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간호대학생의 전공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

문원희; 김영주

doi:10.15207/jkcs.2015.6.2.001

간호대학생의 전공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
Nursing Students' Experience of Major Converged Short-term Study Abroad Program 원문보기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6 no.2, 2015년, pp.1 - 1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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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견해에 바탕을 둔 근거이론 방법을 이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에 대한 실체이론을 도출하고, 해외 단기연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하는데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참여자들은 연수 후 경험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게 생기면서 삶에 대한 태도를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자아성숙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참여자는 현실에 짓눌려 열망을 내려놓고 예전 삶으로의 회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후에는 반드시 추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긍정적으로 변화된 열망, 동기, 자신감 등을 강화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고, 개인 성향에 따른 맞춤형 추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추후 프로그램 운영 시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추후 시점마다 심리적 또는 교육적 지지자원을 분배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 process of nursing students who have participated in a major converged short-term study abroad program and to present the future direction of short-term study abroad. Methods: This study is a qualitative study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and method in nursing students' experience of major in a major converged short-term study abroad program. Results: The core category emerged as 'finding myself in another me'. 'as experience the difference' emerged as a causal condition.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were found to provide students with these effects: 'a change of attitude on life', 'find continued support resources', 'due to hard reality, putting down the aspiration'. Shown in these results of this study, nursing students were seen to have the simultaneous effect of 'to live as the organizers of life', and 'return to the old life'. Conclusions: The nursing students experience a positive impact on their attitude towards lif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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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견해에 바탕을 둔 근거이론 방법을 이용하여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간호대학생의 경험에 대한 실체이론을 도출하고, 해외 단기연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따라서 연구 질문은 ‘간호대학생의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은 어떠한가’이다.
본 연구는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에 대한 실체 이론을 도출하여 해외 단기연수에 대한 관련 지식을 축적하였고, 향후 대학교에서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추후관리에 있어 학생들의 연수 경험을 긍정적으로 강화시키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해외 단기연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Strauss와 Corbin[4]의 방법을 사용하여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에 대한 실체이론을 도출하는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방법 중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견해에 바탕을 둔 근거이론을 이용하여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에 참가한 간호대학생의 경험에 대한 실체이론을 도출하고, 향후 해외 단기연수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1차면담은 참여자 8명 전원이 함께 모여 전반적인 연수경험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경험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누는 형태로 운영하였다. 2차면담은 1차면담에서 나온 경험 중 의미 있는 자료에 대해 2～3번에 걸쳐 개인별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고, 의미 있는 자료들 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조적인 질문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3차면담은 1, 2차 자료들을 분석하여 도출된 이론의 검증을 위해 연구 참여자 1인을 선정하여 1회 면담을 실시하였다.
2차면담은 1차면담에서 나온 경험 중 의미 있는 자료에 대해 2～3번에 걸쳐 개인별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고, 의미 있는 자료들 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조적인 질문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3차면담은 1, 2차 자료들을 분석하여 도출된 이론의 검증을 위해 연구 참여자 1인을 선정하여 1회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D대학교의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지원한 간호학과 학생 중 학교 성적과 토익 성적이 우수하여 선정된 8명의 학생이다.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참여자들의 지도교수로 해외연수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였다.
그러나 일부 참여자는 현실에 짓눌려 열망을 내려놓고 예전 삶으로의 회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에 대한 실체적 이론인 I-모형을 도출하였으며, 구조에 의한 통합적 범주 및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자료수집은 연수 프로그램 종료 1주일 후인 2012년 2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연구 참여자들과 3차례씩의 심층면담을 통해 실시되었다. 면담소요시간은 40분에서 2시간 30분이었고, 평균 면담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다.

대상 데이터

8명의 연구 참여자들은 미국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설레임과 영어 구사능력의 증진 및 문화체험에 대한 바람, 그리고 보다 넓은 세상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느끼고 찾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미국 L대학과 연결된 홈스테이 가정과 대학 강의실, 캠퍼스 등 낯선 곳에서 한 달여간의 생활을 통하여 참여자들은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환경과 전혀 다른 경험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D대학교의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지원한 간호학과 학생 중 학교 성적과 토익 성적이 우수하여 선정된 8명의 학생이다. 연구 참여자들의 경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참여자들의 지도교수로 해외연수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였다.
5세였다. 참여자 중 5명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1명은 3년제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1명은 3년제 대학 식품영양과를 졸업한 후 입학하였으며, 1명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 복무 후 본교에 입학하였다. 참여자 8명 모두 해외 연수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이론/모형

수집된 자료는 지속적인 비교분석 방법[4]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개방코딩, 연결코딩, 선택코딩 단계로 이루어졌고, 자료수집과 동시에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는 개방코딩, 연결코딩, 선택코딩 단계로 이루어졌고, 자료수집과 동시에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Guba와 Lincoln[13]이 질적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제시한 사실적 가치(truth value), 적합성(applicability), 일관성(consistency), 중립성(neutrality)의 준거를 따랐다.

성능/효과

김[8]은 해외연수의 효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학습자들은 연수 후 영어 학습을 꾸준히 하고 있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연수에 대한 긍정적 평가 정도가 낮을수록 현실상황에 짓눌려 열망을 내려놓는 부정적인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나타냈다.
분석 간호대학생의 해외 단기연수 경험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인 비교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10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패러다임에 따른 범주분석 결과, 인과적 조건은 ‘다름을 경험함’이었고, 중심현상은 ‘내 안의또 다른 나를 발견’이었으며, 맥락적 조건은 ‘어제의 나를 돌아봄’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 대학생들의 해외 단기연수경험의 결과와 일치한다[1,14,15].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전공 융합한 해외 단기연수 경험은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가면서 개인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여자들은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직업을 갖고 있어야만 행복하다는 생각에서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행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행복은 외부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서부터 오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패러다임에 따른 범주분석 결과, 인과적 조건은 ‘다름을 경험함’이었고, 중심현상은 ‘내 안의또 다른 나를 발견’이었으며, 맥락적 조건은 ‘어제의 나를 돌아봄’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셋째, 추후 관리에 있어 지지 자원의 투입시기와 형태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에서 제시한 I-모형이 대학생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적용되는지에 관한 검증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해외 단기연수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첫째, 문화와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다름’을 경험할 때, ‘다름’의 정도와 개인별 성향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긍정적으로 변화된 가치관과 태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강화시킬 수 있는 중재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추후 관리에 있어 지지 자원의 투입시기와 형태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해외 단기연수를 운영ㆍ관리하는 학교 측에서는 첫째, 참여자들에게 나타났던 자아 성숙의 결과가 교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다름’을 통해 발현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연수 후 추후관리 프로그램을 반드시 운영하여 긍정적으로 변화된 열망, 동기, 자신감 등을 강화ㆍ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참여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 평가를 통해 맞춤형 지지자원을 분배 투입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연수 후 추후관리 프로그램을 반드시 운영하여 긍정적으로 변화된 열망, 동기, 자신감 등을 강화ㆍ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참여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 평가를 통해 맞춤형 지지자원을 분배 투입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긍정적으로 변화된 가치관과 태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강화시킬 수 있는 중재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추후 관리에 있어 지지 자원의 투입시기와 형태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에서 제시한 I-모형이 대학생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적용되는지에 관한 검증연구가 필요하다.
개인적 성향 및 스트레스 대처에 따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대해 직면하고 도전하는 유형과 수그러들면서 현실에 적응하는 유형을 나타낸다는 선행 연구결과[19]가 이를 뒷받침한다. 향후 해외 단기연수와 관련된 연구는 개인별 성격 유형에 따른 해외 단기연수 경험에 대한 연구와 성격 유형에 따른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개인별 성향에 적합한 맞춤형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계획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향후 해외 단기연수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첫째, 문화와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다름’을 경험할 때, ‘다름’의 정도와 개인별 성향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근거이론 방법이란 무엇인가?	근거이론 방법은 체계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하여 자료로부터 이론을 도출해내는 귀납의 논리에 의한 연구 방법이다 [4]. 즉 양적연구에서와 같이 이론과 가설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된 자료에서 의미 있는 개념들의 관계를 통하여 이론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대학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증대는 학생들에게 어떤 계기가 되었는가?	해외 유수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질적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들의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증대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및 인턴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들어 보건계열 대학들은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닌 전공과 융합하여 실습과 어학연수를 겸한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공 관련하여 선진국의 실습현장을 경험하고 해외 실습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향후 해외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2].
	어떤 방식으로 비교분석 방법이 이루어졌는가?	수집된 자료는 지속적인 비교분석 방법[4]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개방코딩, 연결코딩, 선택코딩 단계로 이루어졌고, 자료수집과 동시에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Guba와 Lincoln[13]이 질적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제시한 사실적 가치(truth value), 적합성(applicability), 일관성(consistency), 중립성(neutrality)의 준거를 따랐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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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J. Kim. "Type of coping with stress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5, No. 3, pp. 29-39, 2014.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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