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업 중심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이전 활성화 방안: K 연구원 사례를 중심으로 A Measure on Technology Transfer Activation of Government-Sponsored Research Institutes Focusing on Companies in Demand: Focusing on the Cases in the K Research Institute원문보기
정부의 R&D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성공률은 투자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본 연구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이전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K 연구원에서 실시한 3가지 유형의 기술이전 프로그램(수요기업 중심모델, 보유기술 중심모델, 컨소시엄 중심모델)의 사례 분석을 통해 연구원의 보유기술을 기업에 홍보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기술이전 마케팅보다 잠재적인 수요기업 발굴을 통한 기술이전 방법이 기술이전에 더 효과적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수요기업의 니즈를 고려한 R&D 사전기획이 기술이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전략적 R&D 기획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정부의 R&D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성공률은 투자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본 연구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이전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K 연구원에서 실시한 3가지 유형의 기술이전 프로그램(수요기업 중심모델, 보유기술 중심모델, 컨소시엄 중심모델)의 사례 분석을 통해 연구원의 보유기술을 기업에 홍보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기술이전 마케팅보다 잠재적인 수요기업 발굴을 통한 기술이전 방법이 기술이전에 더 효과적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수요기업의 니즈를 고려한 R&D 사전기획이 기술이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전략적 R&D 기획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Although the government continues to increase its investment into R&D, the technology transfer or commercialization success rate of the government- sponsored research institutes was lower than the investment. This research suggested the method of successful technology transfer through case study of ...
Although the government continues to increase its investment into R&D, the technology transfer or commercialization success rate of the government- sponsored research institutes was lower than the investment. This research suggested the method of successful technology transfer through case study of technology transfer of the government-sponsored research institutes. Based on the case analysis of three types of technology transfer programs (corporate-demand model, technology-based model, and consortium-focused model) conducted by the K research institute, the study explained in detail that the technology transfer method by discovering potential companies in need is more effective compared to the general technology transfer marketing that advertises the technologies obtained by the research institutes to companies. In addition, since the preliminary R&D planning that considers the needs of the companies in demand has positive influences on the results of technology transfer, this study implied the importance of the strategic R&D planning.
Although the government continues to increase its investment into R&D, the technology transfer or commercialization success rate of the government- sponsored research institutes was lower than the investment. This research suggested the method of successful technology transfer through case study of technology transfer of the government-sponsored research institutes. Based on the case analysis of three types of technology transfer programs (corporate-demand model, technology-based model, and consortium-focused model) conducted by the K research institute, the study explained in detail that the technology transfer method by discovering potential companies in need is more effective compared to the general technology transfer marketing that advertises the technologies obtained by the research institutes to companies. In addition, since the preliminary R&D planning that considers the needs of the companies in demand has positive influences on the results of technology transfer, this study implied the importance of the strategic R&D planning.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K 연구원의 사례조사를 통해서 유형별로 진행된 기술이전 프로그램의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연연에서 수행한 기술이전 방법론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2014년 K 연구원에서 수행한 세 가지 유형의 기술이전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기술이전에 성공한 기술들의 공통 특성을 분석하고, 수요 기업에 이전하는 데 필요한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기술이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상으로 K 연구원의 기술이전 사례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3가지 모델(수요기업 중심 모델, 보유기술 중심 모델, 컨소시엄 중심 모델) 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기술이전 방법론에 대한 제시를 시도하였다. 또한 기술이전과 관련된 실무적 경험과 실제 이전사례를 통해 문헌 연구를 통해서는 취득할 수 없는 현장 지식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기술이전의 전(前) 단계에서 사전에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수요기업의 기술 니즈를 분석한 후 기술이전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술마케팅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기술의 완성도와 마케팅을 강조하는데, 기술의 완성도와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위해서는 사전의 수요 기업 발굴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례 연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실무적으로 출연연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가 성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는 추가적인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몇 가지 한계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 기술이전 사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특징과 내부 요인들에 대한 파악이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K 연구원의 사례조사를 통해서 유형별로 진행된 기술이전 프로그램의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연연에서 수행한 기술이전 방법론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2014년 K 연구원에서 수행한 세 가지 유형의 기술이전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기술이전에 성공한 기술들의 공통 특성을 분석하고, 수요 기업에 이전하는 데 필요한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기술이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앞서 서술된 Camp(1992), Bozeman(2000)과 양동우 외(2008)의 협의의 개념을 토대로 기술이전을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이 일련의 절차를 통해 소유자에서 사용자로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출연연 중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 연구원)1)이 수행한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토대로 실제 연구현장에서 수행된 기술이전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기존 선행 연구들이 제시한 성공요인을 재해석하여 기술이전과 관련성이 높은 요인을 찾아보고자 한다.
수요기업은 요구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적 완성도가 증명되면 기술이전 의사를 표시한 기업들로 구성하였다. 수요기업 중심 모델에 참여하는 과제책임자 역시 투입된 연구비의 일정 비율 이상을 기술이전 체결한다는 목표하에 본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들 기술은 1년 이내의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기존 기술을 보완할 수 있도록 70백만원∼170백만원의 추가 연구비가 지원되었다.
다만 사전에 수요처가 발굴된 상태였기 때문에 별도의 기술마케팅이나 홍보 행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수요기업에는 별도의 구속력은 없지만 기업 경영진의 기술이전 의지를 확인받고자, 기업이 사전에 요청한 수준의 기술완성도가 확인되면 해당 기술을 이전받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반해 본 논문에서는 어떻게 하면 기술이전 확률을 높이고,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R&D를 기획해야 하는지 등 성공적인 기술이전 수행을 위한 기획 기능 관점에서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획단계에서 기술수요를 고려한 R&D 기획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서 본 연구에서는 2014년 K 연구원에서 실시한 세 가지 형태의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의 기술이전 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수요기업 중심 모델” 그룹은 사전에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발굴한 뒤 기술이전을 전제로 추가 연구를 실시하였다.
2014년 K 연구원에서 수행한 세 가지 유형의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의 특징과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모두 동일한 연도(2014년)에 동일한 산업분야(건설분야)를 대상 으로 기술이전 마케팅을 실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4개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보유한 “에너지 제로하우스”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패키징하여 기업 등에 효과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기술마케팅 행사2)에 61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27건의 기술상담을 실시하였다. 상담자료 분석 결과 대부분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나 관심도가 있었지만 모델 1과 비교해볼 때 기술의 이해도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전 연구수요, 마케팅 방법, 추가 R&D 비용 등의 요인들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3가지 모델(수요기업 중심 모델, 보유기술 중심 모델, 컨소시엄 중심 모델) 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기술이전 방법론에 대한 제시를 시도하였다. 또한 기술이전과 관련된 실무적 경험과 실제 이전사례를 통해 문헌 연구를 통해서는 취득할 수 없는 현장 지식을 제공하였다. 출연연은 기술을 근간으로 혁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적인 R&D 기관으로 최근 이러한 출연연의 성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니즈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집중 마케팅 대상기술 10건에 대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기술 마케팅 활동을 위한 발명자 인터뷰를 실시하고 인터뷰 완료 후, 해당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설명 자료를 제작・배포하였다. 또한 외부 기술거래 전문기관의 기술 판촉인력을 지정하여 본 기술에 대한 전담기술 마케터로 배정하였다. 배정된 기술마케터는 발굴된 유망 수요기업에 대하여 상담-협상 단계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 원활한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이렇게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R&D 기획 프로세스를 제시하였다.
마지막 “컨소시엄 중심 모델” 그룹은 “보유기술 중심 모델” 그룹과 마찬가지로 내부적으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기술마케팅의 효과가 단기간 내에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모델 2, 3의 경우 모델 1과 달리 기술마케팅 결과가 바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를 광의의 개념이 아닌 서로 다른 개념으로 구분하여 접근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이전 단계를 거쳐 실시되는 기술사업화 단계에서는 기술이전 성공여부와는 달리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또 다른 유의미한 결론과 시사점이 도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실시된 세 유형은 기술이전에 참여한 연구자들과 함께 기술 설명자료 작성, 기술이전 상담, 연구자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기술이전 진행과정을 파악하였다. “수요기업 중심 모델” 그룹은 사전에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발굴한 뒤 기술이전을 전제로 추가 연구를 실시하였다.
배정된 기술마케터는 발굴된 유망 수요기업에 대하여 상담-협상 단계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 원활한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약 4개월 기간 동안 push mail 송부, 전용 사이트 개설을 통한 기술 홍보 등을 실시하였으며, 오프라인 기술마케팅 행사를 통해 과제 책임자가 기술을 설명하고 관심 있는 수요기업과 만나 기술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홍보를 실시하였다.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118건의 유망기술 중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하여,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집중 마케팅 대상 기술 10건은 모두 기술완성도가 TRL 6단계 이상으로, 118개 기술 가운데 내부 전문가와 외부 기술거래 전문기관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가운데 특정 기술주제(예: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선정해서 그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공공기관(대학교 2, 출연연 1)과 협업하여 기술이전 전략을 수립하였다. 4개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보유한 “에너지 제로하우스”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패키징하여 기업 등에 효과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상으로 K 연구원의 기술이전 사례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3가지 모델(수요기업 중심 모델, 보유기술 중심 모델, 컨소시엄 중심 모델) 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기술이전 방법론에 대한 제시를 시도하였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부문에서 개발된 기술의 원활한 거래・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힘쓰고자 산업자원부에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이후 본 법을 근간으로 관련 법률이 차례로 제정되면서 기술이전・사업화의 틀을 갖추어 나갔다. 이러한 법적 기틀 마련과 함께 최근 우리나라의 R&D 투자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집중 마케팅 대상기술 10건에 대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기술 마케팅 활동을 위한 발명자 인터뷰를 실시하고 인터뷰 완료 후, 해당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설명 자료를 제작・배포하였다. 또한 외부 기술거래 전문기관의 기술 판촉인력을 지정하여 본 기술에 대한 전담기술 마케터로 배정하였다.
컨소시엄 구성 기관들의 보유기술에 대한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핵심 기술의 발굴– 평가-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공동으로 협업하고, 상호간의 지식재산권 관리 노하우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기술 이전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구체적으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가운데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면서, 사전에 잠재적인 수요기업을 발굴한 6개의 기술을 선정하였다. 수요기업은 요구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적 완성도가 증명되면 기술이전 의사를 표시한 기업들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요기업 중심, 보유기술 중심, 컨소시엄 중심” 기술이전 모델 등은 모두 수년간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2014년도에 실시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비교 하였다.
이러한 공동 포트폴리오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수요처를 발굴하여 기술이전 성과를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공동 포트폴리오를 추가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각 컨소시엄 기관이 자체적으로 추천한 기술, 보유특허 관련 제품 인증 분석을 통하여 총 36개(K 연구원 17개)의 개별 유망 기술이 도출되었다.
제1장에서는 서론으로 연구의 배경 및 목표를 설정하고, 제2장에서는 선행연구를 통한 기술이전의 이론적 배경과 연구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제3장에서는 기술이전 사례로 K 연구원의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연구의 결과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118건의 유망기술 중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하여,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집중 마케팅 대상 기술 10건은 모두 기술완성도가 TRL 6단계 이상으로, 118개 기술 가운데 내부 전문가와 외부 기술거래 전문기관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수요기업 중심모델과는 달리 사전에 수요기업을 발굴하거나 별도의 추가 R&D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데이터처리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4년에 K 연구원에서 수행한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성과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전 연구수요, 마케팅 방법, 추가 R&D 비용 등의 요인들을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박웅 외(2014)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추가 R&D를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개발자와 수요기업 사이의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면서 수요자의 관심과 신뢰도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3개 모델 중 기술이전 성공률이 8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는데, 기술이전에 성공하지 못한 1개 기술은 기술의 완성도에 대한 문제가 아닌 기술이전 가격 문제로 이전이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기술도 가격 협상에 대한 조건이 합의된다면 기술이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외 5개 기술은 모두 사전에 발굴된 수요기업에 기술이전이 완료되었다.
긍정적인 결과는 박종복 외(2007)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4개의 공공기관이 각각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보유 특허의 조합을 통한 이용가능성이 향상되었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탐색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결과 이러한 유형의 모델은 신규시장 발굴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명되었다.
사전에 수요기업을 발굴 하고 추가 R&D를 진행한 “수요기업 중심 모델”은 기술이전 성공률이 83%로 매우 높은 반면 마케팅에 집중한 모델은 각각 20%, 12%의 기술이전 성공률을 나타내었다.
에 61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27건의 기술상담을 실시하였다. 상담자료 분석 결과 대부분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나 관심도가 있었지만 모델 1과 비교해볼 때 기술의 이해도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담을 신청한 중소기업 관계자의 보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모델 1의 경우 경영진 또는 경영진의 권한을 위임받은 의사결정권자가 기술이전 업무에 참여한 것에 비해, 모델 2의 경우 기술마케팅 행사에 참석해서 상담을 신청한 관계자들은 대리급부터 사장까지 분포도가 다양하였다.
3가지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전 수요 기업 발굴 여부와 마케팅 수행 여부이다. 이행된 프로그램의 결과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이전 방법이 무엇인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이렇게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R&D 기획 프로세스를 제시하였다.
긍정적인 결과는 박종복 외(2007)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4개의 공공기관이 각각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보유 특허의 조합을 통한 이용가능성이 향상되었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탐색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결과 이러한 유형의 모델은 신규시장 발굴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명되었다. 상기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후속연구
결국 기술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이를 충분히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업이 있어야 한다. 기술이전의 초점을 출연연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발굴로 집중한다면 기술이전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선행연구 분석과 연구자 인터뷰 등을 통해서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나, 다년간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성공요인의 일반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제시한 성공요인들을 실증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새롭게 제시되거나 의미가 수정, 보완된 성공요인들에 대한 실증연구 등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보다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제시한 성공요인들을 실증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새롭게 제시되거나 의미가 수정, 보완된 성공요인들에 대한 실증연구 등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보다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기술마케팅의 효과가 단기간 내에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모델 2, 3의 경우 모델 1과 달리 기술마케팅 결과가 바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컨소시엄 구성 기관들의 보유기술에 대한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핵심 기술의 발굴– 평가-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공동으로 협업하고, 상호간의 지식재산권 관리 노하우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기술 이전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공동 포트폴리오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수요처를 발굴하여 기술이전 성과를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공동 포트폴리오를 추가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각 컨소시엄 기관이 자체적으로 추천한 기술, 보유특허 관련 제품 인증 분석을 통하여 총 36개(K 연구원 17개)의 개별 유망 기술이 도출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이전 단계를 거쳐 실시되는 기술사업화 단계에서는 기술이전 성공여부와는 달리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또 다른 유의미한 결론과 시사점이 도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이러한 한계점들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수행하기 위한 모형 제시는 추후 연구를 통해 계속할 예정이다.
첫째, 2014년도 한해에 실시한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 분석으로 성공요인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요기업 중심, 보유기술 중심, 컨소시엄 중심” 기술이전 모델 등은 모두 수년간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2014년도에 실시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비교 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특징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은 대학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R&D 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초・원천, 공공분야 연구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연구성과를 활용한 사업 화에는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출연연의 기술이전・사업화가 화두로 제시 되고 많은 정책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성과나 결과물 등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출연연의 문제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은 대학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R&D 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초・원천, 공공분야 연구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연구성과를 활용한 사업 화에는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출연연의 기술이전・사업화가 화두로 제시 되고 많은 정책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성과나 결과물 등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부문에서 개발된 기술의 원활한 거래・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힘쓰고자 산업자원부에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성공적인 기술이전 수행을 위한 기획을 하기 위해서 한 것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4년에 K 연구원에서 수행한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성과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전 연구수요, 마케팅 방법, 추가 R&D 비용 등의 요인들을 선정하였다. 기술이전과 관련하여 기존의 많은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R&D 투자, 논문, 특허 등과 같은 정량적 지표를 분석하고 그것에 기반한 성과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본 연구는 일선 연구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연의 기술이전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Camp, S. (1992), "Technology Transfer and Value Creation: Extending the Theory Beyond Information Exchange", Journal of Technology Transfer, 17(2-3): 68-76.
Colyvas, J., Crow, M., Gelijns, A., Mazzoleni, R., Nelson, R. R., Rosenberg, N. and Sampat, B. N. (2002), "How Do University Inventions Get Into Practice?", Management Science, 48(1): 61-72.
Teece, D. J. (1986), "Profiting From Technological Innovation: Implications For Integration, Collaboration, Licensing and Public Policy", Research Policy, 15(6): 285-305.
Debackere, K. and Veugelers, R. (2005), "The Role of Academic Technology Transfer Organizations in Improving Industry Science Links", Research Policy, 34(3): 321-342.
Friedman, J. and Silberman, J. (2003), "University Technology Transfer: Do Incentives, Management and Location Matter?", Journal of Technology Transfer, 28(1): 17-30.
Hoye, K. and Pries, F. (2009), " 'Repeat Commercializers', The 'Habitual Entrepreneurs' of University-Industry Technology Transfer", Technovation, 29(10): 682-689.
Kidwell, D. K. (2013), "Principal Investigators as Knowledge Brokers: A Multiple Case Study of the Creative Actions of PIs in Entrepreneurial Science",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80: 212-220.
Kumar, V. and Jain, P. K. (2002), "Commercializing New Technologies in India: A Perspective on Policy Initiatives", Technology in Society, 24: 285-298.
Mitcael, A. and Franza, M. (2003), "Barriers and Bridges for Successful Environmental Technology Transfer", Journal of Technology Transfer, 28: 167-177.
Mitchell, W. and Singh, K. (1996), "Survival of Businesses Using Collaborative Relationships to Commercialize Complex Goods",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17(3): 169-196.
Nevens, T. M., Summe, G. L. and Uttal, B. (1990), "Commercializing Technology: What the Best Companies Do?", Harvard Business Review, May/June, 154-163.
Seaton, R. A. F. and Cordey-Hayes, M. (1993), "The Development & Application of Interactive Models of Industrial Technology Transfer", Technovation, 13(1): 45-53.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