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산업 관점에서 본 린스타트업 적용 사례연구: (주)휴메딕스 사례를 중심으로 Lean Startup Application Study in the Healthcare Industrial point of View : The Case of Humedix Corporation원문보기
최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은 창업 활성화 및 투자에 제약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IT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에 적용되어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린스타트업 방법론이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에도 적용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하여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및 코스닥 상장까지 이룬 기업의 사례를 통해서 IT 산업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적용되어 왔던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이론의 응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특성 및 린스타트업 관점의 접근을 통한 사례연구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제품의 테스트가 법으로 엄격히 규제되어 있는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기술창업일수록 린스타트업 이론에 의한 최소요건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개발을 통한 가설검증이 중요하다. 둘째, 헬스케어 산업과 같이 전임상(pre-clinical study), 임상 시험 등 인허가 과정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산업일수록 연구조직을 스타트업(Startup) 조직으로 구성하고 연구원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함양해야 된다. 셋째, 젊은 엔지니어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함양과 같은 응용인문학 교육과 더불어 린 스타트업과 같은 스타트업을 위한 차별화된 경영기법이 요구된다.
최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은 창업 활성화 및 투자에 제약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IT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에 적용되어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린스타트업 방법론이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에도 적용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하여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및 코스닥 상장까지 이룬 기업의 사례를 통해서 IT 산업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적용되어 왔던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이론의 응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특성 및 린스타트업 관점의 접근을 통한 사례연구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제품의 테스트가 법으로 엄격히 규제되어 있는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기술창업일수록 린스타트업 이론에 의한 최소요건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개발을 통한 가설검증이 중요하다. 둘째, 헬스케어 산업과 같이 전임상(pre-clinical study), 임상 시험 등 인허가 과정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산업일수록 연구조직을 스타트업(Startup) 조직으로 구성하고 연구원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함양해야 된다. 셋째, 젊은 엔지니어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함양과 같은 응용인문학 교육과 더불어 린 스타트업과 같은 스타트업을 위한 차별화된 경영기법이 요구된다.
The investment in healthcare industry has recently increased not only for global ventures but also for the domestic ventures. However, there has been hardship of founding and investment caused by healthcare startups characteristics that are costly and time consuming. In this study, the applicability...
The investment in healthcare industry has recently increased not only for global ventures but also for the domestic ventures. However, there has been hardship of founding and investment caused by healthcare startups characteristics that are costly and time consuming. In this study, the applicability of 'Lean Startup' theory to healthcare ventures was explored through the case of a domestic startup which accomplished funding from VC and KOSDAQ after establishing based on its technology in healthcare industry. There have been numerous case studies that applied 'Lean Startup' to IT industry. However, this case study that applied 'Lean Startup' to healthcare industry have some implications as follow: First, it is critical to conduct a hypothesis testing at initial research stage through R&D of 'MVP' (Minimum Viable Product) as the prototype testing is strictly prohibited in healthcare industry. Second, healthcare R&D teams ought to be well organized as startup teams and all researchers should be equipped with entrepreneurship as the licensing process in healthcare industry is time-consuming and costly due to issues like clinical studies. Lastly, management skills as smart and light as 'Lean Startup' are required in order to encourage young engineers' technology startups.
The investment in healthcare industry has recently increased not only for global ventures but also for the domestic ventures. However, there has been hardship of founding and investment caused by healthcare startups characteristics that are costly and time consuming. In this study, the applicability of 'Lean Startup' theory to healthcare ventures was explored through the case of a domestic startup which accomplished funding from VC and KOSDAQ after establishing based on its technology in healthcare industry. There have been numerous case studies that applied 'Lean Startup' to IT industry. However, this case study that applied 'Lean Startup' to healthcare industry have some implications as follow: First, it is critical to conduct a hypothesis testing at initial research stage through R&D of 'MVP' (Minimum Viable Product) as the prototype testing is strictly prohibited in healthcare industry. Second, healthcare R&D teams ought to be well organized as startup teams and all researchers should be equipped with entrepreneurship as the licensing process in healthcare industry is time-consuming and costly due to issues like clinical studies. Lastly, management skills as smart and light as 'Lean Startup' are required in order to encourage young engineers' technology start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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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린 스타트업 관점을 적용하여 성공적인 창업기업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성장과정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해당 분야의 창업기업이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Kang(2011)의 연구에서도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들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경쟁자의 모방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델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유형 중에서 최근 스타트업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린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실제 사례 적용을 통해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사례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살펴보고자 하며,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으로 성공한 ㈜휴메딕스의 기업 사례 연구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린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의 적용과정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린 스타트업을 적용한 창업의 성공사례는 매우 많다.
본 연구는 린 스타트업 관점을 적용하여 성공적인 창업기업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성장과정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해당 분야의 창업기업이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례 연구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PEST분석에 따라 비급여 품목인 미용성형 시장의 성장성을 가정하였으며, 강남구 개업의들을 고객유입채널(Acquisition)로 설정하였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허가받은 HA의약품으로 개업의들의 미용성형 시술 가능성을 검증(Activation)하였고, 허가받은 타사 필러제품 및 미용성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개업의 자문단 활동(Retention)을 통해서 잠재고객 개발과 제품 개발의 목표를 설정하였다. 개업의들이 선호하는 제품의 특성은 높은 점탄성과 낮은 주사압력 그리고 가격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개업의들이 선호하는 제품의 특성은 높은 점탄성과 낮은 주사압력 그리고 가격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점탄성과 주사압력은 비례하는 기술적 특성을 나타내는 데, 시장을 통해서 두 특성이 공존할 수 있는 개발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적정한 1회 생산단위와 생산수율을 목표값을 설정할 수 있었다.
가설 설정
미용성형용 필러개발에 있어서도, 창업자들의 접근방식은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의 해적지표를 적용할 수 있다. PEST분석에 따라 비급여 품목인 미용성형 시장의 성장성을 가정하였으며, 강남구 개업의들을 고객유입채널(Acquisition)로 설정하였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허가받은 HA의약품으로 개업의들의 미용성형 시술 가능성을 검증(Activation)하였고, 허가받은 타사 필러제품 및 미용성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개업의 자문단 활동(Retention)을 통해서 잠재고객 개발과 제품 개발의 목표를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극도의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에서 피봇팅(Pivoting) 되기 전의 실패가 회사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자료들은 성공한 이후에 대한 관점으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를 위해서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이라고 인정되는 회사의 창업자 인터뷰를 통해 성장과정을 살펴보게 되었다.
천연물 추출에 전문성을 보유한 지도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하였으며, 살구씨 추출 물질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이 회사의 창업아이템이었다. 기술적으로는 아미그달린 수득율을 10배이상 높이는 동시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을 세팅하였다. 모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현금투자를 받았으며, 다수의 제약사로부터 연구용역 수주 및 투자를 받았다.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 경험자들이 효율적인 스타트업 조직으로 4~5인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린스타트업의 고객개발론 관점에서 시제품을 갖고 시장테스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타사 제품을 이용하여 최소요건제품(MVP)을 구성하였다. 주요 소비자인 의사와 환자를 심층면접하여 니즈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
㈜휴메딕스의 경우 고객개발을 겸한 시장조사를 통해 제품개발 방향 및 수요를 예측하였다. 시제품의 테스트가 법으로 규제된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허가된 타사 제품 및 어플리케이션으로 높은 수준의 최소요구제품(MVP)를 구성하였다.
연구개발 사업의 초기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창업 초기부터 현금을 창출하는 신규 사업을 병행하였다. 찜질방 입점형 한약국, 경희대학교 학교기업 홍삼제품 기획 및 홈쇼핑 판매등 차별화된 아이템은 3억원 ~ 120억원의 연매출을 보이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였다.
시장성이 부족했던 아미그달린을 포기하고, 핵심역량으로 갖고 있던 천연물 추출/정제 기술에 기반 한 의약용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생산 및 고부가가치의 응용제품으로 전환은 일반적으로 기술창업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첫 아이템 선정의 실패로 새로운 주력아이템으로 선정할 때는 문헌 조사기반하여 업계 전문가 및 실제 수요자 중심의 인터뷰로 시장조사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효능을 낼 수 있는 신물질은 개발과정에서 독성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의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적인 사업 방향을 잡았다.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은 스탠퍼드 대학의 스티브 블랭크 교수의 제자이자 IMVU창업자인 에릭 리스(Eric Ries)에 의해 2011년 최초 출간되었다. 프로세스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요타의 린 제조방식 아이디어를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경영관리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자사제품 인허가 및 이익을 훼손하지 않은 판매(Retention)가 가능했으며, 개업의들의 미용성형관련 학회(Referral)를 통하여 단기간에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필러의 개발단계부터 전략적 핵심고객인 강남구 개업의들을 참여함으로서, 제품 출시직후부터 바이러스 성장엔진(Viral engine of growth)이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하였다. 신규사업부를 1년에서 3년미만의 임시조직으로 전략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휴메딕스의 전체 성장 과정은 린스타트업의 ‘유료 모델(Paid model)’을 연상하게 한다.
대상 데이터
사업성 검증을 위한 핵심가설을 설정하고 시간, 비용등이 소요되는 시제품이 아닌 최소요건제품으로 고객의 문제점과 솔루션을 시장에서 검증하는 방법론이다. 따라서 실제 적용 사례에서는 최소요건제품은 FGI(Focus Groups Interview)와 같은 심층면접법이나 IT 기술환경 구축없이 고객에게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Concierge) 방법론등 유무형 제품을 모두 포함한다.
본 연구에서 사례분석에 선정된 ㈜휴메딕스는 헬스케어분야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제약‧바이오분야에서 교수와 연계한 학생창업으로 시작된 회사로서 약점을 보완하는 M&A과정 등을 통해 2014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본 연구의 사례연구 대상인 주식회사 휴메딕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2년 교수와 연계한 학생창업으로 시작하여 2003년 법인으로 전환하였다. 2014년 12월 코스닥 상장되었으며.
휴메딕스는 2002년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수상한 경희대 약학대학 한약학과 학생들이 만든 개인사업자 한약마을에서 시작되었다. 천연물 추출에 전문성을 보유한 지도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하였으며, 살구씨 추출 물질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이 회사의 창업아이템이었다. 기술적으로는 아미그달린 수득율을 10배이상 높이는 동시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을 세팅하였다.
성능/효과
둘째, 초기 스타트업의 개발 제품과 시장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신속한 피봇팅(Pivoting)의 과정이 필요하다. ㈜휴메딕스는 아미그달린의 유효시장이 작음을 확인하고, 히알루론산으로 과감하게 전환하였다. 이는 4년간 기술개발을 해왔던 창업 아이템을 천연성분의 항암제 원료’에서 천연물질로부터의 고순도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정제기술로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s)을 다시 정의하는 줌아웃(Zoom out) 피봇팅과 수익이 낮은 원료에서 수익이 높은 완제품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가치창출(Value Capture) 피봇팅이 동시에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허가받은 HA의약품으로 개업의들의 미용성형 시술 가능성을 검증(Activation)하였고, 허가받은 타사 필러제품 및 미용성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개업의 자문단 활동(Retention)을 통해서 잠재고객 개발과 제품 개발의 목표를 설정하였다. 개업의들이 선호하는 제품의 특성은 높은 점탄성과 낮은 주사압력 그리고 가격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점탄성과 주사압력은 비례하는 기술적 특성을 나타내는 데, 시장을 통해서 두 특성이 공존할 수 있는 개발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
한약국의 경우 ‘한약에 대한 전문성과 접근성 향상은 한약 매출로 연결될 것이다’라는 가정에 근거하여 시작되었다. 고객유입채널(Acquisition)은 건강에 관심이 높고 시간여유가 있는 고객이 많은 찜질방으로 설정하였으며, 기존 한의원과 비교하였을 때 약국수준의 높은 방문율(Activation)을 보였다. 건강 상담 및 쌍화탕 등의 저부가가치 음료류 상품구매(Retention)는 고부가가치의 상품구매(Revenue)로 이어졌다.
둘째, 비즈니스 모델이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이야기가 되려면, 기업이 처한 장애나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실제로 조정되는 과정을 잘 살펴야 한다. 셋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돈을 벌려면 기업은 이윤을 발생시키는 동력(profit engine)을 찾아야 한다.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 내·외의 요소들을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지인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며, 경쟁력과 지속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Seo & Min, 2008).
셋째, 창업 초기단계에서 소요되는 고정비용을 최소화하는 린 스타트업의 관점이 필요하다. 휴메딕스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공동창업자들이 지도교수의 연구실을 야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휴메딕스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피봇팅(Pivoting)은 주력사업을 창업아이템이었던 아미그달린에서 히알루론산(HA)으로 전환한 것이다. 아미그달린개발을 시작할 때 항암제 원료시장규모, 성장성, 미국시장에서 실제 사용사례 등 나름의 시장조사를 했었고 4년간 끌고 온 아이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시장 조사결과 대체요법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됨을 확인하고 다시 시장규모를 추정한 결과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장성이 부족했던 아미그달린을 포기하고, 핵심역량으로 갖고 있던 천연물 추출/정제 기술에 기반 한 의약용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생산 및 고부가가치의 응용제품으로 전환은 일반적으로 기술창업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애자일개발 관점에서는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위한 물성의 허가 범위를 가능한 넓게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서 연구개발 단계에서 만들기-측정-학습의 린 사이클(Lean Cycle)을 반복할 수 있었으며, 전체 프로세스의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지향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휴메딕스 필러는 출시 2년만에 세계시장 점유율 1,2위 글로벌 제약사의 수입 필러들을 대체하고 있으며, 대등한 국내 판매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휴메딕스 창업자들은 의약품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창업 초기부터 현금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에 전략적으로 최소비용으로 접근하였다. 한방원리에 입각한 생리통 치료제를 개발하여 위탁생산, 위탁판매 하였으며, 제도적으로 처음 등장한 한약국의 포지셔닝을 분석하여 찜질방내에 최소비용으로 개설한 결과 3년차 약국 및 한의원의 도달한다는 통상적 매출수준을 3개월 만에 달성하였다. 정관장이 주도한 홍삼시장에서 농협 한삼인이 보여준 시장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희대학교 학교기업과 연계하여 홈삼제품 판매실적으로 연결함으로서 히알루론산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유치도 이끌어내었다.
정관장이 주도한 홍삼시장에서 농협 한삼인이 보여준 시장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희대학교 학교기업과 연계하여 홈삼제품 판매실적으로 연결함으로서 히알루론산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유치도 이끌어내었다.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고기능성 병원용 화장품 사업 시작도 제품/시장 일치(product-market fit) 검증을 실시하였고, 검증된 이후 사업 확장도 핵심역량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초기 비용과 고정비를 줄이는 방향에서 접근되었다.
후속연구
그러나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상 유효성,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비용 및 시간을 감당하기에는 초기 창업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웠다. 결과론적으로 창업 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미그달린은 유효시장이 너무 작다는 판단아래, 회사 내에서 연구개발을 종료하게 된다.
또한 피봇팅(Pivoting)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즈 모델이 변경되면, 인허가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될 수도 있다. 때문에 효용성이 검증된 린스타트업 방법론을 급성장하는 헬스케어산업의 제품개발 및 창업과정에 적용한 성공 사례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첫째, 사례분석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요구되는 린 스타트업의 성공요인을 제시하였으나 정량적인 실증적 연구의 보완이 필요하다. 아울러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사례를 분석하였으므로 추후 다양한 산업별, 분야별로 폭넓은 연구의 확대가 요구된다 할 것이다.
상장 당시에는 2,000억 상당의 회사가치였으나, 2015년 3월 현재 5,000억상당의 회사가치를 코스닥 시장에서 평가받으며 헬스케어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의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했던 과정을 린스타트업 관점에서 리뷰함으로서 향후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의 기술창업자 및 창업활성화 연구자, 정책개발자에게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성공적인 학생창업기업의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린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 수립의 다양한 시사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첫째, 사례분석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요구되는 린 스타트업의 성공요인을 제시하였으나 정량적인 실증적 연구의 보완이 필요하다. 아울러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사례를 분석하였으므로 추후 다양한 산업별, 분야별로 폭넓은 연구의 확대가 요구된다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린스타트업이란 무엇인가?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은 스탠퍼드 대학의 스티브 블랭크 교수의 제자이자 IMVU창업자인 에릭 리스(Eric Ries)에 의해 2011년 최초 출간되었다. 프로세스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요타의 린 제조방식 아이디어를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경영관리에 적용한 것이다.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조건으로 필요한 경쟁력과 지속성의 요소들은 무엇인가?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 내·외의 요소들을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지인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며, 경쟁력과 지속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Seo & Min, 2008). 경쟁력을 가지는 요소로는 명확한 고객가치 제안(customer value proposition)과 수익 메커니즘(revenue mechanism)이 필요하고, 지속성을 유지시키는 요소로는 선순환 구조(virtuous cycle)와 모방 불가능성(inimitability)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목표 고객에 대한 명확한 가치 제안으로 보다 많은 고객을 유인하고 이를 수익과 연결시킬 수 있을 때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스타트업 조직을 위해 린 스타트업을 구현할 때 필요한 이론적 배경은 무엇인가?
에릭 리스는 스타트업을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임시조직’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스타트업 조직을 위해 린 스타트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배경으로 ①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 ②고객개발론(Customer Development) ③ 애자일개발법(Agile Engineering) 요구되며, 사업성 검증을 위해 만들기(Build)-측정(Measure)-학습(Learn)의 실험을 반복한 이후에 본격적인 제품출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만들기-측정-학습의 반복은 기존 알려진 경영 관리 기법 중 슈와트(Shewhart)의 계획-실행-점검-조치(PDCA) 모형과 유사할 수 있으나, 결정적인 차이는 최소요건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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