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지체장애인의 접근을 고려한 종합병원 장애인편의시설의 실태분석에 관한 연구

이규일; 류수현

doi:10.15207/jkcs.2015.6.1.035

지체장애인의 접근을 고려한 종합병원 장애인편의시설의 실태분석에 관한 연구
An Anaysis of current Facilities for the Physically Disabled in Hospital 원문보기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6 no.1, 2015년, pp.35 - 4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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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다수인이 찾는 종합병원은 어떤 시설보다도 장애물 없이 이동 및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인 장애물로 인해 이용자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병원 이용자의 대부분은 치료에 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환자들이며, 그들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장애를 지닌 경우가 많으므로 이용자 모두 장애인이라는 시각으로 시설을 계획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체장애인이 종합병원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편의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종합병원 59개소를 방문하여 실태조사 하였으며, 접근성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도출하여 개선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대지의 입구로부터 유효폭과 적정한 기울기가 확보된 보행안전통로를 연속되게 설치하여야 하며, 주출입구는 단차 없이 설치하거나 단차가 발생하는 경우 주출입문 전후의 유효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mostly concentrates on the ease of access to the hospital for the physically handicapped and investigated the condition of facilities for disabled of 59 hospitals in Seoul. For investigation, this research developed tool based on Korean disability law. An improvement plan which will deal with the safety and accessibility for the physically handicapped and for patients are as follows. 1) Safe passage should be designed continuously from entrance to the parking lot. 2) Obstacles on the safe passage should be removed and widen the pathway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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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관련 연구 대부분은 표본의 수가 적어 편의시설의 현황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지는 않았으며, 조사대상 시설도 병원 내 편의시설 전반에 관한 현황분석을 함으로써 접근성에 관한 집중적인 분석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5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접근성 측면의 현황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타 연구와 차별을 기한다.
본 연구는 지체장애인이 외부로부터 종합병원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상기 표의 편의시설 중 매개시설 내 3개 시설과 내부시설 중 주출입구(문)으로 한정하여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였음을 밝혀둔다.
본 연구는 지체장애인이 종합병원에 접근하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편의시설의 현황을 실태조사 함으로써 접근성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도출하여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범위인 종합병원의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선행연구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방법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편의증진법)’에 근거해 조사항목으로 설정하여 실태조사를 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 시설별장애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지체장애인이 종합병원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편의시설의 현황을 실태조사 함으로써 접근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도출하여 개선의 방향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장애인이 종합병원을 비장애인과 같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을 규정한 국내의 관련 법규는 편의증진법이 있으며 지체장애인의 병원 접근성과 관련하여 편의증진법의 기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연구의 방법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편의증진법)’에 근거해 조사항목으로 설정하여 실태조사를 하였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6개의 세부항목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항목별 설치율은 다음 [Table 4]와 같다.
조사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편의증진법 시행규칙 별표1의 ‘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에 제시된 규정에 의거하여 개발하였으며, 조사표의 세부항목 구성은 다음 [Table 2]와 같다.
주출입구 높이차이제거는 건축물의 주출입구에 단차가 있는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사로나 휠체어리프트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며 8개의 세부항목으로 조사하였다. 항목별 설치율은 다음의 [Table 5]와 같다.
체크리스트는 편의시설의 설치수준에 따라 총 3단계로 시설의 수준을 평가하였다.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법적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적정’으로 구분하고, 편의시설이 설치는 되어 있으나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미흡’으로, 그리고 편의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은 경우는 ‘미설치’로 구분하였다.
‘미흡’에 해당하는 경우 편의시설이 기준에 부적절하게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가 해당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에 불편하거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의미한다. 편의시설 설치현황은 적정설치율⁷⁾과 설치율⁸⁾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법적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적정’으로 구분하고, 편의시설이 설치는 되어 있으나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미흡’으로, 그리고 편의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은 경우는 ‘미설치’로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의 범위는 다른 장애에 비해 재활치료의 필요도가 높은 지체장애인³⁾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한정하였으며, 종합병원에 설치해야 할 편의시설 중 지체장애인의 외부 접근성과 관련한 시설로 조사 분석 범위를 정하였다. 조사대상시설은 서울에 위치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한정하였으며, 종합병원에 설치해야 할 편의시설 중 지체장애인의 외부 접근성과 관련한 시설로 조사 분석 범위를 정하였다. 조사대상시설은 서울에 위치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지체장애인의 병원 접근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대상으로 서울시 소재 59개 종합병원을 현장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시기는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하였다. 조사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편의증진법 시행규칙 별표1의 ‘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에 제시된 규정에 의거하여 개발하였으며, 조사표의 세부항목 구성은 다음 [Table 2]와 같다.

성능/효과

건물의 주출입구나 승강설비로부터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함을 평가하는 항목이 가장 높은 적정설치율과 설치율을 나타냈으며, 주차면수 확보도 8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둘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는 주차 후 건물의 주출입구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보행통행로를 설치하여야 하며, 휠체어의 교행을 고려할 때에 최소 1.4m 이상의 유효폭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질과 이음새의 틈을 평가하는 마감상태는 적정설치율이 매우 높게 조사되었으며, 이는 접근로의 바닥재질이 주로 보도블록이나 콘크리트, 아스콘 등의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미끄럽지 않고 이음새의 틈이나 평탄한 정도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기존 병원 주출입구에 단차가 있는 경우에는 경사로 또는 휠체어리프트 등을 별도로 설치하여 휠체어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병원을 신축하는 경우 설계초기단계에 주출입구 앞에 단차를 두어 별도의 경사로를 설치하도록 계획하기 보다는 주출입구 공간을 전체적으로 1/18 이하의 완만한 경사면으로 구성하여 단차를 제거하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통과유효폭 항목은 전체의 93.2%의 병원이 0.8m 이상 폭을 확보함으로써 높은 적정설치율을 보였으며, 문손잡이의 형태도 레버형이나 수평・수직 손잡이를 설치하여 높은 적정설치율로 조사되었다. 이용자가 많은 종합병원의 특성이 반영되어 문의 유효폭이 충분히 확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안전보행통행로 항목은 설치율과 적정설치율 모두 다른 항목에 비해 가장 낮으며 적정설치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장애인전용구역에 주차 후 건물의 주출입구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보행통행로는 차량이동로와 분리되어 유효 폭 1.2m이상을 확보하여야 하나 잘 확보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병원은 장애인을 포함하여 일반 환자도 다수 이용하는 시설로써 다른 시설보다 휠체어사용자나 목발사용자가 많으므로 보행통로의 폭이 1.
주출입구 높이차이제거 항목의 전체 적정설치율은 69.1%로 전체 조사대상 편의시설 중 가장 낮으며, 세부항목 중 가장 높은 적정설치율을 보인 ‘출입구와 연결접근로의 폭’, ‘경사로 바닥재질’ 항목도 71.2%로 낮은 수준이다.
주출입구접근로는 대지의 입구로부터 병원 건물의 주 출입구까지 이르는 경로에 보행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확보해 놓은 보행로를 평가하는 항목이며, 7개의 세부항목으로 조사한 결과 항목별 적정설치율은 바닥재질 마감이 96.6%, 접근로의 유효폭이 88.1%, 접근로의 이음새 틈과 평탄한 마감이 81.4% 순으로 나타났다. 주출입구접근로의 세부항목별 설치율은 다음 [Table 3]과 같다.
주출입문 전후면 유효거리는 문이 닫힌 상태에서 전후면에 1.5m×1.5m의 공간을 확보하거나 문이 열린 상태에서 1.2m 이상의 평탄한 휠체어 활동공간을 확보하여야 하나 일부 병원에서 유효거리가 확보되지 않고 설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출입문의 높이차이 항목은 가장 높은 94.9%의 적정설치율을 보였는데 이는 주출입문 아래 문턱 등이 거의 없이 평탄하게 설치되어 휠체어사용자 등의 이용이 어렵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후속연구

넷째, 주출입문 전후면의 유효거리는 다수가 이용하는 종합병원임을 고려할 때에 법적 규정 이상의 넓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휠체어사용자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종합병원 접근공간에서의 편의시설 설치실태와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종합병원 내부 및 위생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개선안의 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첫째, 병원으로의 주출입구접근로에서 휠체어사용자가 자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접근로의 기울기가 1/18 이하로 완만하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보행자와 차도를 구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종합병원은 어떤 시설이어야 하는가?	불특정다수인이 찾는 종합병원은 어떤 시설보다도 장애물 없이 이동 및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인 장애물로 인해 이용자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병원 이용자의 대부분은 치료에 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환자들이며, 그들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장애를 지닌 경우가 많으므로 이용자 모두 장애인이라는 시각으로 시설을 계획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의료서비스는 무엇인가?	장애인에게 있어서 의료서비스는 장애를 최소화하고 기능을 증진시켜 사회와의 통합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이며, 의료적 접근권은 장애인의 가장 절실한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측면과 아울러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촉진시키고 기여한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권리라 할 수 있다.
	지체장애인이 종합병원에 접근하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편의시설의 현황을 실태조사 함으로써 접근성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도출하여 제시된 개선의 방향은 무엇인가?	첫째, 병원으로의 주출입구접근로에서 휠체어사용자가 자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접근로의 기울기가 1/18 이하로 완만하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보행자와 차도를 구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는 주차 후 건물의 주출입구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보행통행로를 설치하여야 하며, 휠체어의 교행을 고려할 때에 최소 1.4m 이상의 유효폭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기존 병원 주출입구에 단차가 있는 경우에는 경사로 또는 휠체어리프트 등을 별도로 설치하여 휠체어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병원을 신축하는 경우 설계초기단계에 주출입구 앞에 단차를 두어 별도의 경사로를 설치하도록 계획하기 보다는 주출입구 공간을 전체적으로 1/18 이하의 완만한 경사면으로 구성하여 단차를 제거하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주출입문 전후면의 유효거리는 다수가 이용하는 종합병원임을 고려할 때에 법적 규정 이상의 넓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휠체어사용자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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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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