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르지역의 도시재생정책: 오버하우젠시와 겔젠키르헨시를 사례로 Urban Revitalization Policies of the Ruhr Area, Germany: Case Studies on the Cities of Oberhausen and Gelsenkirchen원문보기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루르지역은 1850년대부터 석탄이 채굴되면서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을 중심으로 유럽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원으로써 유류(Oil)에 비해 석탄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졌고 개발도상국의 부상에 따라 이 지역의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부터 석탄광구와 제철공장이 하나씩 폐쇄되기 시작하여 도심에 조성된 많은 공업용지가 유휴화 되었고 실업자도 크게 늘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였다. 루르지역의 전형적인 공업도시라 할 수 있는 오버하우젠(Oberhausen)시는 이러한 문제에 당면하여 대규모 제철공장부지를 정화하여 거대한 쇼핑몰과 여가산업지구를 조성하였고, 겔젠키르헨(Gelsenkirhen)시는 석탄광업지구를 정화하여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였다. 본 연구는 경로의존론(Path Dependence Theory)에 입각하여 이 두 도시가 추진한 도시재생정책의 집행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이론적,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루르지역은 1850년대부터 석탄이 채굴되면서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을 중심으로 유럽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원으로써 유류(Oil)에 비해 석탄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졌고 개발도상국의 부상에 따라 이 지역의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부터 석탄광구와 제철공장이 하나씩 폐쇄되기 시작하여 도심에 조성된 많은 공업용지가 유휴화 되었고 실업자도 크게 늘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였다. 루르지역의 전형적인 공업도시라 할 수 있는 오버하우젠(Oberhausen)시는 이러한 문제에 당면하여 대규모 제철공장부지를 정화하여 거대한 쇼핑몰과 여가산업지구를 조성하였고, 겔젠키르헨(Gelsenkirhen)시는 석탄광업지구를 정화하여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였다. 본 연구는 경로의존론(Path Dependence Theory)에 입각하여 이 두 도시가 추진한 도시재생정책의 집행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이론적,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The Ruhr area in the Northwestern Germany grew rapidly from the 1850s based on coal mining and iron and steel industries, playing a key role as an engine of industrial growth. Since the 1950s, however, the area has been experiencing a serious economic crisis as the traditional industries declined. T...
The Ruhr area in the Northwestern Germany grew rapidly from the 1850s based on coal mining and iron and steel industries, playing a key role as an engine of industrial growth. Since the 1950s, however, the area has been experiencing a serious economic crisis as the traditional industries declined. The crisis was comprised of increasing unemployment and abandoned industrial lands and facilities. Oberhausen and Gelsenkirhen are typical cities of the Ruhr, characterized by such economic crisis. Oberhausen attempted to solve the problems by developing a large leisure town, composed of a sopping mall, restaurants, and other arts and cultural activities, on a former steel mill site. Gelsenkirhen, on the other hand, went on to promote renewable energy industries, business incubators, and energy-saving housing complexes. This paper analyses the processes and outcomes of urban revitalization policies of the two cities, based on the path dependence theory, and draws theoretical and policy implications.
The Ruhr area in the Northwestern Germany grew rapidly from the 1850s based on coal mining and iron and steel industries, playing a key role as an engine of industrial growth. Since the 1950s, however, the area has been experiencing a serious economic crisis as the traditional industries declined. The crisis was comprised of increasing unemployment and abandoned industrial lands and facilities. Oberhausen and Gelsenkirhen are typical cities of the Ruhr, characterized by such economic crisis. Oberhausen attempted to solve the problems by developing a large leisure town, composed of a sopping mall, restaurants, and other arts and cultural activities, on a former steel mill site. Gelsenkirhen, on the other hand, went on to promote renewable energy industries, business incubators, and energy-saving housing complexes. This paper analyses the processes and outcomes of urban revitalization policies of the two cities, based on the path dependence theory, and draws theoretical and policy i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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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래서 그들은 도시 경제구조의 변화와 발전에 관한 이론적, 혹은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거나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여 유사한 문제에 봉착한 타 지역에 시사하는 바를 명시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에 비해 본 연구는 사례지역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최근 사회과학계에 확산되고 있는 경로의존론을 적용하여 루르지역의 개성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 사업들이 제공하는 이론적,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 바, 아래에서는 본 연구의 이론적 바탕이 되는 경로의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구체적인 사례에 기초해서 경로이론가들 사이에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이슈를 분석하고자 한다. 오버하우젠과 겔젠키르헨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과 결과를 분석해서 이론적으로는 기존의 경로에 변화가 있는지, 만약 변화가 있었다면 그 변화의 정도는 어떠한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한 원인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만약 변화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잠김효과가 있었는지 등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어떤 한 지역이 경제위기에 봉착하였지만 정치적, 관념적, 기능적 잠김(Grabher 1993, 참조), 혹은 기술적, 조직적, 사회적, 문화적, 물질적 잠김(Covellec et al. 2013, 참조) 등으로 인해 새로운 경로로 전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오버하우젠과 겔젠키로헨에 대한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로의 변경을 위해서는 “정권의 변화(혹은 정치적 개입)”나 “경제상황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오버하우젠과 겔젠키르헨시를 사례로 독일 루르지역의 도시재생정책을 소개하고, 그 과정과 성과를 분석·평가하고자 한다.
오버하우젠과 겔젠키르헨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과 결과를 분석해서 이론적으로는 기존의 경로에 변화가 있는지, 만약 변화가 있었다면 그 변화의 정도는 어떠한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한 원인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만약 변화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잠김효과가 있었는지 등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관련된 기존 학자들의 주장을 재점검하고, 또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제공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래에서는 먼저 두 사례 도시의 재개발 사업 추진과정과 결과를 소개한다.
둘째는 아바쿠스솔라(Abakus Solar)와 같은 태양광 발전기업이 과거 제철회사의 거대한 창고건물 지붕에 (360K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게 하는 것이다. 셋째는 주택건설회사가 광산노동자들이 사용하는 건물의 지붕에 독일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 것이다. 넷째, 단순히 태양광 발전이 아니라 그 개념을 확장하여“태양에너지 도시계획”이란 개념을 도입하여 “태양에너지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구체적인 사례에 기초해서 경로이론가들 사이에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이슈를 분석하고자 한다. 오버하우젠과 겔젠키르헨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과 결과를 분석해서 이론적으로는 기존의 경로에 변화가 있는지, 만약 변화가 있었다면 그 변화의 정도는 어떠한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한 원인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만약 변화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잠김효과가 있었는지 등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관련된 기존 학자들의 주장을 재점검하고, 또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제공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오버하우젠의 도시재생에 대한 선행연구로 Evers(2006)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박사학위논문으로 오버하우젠의 “신중심” 조성사업과 그 결과에 대해 매우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조사, 연구하였다. 이 논문은 오버하우젠의 신중심이 주변 지역의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한 후, 신중심이 오버하우젠은 물론 주변 도시의 상권을 크게 잠식하였다고 비판하였다. 이 연구는 오버하우젠시가 신중심을 개발하는 과정을 독일 루르지역에서 추진되는 일반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과 비교하면서 도시개발사업의 정치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따라서 양 도시의 도시재생정책의 과정과 결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경로가 더 바람직한 지를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연구는 또한 사례연구에 경로이론을 적용하여 이 분야의 이론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위해 필자는 각종 보고서와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검토하였고, 2013년과 2014년 여름에 현장답사를 하고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담당자를 면담하였다.
제안 방법
1997년 겔젠키르헨은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에서는 처음으로 태양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전통 에너지의 사용을 저감시키기는 “태양에너지” 주택단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 도심에서 접근이 양호한 곳으로 과거 석탄채굴에 이용되던 부지 한쪽에 약 4,000m2의 용지를 마련하고 2개의 회사가 참여하여 72세대의 에너지 저감 주택을 건축하였다(표 4 참조). 이 공사는 오염된 토양과 건물을 정화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1999년과 2001년 사이에 완료되었다.
이 쇼핑센터에 약 200개의 점포와 9개의 방으로 구성된 멀티플렉스 극장을 유치하며, 그 주변에는 11,500석 규모의 축구경기장과 25개의 맥주집, 레스토랑 등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고 양호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약 13,000m2의 인공호수를 만들고, 유럽에서 가장 큰 가소메타(Gasometer)1)를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개조하였으며, 30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와 차량 1만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탑을 조성하였다. 이러한 건물과 시설의 조성과정에서 연인원 약 3,000명의 근로자들이 동원되었고, 쇼핑센터는 5,600개의 상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타 주변시설에도 4,000개의 일자리가 조성되었다(Evers 2006: 118-119).
의 연상면적을 가진 거대한 쇼핑센터, 즉 “CentrO”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쇼핑센터에 약 200개의 점포와 9개의 방으로 구성된 멀티플렉스 극장을 유치하며, 그 주변에는 11,500석 규모의 축구경기장과 25개의 맥주집, 레스토랑 등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고 양호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약 13,000m2의 인공호수를 만들고, 유럽에서 가장 큰 가소메타(Gasometer)1)를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개조하였으며, 30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와 차량 1만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탑을 조성하였다.
이 논문은 오버하우젠의 신중심이 주변 지역의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한 후, 신중심이 오버하우젠은 물론 주변 도시의 상권을 크게 잠식하였다고 비판하였다. 이 연구는 오버하우젠시가 신중심을 개발하는 과정을 독일 루르지역에서 추진되는 일반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과 비교하면서 도시개발사업의 정치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Schmidt(1994)는 신중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신중심의 조성에 대한 의의와 성과를 평가한다는 차원에서 종사자들이 느끼는 만족감 등을 조사·보고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필자는 각종 보고서와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검토하였고, 2013년과 2014년 여름에 현장답사를 하고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담당자를 면담하였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경로의존론(Path Dependency Theory)에 입각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사례지역은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주의 대규모 공업지대인 루르지역에 위치한 두 개의 중소도시, 오버하우젠과 겔젠키르헨이다. 오버하우젠의 도시재생에 대한 선행연구로 Evers(2006)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박사학위논문으로 오버하우젠의 “신중심” 조성사업과 그 결과에 대해 매우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조사,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또한 사례연구에 경로이론을 적용하여 이 분야의 이론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위해 필자는 각종 보고서와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검토하였고, 2013년과 2014년 여름에 현장답사를 하고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담당자를 면담하였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경로의존론(Path Dependency Theory)에 입각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성능/효과
겔젠키르헨의 태양에너지 사업은 시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정부의 효과적인 지원, 그리고 과학공원 등과 같은 각종 조합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오염된 도시공간을 개선하고 열악한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낙후된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비록 실업률 등과 같은 숫자적인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지만 도시의 분위기는 침체에서 벗어나 역동적으로 바뀌는 듯하였다.
그에 비해 겔젠키르헨은 지역내 타 도시, 혹은 켈젠키르헨시의 기존 산업과 경쟁이 없는 “태양에너지”란 새로운 경로를 선택함으로써 인접도시, 혹은 겔젠키르헨의 구도심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고, 또 사업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등과 같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기존 건물을 개조하여 224세대의 에너지 저감 주택을 조성한 이 사업은 2000년에 시작하여 2003년에 완료되었다. 이를 통해 m2당 CO2 발생량을 85%, 에너지 비용은 60%까지 줄일 수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루르지역의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루르지역은 1850년대부터 석탄이 채굴되면서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을 중심으로 유럽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원으로써 유류(Oil)에 비해 석탄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졌고 개발도상국의 부상에 따라 이 지역의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부터 석탄광구와 제철공장이 하나씩 폐쇄되기 시작하여 도심에 조성된 많은 공업용지가 유휴화 되었고 실업자도 크게 늘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였다.
루르지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원으로써 유류(Oil)에 비해 석탄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졌고 개발도상국의 부상에 따라 이 지역의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부터 석탄광구와 제철공장이 하나씩 폐쇄되기 시작하여 도심에 조성된 많은 공업용지가 유휴화 되었고 실업자도 크게 늘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였다. 루르지역의 전형적인 공업도시라 할 수 있는 오버하우젠(Oberhausen)시는 이러한 문제에 당면하여 대규모 제철공장부지를 정화하여 거대한 쇼핑몰과 여가산업지구를 조성하였고, 겔젠키르헨(Gelsenkirhen)시는 석탄광업지구를 정화하여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였다.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루르지역은 어떤 지역인가?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루르지역은 1850년대부터 석탄이 채굴되면서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을 중심으로 유럽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원으로써 유류(Oil)에 비해 석탄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졌고 개발도상국의 부상에 따라 이 지역의 석탄광업과 제철공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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