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Karasek의 Job Content Questionnaire와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의 비교 연구

이종빈; 장성록

doi:10.14346/jkosos.2015.30.1.072

Karasek의 Job Content Questionnaire와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의 비교 연구
Comparison of Karasek's Job Content Questionnaire and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 원문보기

한국안전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Safety, v.30 no.1, 2015년, pp.72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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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the report of the WHO, workers have been exposed to much job strain such as job load, responsibility, role, interpersonal conflict etc. In Korea, studies on job strain started to become active from 1990s and now hundreds of studies are actively under going or publishing so that the studies are contributing to development and improvement of job strain. Representative measurement models of job strain are Job Strain Model of Karasek, Job Stress Model of NOISH,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 JSQ(Job Stress Questionnaire), K-OSI(Korea Version of Occupational Stress Inventory) etc. (Lee Kwan-Suk, 2012 ; KOSHA, 2003). Among them, Job Strain Model of Karasek had been loved by many researchers of job strain before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 was developed. Job Strain Model of Karasek had been fitted to Korean style and then, used to analyze job strain of Korean people so that this Scale highly contributed to seeking relationship with cardiovascular disease, musculoskeletal disease caused by job, smoking, drug, alcohol poisoning, and pulse(Lee Kwan-Suk, 2012). But as this Model was studied and developed based on foreign culture and life pattern, a model fit to Korea was developed to measure job strain for Korean people, which is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 now most frequently used in measuring job strain. Accordingly, after this study made questionnaire survey about same population using the two methods used most frequently in measuring job strain, the study investigated what features appeared, what correlations appear between two models, and comparatively analyzed characteristics each independent and dependent variable. Based on this, the study aimed to exactly express job strain of Korean people.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a population of 233, and Karasek's Questionnaire and KOSS's Questionnaire were surveyed at the same time. The results were analyzed by statistical program to obtain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models. Four particular groups were divided with Job Strain Model of Karasek and the four particular groups were measured with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 And job strain come from combination of two models was measured, with which new comparative analysis method was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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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첫째, 생화학적(내분비적) 측정방법이다. 둘째, 임상적인 면접과 상담을 통한 개인의 성격, 행동양식을 측정하는 것이다. 셋째, 설문지를 통한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 측정법이다⁶⁾.
따라서, 본 연구는 직무스트레스 측정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두 가지 측정도구인 Karasek’s JCQ와 KOSS를 비교·분석하여 측정방법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두 모델이 어떠한 상관이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직무스트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측정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Karasek의 Job Strain Model과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를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두 모델의 JCQ를 한 업종인 석유화학업종을 대상으로 국한하여 조사 연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구결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다양한 업종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지 못하여 결과에 한계도 따른다. 추후 연구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다양한 직업에서 발생되는 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보다 더 현실에 맞게 측정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측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Karasek의 Job Strain Model과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에 대한 차이점 및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A석유화학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과 적절한 측정도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Table 2에서 나타낸바와 같이 Karasek’s JCQ 25문항에는 ‘직장문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Karasek’s JCQ의 상사지지와 동료지지에 대한 항목과 KOSOS의 관계갈등, 보상부적절, 조직체계에 대한 항목을 Table 2에서와 같이 서로 유사한 항목으로 분류하여 설문내용을 작성하였다.
스트레스 요인(직무요구, 직무자율, 상사지지, 동료 지지, 직무불안)별로 두 모델(Karasek’s JCQ와 KOSS)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전체적인 연구절차는 국내 S석유화학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평가대상으로 하고, Fig. 1과같이 연구의 절차를 간략히 도식화 하였다.
사회인구학적 특성 중 결혼여부, 연령과 직업관련 특성인 근속년수, 고용형태, 근무형태를 계층변수로 하여 종속변수인 두 모델(Karasek‘s JCQ, KOSS)간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동일 집단인 국내의 A 석유화학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 325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시간에 설문을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평가에 적합한 총 233명에 대한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절에서는 두 모델(Karasek’s JCQ, KOSS)간의 계층 변수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KruskalWallis 검정을 실시하였다.
설문 분석의 변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계층변수로 결혼 여부, 연령, 근속연수, 고용형태, 근무형태가 사용되었고, 종속변수로는 Karasek’s JCQ Score와 KOSS 의 Score가 사용되었다. 통계분석은 SPSS 12.0K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연구에서 수집된 통계치는 정규분포로 가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모수 통계 분석방법인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국내 직무스트레스 설문에 사용되는 JCQ 문항은 연구자의 사용목적과 상황에 따라 22~27문항을 사용하고 있다^14,15). KOSS 기본형의 문항수는 43문항으로 다소 많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쉽게 적용 할 수 있는 단축형 24문항을 사용하였다. 아래의 Table 2에서는 Karasek’s JCQ 25문항과 KOSS 24문항을 비교하여 설문 내용을 작성하였다.
설문 분석의 변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계층변수로 결혼 여부, 연령, 근속연수, 고용형태, 근무형태가 사용되었고, 종속변수로는 Karasek’s JCQ Score와 KOSS 의 Score가 사용되었다.

성능/효과

두 모델의 설문 결과의 연관성 분석 결과, 연령, 결혼 및 근속년수에서 직무자율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두 모델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근속년수에서는 두 모델의 결과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년~20년차 사이의 근로자 들이 많은 항목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Kruskal-Wallis test로 평균 순위를 분석한 결과, 연령에 대한 직무자율 영역에서는 두 모델의 결과가 상반되게 나타났으나(Karasek P-Value = 0.235, KOSS P-Value = 0.018), 나머지 항목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났다(P-Value < 0.05).
결혼여부에 대한 검정결과는 Karasek’s JCQ의 직무 요구와 KOSS의 직무요구는 유의하게(P-Value=0.000) 나타났고, Karasek’s JCQ의 상사지지/동료지지와 KOSS 의 상사지지와 동료지지도 유의한 수준(P-Value=0.000) 으로 나타났으나, Karasek’s JCQ의 직무자율/직무불안과 KOSS의 직무불안은 유의하지 않았다(P-Value>0.05).
고용형태에 대한 검정결과는 Karasek’s JCQ의 직무 불안과 KOSS의 직무 불안정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P-Value=0.000)으로 나타났으며, 두 모델의 직무요구, 직무자율, 상사지지에서는 서로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Karasek’s JCQ과 KOSS 의 항목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직무자율의 경우 Karasek’s JCQ에서는 연령별로 통계적 차이가 없는 (P-Value = 0.235) 반면, KOSS의 경우 연령별로 통계적 차이는 있었지만(P-Value =0.018), Karasek’s JCQ의 결과와 다른 경향을 나타내었다.
다만, 부서 및 근무형태에서는 일부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연관성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검사 목적으로나 2차 예방을 목적으로 한 일차 환경에서 설문지법을 통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자 할 때, Karasek Model과 KOSS Model 중에서 어느 Model을 활용해도 유사한 결과 값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직무요구에 대한 Karasek’s JCQ와 KOSS의 상관관계 분석결과에서는 두설문의 결과 값(coefficient=0.609, P-Value=0.000)이 서로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Karasek’s Job Strain 모델의 저긴장 집단에 KOSS의 상위군의 분포가 가장 적고,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능동적집단, 수동적 집단, 고긴장 집단에서는 KOSS의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위군의 분포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에 따른 두 모델(Karasek’s JCQ, KOSS)간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Table 3에서 나타낸 바와 같이 Karasek’s JCQ의 직무요구와 KOSS의 직무요구, Karasek’s JCQ의 상사지지/동료지지와 KOSS의 상사지지/동료지지, Karasek’s JCQ의 직무 불안과 KOSS의 직무불안정에서는 P-Value가 0.05 이하로 유의하고, 평균 순위에서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즉, Karasek’s JCQ의 직무요구, 직무자율, 상사지지에서는 P- Value가 0.05이상 유의하지 않은 수준으로 나온 반면, KOSS에서는 직무요구, 직무자율, 상사 지지에서 P-Value가 0.05이하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 측정 도구의 종류를 조사해 본 결과, 우리나라에 발표된 직무스트레스 연구에 가장 흔히 적용된 도구는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장세진 등¹¹⁾ 이 개발한 KOSS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학 분야에서는 KOSS가 27.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그룹을 분석한 결과, 35~49세의 연령, 결혼 유무에서는 기혼자, 부서형태에 서는 협력업체(직무요구에서만 직영이 직무스트레스가 많음), 근속년수에서는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주로 6년~20년차가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분포되었다. 두 모델의 설문 결과의 연관성 분석 결과, 연령, 결혼 및 근속년수에서 직무자율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두 모델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자율에 대한 Karasek’s JCQ와 KOSS의 상관분석결과에서는 P-Value가 0.376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사지지 및 동료지지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모두 P-Value 값(0.000)이 유의하고, 상관계수의 결과에서는 상사지지의 경우 0.435 그리고 동료지지의 경우 0.429 로서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평균 순위를 볼 때, 기혼자가 미혼자 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arasek’s JCQ 및 KOSS 모두 직무자율과 직무불안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Karasek의 Job Strain Model과 Korea Occupat-ional Stress Scale를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두 모델의 JCQ를 한 업종인 석유화학업종을 대상으로 국한하여 조사 연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구결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다양한 업종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지 못하여 결과에 한계도 따른다. 추후 연구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다양한 직업에서 발생되는 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보다 더 현실에 맞게 측정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체 질병 중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질병부담이 비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세계 적으로 4억 5천만 명이 정신질환, 신경학적 질환, 약물 및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심리학적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전체 질병 중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질병부담이 약 12%를 차지하여 정신, 사회적 건강수준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1) .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이후 4년간 직업병에 의한 사망자 수는?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이후 4년간 직업병에 의한 사망자는 모두 2천945명인데, 이 가운데 뇌혈관 및 심장질환 사망자가 1천547명으로 53%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직업병이 진폐증이나 중금속 중독 등 1차 산업형 에서 반복 작업이나 직무스트레스로 발생하는 3차 산업형 작업성 질환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독성물질이나 재해로 인한 직업병의 발생보다는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작업관련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2).
	직무스트레스 측정에 보건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모델은 어떤 것인가?	직무스트레스 측정 도구의 종류를 조사해 본 결과, 우리나라에 발표된 직무스트레스 연구에 가장 흔히 적용된 도구는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장세진 등 11) 이 개발한 KOSS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학 분야에서는 KOSS가 27.8%, Karasek‘s JCQ가 18.2%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2) . 따라서, 본 연구는 직무스트레스 측정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두 가지 측정도구인 Karasek’s JCQ와 KOSS를 비교․분석하여 측정방법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두 모델이 어떠한 상관이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직무스트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참고문헌 (15)

S. T. Chung, "Relationship between Work Environment, Job Stress, Psychosocial Stress, and Fatigue of Metropolitan Rapid Transit Workers", Graduate School, Kangwon National University, pp.1, 9-36, 2006.
Korea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gency, "Job Stress Manual for Health Managers", pp.5, 2003.
Y. C. Kim, "Current Situation and Preventive Measures of Job Stress", Safety Square, pp.98-101, 2006.
K. S. Lee and D. Y. Chung, "Job Stress at the Shipbuilding Industry", Journal of the Ergonomics Society of Korea, pp.177-183, 2012.
J. D. Lee, "Validity for Complement in the Area of Emotional Stress of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Major in Preventive Medicine, Department of Medicine, the Graduate School Chung-Ang University, pp.1-3, 14-18, 2011.
C. H. Cha, "Activities and Guidelines of Occupational Health Physician Management, Entity of Mental Health Management", Institute for Occupational & Environmental Health, KOREA University, pp.156-171, 1993.
S. J. Chang, "Collection of Health Statistics and Standardization Research of Measurement",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pp.121-159, 1993.
B. A. Evanoff Rosenstock, "Psychophysiologic Stressors and Work Organization", "In Testbook of clinical, Occupation and Environmental Medicine", Rosenstock and Cullen, Saunders. pp.717-728, 1994.
A. Anastasi, "Psychological Testing", 1994.
S. Y. Kim, "Reliability and Validity of K-OS(Korean version of Occupational stress Inventory) and K-JCQ (Korean version of Job Content Questionnaire)", Department of Medicine, the Graduate School of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pp.5-9, 2003.
S. J. Chang, "Developing an Occupational Stress Scale for Korean Employees", Korean J Occup Environ Med, pp. 297-317, 2005
M. S. You and W. S. Cho, "A Review and Analysis of Research on Job Stress", Korean Academy of Management, Vol.2011, No.1, pp. 529-541, 2011.
JCQ Center, Job Content Questionnaire and User's Guide, Revision 1.1, 1985.
S. J. Chang, "Standardization of Job Stress Measurement Scale for Korean Employee"(The 2nd Year Project), Occupational Safety & Health Research Institute, 2004
S. W. Lee, "Job Stress among Workers by Tasks"(24 items), Graduate School of Inje University,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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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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