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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지역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Regional Geographers, v.21 no.4, 2015년, pp.691 - 703
이 논문에서는 마천루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고, 우리 시대의 마천루가 가지는 상징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첫째, 마천루의 개념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목적에 따라 마천루의 기준을 조작적으로 정의할 수는 있겠으나, 마천루를 지칭하는 용어들의 실용적인 의미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 둘째, 세계 최초의 마천루가 어느 건물인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이견이 있지만, 여하튼 근대적 마천루의 역사는 1800년대 후반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세계 최고층 건물들은 주로 미국의 도시들(특히 뉴욕과 시카고)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이후로는 아시아에 위치한 마천루들이 세계 최고층 건물이 되었다. 셋째, 마천루는 그저 높은 건물이 아니라 상징적 이미지이다. 마천루는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금융의 상징이며, 야망의 상징이다. 마천루의 상징성은 세 차원으로 구분될 수 있다. 높이(규모)의 상징성, 자본(경제)의 상징성, 경관(문화)의 상징성이 그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various concepts related to tall buildings, the history of skyscrapers, and their symbolism of our time. First, skyscraper is a word used to describe a very tall building, and the "tall" is a relative concept dependent on time and place. There is no firm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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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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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마천루 또는 고층 건물과 관련된 용어는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가? | 우리나라에서 마천루, 또는 고층 건물과 관련된 용어는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다. 건축법 제2조 19에 따르면, ‘고층건축물’이란 층수가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 그리고 건축법 시행령 제2조 15와 15의 2에 따르면, ‘초고층 건축물’이란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말하고, ‘준초고층 건축물’이란 고층건축물 중 초고층 건축물이 아닌 것을 말한다. 즉 준초고층 건축물은 층수가 30~49층이거나 높이가 120~200m 미만인 건축물을 뜻한다. | |
마천루를 정의하는 기준, 세 가지는 무엇인가? | 마천루를 정의하는 기준은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될 수 있다 (Domosh, 1985). 하나는 건물의 높이(height of a building)이다. 다음으로, 마천루에 대한 기술적인 정의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철골구조(steel-frame construction)이고, 다른 하나는 승객용 승강기 (passenger elevator)이다. | |
상징성은 무엇인가? | 상징성(symbolism)은 대상이나 행위의 본래적 의미와 다른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상징을 사용하는 것이다. 상징은 그것을 사용하는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며, 상징적 의미는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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