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웹사이트 사용자 개인의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조사를 위해 116명의 대학생들에게 사전 지식에 차이가 있는 두 개의 낯선 웹사이트 화면이미지의 사용자 경험(사용성, 심미성, 즐거움 반응)을 측정하였다. 독립변수는 자기모니터링(고/저, 중간 그룹 제외)과 사전지식(고/저, 중간값 제외)이었으며, 종속변수는 사용성 편차, 심미성 편차, 즐거움 편차로 두고 분석하였다. 이때, 편차는 평균으로부터 개인 측정값들 간의 차이를 의미한다. 분석 결과, 낯선 웹사이트 이미지를 볼 때,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낮은 사람보다 사용성 편차와 심미성 편차의 차이가 더 컸다. 특히 사전 정보가 적은 경우에서는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더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즐거움 평가의 편차에서는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른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웹사이트 사용자 개인의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조사를 위해 116명의 대학생들에게 사전 지식에 차이가 있는 두 개의 낯선 웹사이트 화면이미지의 사용자 경험(사용성, 심미성, 즐거움 반응)을 측정하였다. 독립변수는 자기모니터링(고/저, 중간 그룹 제외)과 사전지식(고/저, 중간값 제외)이었으며, 종속변수는 사용성 편차, 심미성 편차, 즐거움 편차로 두고 분석하였다. 이때, 편차는 평균으로부터 개인 측정값들 간의 차이를 의미한다. 분석 결과, 낯선 웹사이트 이미지를 볼 때,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낮은 사람보다 사용성 편차와 심미성 편차의 차이가 더 컸다. 특히 사전 정보가 적은 경우에서는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더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즐거움 평가의 편차에서는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른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The following research analyzes that the level of self-monitoring have an influence on user experience about website. For this research,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a survey where they evaluated user experience -usability, aesthetics, pleasure- about the new screen images of two homepages of...
The following research analyzes that the level of self-monitoring have an influence on user experience about website. For this research,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a survey where they evaluated user experience -usability, aesthetics, pleasure- about the new screen images of two homepages of differences in brand recognizability. The "self-monitoring(high/low, except for middle)" and the "brand recognizability(high/low, except for middle)" were set as independent variables and the "usability | deviation |", the "aesthetics | deviation |", the "pleasure | deviation |" were set as the dependent variables. Results, as with new screen images of homep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usability and aesthetics based on the level in self-monitoring. Especially, when level of brand recognizability is low, there was more differences in the usability and aesthetics based on the level in self-monitoring. However, the influence of pleasure on self-monitoring was insignificant.
The following research analyzes that the level of self-monitoring have an influence on user experience about website. For this research,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a survey where they evaluated user experience -usability, aesthetics, pleasure- about the new screen images of two homepages of differences in brand recognizability. The "self-monitoring(high/low, except for middle)" and the "brand recognizability(high/low, except for middle)" were set as independent variables and the "usability | deviation |", the "aesthetics | deviation |", the "pleasure | deviation |" were set as the dependent variables. Results, as with new screen images of homep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usability and aesthetics based on the level in self-monitoring. Especially, when level of brand recognizability is low, there was more differences in the usability and aesthetics based on the level in self-monitoring. However, the influence of pleasure on self-monitoring was in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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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사용자의 수용태도 중 사회적 합의에 영향을 받는 심리적 수용태도는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 분야의 상호작용 진행 과정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사용자의 심리적 수용태도에 따른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 반응을 검토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수용태도 중 외부의 상황이나 환경에 맞추어 자신의 의견을 통제하는 성향을 검토하고, 이러한 성향의 특성으로 인해 웹사이트 사용자 경험에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 경험의 동인(動因)을 사용자의 내적인 상황과 시스템 고유 특성으로 보고, 사용자의 내적 수용태도 중 유행과 같이 사회적 합의에 영향을 받는 자기모니터링 성향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에 대한 감상과 평가에 있어서 자기모니터링이라는 인간의 성향 기제가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웹사이트 이미지에 대한 사용성이나 심미성 평가에서 자기 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평가 방법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어, 자기모니터링 성향은 사전 지식과 같은 사전 상황적 정보를 수용하여 사용자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특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연구문제는 낯선 웹사이트를 볼 때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른 사용자 경험의 차이를 실증하는 것이다.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을 외부 상황적 단서에 맞춰 추어보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외부 상황적 단서가 없거나 적은 경우에서는 자신의 판단을 지지해줄 정황적 단서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 평가의 일관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사용자의 수용태도 중 사회적 합의에 영향을 받는 심리적 수용태도는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 분야의 상호작용 진행 과정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사용자의 심리적 수용태도에 따른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 반응을 검토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수용태도 중 외부의 상황이나 환경에 맞추어 자신의 의견을 통제하는 성향을 검토하고, 이러한 성향의 특성으로 인해 웹사이트 사용자 경험에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그런데 사용자 경험 평가의 일관성은 각 요인들의 개인별 측정 값과 평균값의 차이에 반비례 하는 관계이므로, [연구가설1]은 ‘웹사이트 이미지를 볼 때,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낮은 사람보다 사용자 경험 평가의 차이가 더 클 것이다.
따라서 [연구가설 2]는 ‘웹사이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적은 경우,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사용자 경험 평가의 차이가 더 클 것이다.
제안 방법
종속변수는 사용자 경험으로 정의된 사용성, 심미성, 즐거움의 각 측정값들이 평균값에 비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이다. 각 측정값들과 평균의 차이를 산출하기 위해, 사용성 측정값에서 심미성 평균값과의 차이를 절대 값으로 한 새로운 변인을 만들어 [사용성 편차]라 하고, 심미성과 즐거움 변인도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성 편차]와 [즐거움 편차] 변수를 만들었다. 평균값과의 차이로 만든 이유는 측정값과 평균값의 차이를 (-)가 아닌 (+)로 만들기 위함이다.
독립변수는 [자기모니터링](고/저, 중간 그룹 제외)과 [브랜드 인지도](고/저, 중간값 제외)로, 종속변수는 사용성 편차, 심미성 편차, 즐거움 편차로 하여 2X2 분산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CUE모델에서 감성 반응이 사용성과 심미성 판단에 영향을 받는 경험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감성은 사용성과 심미성과 독립적인 요인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어 CUE모델에서 사용성, 심미성, 감성반응의 관계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된다. 둘째, 측정 방법에 대한 문제로, 즐거움 감성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시각적 자기보고서를 사용하였는데, 이 방법은 생리적 감성을 측정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와 같이 사용성과 심미성 등의 판단과 인지적 과정의 진행에 따른 감성 평가에 알맞은 질문지를 사용하지 않았던 데에 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연구진행을 위해 ‘새롭다’고 평가되는 웹사이트들을 자극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는데, ‘새롭다’는 것은 웹사이트 이미지를 사전에 본 적이 없는 첫인상 형성의 상태를 의미하므로, 사용자의 수용태도에 따른 차이를 잘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황적 단서로 사전 웹사이트의 사전 브랜드 인지도 및 방문 경험과 같은 사전 지식을 사용하였다. 사전 브랜드 인지도를 상황적 단서로 볼 수 있는 이유는 웹사이트를 보기 전부터 알고 있던 브랜드 인지도가 웹사이트 디자인 이미지에 대한 호의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후광효과(Halo Effec t)1를 가지기 때문이며(성치경, 김세화, 2011)[3], 따라서 브랜드 인지도와 방문경험을 상황적 단서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는 CUE모델에 기반하여 웹사이트 사용자 경험을 실용적 품질인 사용성, 쾌락적 품질인 심미성, 감성반응으로 구분하고, 감성반응 중에서 즐거움을 변수로 다루었다.
사용자 경험 평가는 CUE UX 구성모델에 기초하여 사용성, 심미성, 즐거움 감성반응으로 정의하였다. 웹사이트 이미지에 대한 지각된 사용성 평가는 한정현 (2008)의 연구에서 이용된 사용성 평가 문항- ‘컬러 아이덴티’, ‘적절한 하이라이트’, ‘사이트 목적에 부합된 그래픽 이미지’, ‘그래픽과 아이콘의 통일적 표현’, ‘창의적인 표현’, ‘브랜드 상징 이미지’, ‘텍스트 가독성’, ‘정리된 레이아웃’, ‘정보 예측 사진/그림’, ‘복잡하지 않은 레이 아웃’, ‘시각적 안정감’, ‘독창적 이미지’, ‘정보화면 분할’-을 7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문항 중에서 역으로 질문한 4, 8, 10, 12번을 역값으로 코딩 후 14 문항의 평균 값을 산출하여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연구문제의 독립변수는 사용자의 [자기모니터링] 성향과 실험자극에 대한 [사전 지식]이었다. 자기모니터링 성향은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 값의 수가 0-2개일 경우에는 저 그룹, 3-5개일 경우에는 중 그룹, 6-8개의 경우 고 그룹으로 나누었다.
웹사이트 이미지에 대한 지각된 사용성 평가는 한정현 (2008)의 연구에서 이용된 사용성 평가 문항- ‘컬러 아이덴티’, ‘적절한 하이라이트’, ‘사이트 목적에 부합된 그래픽 이미지’, ‘그래픽과 아이콘의 통일적 표현’, ‘창의적인 표현’, ‘브랜드 상징 이미지’, ‘텍스트 가독성’, ‘정리된 레이아웃’, ‘정보 예측 사진/그림’, ‘복잡하지 않은 레이 아웃’, ‘시각적 안정감’, ‘독창적 이미지’, ‘정보화면 분할’-을 7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문항 중에서 역으로 질문한 4, 8, 10, 12번을 역값으로 코딩 후 14 문항의 평균 값을 산출하여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조사 순서는 먼저 시각이미지 평가에 대한 자기모니터링 성향을 측정하고, 컴퓨터 화면에서 제시되는 웹사이트를 5초 정도 응시하도록 하였다. 이후 웹사이트 사전 경험을 산출하기 위하여 브랜드 인지도와 웹사이트 방문 경험을 묻고, 웹사이트 디자인의 새로운 정도를 조사한 후에 웹사이트의 심미성 평가, 사용성 평가, 즐거움에 대해 7점 척도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때 동일 분류의 웹사이트는 연이어 나오지 않도록 하였다. 조사 순서는 먼저 시각이미지 평가에 대한 자기모니터링 성향을 측정하고, 컴퓨터 화면에서 제시되는 웹사이트를 5초 정도 응시하도록 하였다. 이후 웹사이트 사전 경험을 산출하기 위하여 브랜드 인지도와 웹사이트 방문 경험을 묻고, 웹사이트 디자인의 새로운 정도를 조사한 후에 웹사이트의 심미성 평가, 사용성 평가, 즐거움에 대해 7점 척도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각 항목에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자기모니터링 성향이 높은 방향으로 응답한 항목의 개수를 합산하여 각 개인의 자기모니터링 성향 값으로 하였다.
화면이 ‘보기 좋게 디자인 되었는가’에 대한 문항의 답변에 두 배의 가중치를 두었고, Lindgaard(2006)의 연구에서 사용된 ‘감각적/세련된’, ‘흥미/재미있는’, ‘좋은 디자인’, ‘좋은 색상’, ‘상상력 풍부한 디자인’과 같은 5가지 평가문항의 측정 결과를 합한 후의 평균값을 심미성 값으로 산출하여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9개의 웹사이트들에 대한 조사 결과, 웹사이트 이미지의 신규성이 비슷하게 높고 사전 지식(브랜드 인지도와 웹사이트 방문경험)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웹사이트 두 개가 선정되었다. 웹사이트 이미지의 신규성은㉠과 ㉡의 두 사이트가 유사하게 높았으며(M㉠=4.
부산의 4년제 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116명의 학생들이 실험에 참가하였다. 전공별 학생들은 인문사회과학 전공자 19명, 이공보건계열전공자 49명, 예체능관련 전공자 47명, 기타 1명이었으며, 이때 성별은 남학생 60명과 여학생 56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23.
연구문제에 적절한 조사자극을 찾기 위하여 20-30대 들의 방문빈도가 높은 통신사, 쇼핑몰, 은행 웹사이트들 중 각 분야별로 브랜드 인지도와 방문 경험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웹사이트를 각 3개씩 선별, 모두 9개의 웹사이트를 준비하였다. 통신사, 쇼핑몰, 그리고 은행의 경우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경향이 있어서 각 분야의 사이트의 익숙한 정도에도 차이가 예상되기 때문에 선정하였다.
이론/모형
한편, 사용자 경험에 관한 초창기 연구에서는 즐거움이 사용성의하위차원으로 다루어졌으나(Nielsen, 1994)[11], CUE모델에서는 감성 반응을 웹사이트의 실용적 품질, 쾌락적 품질에 대한 지각력들의 종합적 반응으로 정의하였으며, 두 가지 품질요소와 감성은 최종적으로 시스템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고 하였다. 감성 반응은 연구자들에 따라 다양한 차원과 방식으로 정의되고 측정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Mehrabian과 Russel이 제시한 생리적 감성반응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감정차원으로 즐거움, 흥분, 통제감 중 즐거움 차원을 다루었으며, 즐거움 감성반응의 측정을 위해서 Lang(1980)이 개발한 시각적 자기보고평가 방법을 사용하였다[14].
감성 반응은 연구자들에 따라 다양한 차원과 방식으로 정의되고 측정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Mehrabian과 Russel이 제시한 생리적 감성반응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감정차원으로 즐거움, 흥분, 통제감 중 즐거움 차원을 다루었으며, 즐거움 감성반응의 측정을 위해서 Lang(1980)이 개발한 시각적 자기보고평가 방법을 사용하였다[14]. 이 방법은 언어적 감성측정 방법에서 평가자의 인지적 해석이 개입되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된 것으로, 비언어적 소통 방법인 이미지를 보고 자신의 감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웹사이트 이미지 평가에 대한 자기모니터링의 측정은 Snyder(1974)에 의해 개발된 24개의 자기모니터링 척도 가운데, 이미지 평가와 관련된 [표 1]의 8개 문항을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평가는 각 항목에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자기모니터링 성향이 높은 방향으로 응답한 항목의 개수를 합산하여 각 개인의 자기모니터링 성향 값으로 하였다.
즐거움 평가를 위한 시각적 자기보고평가(Visual Self Report)는 Lang(1980)이 개발한 감성 측정 방법(SAM)으로 Mehrabian과 Russel이 정의한 세 가지 감정차원중 즐거움을 측정변인으로 하여 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이때 즐거움 평가는 긍정적 측면의 ‘즐거움’에서부터 부정적인 ‘불쾌함’까지의 연속적인 반응을 말한다.
성능/효과
연구문제에서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사용자 경험 평가에 차이를 보일 것이며, 이 때 웹사이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되었었다. 검증 결과,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사용성과 심미성 평가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지식이 적은 경우에는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른 사용성, 심미성 평가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웹사이트 화면을 보고 판단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의 사전 지식이 적으면 적절한 판단 기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때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디자인 평가에 심리적 안정감이 약해져 개인별 편차 정도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 웹사이트 이미지에 대한 사용성이나 심미성 평가에서 자기 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평가 방법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어, 자기모니터링 성향은 사전 지식과 같은 사전 상황적 정보를 수용하여 사용자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특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웹사이트 화면의 디자인과 같은 시스템 고유 특성에 따른 사용성이나 심미성과 같은 사용자의 주관적 판단도 사회적 유행과 같은 사회적 기준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웹사이트 디자인에 대한 사용자 경험 판단이 유행과 같은 사회적 평가에 일정 정도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연구문제 검증에 있어서 즐거움 평가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던 이유를 논의할 필요가 있는데, CUE사용자 모델에 따르면 즐거움 평가는 사용성과 심미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감성반응 중 하나로, 사용성과 심미성 모두에서 자기모니터링의 영향이 나타났다면 즐거움 평가에서도 그 영향이 나타났을 것이다. 그러나 즐거움 평가는 자기모니터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사전 지식(2) x 자기모니터링(2) 네 집단을 평균 비교한 결과, 사전 지식이 적으면서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낮은 집단의 [사용성 편차]와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높은 집단의 [사용성 편차]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지식이 적은 집단의 [사용성 편차]에서 자기모니터링 수준이 낮은 집단의 평균은 .
본 연구에서는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에 대한 감상과 평가에 있어서 자기모니터링이라는 인간의 성향 기제가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웹사이트 이미지에 대한 사용성이나 심미성 평가에서 자기 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평가 방법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어, 자기모니터링 성향은 사전 지식과 같은 사전 상황적 정보를 수용하여 사용자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특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웹사이트 화면의 디자인과 같은 시스템 고유 특성에 따른 사용성이나 심미성과 같은 사용자의 주관적 판단도 사회적 유행과 같은 사회적 기준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문제에서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사용자 경험 평가에 차이를 보일 것이며, 이 때 웹사이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되었었다. 검증 결과,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사용성과 심미성 평가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지식이 적은 경우에는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른 사용성, 심미성 평가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한편, [사전 지식]에 의한 [사용성 편차], [심미성 편차], [즐거움 편차] 세 가지 종속변수는 모두 유의미하지 않았고, [자기모니터링 x 사전 지식]에 있어서도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지 않 았다. 종합하면, 자기모니터링 수준에 따라 [사용성 편차]와 [심미성 편차]에만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이 연구에서와 같이 사용성과 심미성 등의 판단과 인지적 과정의 진행에 따른 감성 평가에 알맞은 질문지를 사용하지 않았던 데에 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이후 사용자 경험 연구 중 감성 연구에 있어서는 감성의 구성 차원을 생리적 반응으로 보는가, 혹은 사고의 과정으로 보는가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측정방법의 선정이 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ISO 9241-210 (2008)에서 정의한 사용자 경험이란?
우리는 웹 서핑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를 보고 사용자 경험을 형성한다. ISO 9241-210 (2008)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사용자가 제품이나 시스템,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혹은 기대되는 사용 결과에서 오는 인식과 반응으로 정의하며[1], Hassenzahl와 Tractinsky(2006)는 사용자의 내적인 상황과 시스템 고유 특성에 따른 상호작용이 진행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결과로 정의하고 있다[2]. 따라서 웹사이트 사용자 경험은 콘텐츠와 디자인 등 웹사이트의 고유 특성과 사용자의 수용태도와 같은 내적인 상황에 따른 상호작용이 진행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쉽게 새로운 이미지를 접하게 되는 경우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쉽게 새로운 이미지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사이버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에서이다. 우리는 웹 서핑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웹사이트 화면 이미지를 보고 사용자 경험을 형성한다.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누군가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의견을 물을 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머뭇거린 경험이 있는가? 유명 작품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아닌지, 진부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작품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듣고 평가를 수정한 적이 있는지 등, 우리는 종종 디자인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평가에 확신을 가지지 못해 우왕좌왕할 때가 있다. 이렇게 자신조차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접하고, 평가하고, 다른 이에게도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다.
참고문헌 (15)
ISO CD 9241-210, Ergonomics of humansystem interaction-Part 210: Human-centred design process for interactive system, ISO,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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