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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71, 2015년, pp.224 - 249
김영빈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한혜경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김무규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 연구는 루만의 체계 이론을 통해, 2013년 12월에 발생한 '안녕들 하십니까?(이하 안녕들)' 현상을 분석했다. 루만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타아에 의해 선택된 정보와 선택된 전달을 자아가 선택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시작하고 성립된다. 이때 이해는 내용의 수용과는 별개로, 그것은 후속 커뮤니케이션의 쟁점이다. 이처럼 선택을 토대로 한 커뮤니케이션의 설명은 안녕들 현상에 잘 적용되며, 아울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해석을 심화시킨다. 특히 안녕들 현상이 가져오는 후속 커뮤니케이션의 파생에 대한 해석을 위해 루만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은 적절하다. 안녕들 현상은 '안녕하지 못한 정치'에 대해 특정한 의미를 발생시키며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자기 생산적 체계다. 아울러 반박 대자보나 심지어 대자보 훼손 행위도 안녕들 현상이 발생시킨 '안녕하지 못한 정치'에 대한 부정을 야기하는데, 이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대자보는 안녕들 체계의 '안녕하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일반화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대자보 훼손은 안녕들 체계와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관찰될 수 있다. 안녕들 체계는 대자보를 통해 사회에 더 나아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기대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ccount for the so-called "Annyeongdeul Hasipnikka?" communication in terms of Niklas Luhmann's communication theory. The communication theory of Niklas Luhmann which is constructed on the basis of the system theory is, despite its complexity, effective to shed l...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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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만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되는 조건은? | 이 연구는 루만의 체계 이론을 통해, 2013년 12월에 발생한 '안녕들 하십니까?(이하 안녕들)' 현상을 분석했다. 루만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타아에 의해 선택된 정보와 선택된 전달을 자아가 선택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시작하고 성립된다. 이때 이해는 내용의 수용과는 별개로, 그것은 후속 커뮤니케이션의 쟁점이다. | |
대자보의 주제는 어떤 것이 있었는가? | 대학가에서 출발한 대자보 열풍은 정치적 주제는 물론 성매매 여성의 이야기나 성소수자의 사회적 시선에 관한 문제, 김치녀나 된장녀로 상징화되어 20대 여성을 폄훼하는 남성적 사고에 대한 비판, 중앙대 청소부들의 파업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어졌다. 안녕들 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됨에 따라 그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등장하였다. | |
안녕들 현상을 보는 언론의 다양한 관점에서 특징적인 점은 무엇이었는가? | )도 있었다. 이러한 관점들에서 특징적인 점은 발신자 - 메시지 - 매체 - 수신자로 이어지는 선형적 커뮤니케이션 모델에서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러한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로 그 현상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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