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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의 음성 증상의 유무 및 유형, 음성건강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조사는 직업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교사 378명, 텔레마케터 156명, 치료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 이에 본 연구는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의 음성 건강 관련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을 알아보기 위한 기초 자료로써 직업적 음성사용자인 초·중·고교 교사, 텔레마케터, 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음성장애 경험의 유무 및 유형을 알아보고 음성건강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 음성증상의 유무 및 유형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은 정보 제공으로 인한 응답의 편향 및 제한이 있을 것을 고려하여 개방형으로 하였다. 그 외 음성건강 관련 서비스 인지도를 조사하기 위한 문항으로는 기본적으로 서비스에의 경험 및 서비스 제공의 형태 등을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 조사 대상자 선정은 교사들의 경우 서울·경기, 강원, 경상, 전라 지역의 초·중·고교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직접 방문 또는 전화 통화로 승낙을 얻은 후 이메일과 우편으로 설문지(부록 I)를 전달하였고 같은 방법으로 수거하였다.
- 텔레마케터들의 경우는 텔레마케팅 본부와 직접 접촉하여 조사의 내용을 설명한 후 협조를 얻어, 서울 및 대전 지역에 있는 생명보험 회사의 보험 상담원들과 영어 학습교재를 전화로 판매하는 텔레마케터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한 후 작성된 설문지를 수거하였다. 치료사의 경우, 사설치료실에서 아동에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또는 이메일로 설문지를 전달한 후 수거된 자료들을 집계하였다.
- 조사 대상자 선정은 교사들의 경우 서울·경기, 강원, 경상, 전라 지역의 초·중·고교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직접 방문 또는 전화 통화로 승낙을 얻은 후 이메일과 우편으로 설문지(부록 I)를 전달하였고 같은 방법으로 수거하였다. 텔레마케터들의 경우는 텔레마케팅 본부와 직접 접촉하여 조사의 내용을 설명한 후 협조를 얻어, 서울 및 대전 지역에 있는 생명보험 회사의 보험 상담원들과 영어 학습교재를 전화로 판매하는 텔레마케터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한 후 작성된 설문지를 수거하였다. 치료사의 경우, 사설치료실에서 아동에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또는 이메일로 설문지를 전달한 후 수거된 자료들을 집계하였다.
대상 데이터
- 치료사들은 근무지 환경과 업무에 따라 음성 사용의 시간과 목소리 부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설치료실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성사용 환경이 유사한 치료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중 48명이 여성이었고 2명이 남성이었다.
- 음성증상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대한 교사 집단 대상자 379명 중 324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324명의 응답자 중 296명(91.
- 본 연구는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의 음성 증상의 유무 및 유형, 음성건강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조사는 직업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교사 378명, 텔레마케터 156명, 치료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 조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모두 378명으로 남성 159명, 여성 219명으로 집계되었다. 텔레마케터들은 영어잡지 및 교재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OO의 전화영업 사원이 99명이었고, OO생명보험회사에서 전화로 보험 상품을 파는 영업 사원이 57명으로 모두 156명이 참여하였으며, 여성이 129명, 남성은 27명으로 집계되었다.
- 치료사들은 근무지 환경과 업무에 따라 음성 사용의 시간과 목소리 부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설치료실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성사용 환경이 유사한 치료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중 48명이 여성이었고 2명이 남성이었다.
- 텔레마케터 집단의 경우, 전체 조사 대상자 중 142명이 응답하였으며, 이들 중 139명(97.9%)이 한 가지 이상의 음성 증상을 기술하였다. 텔레마케터 집단에서는 최고 4가지의 음성 증상을 보고한 대상자들이 있었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spss Inc., Chicago, IL, USA)과 Microsoft Office Excel 2007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음성증상의 유형에 관한 내용은 Colaizzi(1978)의 자료 분석 방법에 따라 모두 반복하여 읽은 후 귀납적 범주분석(inductive categorical analysis)을 실시하여 그 속성에 따라 범주화한 후 다중응답분석(Multiple respons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 , Chicago, IL, USA)과 Microsoft Office Excel 2007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음성증상의 유형에 관한 내용은 Colaizzi(1978)의 자료 분석 방법에 따라 모두 반복하여 읽은 후 귀납적 범주분석(inductive categorical analysis)을 실시하여 그 속성에 따라 범주화한 후 다중응답분석(Multiple respons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대상자들의 응답을 종합하면, 교사들의 91.8%, 텔레마케터들의 97.9%, 치료사의 86%가 한 가지 이상의 음성 증상을 보고하였다. 보고한 음성 증상의 유형을 분류한 결과, 목에 생기는 ‘열감, 마름, 마르고 기침, 통증, 가래생김, 따끔거림, 목이 쉼, 목소리가 갈라짐, 목이 부어오름’ 등의 9가지로 나타났다.
- 대상자들이 음성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주된 호소 및 불편 사항을 내용 분석한 결과 크게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주된 증상의 내용은 [Table 2]와 같이 ‘열감, 마름, 마르고 기침, 통증, 가래생김, 따끔거림, 쉼, 갈라짐, 부어오름’이고 그 외의 내용은 기타로 분류하였다.
- 음성의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알고 있는지 묻는 문항에도 교사 및 텔레마케터 집단은 ‘그렇지 못하다’라는 부정적인 응답에 각각 42.1%와 52.6%가 답을 하였지만 치료사들의 경우에는 62%가 ‘알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 음성과 관련한 증상을 요약해 보면, 교사, 텔레마케터, 치료사 모두 ‘목이 마르다’ 또는 ‘마르고 기침난다’라는 증상을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8%, 치료사들은 66%가 받은 경험이 ‘없다’라고 대답하였다. 전문가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대상자들은 교사 및 텔레마케터 집단에서 각각 3.7%, 3.2%에 불과하여 현재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이 음성사용과 관련한 전문적인 서비스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조사 결과를 통해, 직업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교사, 텔레마케터, 치료사들은 상당수가 한 가지 이상의 음성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음성건강 관련 서비스를 받은 경험이나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업적 음성 사용자들은 음성문제에 관해 어디에서 도움을 구해야 할지 모르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빈번한 음성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지 않게 된다는 Da Costa 등 [6]과 Petty[22]의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 집단 별로 살펴보면, 교사 집단에서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목이 마르다’와 ‘통증이 있다’로 모두 37.8%에 해당하였다.
- 집단별로 살펴보면 교사(37.8%), 텔레마케터(45.3%), 치료사(48.8%)의 세 집단 모두에서 ‘목이 마르다’라는 증상의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사 집단에서는 ‘통증이 있다’는 사례 역시 37.8%로 높았다.
- 치료사 집단에서 음성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주된 증상들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것은 ‘목이 마르다’로 전체 사례의 48.8%로 나타났다.
- 치료사 집단은 교사 및 텔레마케터 집단보다 간접적 및 직접적인 도움을 받은 경험이 각각 18%와 16%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인 언어치료사들이 전공 교육 과정에서 음성장애 과목을 수강하였고, 음성 문제에 대한 정보 및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학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전문적 도움을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 이와 같이 음성 사용은 개인의 행동 습관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의 음성 문제는 개별 음성 사용 환경 및 요구에 따른 교육과 실천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상기 결과들을 고려해 볼 때, 교직원뿐만 아니라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음성 사용 교육 및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의 배치 및 이들에 대한 정책적인 홍보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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