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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지리학에서 경치지리학(景致地理學)으로: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 패러다임의 전환
From Representational Geography to Non-Representational Geography: Paradigm Shifts of Landscape Studies in Anglophone Cultural and Historical Geography 원문보기

대한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v.50 no.3, 2015년, pp.305 - 323  

송원섭 (영국 퀸즈대학교 문화역사지리학)

초록

이 논문은 2010년대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들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재현지리학(非再現地理學, non-representational geography)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한 탐색을 중심으로 영미권 경관연구의 패러다임이 경관지리학(景觀地理學)에서 '경치지리학(景致地理學)'으로 전환되어가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경치지리학'은 '비재현지리학'의 본질을 우리말의 맥락에서 보다 쉽고 정확하게 개념화(re-conceptualisation)하기 위하여 본 논문에서 새롭게 고안된 개념이자 용어이다. 비재현지리학 이전의 경관연구들을 경관지리학의 범주로, 그리고 비재현지리학의 경관연구들을 경치지리학의 범주로 각각 개념화함으로써,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 패러다임들의 흐름을 명확하게 추적하고, 또한 이를 통해 한국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의 미래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paradigm shifts of landscape studies in Anglophone cultural and historical geography. By analyzing the work of the Berkley School in the 1950s and 1960s, the advance of humanistic geography in the 1970s, the revival of cultural geography in the 1980s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경치지리학이란? 결론적으로, 현대문화역사지리학의 경관연구의 패러다임이 20세기의 경관지리학(景觀地理學)에서 21세기의 ‘경치지리학(景致地理學)’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경치지리학’은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재현지리학’의 본질을 우리말의 맥락에서 보다 쉽고 정확하게 개념화하고 전달하기 위하여 필자에 의해 새롭게 고안된 개념이자 용어이다.1)‘경치지리학’이라는 개념이 가지는 자세한 함의는 본 논문 후반부를 통하여 자세히 논할 것이다.
영미지리학에서 경관연구의 패러다임이 20세기의 어떤 지리학에서 21세기의 어떤 지리학으로 옮겨가고 있는가? 둘째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볼 때,문화역사지리학의 핵심개념인 ‘경관(景觀)’이 이제는 왜 필연적으로 ‘경치(景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하여 재조명되고 또한 정의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함이다. 결론적으로, 현대문화역사지리학의 경관연구의 패러다임이 20세기의 경관지리학(景觀地理學)에서 21세기의 ‘경치지리학(景致地理學)’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경치지리학’은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재현지리학’의 본질을 우리말의 맥락에서 보다 쉽고 정확하게 개념화하고 전달하기 위하여 필자에 의해 새롭게 고안된 개념이자 용어이다.
경관지리학의 아버지라고 여겨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경관지리학의 아버지라 여겨지는 칼 사우어(Carl Sauer)는 독일에서 지리학을 수학하는 동안 이와 같은 19세기 독일 문화역사지리학의 경관개념을 직접적으로 상속받아, 경관의 정의를 “하나의 동일한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 혹은 집단이 토양, 기후, 농업 등의 영향 아래에 만들어낸 지역/영역”이라고 규정하고(Wilson and Groth, 2003, 5), 그의 저작, The Morphology of Landscape(1963)에서 “문화경관이라는 것은 자연 그대로의 지역(natural area)이 문화에 의해 변형 혹은 변용된 결과물이다”(Sauer, 1963, 343)라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그는 지표과학(earth science)으로서의 위상을 지닌 지리학은 그러한 ‘물리적 실재로서의 경관(landscape as a material entity)’을 연구하는 학문이어야만 한다고 규정지었다(Mayhew,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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