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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안타깝게도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자녀의 인터넷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연구 결과들을 포함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 또한 주목할 점은 자녀의 온라인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과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 간에 부적 상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의 온라인 게임 과몰입에 큰 우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온라인 게임 이용을 돕는 구체적인 중재 방법들을 잘 알지 못하며, 효과적으로 개입 또는 지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해 어떠한 중재 전략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은 총 7개의 하위 전략으로 구분되었다.
- 이는 달리 말하면 법제도적 장치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중재 전략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에서 제시한 부모 중재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부모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 써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연구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정부규제 의존형 중재 전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해 어떠한 중재 전략을 보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중재 전략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5)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친숙도(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전혀 익숙하지 않다(1)∼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매우 익숙하다(5)) 등을 조사하였다.
- 문항은 선행연구들에 대한 문헌연구[8,9,11,13,16,18,23]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 7명을 대상으로 한 초점그룹인터뷰를 통해 도출하였다. 도출된 문항에서 내용이 중복되거나 의미가 불명확한 문항들을 제거한 뒤, 연구자들의 교차 검토를 거쳐, 총 36문항을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문항으로 선정하였다.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5)’까지 5점 Likert 방식으로 측정하였다.
-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중재 전략과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문항을 구성하였다. 문항은 선행연구들에 대한 문헌연구[8,9,11,13,16,18,23]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 7명을 대상으로 한 초점그룹인터뷰를 통해 도출하였다. 도출된 문항에서 내용이 중복되거나 의미가 불명확한 문항들을 제거한 뒤, 연구자들의 교차 검토를 거쳐, 총 36문항을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문항으로 선정하였다.
-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중재 전략과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문항을 구성하였다. 문항은 선행연구들에 대한 문헌연구[8,9,11,13,16,18,23]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 7명을 대상으로 한 초점그룹인터뷰를 통해 도출하였다.
-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중재 전략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36문항을 최대우도방법(Maximum Likelihood)과 배리맥스방법(Varimax)을 적용하여 요인분석 하였다. 요인분석 과정에서, 설문조사 결과 모든 연구 참여자들의 응답 값이 작은 2문항(M35번=1.
-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중재 전략과 그와 관련된 변인들을 탐색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일반적으로 발달심리학에서는 청소년 기를 만9세에서 24세까지로 넓게 정의하기도 한다.
-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중재 전략에 어떠한 변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모의 성별과 연령, 자녀의 성별과 연령, 부모가 지각한 자녀의 게임 이용 일수와 시간,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반응, 자녀의 학업에 게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 평가, 그리고 자녀의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친숙도 등, 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 한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편의표집 방법을 사용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즉 연구 참여의사를 밝혀준 부모들을 연구 참여자로 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전체 부모의 특성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는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중재가 자녀의 학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 참여자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자녀(만 7세∼24세)를 둔 부모로 설정하였다.
- 3%)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연구 참여자들이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지 확인해본 결과,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 본 연구 참여자는 141명(37.4%)이었다.
- 본 연구에서는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중재가 자녀의 학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 참여자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자녀(만 7세∼24세)를 둔 부모로 설정하였다. 주요 문항에서 결측치가 있거나 설문응답이 불성실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37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1) 자녀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모의 태도(매우 부정적이다(1)～매우 긍정적이다(5)), 2)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게임 이용을 매우 제재한다(1)～매우 권장한다(5)), 3) 자녀의 학업에 게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 평가(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1)～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5)), 4) 자녀의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전혀 아니다(1)～매우 그렇다(5)), 5)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친숙도(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전혀 익숙하지 않다(1)∼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매우 익숙하다(5)) 등을 조사하였다.
- 30점(SD=.85)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요인 1. 설명형 중재가 3.10점(SD=1.02)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요인 2.
- 02)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요인 2. 공동 놀이형 중재는 1.91점(SD=.97)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요인 5. 기술 활용형 중재도 2.
-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1) 자녀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모의 태도(매우 부정적이다(1)～매우 긍정적이다(5)), 2)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게임 이용을 매우 제재한다(1)～매우 권장한다(5)), 3) 자녀의 학업에 게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 평가(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1)～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5)), 4) 자녀의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전혀 아니다(1)～매우 그렇다(5)), 5)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친숙도(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전혀 익숙하지 않다(1)∼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매우 익숙하다(5)) 등을 조사하였다.
- 001)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공동 놀이형 중재의 경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공동 놀이형 중재 전략의 사용이 증가하나, 대학생 자녀의 경우 고등학생 자녀에 비해 공동 놀이형 중재가 다소 증가 하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즉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시기까지는 학업이 점점 중요해지면, 온라인 게임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공동 놀이형 중재가 감소하다가, 학업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는 대학생 시기가 되면 공동 놀이형 중재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유홍식(2008)은 부모의 게임 중재 전략을 공동 놀이 유형, 제한·설명적 중재 유형으로 구분하고, 부모 중재 유형과 관련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18]. 그 결과 자녀의 게임 이용량에 대한 부모의 평가와 자녀에 대한 관여도, 그리고 자녀의 연령 등이 부모의 게임 중재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에서 제시한 부모 중재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부모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 써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연구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정부규제 의존형 중재 전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와 같이 게임 이용과 관련된 규칙과 제한이 한 요인 내에서 함께 기술되어 있다[18]. 그러나 본 연구 결과, 동일하게 제한을 하더라도 부모의 주도하에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의 한계와 범위를 정하는 제한형 중재와 온라인 게임 이용을 허용하되, 자녀와 함께 규칙을 정하고 자녀가 규칙을 지키면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규칙형 중재는 구분되는 행동군으로 나타났다.
-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과도 상관이 있었는데,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태도와 공동 놀이형 중재, 적극 안내형 중재는 정적 상관을, 규칙형 중재, 제한형 중재는 부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즉 부모가 온라인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공동 놀이형 중재와 적극 안내형 중재의 사용은 증가하고, 규칙형 중재와 제한형 중재의 사용은 감소하였다.
- 또한 자녀의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에서도 자녀가 남자일 경우 게임 과몰입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더 높았다(F=11.95, p<.01).
- 그 예로,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의 인터넷 활동에 대한 부모의 모니터링 수준이 높았으며[9,11], 교육 수준이 낮은 부모들이 교육수준이 높은 부모들에 비해 모니터링 프로그램 사용과 같은 기술 활용형 중재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11]. 부모의 소득수준이 높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개방성이 높을수록 설명형 중재가 많이 나타났으며, 자녀의 연령이 낮고 인터넷에 대한 부모의 호의도가 높을수록 제한형 중재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부모의 연령이 낮고 인터넷 이용량이 많으며 컴퓨터가 가정 내 공동구역에 위치할수록 공동이용 중재가 많이 나타났다[8,16].
- 부모의 연령과 다른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상관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Appendix 2]에서와 같이 부모의 연령은 온라인 게임에 대한 친숙도와 7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과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게임에 대한 친숙도가 낮아지고, 7개 부모 중재 전략 모두를 적게 사용하는 경향성이 있었다.
- 부모의 연령에 따른 부모 중재 전략 요인에서의 차이를 확인해본 결과, 기술 활용형 중재에서는 연령집단에 따른 통계적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술 활용형 중재를 포함해서 모든 부모 중재 전략 요인에서 30대 부모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 부모가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특히 공동 놀이형 중재와 규칙형 중재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p<.
-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친숙도와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 그리고 자녀의 학업에 온라인 게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 평가와 정적인 상관이 있었고, 자녀의 온라인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즉 부모가 온라인 게임에 익숙할수록 부모는 온라인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자녀들에게 온라인 게임 이용을 권장하며, 온라인 게임이 자녀의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고, 자녀가 온라인 게임 과몰입이 아니라고 지각하였다.
-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중재 전략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 36문항을 최대우도방법(Maximum Likelihood)과 배리맥스방법(Varimax)을 적용하여 요인분석 하였다. 요인분석 과정에서, 설문조사 결과 모든 연구 참여자들의 응답 값이 작은 2문항(M35번=1.63, M36번=1.67)과 3개 이상의 요인에 유사한 수준의 요인값으로 중복되는 2문항을 삭제하여, [Appendix 1]과 같이 총 32문항 7요인이 최종적으로 추출되었다. 32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의 회전누적분산은 56.
- 우선 부모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일원배치 분산 분석(ANOVA)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서 아버지는 2.38점(SD=.69), 어머니는 2.19점(SD=.66)으로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가 자녀들의 게임 이용을 조금 더 제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F=5.402, p<.05).
-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친숙도는 제한형 중재를 제외한 6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들과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했을 때 부모가 온라인 게임에 얼마나 익숙한지, 그리고 온라인 게임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가 결국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과 중재 전략의 사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정부규제 의존형 중재 전략을 도출할 수 있었다. 아동,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게임 활동이 활성화되어있는 국가 중 아동,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 시간을 법제도적으로 제한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 자녀의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에서는 중학생 부모들이 2.95점 (SD=1.18)으로 가장 높게 반응하여, 자녀들이 온라인 게임에 과몰입 한다고 인식하는 경향성이 가장 높았다(p<.01).
- 즉 자녀가 게임을 많이 한다고 부모가 지각할수록 부모는 온라인 게임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온라인 게임이 자녀의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하며, 자녀가 온라인 게임에 과몰입 한다고 인식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녀의 게임 이용 시간은 정부규제 의존형 중재를 제외한 부모 중재 전략 요인들과 부적 상관이 있었는데, 이는 자녀의 연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즉 자녀가 게임을 오래 할수록 오히려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자녀의 게임 이용 시간과 자녀의 연령 사이에 정적 상관이 있고, 자녀의 연령과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은 부적 상관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 자녀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반응, 그리고 자녀의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태도에서는 자녀가 남자일 경우 온라인 게임을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F=4.
- 자녀의 연령과 다른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상관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Appendix 2]에서와 같이 자녀의 연령은 게임 이용 시간(r=.217, p<.001) 및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 (r=.120, p<.05)과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7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과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 중재 전략 요인에서의 차이를 확인해본 결과, 공동 놀이형 중재와 기술 활용형 중재를 제외한 5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에서는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부모의 중재 전략의 사용이 증가하는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경향성은 특히 규칙형 중재(F=42.
-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의 경우, 고등학생 부모들이 2.12점 (SD=.62)으로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가장 제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 부모들이 2.48 점(SD=.74)으로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가장 권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p<.01).
-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태도에서는 자녀가 남자일 경우 온라인 게임을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F=4.50, p<.05),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서도 자녀가 남자일 경우 온라인 게임 이용을 더 제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4.05, p<.05).
- 자녀의 학업에 온라인 게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부모들이 2.28점(SD=.77)으로 온라인 게임의 영향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중학생 부모들은 1.84점(SD=.79)으로 자녀의 학업에 대한 온라인 게임의 영향을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 했다(p<.01).
-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과도 상관이 있었는데,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태도와 공동 놀이형 중재, 적극 안내형 중재는 정적 상관을, 규칙형 중재, 제한형 중재는 부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즉 부모가 온라인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공동 놀이형 중재와 적극 안내형 중재의 사용은 증가하고, 규칙형 중재와 제한형 중재의 사용은 감소하였다.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친숙도는 제한형 중재를 제외한 6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들과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 부모의 연령과 다른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상관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Appendix 2]에서와 같이 부모의 연령은 온라인 게임에 대한 친숙도와 7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과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게임에 대한 친숙도가 낮아지고, 7개 부모 중재 전략 모두를 적게 사용하는 경향성이 있었다.
- 반면, 자녀의 온라인 게임 과몰입 정도에 대한 부모의 지각과는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자녀가 게임을 많이 한다고 부모가 지각할수록 부모는 온라인 게임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온라인 게임이 자녀의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하며, 자녀가 온라인 게임에 과몰입 한다고 인식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녀의 게임 이용 시간은 정부규제 의존형 중재를 제외한 부모 중재 전략 요인들과 부적 상관이 있었는데, 이는 자녀의 연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 자녀의 게임 이용 시간은 정부규제 의존형 중재를 제외한 부모 중재 전략 요인들과 부적 상관이 있었는데, 이는 자녀의 연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즉 자녀가 게임을 오래 할수록 오히려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자녀의 게임 이용 시간과 자녀의 연령 사이에 정적 상관이 있고, 자녀의 연령과 부모의 중재 전략 사용은 부적 상관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 05)과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7개 부모 중재 전략 요인과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즉 자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게임 이용 시간은 증가하고, 자녀가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다소 긍정적이게 되는 반면,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중재는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공동 놀이형 중재의 경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공동 놀이형 중재 전략의 사용이 증가하나, 대학생 자녀의 경우 고등학생 자녀에 비해 공동 놀이형 중재가 다소 증가 하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즉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시기까지는 학업이 점점 중요해지면, 온라인 게임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공동 놀이형 중재가 감소하다가, 학업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는 대학생 시기가 되면 공동 놀이형 중재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술 활용형 중재의 경우, 중학생 부모가 2.
후속연구
- 즉 연구 참여의사를 밝혀준 부모들을 연구 참여자로 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전체 부모의 특성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에 대한 탐색적 연구로,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주는 여러 변인들을 탐색했지만, 선행연구들에서 주요 변인들로 제시된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자녀 관계 관련 변인들, 그리고 실제 자녀의 게임 이용 특성 및 게임 과몰입 정도 등을 연구에 포함 시키지는 못하였다. 선행연구들에서 이러한 변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을 고려하였을 때, 추후 연구에서는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연구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둘째, 지금까지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연구들은 다른 미디어 환경의 속성과 구분되는 온라인 게임 맥락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TV 시청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을 기초로, 아동, 청소년들의 인터넷 및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을 연구했다.
- 둘째, 본 연구는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에 대한 탐색적 연구로,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주는 여러 변인들을 탐색했지만, 선행연구들에서 주요 변인들로 제시된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자녀 관계 관련 변인들, 그리고 실제 자녀의 게임 이용 특성 및 게임 과몰입 정도 등을 연구에 포함 시키지는 못하였다. 선행연구들에서 이러한 변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을 고려하였을 때, 추후 연구에서는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연구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셋째,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들은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적 특성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게임에 대한 부모 중재 연구의 대부분은 국외의 연구에서 사용한 중재 전략 모형이나 척도를 적용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 또한 기술 활용형 중재는 의도치 않게 아동, 청소년들이 음란물이나 폭력물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예방책으로 알려져 있다[7]. 이러한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온라인 게임 문화에 대한 우리나라 부모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거나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는 시간조절 및 관리 프로그램이나 도구들을 부모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예방적 접근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첫째, 본 연구는 편의표집 방법을 사용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즉 연구 참여의사를 밝혀준 부모들을 연구 참여자로 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전체 부모의 특성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 중재 전략에 대한 탐색적 연구로, 부모 중재 전략에 영향을 주는 여러 변인들을 탐색했지만, 선행연구들에서 주요 변인들로 제시된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자녀 관계 관련 변인들, 그리고 실제 자녀의 게임 이용 특성 및 게임 과몰입 정도 등을 연구에 포함 시키지는 못하였다.
- 이러한 결과와 함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아동, 청소년 자녀들이 지식과 정보를 습득 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며,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방식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즉,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사회문화적 장면으로 기능하는 온라인 게임의 속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는 예방, 개입방법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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