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1900년 전후의 역서편찬기관과 직제변화

최고은; 민병희; 이용삼

doi:10.5303/pkas.2015.3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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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yal astronomical observatory compiled the Astronomical Almanac during the Joseon dynasty, though there were some changes of its organization. However, the observatory underwent sudden changes in the late period mainly due to the influence of historical events such as the Gabo (甲午) and The Eulm...

The royal astronomical observatory compiled the Astronomical Almanac during the Joseon dynasty, though there were some changes of its organization. However, the observatory underwent sudden changes in the late period mainly due to the influence of historical events such as the Gabo (甲午) and The Eulmi (乙未) Reforms in 1894 and 1895, respectively, and the Japanese invasion in 1910. In this paper, we study the changes of the compilation institution of the Korean Astronomical Almanac and of its organization for the period of 1894 to 1912. During this period, the name of the observatory had been changed several times, from Gwansanggam (觀象監) to Gwansangguk (觀象局) in 1894 and to Gwansangso (觀象所) in 1895. In addition, the affair of the Astronomical Almanac compilation was transferred to the Editorial Bureau [編輯局]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學部] and to the Editing Department [編輯課] of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朝鮮總督府]. In 1907, the Gwansangso was abolished. Moreover, the affair of timekeeping was separated and the official number of personnel was reduced to less than 5% compared to that of Gwansanggam. Consequently, the royal astronomical observatory was significantly reduced in terms of its functions and the organization through the process of those changes. Therefore, we believe that this period is important when seeking to understand the transition between the traditional Astronomical Almanac of the Joseon dynasty and its modern astronomical counterpart of the pres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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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위와 같이 시대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00년 전후의 천문학을 비롯하여 그것을 담당했던 기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상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이 연구는 19세기 중엽 조선의 관상감부터 1912년 마지막 천문관원이 있었던 시기까지 국가천문대가 변화하는 과정을 조사하였다. 특히 관상감에서 가장 핵심적인 업무였던 역서 편찬을 중심으로 하여 시대에 따른 조직의 변화와 역서내용의 변천도 함께 살펴보았다.
이 논문에서는 19세기 중엽의 관상감부터 조선의 마지막 천문관원이 있었던 1912년까지 국가천문대의 변화를 역서편찬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시기는 조선말 갑오개혁과 태양력 시행, 그리고 일제강점기 등 역사적 사건들의 영향으로 역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역서를 편찬하고 간행한 기관과 직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안 방법

다. 담당 서원을 시켜 정해진 기한에 맞춰 목판에 새기게 하고, 다시 각각 세 번씩 검토한다.
말관(末官)이 초본(草本)을 베껴 내면 곧 사자관(寫字官)을 시켜 간본(刊本)을 깨끗하게 베껴쓰게 하고, 각 계절별로 해당 수관(首官) · 부관(副官) · 말관(末官)이 각자 나누어 맡아 검토한다.
그러나 이전 관상감의 업무와 비교해보면 지리(地理)와 점산(占算), 그리고 각루(刻漏)가 누락되어있다. 먼저, 지리에 관한 일은 여전히 왕실의 풍수와 관련된 일로 관상국에서 담당하였다. 반면 점산과 각루에 관한 일은 다른 부서로 옮겨졌는데, 바로 명과학(命課學)의 일부와 금루(禁漏)는 국가천문대에서 분리되어 궁내부(宮內府)의 소속 되었다⁷.
따라서 이 연구는 19세기 중엽 조선의 관상감부터 1912년 마지막 천문관원이 있었던 시기까지 국가천문대가 변화하는 과정을 조사하였다. 특히 관상감에서 가장 핵심적인 업무였던 역서 편찬을 중심으로 하여 시대에 따른 조직의 변화와 역서내용의 변천도 함께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같은 해 1월에는 기사에 1명, 2월에 기수 6명을 임용하여 16명이 되었고, 12월에는 기사에 1명 기수에 5명을 임명하여 22명이 되었다. 1901년 3월에는 기수에 1명을 추가로 임명하여 23명이 되었고, 4월에는 기수에 6명 추가로 임용되었으며, 5월에는 관상소기수 7명이 면직을 청하여 인원이 줄어서 임시직을 포함하여 22명이 되었다.
1905년에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칙령 24호에 의해 관 상소의 정식 관원의 수는 9명으로 정하였다. 1907년 3월에는 다시 관상소 기사에 1명을 추가 임용하여 임시직 14을 포함하여 23명이 되었다. 1907년에는 김영선(金永善)을 관상소 서기에 정식 임명하였는데, 『대한제국이력서』에 따르면 그의 전공은 역산으로 그도 역서의 계산과 관련한 업무로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업무가 끝나면 해임되기도 하였으며, 임용 시에는 품등에 따라 3품은 분기사(分技師), 6품 이하는 분주사(分主事)로 나누어졌다³⁶. 같은 해 1월에는 기사에 1명, 2월에 기수 6명을 임용하여 16명이 되었고, 12월에는 기사에 1명 기수에 5명을 임명하여 22명이 되었다. 1901년 3월에는 기수에 1명을 추가로 임명하여 23명이 되었고, 4월에는 기수에 6명 추가로 임용되었으며, 5월에는 관상소기수 7명이 면직을 청하여 인원이 줄어서 임시직을 포함하여 22명이 되었다.

성능/효과

그러나 1894년 갑오개혁 이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그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는데, 그 시작은 관상국이었다. 그 결과로 이전 관상감의 부서 중 명과학과 금루는 일부 다른 부서에 포함이 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관원들의 수가 크게 줄었다. 관상감의 핵심관원이었던 천문학의 삼력관(三曆官)만 하더라도 정식관원이 30명이었으나 관상국부터 규모가 축소되어 공식적인 전체의 인원은 이전의 5%도 되지 않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관상감의 담당 업무는 무엇인가?	이러한 역서를 계산하고 편찬하는 일은 국가 천문기관인 관상감(觀象監)에서 담당하였다. 관상감은 세조 12년(1466) 서운관(書雲觀)에서 개칭된 것으로 천문(天文), 지리(地理), 점산(占算), 측후(測候), 각루(刻漏)의 일을 담당하였다(Yoon, 2005). 그 중 천문관원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천문학의 직무는 역서를 편찬하는 일(治曆), 천문현상들을 관측하고 기록 하는 일(測候), 일월식(交食)을 계산하고 예보하는 일 등을 하였다(Lee et al.
	관상감의 업무와 체제가 기록된 문서는 무엇인가?	, 2003). 관상감의 이런 업무와 체제는 조선초기인 15세기에 마련되고 정비되어 『경국대전(經國大典)』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 기본 틀은 이후 19세기 말까지 큰 변동 없이 대체로 유지되었다(Hu, 2000).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1894년 갑오개혁, 1896년 태양력 시행, 1897년 대한제국 성립, 1910년 한일강제병합 등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로 인하여, 관상감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Choi, 2010).
	역대 조선의 제왕들이 사용한 역서는 무엇인가?	조선의 제왕들은 국가 천문기관에서 역서(曆書)를 편찬하여 반포(頒布)하였다. 조선초기에는 대통력(大統曆)을 사용하다가 세종 때는 칠정산내외편(七政算內外篇)을 편찬하였으며, 조선후기에는 1654년(효종 5)부터시헌력(時憲曆)을 사용하였다. 이 시헌력은 1896년 태양력(太陽曆)을 시행하기 전까지 약 250년간 사용되었다(Choi, 2010). 이러한 역서를 계산하고 편찬하는 일은 국가 천문기관인 관상감(觀象監)에서 담당하였다.

참고문헌 (11)

Choi, G. E., 2010, A Study of Korean Astronomical Almanacs for 1864-1945, Msc. thesis,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u, Y. S., 2000, A Study on the Organization and Works of the Astronomical Section of Gwan-sang-gam in the late Choson Dynasty - Focusing on the period since the late $18^{th}$ century, Msc. thesis, Seoul National University
Jun, Y. H., 2012, Discontinuance of Traditional Astronomy and Introduction to Modern Astronomy, Korean culture, 59, 37-64
Korea Astronomy and Space Science Institute, 2015, Korean Astronomical Almanac, Namsandang (Seoul), pp.226
Lee, E. S., 1985, Fundamental Analysis of the Astronomical Calendar, Jeongeumsa (Seoul), pp.348-353
Lee, K. -W, 2008, On the Study of the Organization and the Examination System of Gwansanggam in the Joseon Dynasty: Focusing on the Astronomy Division, Th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29,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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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 -W, Ahn, Y. S., Mihn, B. H., & Shin, J. S., 2011, Database construction and textual analysis of Korean Astronomical Almanacs, PKAS, 26, 1
Lee, M. U., Hu, Y. S., & Park, K. S., 2003, Annals of the Seoungwan (Seong J. D., Seoungwanji, 書雲觀志, 1818), Somyeong Press (Seoul), pp.15-111
Shin, J. H. (National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1971, Korean Empire Officials Curriculum Vitae (大韓帝國官員履歷書), Tamgudang (Seoul), pp.291
The Editorial Bureau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1896, Sinjeong-Simsangsohak (新訂尋常小學), The Editorial Bureau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Seoul), pp.20-21
Yoon, G, I, 2005, New Edition of Gyeongguk Dejeon (經國大典), Sinseosoen (Seoul), p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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