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귀농·귀촌인(가구)의 정착 및 적응 실태와 정책적 함의 - 경상북도를 사례로 - Settlement and Adaptation Status of Urban to Rural Migrants and Policy Implications : the Case of Gyeongbuk Province원문보기
본 연구는 경상북도를 사례로 귀농 귀촌의 유형별 정착 및 적응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경상북도 귀농 귀촌인(가구)의 속성은 시 공간적으로 차별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착 및 적응 실태는 그 유형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U턴은 영농과 농촌공동체생활의 경험을 가진 이촌향도 1세대가 주류로, 상대적으로 경종에 종사하는 비중이 크다. J턴과 I턴은 귀농 초기 영농기술과 농촌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고 전원생활의 향유가 주된 동기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다. U턴은 상대적으로 타 유형에 비해 적응과정에 있어서의 만족도가 낮고 그 과정의 문제점은 주로 가족 및 공동체 자산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 I턴과 J턴은 정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준비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책적 함의로는 일반적이고 포괄적 지원정책의 탈피, 귀농 귀촌의 지역 및 유형별 속성에 '뿌리내려진 정책(embedded policies)'으로의 전환, 귀농 귀촌정책 거버넌스 체제의 개선, 이주 전 준비과정에 대한 지원 및 유형별 맞춤형 지원의 강화 그리고 귀농 귀촌가구와 기존 주민의 정주기반의 통합적 개선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를 사례로 귀농 귀촌의 유형별 정착 및 적응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경상북도 귀농 귀촌인(가구)의 속성은 시 공간적으로 차별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착 및 적응 실태는 그 유형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U턴은 영농과 농촌공동체생활의 경험을 가진 이촌향도 1세대가 주류로, 상대적으로 경종에 종사하는 비중이 크다. J턴과 I턴은 귀농 초기 영농기술과 농촌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고 전원생활의 향유가 주된 동기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다. U턴은 상대적으로 타 유형에 비해 적응과정에 있어서의 만족도가 낮고 그 과정의 문제점은 주로 가족 및 공동체 자산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 I턴과 J턴은 정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준비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책적 함의로는 일반적이고 포괄적 지원정책의 탈피, 귀농 귀촌의 지역 및 유형별 속성에 '뿌리내려진 정책(embedded policies)'으로의 전환, 귀농 귀촌정책 거버넌스 체제의 개선, 이주 전 준비과정에 대한 지원 및 유형별 맞춤형 지원의 강화 그리고 귀농 귀촌가구와 기존 주민의 정주기반의 통합적 개선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settlement and adaptation status involved in differing urban-to-rural migration types in Gyeongbuk Province and suggests policy implications based on this analysis. The attributes of urban-to-rural migrants in Gyeongbuk Province differ spatio-temporally, and their stat...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settlement and adaptation status involved in differing urban-to-rural migration types in Gyeongbuk Province and suggests policy implications based on this analysis. The attributes of urban-to-rural migrants in Gyeongbuk Province differ spatio-temporally, and their status of settlement and adaptation is also different depending on urban-to-rural migration types. "U-turn" migrants who are mostly first-generation rural-to-urban migrants with experience in farming and rural community life engage primarily in crop agriculture. "J-turns" and "I-turns," who have no experience in farming or rural community life, migrated for idyllic rural life. The household income of these types is relatively low compared to U-turn type. U-turns' degree of adaptation is relatively lower than the other types, and U-turn migrants mainly rely on family and community assets in order to solve problems. J-turns' and I-turns' degree of satisfaction is relatively high. However they typically have substantial difficulties in adapting due to lack of pre-migration preparation. Policy implications are : 'switching away from general and inclusive policies of support,' 'transition to policies embedded in the attributes of regions and migration types,' 'improvement of policy governance,' 'enhancement of support for pre-migration preparation and customized support based on the needs of migrants,' and 'comprehensive improvements of settlement environment to better integrate migrants with current residents.'.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settlement and adaptation status involved in differing urban-to-rural migration types in Gyeongbuk Province and suggests policy implications based on this analysis. The attributes of urban-to-rural migrants in Gyeongbuk Province differ spatio-temporally, and their status of settlement and adaptation is also different depending on urban-to-rural migration types. "U-turn" migrants who are mostly first-generation rural-to-urban migrants with experience in farming and rural community life engage primarily in crop agriculture. "J-turns" and "I-turns," who have no experience in farming or rural community life, migrated for idyllic rural life. The household income of these types is relatively low compared to U-turn type. U-turns' degree of adaptation is relatively lower than the other types, and U-turn migrants mainly rely on family and community assets in order to solve problems. J-turns' and I-turns' degree of satisfaction is relatively high. However they typically have substantial difficulties in adapting due to lack of pre-migration preparation. Policy implications are : 'switching away from general and inclusive policies of support,' 'transition to policies embedded in the attributes of regions and migration types,' 'improvement of policy governance,' 'enhancement of support for pre-migration preparation and customized support based on the needs of migrants,' and 'comprehensive improvements of settlement environment to better integrate migrants with current residents.'.
2014년 기준 귀농・귀촌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상주시와 영주시로의 인구 유입은 어디에서 오는가?
3%)의 순이다. 이 중에서 상주시와 영주시의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으로부터 인구유입이 많으며4), 봉화군은 타 지역에 비해 토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농지 및 주택구입 등 귀농 초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영남일보, 2014년 7 월 16일). 그리고 이들 지역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특산물의 종류가 다양한 점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5).
귀농・귀촌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정책에 대한 반응은?
이와 같은 농촌사회에로 인구이동의 사회적・경제적인 의미에 주목하면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경쟁적으로 자기 지역으로의 귀농・귀촌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비롯한 각종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2). 이러한 지원정책은 귀농인들의 정착에 있어서의 긍정적 평가와 동시에 귀농・귀촌인의 특성과 정책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 정책 실행에 있어서는 귀농관련 전문가 부족과 주체들 간 거버넌스 형성의 미흡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정섭, 2009). 이를 반영하듯 절대 다수의 귀농・귀촌인들은 나름대로 정착에 성공하고 있지만 적응하지 못 하고 역귀농하는 사람들 역시 상당수이다(한재형, 2013, 171).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전국 귀농・귀촌가구 수는?
더욱이 인간의 본원적 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공동체를 지향하려는 경향이 강화되는 동시에 농업도 종래 저부가가치산업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지식기반산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기회의 장이 되면서 목가적인 생활환경의 농촌지역사회는 도시인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한재형, 2013). 실제로 2014년 현재 우리나라 전국 귀농・귀촌가구는 약 16만 세대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4년간의 귀농・귀촌가구(114,521세대)는 전체의 75% 정도를 차지 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여 향후 농촌 및 농업 인구의 확보에 더욱더 기여할 전망이다(이철우・전지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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