더 적합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컴포트 푸드의 종류로 남자는 고기류, 찌개 및 백반, 술을 보고하였고, 여자는 찌개 및 백반, 과일 및 야채, 고기류를 보고하였다. 남자가 음식종류를 선호하고 여자가 스낵 종류를 선호한다는 가설을 지지되지 않았다. 셋째, 제시된 4개의 정서에 따라 섭취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를 살펴본 결과,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남녀 모두 주로 술, 초콜릿, 매운 음식 그리고 음료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남녀 모두 치킨이 공통적으로 선호되었으며 여학생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컴포트 푸드로 선택한 것에 반해 남학생들은 술을 주요 상위권의 음식으로 선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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