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회심리학적인 요인들, 흡연습관,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

이기형; 권용만

doi:10.7465/jkdi.2015.26.1.21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들, 흡연습관,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sociopsychological aspects, smoking habit, exercise habit on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원문보기

Journal of the Korean Data & Information Science Society =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지, v.26 no.1, 2015년, pp.21 - 29

초록
AI-Helper

본 연구의 목적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음주운전의 의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흡연습관과 운동습관과 같은 운전자의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들을 조사에 포함시켰다. 조서결과 음주운전자의 사회심리학적인 특성 중에서 행동통제력지각이 음주운전의 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뒤이어 음주운전의 의도에서 흡연습관, 운동습관 등의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흡연습관과 운동습관과 같은 운전자의 생활방식이 음주운동에 대한 태도나 주관적인 규정보다 음주운전의 의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음주운전자 교육과정에 금연습관과 운동습관을 포함시킴으로서 음주운전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여야 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investigate various factors influencing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from multiple perspectives, in order to uncover ways to reduce the number of motor accidents caused by drink-driving. We examined sociopsychological aspects as well as driver's life styles such as smoking habit and exercise habit. Perception of behaviour controls among drink-driver' socio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had the highest influence on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followed by influence of smoking and exercise on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This finding indicates that driver' life style such as smoking habit or exercise habit influences more on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than attitude toward drink-driving or subjective regulations, which affirms that driver' life style such as smoking habit or exercise habit has significant effects on the intentions of drink-driving. Therefore, it is concluded that rehabilitative curriculum for drink-drivers should include a program to diminish drink-driving through nonsmoking and exercise habit.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음주운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처벌의 강화, 운전자의 심리, 음주습관과 음주운전 등에 관한 여러 연구들이 있지만 음주운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운전자의 생활환경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음주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들, 즉 행동통제력 지각, 예견된 후회, 음주운전 태도, 주관적 규범 외에 운전자의 생활습관, 즉 운동습관과 흡연습관이 음주운전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음주운전 행동의 발생과정을 고찰하여 심리적 요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하고, 특히 계획된 행동이론 (TPB; Ajzen, 1985, 1991)을 중심으로 운전자의 음주운전 행동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행동통제력 지각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계획된 행동이론의 대안 이론에서 제안되고 있는 습관 및 예견된 후회 등이 음주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Bentler와 Speckart (1979)는 과거행동은 의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후속 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Triandis (1977)는 과거행동 대신에 습관, 즉 음주운전에 대한 과거경험 횟수가 많은 경우 음주운전을 습관적으로 행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심리사회적 요인들, 즉 행동통제력 지각, 예견된 후회, 음주운전 태도, 주관적 규범 등에 관한 것이라면,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심리사회적 요인들 외에 새로이 제안한 요인인 운동습관과 흡연습관이라는 생활습관이 음주운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연구된 결과를 살펴보면 선행연구에서 언급된 심리사회적 요인들 외에 본 연구에서 새로이 제안한 요인인 운동습관과 흡연습관이라는 생활습관이 음주운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Bentler와 Speckart (1979)는 과거행동은 의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후속 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Triandis (1977)는 과거행동 대신에 습관, 즉 음주운전에 대한 과거경험 횟수가 많은 경우 음주운전을 습관적으로 행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음주운전도 일종의 습관행동이라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행동과 습관으로 생활습관도 음주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생활습관 중에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라는 새로운 요인들이 더해졌을 때 음주운전 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제안 방법

설문지는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음주운전 의도 4개 문항과 심리사회적 요인들 14개 문항은 선행연구로 Shin 등 (2008)가 사용하였던 도구를 참고로 연구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음주운전 의도는 음주운전을 하겠다는 의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정하도록 한 문항들이다.
특히, 음주운전은 착오나 실수로 인한 운전행동이기 보다는 운전자의 의도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다른 여러 심리사회적 변인들 중 음주운전 의도를 결정짓는 요인들이 주요한 예측변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예측변인과 관련된 억제이론, 수치이론, 합리적 행위이론, 계획된 행동이론 등을 살펴볼 것이다.

대상 데이터

설문조사는 2013년 상반기 동안 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교육을 받은 운전자들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 중 설문지를 완성하지 못한 자료 28부를 제외하고 372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3에서 요인들 (factors)은 총 7개 요인들 즉, 음주운전 의도, 심리사회적 요인들에 해당되는 4개 요인 (행동통제력 지각, 예견된 후회, 음주운전 태도, 주관적 규범) 그리고 생활습관에 해당되는 2개 요인 (흡연습관, 운동습관)으로 나타났다. 7개 요인 간에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4.
1절에서 상관분석 결과 음주운전 의도와 다른 요인들 간에 유의수준 1%에서도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음주운전 의도와 관련하여 심리사회적 요인(행동통제력 지각, 예견된 후회, 음주운전 태도, 주관적 규범)과 생활습관 (흡연습관,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하였다.
자료분석은 요인들 간에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또한 음주운전 관련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생활습관 (흡연습관,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Hong, 2014; Park과 Choi, 2014).
먼저 구성개념 타당성 (validity)를 알아보는 요인분석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고, 선정된 문항들을 기초로 각 구성개념들의 신뢰성 (reliability)를 크론바 알파 (Cronbach’s alpha) 계수로 측정하였다.
설문지 문항의 신뢰도 측정 방법으로 신뢰도분석 (reliabilit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크론바 알파 검정 방법을 이용하였다. Table 3.
설문지의 구성 타당도는 설문지에 포함된 문항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일련의 가설적 개념을 평가할 수 있는 적합성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인자 타당도는 요인분석을 통하여 타당도를 증명하는 구성타당도의 형태이므로 문항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요인들 간에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또한 음주운전 관련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생활습관 (흡연습관,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Hong, 2014; Park과 Choi, 2014).

이론/모형

측정 문항에서 심리적 개념인 경우 요인들 간에 완전 독립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주축인자법 (principle axis factor method)으로 요인을 추출하였고 회전방법으로 오브리민 (oblimin) 방법을 사용하였다. 비교되는 다른 방법으로 주성분분석 (principle component method)과 베리맥스 (varimax)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 연구된 결과를 살펴보면 선행연구에서 언급된 심리사회적 요인들 외에 본 연구에서 새로이 제안한 요인인 운동습관과 흡연습관이라는 생활습관이 음주운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음주운전자들의 심리사회적 요인들 중에 행동통제력 지각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았지만, 그 외의 심리사회적 요인들인 예견된 후회, 주관적 규범, 음주운전 태도보다 운전자의 생활습관인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음주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의식과 함께 운전자의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라는 생활습관이 음주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심리사회적 요인들, 즉 행동통제력 지각, 예견된 후회, 음주운전 태도, 주관적 규범 등에 관한 것이라면,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심리사회적 요인들 외에 새로이 제안한 요인인 운동습관과 흡연습관이라는 생활습관이 음주운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연구된 결과를 살펴보면 선행연구에서 언급된 심리사회적 요인들 외에 본 연구에서 새로이 제안한 요인인 운동습관과 흡연습관이라는 생활습관이 음주운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음주운전자들의 심리사회적 요인들 중에 행동통제력 지각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았지만, 그 외의 심리사회적 요인들인 예견된 후회, 주관적 규범, 음주운전 태도보다 운전자의 생활습관인 흡연습관과 운동습관이 음주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음주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금연과 운동습관을 통하여 음주운전을 줄여나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흡연습관과 운동습관 외에 다른 생활습관들이 음주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음주운전자 교육과정에 운전자들의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면 음주운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흡연습관과 운동습관 외에 다른 생활습관들이 음주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음주운전자 교육과정에 운전자들의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면 음주운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주운전의 증가의 원인은?	경찰의 지속적인 음주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했다는 것은 아직도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습관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음주운전의 증가에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걸친 잘못된 음주문화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사회는 술을 통해 인간관계의 친숙성을 높이려 하고 있고, 문제해결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한 사회적 경향은?	음주운전의 증가에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걸친 잘못된 음주문화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사회는 술을 통해 인간관계의 친숙성을 높이려 하고 있고, 문제해결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음주에 대해 매우 관대하고 허용적인 문화적 특성으로 음주에 따른 사소한 실수나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음주운전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이에 따른 결과가 미흡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관련 정책부서에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하였지만 정책의 실효성이 낮고 일반국민들 또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음주교통사고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실정이다.
	자동차의 증가는 어떤 상황을 유발시켰는가?	경제 성장은 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자동차의 증가를 가져왔고, 자동차의 증가는 도로의 신설 및 확장, 운전면허취득인구의 증가, 교통사고의 증가 등을 유발시키게 된다.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14)

Aberg, L. (1993). Drinking and driving: Intentions, attitudes and social norms of Swedish male drivers. Accident Analysis and Prevention, 25, 289-296.

상세보기
Ajzen, I. (1985). Action-control: From cognition to behavior, Springer, Heidelberg.
Ajzen, I. (1991).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es, 50, 179-211.

상세보기
Bentler, P. M. and Speckart, G. (1979). Models of attitude-behavior relations. Psychological Review, 86, 452-464.

상세보기
Berger, D. E. and Snourtum, J. R. (1985). A structural model of drinking and driving: Alcohol consumption, social norms, and moral commitments. Criminology, 24, 48-69.
Fishbein, M. and Ajzen, I. (1975). Belief, attitude, intention, and behavior, John Wiley & Sons, New York.
Grasmik, H. G., Bursik, R. J. Jr. and Arneklev, B. J. (1993). Reduction in drink driving as a response to increased threats of shame, embarrassment and legal sanction. Criminology, 31, 41-67.

상세보기
Hong, Y. W. (2014). A study on the invigorating strategies for open government data. Journal of the Korean Data & Information Science Society, 25, 769-777.

원문보기 상세보기
Min, S. H., Park, K. S., Park, G. W., Gi, G. D. and Jeon, Y. S. (2000). Theory of criminology, Jisan Publisher, Seoul.
Newnam, S., Watson, B. and Murray, W. (2004). Factors predicting intentions to speed in a work and personal vehicle. Transportation Research Part F: Traffic Psychology and Behaviour, 7, 287-300.

상세보기
Park, C. and Choi, H. S. (2014). A study of the factors influential on a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using complex sample design. Journal of the Korean Data & Information Science Society, 25, 829-846.

원문보기 상세보기
Shin, Y. G., Kang, S. C. and Rhu, J. B. (2008). A Study on psychosocial determinants and countermeasures on drinking and driving(I), Road Traffic Authority, Seoul .
Shin, Y. G., Rhu, J. B. and Kang, S. C. (2006). Main psychological factors contributing to speeding.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Transportation, 24, 85-94.
Triandis, H. C. (1977). Attitude and attitude change, Wiley-Blackwell, New York.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내보내기 구분	파일저장 인쇄 메일전송
구성항목	기본정보 상세정보 관리번호, 논문명, 저널/프로시딩명, 저자 , 발행년,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발행기관 관리번호, 논문명, 대등논문명, 저자 , 저널/프로시딩명, 발행기관, 발행년, 발행언어,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ISBN, ISSN, 주제분야, 키워드, 초록(한글), 초록(영문), 저자(소속기관)
저장형식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RefWorks Direct Export RIS format (for Reference Manager, ProCite, EndNote), Scholar's Aids, Mendeley
메일정보	받는사람 (필수) @ 보내는사람 (선택) @ 제목 내용 KISTI 검색결과 이메일 서비스
안내	총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운받으실 자료의 인덱스를 입력하세요. (1-10,000) 검색결과의 순서대로 최대 10,000건 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데이타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최대 2~3분 소요) 다운로드 파일은 UTF-8 형태로 저장됩니다. 파일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실 때는 웹브라우저 상단의 보기 -> 인코딩 -> 자동선택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연합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