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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 88호분 출토 골제 빗 모양 장신구의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of Comb-shaped Bone Jewelry from Daeseong-dong Tomb No.88, Gimhae 원문보기

박물관보존과학 = Conservation science in museum, v.16, 2015년, pp.114 - 121  

김미도리 (국립김해박물관 보존과학실) ,  최지애 (대성동고분박물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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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에탄올과 여러 소도구를 사용하여 유물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였고, 셀룰로오스 계통 합성수지와 에폭시 수지로 접합, 복원하였다. 복원된 부분은 아크릴 물감으로 색맞춤하여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는 빗살의 개수와 두께에서 차이가 있지만 제작방법은 동일하다.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양 끝의 지지대로 놓았고, 그 사이에 뼈로 만든 빗살을 배치한 뒤, 견사로 여러 번 묶고 옻칠하여 살을 고정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wo pieces of comb-shaped jewelry which are made of animal bones were discovered in Daeseong-dong tomb No.88 in Gimhae. Foreign material was removed from the surface of the objects using ethanol and various small instruments. Fractures or cracks were repaired using cellulose-type synthetic resin an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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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 빗 모양 장신구의 평면상 형태는 부채꼴이다.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빗의 양 끝에 지지대 삼아 놓았고, 두 지지대 사이에 뼈로 만든 빗살을 놓아 고정하였다. 이처럼 두 빗 모양 장신구의 형태는 유사하지만 제작된 살의 개수와 두께가 다르다.
  • 여자와 남자 순장자의 머리맡에서 출토된 빗 모양 장신구는 빗살의 개수와 두께에서 차이가 있지만 제작방법은 동일하였다.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양 끝에 지지대로 놓았고, 지지대 사이에 잘 다듬은 빗살을 배치한 뒤 견사로 여러 번 묶고 옻칠하여 고정하였다. 이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를 통해 당시 가야인들은 빗을 머리에 꽂아 장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김해 대성동 88-2, 3호 순장자 머리맡에서 발견된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는 형태와 제작방법이 거의 유사하다.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양 끝에 지지대로 이용하였고, 그 사이에 가늘게 다듬은 살을 배치하여 고정하였다. 빗살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사용된 유기물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현미경으로 실물조사를 실시였다(도6).
  • 먼저 육안으로 실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실체현미경(Nickon Shuttle Pix)으로 관찰·촬영하였다.
  • 그들 머리맡에는 뼈로 만든 빗 모양 장신구가 놓여있었으며, 열화가 진행되어 보존 상태는 좋지 않았다 (도1). 발굴기관인 대성동 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의뢰하여 처리를 진행하였다.
  • 복원된 부분은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주변과 유사하게 채색하여 마무리하였다 (도10).
  • 접합 후 유물 뒷면에 paraloid B-72 10wt%(in acetone)를 유리섬유에 여러 번 도포한 후 압착하여 얇은 지지판을 만들어 덧대었다. 복원이 필요한 부분 역시 paraloid B-72 3wt%(in acetone) 용액을 파단면에 바른 뒤 에폭시 수지인 araldite SV 427(주제) + HV 427(경화제)을 이용하여 복원하였다. 위에 사용된 복원제는 성형의 용이함뿐만 아니라 경화 후 골제 표면과 유사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 특히 88-2의 빗 모양 장신구는 흙에 고착되어 분리되지 않는 상태로 출토되었으므로 유물 아래부터 천천히 흙을 분리하였다. 빗 모양 장신구 주변에서 다량의 구슬이 수습되었기 때문에 제거된 흙은 채질하여 구슬 및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실체현미경을 이용하여 표면의 이물질을 이쑤시개, 면봉, 메스, 붓과 같은 소도구로 제거하였다.
  • 빗 모양 장신구 표면에 남아있는 유기물과 옻칠은 분석을 위해 강화처리를 생략하였다. 유물 수습과정에서 파손된 유물의 파단면은 paraloid B-72 3wt%(inacetone) 용액을 바른 후 실체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셀룰로오스 계통 합성수지인 Cemedine C(상품명)로 접합하였다.
  •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양 끝에 지지대로 이용하였고, 그 사이에 가늘게 다듬은 살을 배치하여 고정하였다. 빗살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사용된 유기물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현미경으로 실물조사를 실시였다(도6).
  • 직물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실은 꼬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견사로 추정된다. 실의 직경은 0.19〜0.22mm이며 빗살마다 하나씩 혹은 두 개씩 교차하여 6〜8회 묶어 고정하고 이 방법을 다른 세 곳에 반복하였다(도7). 또한 횡 방향으로 엮은 세 곳을 고정하기 위해 한쪽에 치우쳐 종 방향으로 다시 고정하였다.
  • 빗 모양 장신구 주변에서 다량의 구슬이 수습되었기 때문에 제거된 흙은 채질하여 구슬 및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실체현미경을 이용하여 표면의 이물질을 이쑤시개, 면봉, 메스, 붓과 같은 소도구로 제거하였다. 이때 빗 모양 장신구 표면의 유기물과 옻칠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 빗 모양 장신구 표면에 남아있는 유기물과 옻칠은 분석을 위해 강화처리를 생략하였다. 유물 수습과정에서 파손된 유물의 파단면은 paraloid B-72 3wt%(inacetone) 용액을 바른 후 실체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셀룰로오스 계통 합성수지인 Cemedine C(상품명)로 접합하였다. 접합 후 유물 뒷면에 paraloid B-72 10wt%(in acetone)를 유리섬유에 여러 번 도포한 후 압착하여 얇은 지지판을 만들어 덧대었다.
  • 유물은 열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빗살은 여러 점으로 파손되어 수습되었다. 파손된 유물은 이물질 제거, 접합 및 복원, 색맞춤 단계를 걸쳐 보존처리하였다. 여자와 남자 순장자의 머리맡에서 출토된 빗 모양 장신구는 빗살의 개수와 두께에서 차이가 있지만 제작방법은 동일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4년 발굴조사 된 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10대 소녀와 20대 남자로 추정되는 순장자가 발견되었다. 그들 머리맡에는 뼈로 만든 빗 모양 장신구가 놓여있었으며, 열화가 진행되어 보존 상태는 좋지 않았다 (도1).
  • 김해 대성동 88호분의 두 순장자 머리맡에서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가 발견되었다. 유물은 열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빗살은 여러 점으로 파손되어 수습되었다.
  • 이처럼 두 빗 모양 장신구의 형태는 유사하지만 제작된 살의 개수와 두께가 다르다. 대성동 88-2호 여자 순장자 머리맡에서 출토된 빗 모양 장신구는 12개의 잘 다듬은 뼈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대성동 88-3호 남자 순장자 머리맡에서 발견된 빗 모양 장신구는 18개의 뼈를 사용하였고, 대성동 88-2호의 빗살보다 더 가늘게 가공하여 만들었다.
  • 대성동 88-2호 여자 순장자 머리맡에서 출토된 빗 모양 장신구는 12개의 잘 다듬은 뼈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대성동 88-3호 남자 순장자 머리맡에서 발견된 빗 모양 장신구는 18개의 뼈를 사용하였고, 대성동 88-2호의 빗살보다 더 가늘게 가공하여 만들었다. 대성동 88-3호 빗 모양 장신구 근처에서 푸른색 구슬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보아 빗에 구슬을 장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도3, 4).
  • 뼈를 고정하던 섬유 분석은 단국대학교 전통의상학과 연구교수인 박윤미 선생에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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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빗 모양 장신구 표면의 이물질은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제거하였는가? 빗 모양 장신구 주변에서 다량의 구슬이 수습되었기 때문에 제거된 흙은 채질하여 구슬 및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실체현미경을 이용하여 표면의 이물질을 이쑤시개, 면봉,메스, 붓과 같은 소도구로 제거하였다. 이때 빗 모양 장신구 표면의 유기물과 옻칠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의 보존처리는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에탄올과 여러 소도구를 사용하여 유물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였고, 셀룰로오스 계통 합성수지와 에폭시 수지로 접합, 복원하였다. 복원된 부분은 아크릴 물감으로 색맞춤하여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는 빗살의 개수와 두께에서 차이가 있지만 제작방법은 동일하다.
김해 대성동 88호에서 출토된 빗 모양 장신구의 형태적 특징은? 빗 모양 장신구의 평면상 형태는 부채꼴이다.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빗의 양 끝에 지지대 삼아 놓았고, 두 지지대 사이에 뼈로 만든 빗살을 놓아 고정하였다. 이처럼 두 빗 모양 장신구의 형태는 유사하지만 제작된 살의 개수와 두께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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