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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복원이 곤란한 칠기 잔편에 대해 광학현미경 및 SEM-EDS, FT-IR 분석을 실시하여 칠기의 제작기법을 조사하고,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88호분 출토 칠기의 특징과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도막 시료는 적외선분광분석기(Spectrum GX, PerkinElmer, USA)의 ATR을 사용하여 표면 성분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에폭시 수지(주제 : Adeka Resin EP-4200, Chemitech, Japan), 경화제 : Adeka Hardner EP-4332, Chemitech, Japan), 배합비 5 : 2)로 포매하고 도막 단면을 연마하였다. 먼저 반사광에서 관찰한 후 연마면을 광물용 슬라이드 글라스 (두께 1.
- 칠편은 신부가 공반되지 않고 잔편으로 수습되어 복원이 곤란하지만, FT-IR 분석결과 칠도막인 것과 SEM-EDS 분석결과를 통해 골분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현미경 관찰을 통해 목제바탕 상부에 식물섬유를 올린 후 골분이 혼입된 바탕층 위에 칠을 한 목심저피칠기로 분류하였다. 또한 현미경 관찰에서 칠도막 내면에서 치밀하게 직조된 견직물이 1층 확인하였다.
- 도막 시료는 적외선분광분석기(Spectrum GX, PerkinElmer, USA)의 ATR을 사용하여 표면 성분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에폭시 수지(주제 : Adeka Resin EP-4200, Chemitech, Japan), 경화제 : Adeka Hardner EP-4332, Chemitech, Japan), 배합비 5 : 2)로 포매하고 도막 단면을 연마하였다.
- 먼저 반사광에서 관찰한 후 연마면을 광물용 슬라이드 글라스 (두께 1.2 mm)에 포매용 에폭시 수지로 접착하고 시료두께를 약 20 μm로 연마하여 광학현미경(OPTIPHOT2-POL, Nikon, Japan)으로 칠도막 단면 구조를 조사하였다.
- Figure 2a, 2b는 내외면의 특징을 확대 촬영한 것이다. 상기한 특징이 비교적 양호하게 관찰되는 시편을 선정하여 (Figure 1b, 1c) 현미경 관찰을 위한 시편을 제작하였다.
- 이상으로 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출토된 칼집 추정 칠도막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고 SEM-EDS, FT-IR 분석하여 재질동정과 제작기법 및 구조적인 특징을 파악하였다.
- 잔존 도막 시료의 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하여 적외선분 광분석을 실시하였다. 시료 외면(Figure 1c)의 분석결과는 Figure 3과 같다.
- 2 mm)에 포매용 에폭시 수지로 접착하고 시료두께를 약 20 μm로 연마하여 광학현미경(OPTIPHOT2-POL, Nikon, Japan)으로 칠도막 단면 구조를 조사하였다. 주사전자현미경(FE-SEM, S-4700, Hitachi, Japan)에 장착된 에너지분산 형분광기(EDS, EX-200, Horiba, Japan)를 이용하여 성분 분석을 실시하였다.
- 그 중에서도 본고에서 보고하고자 하는 유물은 중앙부 바닥 도굴갱에서 출토된 칠기편으로, 금동 대구편 및 철제 병부편, 철제 환두편과 함께 수습되었다. 칠편은 일부만 남아있어 전체적인 형태 복원은 곤란하였지만, 육안관찰로도 바탕층에 해당하는 목질과 직물흔적이 확인되어 동정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그 외에도 88호분에서는 유구 바닥의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칠흔적이 확인되었는데, 바탕재는 남아있지 않고 도막만 잔존한 상태이다. 그 중에서도 본고에서 보고하고자 하는 유물은 중앙부 바닥 도굴갱에서 출토된 칠기편으로, 금동 대구편 및 철제 병부편, 철제 환두편과 함께 수습되었다. 칠편은 일부만 남아있어 전체적인 형태 복원은 곤란하였지만, 육안관찰로도 바탕층에 해당하는 목질과 직물흔적이 확인되어 동정조사를 실시하였다.
- 김해 대성동 고분군 88호분 출토 칠편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구 중앙 바닥의 도굴갱에서 수습되었다. 길이 1 cm 정도의 작은 편부터 7 cm 전후의 비교적 큰 편도 잔존하지만, 크기가 큰 편의 경우는 칠막만 남아있다(Figure 1a).
성능/효과
- 시료 외면(Figure 1c)의 분석결과는 Figure 3과 같다. 그 결과, 3,400 cm-1 부근의 넓은 파장대에서 나타나는 O-H와 3,000~2,800 cm-1 의 C-H, 1,700 cm-1 에서 방향족 탄소 이중결합(C=C)이, 1,450 cm-1 부근에서 CH2가, 1,000 cm-1 근처에서 C-O결합이 관찰된다. 이제까지 실행된 선행연구의 칠도막 FT-IR 스펙트럼과도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칠 스펙트럼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그 결과, 3,400 cm-1 부근의 넓은 파장대에서 나타나는 O-H와 3,000~2,800 cm-1 의 C-H, 1,700 cm-1 에서 방향족 탄소 이중결합(C=C)이, 1,450 cm-1 부근에서 CH2가, 1,000 cm-1 근처에서 C-O결합이 관찰된다. 이제까지 실행된 선행연구의 칠도막 FT-IR 스펙트럼과도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칠 스펙트럼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칠도막 단면의 관찰 결과, 목제바탕 상부에 식물섬유로 만들어진 포를 입히고, 그 위에 골분과 투명광물이 혼합된 바탕칠을 한 후 불순물이 거의 없는 옻칠을 하였다. 즉, 칠기 제작기법 중에서도 목심저피칠기에 해당한다.
- 칠편은 신부가 공반되지 않고 잔편으로 수습되어 복원이 곤란하지만, FT-IR 분석결과 칠도막인 것과 SEM-EDS 분석결과를 통해 골분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현미경 관찰을 통해 목제바탕 상부에 식물섬유를 올린 후 골분이 혼입된 바탕층 위에 칠을 한 목심저피칠기로 분류하였다.
후속연구
- 특히, 칠도막 내면의 견직물 층 및 바탕층인 목재의 횡단면과 접선단면의 관찰 결과는 중국 서안 동한묘에서 출토된 칼집 사례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칼집의 동정 사례가 적고 비교자료가 한정되어 부족한 점이 인정되므로, 상기한 구조적 측면을 포함하여 대성동 88호분 출토 칠기의 계통문제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향후 낙랑 고분에서 출토된 칼집(Oh, 2013)의 재질과 구조에 대한 비교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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