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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원인조사실무 - 화재조사 지표로서 유리파괴 분석의 법공학적 가치 원문보기

防災와 保險, no.152 = no.152, 2014년, pp.40 - 45  

이승훈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화재폭발조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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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서울지방경찰청 화재폭발조사팀 에서 조사하였던 방화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검토해 보았다. 출입문이나 창문에 사용되는 유리가 화재이전 충격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분석결과는 화재직전 외부인의 침입 여부를 증명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비중이 큰 증거로 채택되었으며, 실내 테이블의 보호유리가 화재 이전 충격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분석결과는 인간의 통제되지 못한 분노, 흥분 상태에서 일어나는 방화범죄를 증명하기 위한 정황증거로써 채택되었다.
  •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화재폭발조사팀의 사례를 통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 현재까지 유리의 파괴에 대한 연구는 각 파괴에너지의 종류별로 발생하는 파괴잔해의 형상학적 연구, 파괴온도, 시간 등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화재현장에서 파괴된 유리를 분석하여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하는 논리에 대한 연구는 시도되었던 바가 없다. 이 글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화재폭발 조사팀에서 임장하였던 여러 사례 중 유리의 파괴분석이 화재사건을 재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비중이 높은 증거로 채택되었던 사례를 통해 해석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논리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실무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를 계기로 화재현장을 조사하는 데에 있어서 파괴된 유리분석의 중요성과 해석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논리의 모델이 계속해서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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