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수용자들이 느끼는 '재미(fun)'에 대한 고찰 : K-POP STAR(시즌3)의 재미진화모형 적용을 중심으로 An Examination of 'Fun' that the Audience Have Watching Reality Audition Programs : Focusing on the Application of the 'Fun Evolving Model' to K-POP STAR(Season 3)원문보기
본 연구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에 대한 것이다. '왜, 사람들은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에 그토록 열광하는가?' '오디션 프로그램 수용자들은 어떤 재미를 느끼는가?' 라는 의문에 대하여 '재미진화 모형[1]'의 적용을 통해 확인해 보고자 한다. '재미진화모형'의 4단계에 따라 수용자의 재미추구 행동양식을 구분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단계별로 변화하는지 살펴보았다. 2013년 SBS "K-POPSTAR"(시즌3)에 참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용자들은 4가지 재미유형(보기, 가지기, 하기, 되기)을 충실히 따랐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미추구 행동양식이 단계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기는 수용자들에 대한 '재미진화' 모형의 수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수용자들의 '보기'(시청) 단계는 점진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지기'(참가자 지지/악플 댓글 달기, 블로그/트위터 참여, 사진자료 수집활동)단계와 '하기'(심사단 참여, 팬클럽 만들기, 사생 팬 활동하기, 전화 투표 참가)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fun)를 증대시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에 대한 것이다. '왜, 사람들은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에 그토록 열광하는가?' '오디션 프로그램 수용자들은 어떤 재미를 느끼는가?' 라는 의문에 대하여 '재미진화 모형[1]'의 적용을 통해 확인해 보고자 한다. '재미진화모형'의 4단계에 따라 수용자의 재미추구 행동양식을 구분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단계별로 변화하는지 살펴보았다. 2013년 SBS "K-POP STAR"(시즌3)에 참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용자들은 4가지 재미유형(보기, 가지기, 하기, 되기)을 충실히 따랐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미추구 행동양식이 단계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기는 수용자들에 대한 '재미진화' 모형의 수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수용자들의 '보기'(시청) 단계는 점진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지기'(참가자 지지/악플 댓글 달기, 블로그/트위터 참여, 사진자료 수집활동)단계와 '하기'(심사단 참여, 팬클럽 만들기, 사생 팬 활동하기, 전화 투표 참가)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fun)를 증대시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 study on the 'FUN' of TV reality audition programs. "Why are the audience so enthusiastic about the survival audition programs?" "What fun do the audition program audience have?" In order to find the answers for such questions, this study applied 'the 4-step fun evolving model' and thereby, catego...
A study on the 'FUN' of TV reality audition programs. "Why are the audience so enthusiastic about the survival audition programs?" "What fun do the audition program audience have?" In order to find the answers for such questions, this study applied 'the 4-step fun evolving model' and thereby, categorized audience's fun-seeking behavioral modes, and therewith, examined how such fun-seeking behavioral modes would change by step over time.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audition program audience had faithfully followed the 4 fun types (watching, having, doing and becoming), and that their fun-seeking behavioral modes had changed by step over time in SBS "K-POP START" (Season 3) in 2013. Such findings suggest that the audition program fans accommodated 'the fun evolving model.' Their step of 'watching' evolved gradually into the step of 'having' both on-line and off-line (support of participants/malicious or good-will replies, participation in blogs/twitters, photo materials collection activities) and that of 'doing' (application for the jury group, organization of fan club, crazy fan activities, participation in phone voting, etc.), while increasing their fun.
A study on the 'FUN' of TV reality audition programs. "Why are the audience so enthusiastic about the survival audition programs?" "What fun do the audition program audience have?" In order to find the answers for such questions, this study applied 'the 4-step fun evolving model' and thereby, categorized audience's fun-seeking behavioral modes, and therewith, examined how such fun-seeking behavioral modes would change by step over time.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audition program audience had faithfully followed the 4 fun types (watching, having, doing and becoming), and that their fun-seeking behavioral modes had changed by step over time in SBS "K-POP START" (Season 3) in 2013. Such findings suggest that the audition program fans accommodated 'the fun evolving model.' Their step of 'watching' evolved gradually into the step of 'having' both on-line and off-line (support of participants/malicious or good-will replies, participation in blogs/twitters, photo materials collection activities) and that of 'doing' (application for the jury group, organization of fan club, crazy fan activities, participation in phone voting, etc.), while increasing their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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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만,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어야 수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단순한 출발점에서 출발하여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유형’과 수용자의 ‘재미추구단계 변화’만을 국한하여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기존 연구 논의들을 수용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수용자의 반응을 ‘재미진화모형’ 적용으로 탐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근 유행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어떤 재미(fun)를 느끼는가? 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왜, 사람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가?” 라는 주제는 매우 다양한 연구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기에 이 현상의 이유를 결코 하나의 이유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기대하진 않는다.
본 연구도 이러한 ‘재미지각’을 측정해내는 객관적인 질문을 찾고자 선행연구의 설문요소들을 수정하고 재탐색하는 작업을 거쳐 초기 29문항의 질문을 최종 13문항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우선, 주요 측정변수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시행하였다. 각 측정치(총13문항)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내적합치도(.
아울러 오디션 프로그램 마니아 층이 아닌 가장 평범한 일반 시청자들이 어떤 재미유형을 단계적으로 추구해가는지 탐색적으로 추적해보는 작업은 매우 흥미로운 수용자 연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재미’에 대한 정의와 ‘재미’를 구성하는 하위 요인을 찾아내는 이론적 시도에 매몰되기보다 다양한 개개인들이 느끼는 ‘재미’(fun)를 묶어서 하나의 단일차원 요인으로 보되 방송 프로그램(콘텐츠)을 즐기는 수용자의 ‘재미유형’(type)에 대해 보기(시청/방청)에서 출발한 즐거움(재미)이 어떻게 단계적인 진화를 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는 시도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가설 설정
연구문제 해결의 세 번째 연구가설은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흥미를 가진 이후, 그 흥미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미’(fun) 추구 유형의 상위 단계에 머무를 것이라는 추론이다.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설 두 번째는 각 재미진화의 상위단계일수록 최종단계인 ‘되기’단계(출연)에 대한 도달 경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추론이다.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설 첫 번째는 각 재미유형(보기, 가지기, 하기, 되기)들에 따라 재미를 느끼는 강도도 다를 것이라는 추론이다.
연구가설 1. 재미진화 단계(유형)에 따라 수용자의 재미지각 강도는 다를 것이다. 즉, 하위단계에 비해 상위단계로 갈수록 재미지각 강도는 더 클 것이다.
제안 방법
854) 분석을 통하여 타당도와 신뢰도의 확인결과, 대부분 해석 가능한 구조를 보였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요인별 해석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단일개념으로 간주하여 13문항 평균을 재미 지각 강도로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진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를 고동우[1]의 심리학적 연구기제 모델인 재미진화모형(fun evolving model)의 재미추구 4단계3에 따라 TV 시청행위 및 참여행위로 환원하여 수용자에게 맞도록 세팅하여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설문은 연구자가 직접 SBS K-POP STAR(시즌 3) 프로그램의 녹화방송(1차) 및 생방송(2차, 3차) 현장에 나아가 방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대기 라인의 수용자들에게 설문참여 동의를 구한 후, 연구 보조원 한 명과 함께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들은 미리 SBS K-POP STAR(시즌 3) 프로그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남녀들로 온라인 방청객 참관 희망 접수에 당첨된 당첨자들과 각 단계별 오디션 통과를 한 출연자의 팬클럽 활동자들까지 포함한 다양한 구성을 보여주었다.
연구문제를 탐구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고동우[1]의 “재미모형”에서 제시된 재미추구 4단계 요인(보기, 가지기, 하기, 되기)의 각 단계별 6문항씩 총 24개 문항을 활용하여 오디션 프로그램의 방청객 일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 실시 후 답변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들은 미리 SBS K-POP STAR(시즌 3) 프로그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남녀들로 온라인 방청객 참관 희망 접수에 당첨된 당첨자들과 각 단계별 오디션 통과를 한 출연자의 팬클럽 활동자들까지 포함한 다양한 구성을 보여주었다. 총 5차에 걸친 현장설문 실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루어졌다.(2014년 3～4월에 진행)
연구문제를 탐구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고동우[1]의 “재미모형”에서 제시된 재미추구 4단계 요인(보기, 가지기, 하기, 되기)의 각 단계별 6문항씩 총 24개 문항을 활용하여 오디션 프로그램의 방청객 일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 실시 후 답변 자료를 수집하였다. 프로그램을 즐기는 재미추구 행동양식은 복합적인 행위를 포함하여 총 8개 유형을 제시하였고 시간흐름에 따른 재미추구 유형변화는 총 10단계로 나누어 확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설문조사 대상은 SBS “K-POP STAR”(시즌3)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하였는데 각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는 시청자 심사단(방청객)의 참여 시점부터 최종 결선까지의 방청객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의 세 번째 연구가설은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흥미를 가진 이후, 그 흥미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미’(fun) 추구 유형의 상위 단계에 머무를 것이라는 추론이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2014년 4월, 본선 4차전 방청객, 시청자, 팬클럽 등 전국에서 선정된 수용자 132명을 추가로 설문하였다. 또한, 설문에는 “귀하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기간을 묻는 내용을 삽입하였다.
성능/효과
우선, 주요 측정변수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시행하였다. 각 측정치(총13문항)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내적합치도(.854) 분석을 통하여 타당도와 신뢰도의 확인결과, 대부분 해석 가능한 구조를 보였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요인별 해석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단일개념으로 간주하여 13문항 평균을 재미 지각 강도로 처리하였다.
은 재미추구 유형의 상위단계 일수록 흥미를 지속시킨 기간이 더 긴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용자들은 재미추구 행동양식이 4단계 재미진화 모형을 따르는가? 라는 연구문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느끼는 재미의 유형이 단계적으로 변화하는가? 라는 구체적인 주제로 환원되어 초기 ‘보기’ 단계의 시청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타를 소유하고 같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활동의‘가지기’와 ‘하기’단계를 거치면서 ‘재미’(즐기기)가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별히 ‘재미진화’의 최종단계인 ‘되기’(지역예선 이상의 직접 참가 및 출연)단계는‘보기’ 단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추구 유형의 진화단계로 해석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 보려는 ‘자기 확인’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가수 데뷔라는 ‘외재적 보상’, 자기만족이라는 ‘내재적 보상’에 더 큰 의미를 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재미가 단편적인 기제가 아니라 연속적이고 복합적인 기제를 지닐 수 있다는 전제는 본 연구가 추구하는 재미의 진화 형태를 추적해 보아야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시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용자들의 재미유형은 지속적인 진화과정으로 보아야 탐색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수용자들은 흥미를 가지고 유지한 기간이 길수록 ‘보기’<‘가지기’<‘하기’<‘되기’ 라는 상위단계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라는 구체적인 주제로 환원되어 초기 ‘보기’ 단계의 시청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타를 소유하고 같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활동의‘가지기’와 ‘하기’단계를 거치면서 ‘재미’(즐기기)가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설문 참가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성별, 직업별, 학력별로 구분이 되었으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가 더 높았다. 성별로 전체응답자 401명 중 남성이 131명 (32.
자연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기며 느끼는 재미(fun)는 ‘되기’의 전 단계까지 수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연구가설 1.은 단순한 시청(보기)보다 상위단계로 갈수록 그 재미지각이 커진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은 [그림 3]의 그래프를 통하여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고 있다.
연구가설2.는 초기 ‘보기’단계보다 상위단계로 갈수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 경험(되기)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는 초기 ‘보기’단계보다 상위단계로 갈수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 경험(되기)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가설3.은 재미추구 유형의 상위단계 일수록 흥미를 지속시킨 기간이 더 긴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용자들은 재미추구 행동양식이 4단계 재미진화 모형을 따르는가? 라는 연구문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느끼는 재미의 유형이 단계적으로 변화하는가? 라는 구체적인 주제로 환원되어 초기 ‘보기’ 단계의 시청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타를 소유하고 같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활동의‘가지기’와 ‘하기’단계를 거치면서 ‘재미’(즐기기)가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어야 수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단순한 출발점에서 출발하여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유형’과 수용자의 ‘재미추구단계 변화’만을 국한하여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연구가설1.은 단순한 시청(보기)보다 상위단계로 갈수록 그 재미지각이 커진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연구가설2.
다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이런 ‘재미’ 연구들은 분절화되어 있는 연구이다. 재미가 단편적인 기제가 아니라 연속적이고 복합적인 기제를 지닐 수 있다는 전제는 본 연구가 추구하는 재미의 진화 형태를 추적해 보아야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시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용자들의 재미유형은 지속적인 진화과정으로 보아야 탐색이 가능하다.
후속연구
이것은 방송 콘텐츠에서 시청자들이 느끼는‘재미’(fun)를 측정해보려는 첫 시도로서 연구의 한계점일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용자 설문에 대한 보다 면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재미를 지각하는 내용에 있어서 그 질문이 수용자에게 있어‘상황적 관여’의 내용인지 혹은 ‘지속적 관여’의 내용인지 묻는 관여수준4을 고려한 질문이 세팅 될 수도 있고‘재미’(fun)를 느끼는 정도를 우회적으로 측정하는 ‘몰입’(flow)의 개념을 측정에 포함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재미를 지각하는 내용에 있어서 그 질문이 수용자에게 있어‘상황적 관여’의 내용인지 혹은 ‘지속적 관여’의 내용인지 묻는 관여수준4을 고려한 질문이 세팅 될 수도 있고‘재미’(fun)를 느끼는 정도를 우회적으로 측정하는 ‘몰입’(flow)의 개념을 측정에 포함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오디션 프로그램 마니아 층이 아닌 가장 평범한 일반 시청자들이 어떤 재미유형을 단계적으로 추구해가는지 탐색적으로 추적해보는 작업은 매우 흥미로운 수용자 연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재미’에 대한 정의와 ‘재미’를 구성하는 하위 요인을 찾아내는 이론적 시도에 매몰되기보다 다양한 개개인들이 느끼는 ‘재미’(fun)를 묶어서 하나의 단일차원 요인으로 보되 방송 프로그램(콘텐츠)을 즐기는 수용자의 ‘재미유형’(type)에 대해 보기(시청/방청)에서 출발한 즐거움(재미)이 어떻게 단계적인 진화를 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는 시도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내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 프로그램 양식은 ‘글로벌 포맷’으로 불리며 전 세계 각지에서 인기몰이를 하였는데 Kilborn[4-6]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일상에서 겪는 실제 사건을 재구성하되 그 사실적 효과에 덧붙여 오락적 요소가 부가되는 장르로 구분된다고 하였다. 서구의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은 영국 ITV의 [Britain’s Got Talent](2007), 미국의 FOX TV의[American Idol](2002), CW TV의[American’s Next Top Model] 등이 쇼를 주도했으며 국내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은 2000년 이후 케이블 채널을 중심으로 Mnet의 <슈퍼스타K>의 대성공 이후 지상파 방송에서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서바이벌 나는가수다>, <신입사원>, <댄싱 위드 더 스타>, <기적의 오디션>, <김연아의키스 & 크라이>, ,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유행처럼 생겨났다. 전 세계적인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유행은 그에 따른 학자들의 관심과 연구를 유도하였고 글로벌 텔레비전 포맷의 변용과 지역화에 대한 연구들을 통하여 뉴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출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TV 방송 프로그램들을 보면 각종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유행처럼 만들어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출현하는 이유는 수용자1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것이고 수용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시청만족과 지속시청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그동안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대한 수용자들의 참여동기와 시청만족, 문화 현상, 미디어 효과, 서사구조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와 연구들이 있어왔다.
참고문헌 (29)
고동우, "여가경험의 변화 과정 : 재미진화모형", 2002년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발표대회 논문집, pp.465-471, 2002.
S. Barnet-Weiser and L. Portwood-Stacer, "I Just Want to be Again!: Beauty Pageants, Reality Television and Post-feminisim," Feminist Theory, Vol.7, No.2, pp.255-27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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