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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아동의 초기 발성자료를 토대로 한국 아동의 일반적인 초기 음운발달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일반유아의 초기 발성의 발달패턴과 음운 발달을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종단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아동이 산출한 초기 낱말 뿐 만 아니라 SAVED-R의 발성 발달단계 중 4, 5단계로 분류된 발성에 초점을 맞추어, 월령에 따른 발성 비율과 함께 4, 5 단계 발성과 낱말에 나타난 자음 목록과 음절구조를 자세히 분석하여 초기 음운발달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또한 초기 말 발달을 종단적으로 살펴본 국내연구는 1-3명의 소수로 진행되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다(김민영, 하승희, 2013; 전현주, 2010, 홍경훈, 심현섭, 2002). 따라서 본 연구는 아동의 초기 발성자료를 토대로 한국 아동의 일반적인 초기 음운발달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일반유아의 초기 발성의 발달패턴과 음운 발달을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종단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수집된 아동의 초기 발성자료를 토대로 초기 음운발달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음이 산출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절구조가 포함되는 SAVED-R의 발성 발달단계 중 4, 5단계로 분류된 발성과 낱말에 초점을 맞추어, 월령에 따른 발성 비율과 함께 초기 발성과 낱말에 나타난 자음 목록과 음절구조를 자세히 분석하여 초기 음운발달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생후 9개월에서 18개월까지 아동의 말 발달을 종단적으로 살펴본 본 연구는 언어이전기 발성을 포함해 초기 낱말 산출에 나타난 음절구조와 자음을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초기 음운 발달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언어이전기 발달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말 늦은 아동이나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말 발달 지연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발성과 말 발달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하고 중재를 제공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 본 연구는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수집된 아동의 초기 발성자료를 토대로 초기 음운발달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음이 산출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절구조가 포함되는 SAVED-R의 발성 발달단계 중 4, 5단계로 분류된 발성과 낱말에 초점을 맞추어, 월령에 따른 발성 비율과 함께 초기 발성과 낱말에 나타난 자음 목록과 음절구조를 자세히 분석하여 초기 음운발달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일반유아의 초기 발성의 발달패턴과 음운 발달을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종단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아동이 산출한 초기 낱말 뿐 만 아니라 SAVED-R의 발성 발달단계 중 4, 5단계로 분류된 발성에 초점을 맞추어, 월령에 따른 발성 비율과 함께 4, 5 단계 발성과 낱말에 나타난 자음 목록과 음절구조를 자세히 분석하여 초기 음운발달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과 낱말을 음절단위로 구분하여 8개의 음절유형으로 구분하였다. <표 5>는 월령에 따라 음절 유형별 산출빈도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나타내고 있다.
- 100발화의 4,5단계 발성과 낱말에서 산출 위치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전체 자음목록 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와 대상자 50%이상의 자음목록에 포함된 음소들을 에 제시하였다.
- 3) 모음이나 자음 특성면에서 음성학적으로 성인의 목표 형태와 유사할 경우 낱말로 분류하여 음성전사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Hardin-Jones & Chapman, 2014).
- 각 영유아에게서 수집된 음성 샘플을 모두 사용하여 발성 단계 및 하위 유형을 구분하였다. 분절된 하나의 발성에 2개 이상의 단계에 해당하는 소리를 연속하여 산출한 경우 상위 단계로 분류하였고 아동이 의미 있는 낱말을 산출한 경우에는 5단계 발성유형으로 분류하고 낱말 여부를 따로 표기하였다.
- 길이는 영유아의 전체 발화 중 가장 활발히 산출한 연속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 또는 낱말로 분류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대상자 7, 8의 15개월 음성샘플과 대상자 5의 18개월 음성샘플은 양육자의 음성 녹음시간이 적어 전체 발화수가 100개 미만으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집된 발화를 모두 분석에 포함하였다.
- 연구자는 방문할 때마다 주양육자에게 자료 수집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녹음은 조용한 장소에서 부모가 아동과 함께 평소에 가정에서 하는 일상적인 놀이 상황이나 아동이 발화를 많이 산출하는 상황에서 진행하도록 하였다. 부모의 말소리나 장난감 등의 기타 환경음이 아동의 발화과 중첩되지 않도록 상호작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 발성 분석을 위해 언어병리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 2명과 함께 3주 간 총 18시간정도 듣기 훈련을 하였다. 듣기 훈련을 위해 사전에 SAEVD-R의 조작적 정의를 충분히 숙지하였고 훈련 초반에는 발성 단계별 듣기, 훈련 중반에는 하위 유형별 듣기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의 마지막 단계에는 구분이 어려운 발성을 함께 들으면서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 100발화의 4,5단계 발성과 낱말에서 산출 위치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전체 자음목록 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와 대상자 50%이상의 자음목록에 포함된 음소들을 <표 6>에 제시하였다. 또한 아동이 산출한 자음을 초성과 종성위치로 나누어서 각 위치별로 제시하였다.
- 음성자료는 장난감(책, 공, 소꿉놀이, 등)을 사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주양육자와 검사자가 아동과 각각 20분 동안 상호작용을 하여 수집하였다. 또한 양육자에게 음성 녹음기(Sony ICD-PX333)를 제공하여 방문 후 2주 동안 아동의 발화를 충분히 수집하게 하였다. 연구자는 방문할 때마다 주양육자에게 자료 수집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 산출된 전체 발성의 단계 및 하위유형을 분류한 후 자음 산출 여부를 토대로 자음이 산출되기 이전인 1, 2, 3단계를 음절성 옹알이 전 단계(precanonical vocalization), 자음을 산출하는 4, 5단계를 음절성 후기 옹알이 단계(canonical & advanced forms vocalization)로 통합하여 산출 비율을 비교하였다. 또한 이후에 말 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4, 5단계 발성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하위 유형을 살펴보았다. 이 단계들은 전사가 가능하므로 발성을 듣고 음성 전사하여 자세히 살펴보았다.
- 영유아의 발성은 SAEVD-R(Nathani, Ertmer, & Stark, 2006)의 조작적 정의에 따라 발성단계 및 하위유형을 구분하였다. 발성 분석을 위해 언어병리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 2명과 함께 3주 간 총 18시간정도 듣기 훈련을 하였다. 듣기 훈련을 위해 사전에 SAEVD-R의 조작적 정의를 충분히 숙지하였고 훈련 초반에는 발성 단계별 듣기, 훈련 중반에는 하위 유형별 듣기 훈련을 실시하였다.
- 5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발성 단위로 편집하였다. 발성은 호흡 단위를 토대로 구분하였다. 한 호흡으로 발성한 경우와 발성 간에 1초 이상의 묵음이 지속될 경우 하나의 발성으로 분류하였다.
- 산출된 전체 발성의 단계 및 하위유형을 분류한 후 자음 산출 여부를 토대로 자음이 산출되기 이전인 1, 2, 3단계를 음절성 옹알이 전 단계(precanonical vocalization), 자음을 산출하는 4, 5단계를 음절성 후기 옹알이 단계(canonical & advanced forms vocalization)로 통합하여 산출 비율을 비교하였다.
- 수집된 전체 자료의 10%를 임의로 선정하여 발성 단계 및 음성 전사 신뢰도를 구하였다. 평가자간 신뢰도를 위해 3주간의 듣기 훈련과 논의과정에 참여한 언어병리학 석사과정 1명에게 아동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분석하게 하였다.
- 연구자는 대상자의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3개월 간격으로 방문하여 언어평가를 실시하고 아동의 음성자료를 수집 하였다. 음성자료는 장난감(책, 공, 소꿉놀이, 등)을 사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주양육자와 검사자가 아동과 각각 20분 동안 상호작용을 하여 수집하였다.
- 연속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 또는 낱말로 분류된 말소리를 음절단위로 구분하여 음절 유형을 분석하였다. 음절 유형은 한국어에서 가능한 말소리 형태인 V, GV, CV, CGV, VC, GVC, CVC, CGVC 유형(V: 모음, C: 자음, G: 활음)으로 구분하여 음절 유형별 산출빈도와 산출율을 구하였다.
- 연속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과 낱말의 자음 목록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산출된 전체 자음을 초성, 종성위치 별로 분류하였다. Stoel-Gammon(1985)의 제안을 토대로 각 위치를 고려하여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발화에서 산출된 자음만을 자음 목록에 포함시켰다.
- 월령별로 연속적인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과 낱말의 길이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에 제시하였다.
- 연구자는 대상자의 생후 9개월부터 18개월까지 3개월 간격으로 방문하여 언어평가를 실시하고 아동의 음성자료를 수집 하였다. 음성자료는 장난감(책, 공, 소꿉놀이, 등)을 사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주양육자와 검사자가 아동과 각각 20분 동안 상호작용을 하여 수집하였다. 또한 양육자에게 음성 녹음기(Sony ICD-PX333)를 제공하여 방문 후 2주 동안 아동의 발화를 충분히 수집하게 하였다.
- 연속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 또는 낱말로 분류된 말소리를 음절단위로 구분하여 음절 유형을 분석하였다. 음절 유형은 한국어에서 가능한 말소리 형태인 V, GV, CV, CGV, VC, GVC, CVC, CGVC 유형(V: 모음, C: 자음, G: 활음)으로 구분하여 음절 유형별 산출빈도와 산출율을 구하였다.
- 또한 이후에 말 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4, 5단계 발성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하위 유형을 살펴보았다. 이 단계들은 전사가 가능하므로 발성을 듣고 음성 전사하여 자세히 살펴보았다. 또한 아동이 산출한 말이 1) 영유아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려는 목적으로 산출한 발화, 즉 의도가 있는 발화로 2) 문맥상 적절하고, 3) 모음이나 자음 특성면에서 음성학적으로 성인의 목표 형태와 유사할 경우 낱말로 분류하여 음성전사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Hardin-Jones & Chapman, 2014).
- 전체 발성에서 산출된 4, 5단계 발성의 하위 유형별 산출율과 낱말 산출율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에 제시하였다.
- 수집된 전체 자료의 10%를 임의로 선정하여 발성 단계 및 음성 전사 신뢰도를 구하였다. 평가자간 신뢰도를 위해 3주간의 듣기 훈련과 논의과정에 참여한 언어병리학 석사과정 1명에게 아동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분석하게 하였다. 평가자내 신뢰도를 구하기 위해 본 연구자는 첫 번째 분석 후 일주일 뒤 두 번째 분석을 실시하였다.
- 평가자간 신뢰도를 위해 3주간의 듣기 훈련과 논의과정에 참여한 언어병리학 석사과정 1명에게 아동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분석하게 하였다. 평가자내 신뢰도를 구하기 위해 본 연구자는 첫 번째 분석 후 일주일 뒤 두 번째 분석을 실시하였다. 발성 단계에 대한 신뢰도는 (일치한 발성 단계수/전체 발성수)×100으로 계산하였다.
대상 데이터
- 듣기훈련에는 인터넷 사이트(www.vocaldevelopment.com)에서 제시한 음성 샘플과 이전 연구에서 분석된 음성 자료를 사용하였다(Ertmer & Galster, 2001).
- 본 연구는 경기 및 강원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9개월 영유아 10명(남: 6명, 여: 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대상자는 1) 부모 보고에 의해 출생 및 발달 상에 문제가 없고 2) 영아선별 교육진단 검사(DEP, 장혜성·서소정·하지영, 2008) 결과 모든 하위 영역에서 정상범주에 속하였으며 3)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LSI, 김영태 외, 2003)결과 수용 및 표현 언어발달이 정상범주에 속하는 영유아로 선정하였다.
- 양육자에 의해 2주간 수집된 음성 샘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음성 샘플을 Adobe Audition 1.
- 반면에 자음-활음-모음-자음(CGVC) 구조는 모든 월령대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월령별로 서로 다른 음절유형 수를 살펴보면 9개월 영유아는 평균 4개의 음절유형을 사용하였으며 12-18개월 영유아는 평균 5개의 음절유형을 사용하였다.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월령에 따라 서로 다른 음절유형수가 유의미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3,27)=5.
데이터처리
- 4, 5 단계 발성의 음성전사에 대한 신뢰도는 (일치한 자음 수/전사된 자음의 총 수)×100으로 계산하였다.
-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발화에서 차지하는 각 단계별 발성과 낱말의 산출 비율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에 제시하였고 각 발성단계와 낱말의 산출 양상은 과 같다.
- 영유아의 연속적인 100발화에서 4,5단계로 분류된 발성 수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에 제시하였다.
-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월령에 따라 발성 유형, 발성 및 낱말의 길이, 음절 유형, 자음 목록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각각의 종속변수별로 월령집단(9, 12, 15, 18개월)을 집단 내 변인으로 하는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실시하였고 월령별 사후분석은 Bonferroni 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영유아의 발성은 SAEVD-R(Nathani, Ertmer, & Stark, 2006)의 조작적 정의에 따라 발성단계 및 하위유형을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 4, 5단계 발성과 초기 낱말에 포함된 자음 산출을 살펴보면, 9개월에는 대다수의 아동들이 /ㅂ,ㅃ,ㅎ,ㅁ,ㄴ/를 산출하여 평균 5.4개의 자음을 산출하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18개월에는 9.8개의 자음을 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령에 따라 자음 목록수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8개월이 서로 유의미하게 달라, 12-15개월에 음소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는 것으로 나타났다.
- 4, 5단계 발성과 초기 낱말의 음운구조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모든 월령에서 주로 2음절 길이의 발성을 가장 많이 산출 하였고 7음절 이상의 긴 발성은 12개월 이후에 산출하였다. 또한 발화를 음절단위로 구분하여 8개의 음절유형이 산출되는지 살펴보았는데 9개월 영유아는 평균 4개의 음절유형이 12-18개월 영유아는 평균 5개의 음절유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시기는 연구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본 연구결과는 자음이 포함된 음절구조의 발성은 12-15개월 이후에 활발하게 이루어져 어린 월령대의 아동들이 산출하는 발성과 구별된다는 일관성있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하승희, 설아영, 배소영, 2014; Nathani, Ertmer, & Stark, 2006). 4, 5단계 발성을 하위 유형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9-15개월까지 단일 자-모음 음절을 가장 많이 산출하였고 단일 CV 음절이 연속하여 두 번 산출된 발성과 복잡한 다음절 발성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18개월에는 단일 CV 음절 발성보다 많이 산출되었다.
- 자모음 결합에 독립된 자음이 뒤따르는 소리(Consonant-vowel combination followed by an isolated consonant; CV-C)는 모든 월령에서 적게 산출되었다. 5단계의 복잡한 음절(Complex syllables; CMPX)과 자곤(Jargon; JN)은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산출율이 증가하였다.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4, 5단계 발성의 하위 유형 중 자곤만이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3,27)=5.
- 전체 발성에서 산출된 4, 5단계 발성의 하위 유형별 산출율과 낱말 산출율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표 3>에 제시하였다. 9-12개월에는 5단계의 다음절의 산출된 발성의 하위유형을 살펴보면 4단계에서는 9-15개월까지 단일 자-모음 음절(Single consonant-vowel syllable; CV)을 가장 많이 산출하였고 단일 자-모음 음절이 연속하여 두 번 산출된 발성(Disyllables; CVCV)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18개월에는 단일 자-모음 음절 발성보다 많이 산출되었다. 자모음 결합에 독립된 자음이 뒤따르는 소리(Consonant-vowel combination followed by an isolated consonant; CV-C)는 모든 월령에서 적게 산출되었다.
- 9개월에서 18개월로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1, 2, 3단계 발성은 감소하는 경향과 함께 4, 5단계 발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월령별로 발성 단계를 살펴보면 9-12개월은 단일 모음, 활음, 경계선 옹알이를 포함하는 3단계 발성을 가장 많이 산출 하였고 15-18개월에는 다양한 자·모음이 결합된 복잡한 음절들, 자곤, 이중모음을 포함하는 5단계 발성을 가장 활발하게 산출하였다.
- 또한 발화를 음절단위로 구분하여 8개의 음절유형이 산출되는지 살펴보았는데 9개월 영유아는 평균 4개의 음절유형이 12-18개월 영유아는 평균 5개의 음절유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V와 V 음절구조가 모든 월령대에서 다른 음절구조에 비해 높게 산출되기는 하였지만, 종성이 포함된 VC와 CVC 구조도 9개월부터 관찰되어 점진적으로 산출 비율이 증가하였다. 종성이 포함된 음절구조에 대한 본 연구결과는 생후 5개월에서 20개월까지 한국아동의 초기 발성 발달과정을 횡단적으로 살펴본 하승희, 설아영, 배소영 (2014)연구에서 한국어 특성을 유아들이 민감하게 습득하여 종성이 포함된 발성을 비교적 일찍 산출한다는 해석을 지지하고 있다.
- 발성 단계에 대한 신뢰도는 (일치한 발성 단계수/전체 발성수)×100으로 계산하였다. 그 결과 평가자 간 신뢰도 90.30%, 평가자 내 신뢰도는 93.09%로 나타났다. 4, 5 단계 발성의 음성전사에 대한 신뢰도는 (일치한 자음 수/전사된 자음의 총 수)×100으로 계산하였다.
- 4, 5 단계 발성의 음성전사에 대한 신뢰도는 (일치한 자음 수/전사된 자음의 총 수)×100으로 계산하였다. 그 결과 평가자 간 전사 신뢰도 90.03%, 평가자내 전사 신뢰도는 93.11%로 나타났다.
- 낱말의 비율에 대한 분석결과도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F(3,27)=5.692, p< .01, η2=.387), 9개월과 15, 18개월이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모의 말소리나 장난감 등의 기타 환경음이 아동의 발화과 중첩되지 않도록 상호작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대상자에게서 수집된 전체 음성자료의 녹음시간을 확인해 본 결과 양육자는 3개월 간격으로 2주간 평균 26.95분(SD=14.80, 범위: 6-76분)정도 녹음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은 평균 134.43개(SD=39.71, 범위: 49-264개)를 산출하였다[Appendix-2].
- 40%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낱말의 산출도 15개월 이후부터 뚜렷하게 증가하여 18개월에는 전체 발화에서 35.60%을 차지하였다.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4, 5 단계 발성(canonical & advanced forms vocalization) 비율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3,27)=3.
- 4, 5단계 발성과 초기 낱말의 음운구조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모든 월령에서 주로 2음절 길이의 발성을 가장 많이 산출 하였고 7음절 이상의 긴 발성은 12개월 이후에 산출하였다. 또한 발화를 음절단위로 구분하여 8개의 음절유형이 산출되는지 살펴보았는데 9개월 영유아는 평균 4개의 음절유형이 12-18개월 영유아는 평균 5개의 음절유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V와 V 음절구조가 모든 월령대에서 다른 음절구조에 비해 높게 산출되기는 하였지만, 종성이 포함된 VC와 CVC 구조도 9개월부터 관찰되어 점진적으로 산출 비율이 증가하였다.
- 먼저 월령에 따른 발성 비율의 결과를 살펴보면, 9-12개월은 전사가능한 분명한 모음이 출현되기는 하나 아직 자음이 포함되지 않은 3단계 발성을 가장 많이 산출하였고, 15-18개월에는 다양한 자·모음이 결합된 복잡한 음절들, 자곤, 이중모음을 포함하는 5단계 발성을 가장 활발하게 산출하였다.
- 월령별로 연속적인 100발화에서 4, 5단계 발성과 낱말의 길이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표 4>에 제시하였다. 모든 월령에서 주로 2음절 길이의 발화(발성 및 낱말)를 가장 많이 산출 하였고 7음절 이상의 긴 발화는 12개월 이후에 산출하였다. 월령별로 산출한 발화의 길이를 살펴보면 9개월에는 2음절 길이의 발성이 48.
- 먼저 월령에 따른 발성 비율의 결과를 살펴보면, 9-12개월은 전사가능한 분명한 모음이 출현되기는 하나 아직 자음이 포함되지 않은 3단계 발성을 가장 많이 산출하였고, 15-18개월에는 다양한 자·모음이 결합된 복잡한 음절들, 자곤, 이중모음을 포함하는 5단계 발성을 가장 활발하게 산출하였다. 반복적 음절성 옹알이(reduplicated canonical babbling)와 변형적 음절성 옹알이(variegated babbling)를 포함하는 4, 5단계 발성과 함께 의미있는 낱말 비율은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4, 5단계 발성은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5개월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12개월과 15개월 사이에 자음이 포함된 음절구조의 출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4, 5단계 발성의 하위 유형 중 자곤만이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3,27)=5.137, p< .01, η2=.363).
- 평균 발성 및 낱말길이는 모든 월령에서 2음절로 나타났다.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월령에 따라 발성 및 낱말 길이 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월령에 따라 서로 다른 음절유형수가 유의미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3,27)=5.828, p<.01, η2=.393).
- 363). 사후 분석 결과, 9개월과 18개월, 12개월과 18개월에 자곤의 산출율이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278). 사후분석 결과,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5개월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낱말의 비율에 대한 분석결과도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F(3,27)=5.
- 264) 모두 연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분석결과, 전체 자음목록수와 초성 목록수 모두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8개월이 서로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성 목록수는 전체적으로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지만 각 월령별로 대응 비교할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월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발성에서 산출된 자음만을 포함한 자음 목록수를 살펴보면 9개월에는 평균 5.4개의 자음을 산출하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18개월에는 9.8개의 자음을 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월령별로 발성 단계를 살펴보면 9-12개월은 단일 모음, 활음, 경계선 옹알이를 포함하는 3단계 발성을 가장 많이 산출 하였고 15-18개월에는 다양한 자·모음이 결합된 복잡한 음절들, 자곤, 이중모음을 포함하는 5단계 발성을 가장 활발하게 산출하였다.
- 모든 월령에서 주로 2음절 길이의 발화(발성 및 낱말)를 가장 많이 산출 하였고 7음절 이상의 긴 발화는 12개월 이후에 산출하였다. 월령별로 산출한 발화의 길이를 살펴보면 9개월에는 2음절 길이의 발성이 48.53%으로 가장 많이 산출되었고, 1음절 29.61%, 3음절을 14.10% 순으로 산출되었다. 이후 12, 15, 18개월에도 발화는 2음절 길이가 가장 높게 산출되었고, 그 다음 1음절과 3음절 길이 순서로 비슷한 비율로 산출되었다.
- 8개의 자음을 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령에 따라 자음 목록수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8개월이 서로 유의미하게 달라, 12-15개월에 음소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24개월의 일반 아동과 구개열 아동의 음운발달을 살펴본 문희원, 하승희 (2012)에서는 일반 아동의 평균 자음목록수가 6.
-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4, 5 단계 발성(canonical & advanced forms vocalization) 비율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3,27)=3.457, p< .05, η2=.278).
- 10% 순으로 산출되었다. 이후 12, 15, 18개월에도 발화는 2음절 길이가 가장 높게 산출되었고, 그 다음 1음절과 3음절 길이 순서로 비슷한 비율로 산출되었다. 평균 발성 및 낱말길이는 모든 월령에서 2음절로 나타났다.
- 사후분석결과, 전체 자음목록수와 초성 목록수 모두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8개월이 서로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성 목록수는 전체적으로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지만 각 월령별로 대응 비교할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월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 18개의 초성 자음 유형을 조음 위치면에서 살펴보면 9개월 영유아의 자음목록에는 양순음, 성문음이 있고 12개월은 치조음, 15개월은 연구개음, 18개월은 경구개음이 추가로 포함되었다. 조음 방법면에서는 모든 월령에서 파열음과 비음을 주로 산출하였고 18개월에 파찰음을 산출하였다.
- 반복적 음절성 옹알이(reduplicated canonical babbling)와 변형적 음절성 옹알이(variegated babbling)를 포함하는 4, 5단계 발성과 함께 의미있는 낱말 비율은 월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4, 5단계 발성은 9개월과 15, 18개월이, 12개월과 15개월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12개월과 15개월 사이에 자음이 포함된 음절구조의 출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시기는 연구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본 연구결과는 자음이 포함된 음절구조의 발성은 12-15개월 이후에 활발하게 이루어져 어린 월령대의 아동들이 산출하는 발성과 구별된다는 일관성있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하승희, 설아영, 배소영, 2014; Nathani, Ertmer, & Stark, 2006).
- 선행연구에서는 4단계와 5단계 발성을 토대로 어린 월령집단과 좀 더 나이든 월령집단의 발성 발달수준을 구별 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특히 종성 자음이 포함되거나 서로 다른 모음과 자음이 연속적으로 출현하면서 복잡한 음절구조를 보이는 5단계 발성은 17-20개월 영유아들의 전체 발성 유형 중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모든 월령집단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효과크기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5단계발성은 월령집단 간의 차이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동의 초기 발성 및 말 발달의 중요한 지표임을 제시한다고 논하였다.
후속연구
-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언어이전기 발달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말 늦은 아동이나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말 발달 지연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발성과 말 발달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하고 중재를 제공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결과의 말-언어발달지연에 대한 조기 확인 및 평가, 중재에 시사하는 점을 보다 더 타당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초기 발성과 말 산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발달지연을 보이거나 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을 포함하여 초기 발성이 언어기의 말과 언어 발달 수준을 얼마나 예측하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특징이 이후 말-언어발달과 관련이 있는지 연구를 보다 확대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 생후 9개월에서 18개월까지 아동의 말 발달을 종단적으로 살펴본 본 연구는 언어이전기 발성을 포함해 초기 낱말 산출에 나타난 음절구조와 자음을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초기 음운 발달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언어이전기 발달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말 늦은 아동이나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말 발달 지연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발성과 말 발달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하고 중재를 제공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결과의 말-언어발달지연에 대한 조기 확인 및 평가, 중재에 시사하는 점을 보다 더 타당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초기 발성과 말 산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초기 발성에서 빈번하게 관찰되었던 자음과 음절구조가 언어발달 초기에 아동들의 어휘에서 보다 정확하고 빈번하게 산출된다고 제안하는 연구(Locke, 2002; Bernthal, Bankson, & Flipsen, 2012 재인용)를 고려해본다면 초기 발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초기 음운발달 과정과 현황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 본 연구결과의 말-언어발달지연에 대한 조기 확인 및 평가, 중재에 시사하는 점을 보다 더 타당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초기 발성과 말 산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발달지연을 보이거나 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을 포함하여 초기 발성이 언어기의 말과 언어 발달 수준을 얼마나 예측하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특징이 이후 말-언어발달과 관련이 있는지 연구를 보다 확대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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