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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장미의 이름>에 나타난 '지식과 권력'의 속성 탐색 : 기호학의 '이항적 대립' 구조를 중심으로
The Knowledge and Power Expressed in the Movie : Focused on the structure of 'binary opposition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8, 2015년, pp.194 - 208  

이서라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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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권력'의 문제는 이야기 구조를 가진 모든 문화콘텐츠장르에서 쓰일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다. 지식을 소유한 자와 소유하지 않은 자는 서로 대립과 갈등의 구도를 가지면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서사전략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영화<장미의 이름>에 나타난 지식과 권력의 속성을 탐색하고자 했다. 소쉬르와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적 방법론을 활용해 지식과 권력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들 간 이항대립의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봤다. 분석대상은 '장소(수도원과 장서관)', '웃음논쟁', '이단논쟁'으로 세 가지이다. 연구결과 분석대상으로 삼은 이 세 가지 소재가 이항대립구조에 충실한 서사전략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영화는 지식과 권력의 문제를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됐는데, 세 가지 소재의 심층적 의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진리가 은폐됐던 당시의 현실이 역설적 서사전략으로 폭로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서사 과정에서 지식과 권력의 속성이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ower and Knowledge are attractive materials that could be used in all of cultural content genre with storytelling. Because he, whether or not own knowledge, could be an important tool of narrative strategy for popularity keeping with a confrontation and conflict.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주제어

#장미의 이름   #지식과 권력   #이항적 대립구조   #서사적 보편소   #추리서사   #역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화 <장미의 이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이 연구는 스토리에 문화와 시대, 장소를 초월해 모든 개인이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구조가 있다는 주장을 토대로, 영화 <장미의 이름>에 주목했다. 이 영화는 ‘지식과 권력’의 문제를 ‘추리서사’ 장르에 접목시켜 대중성과 서사성을 확보한 작품으로, 인간의 보편적인 서사적 욕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영화 <장미의 이름>에 나타난 지식과 권력의 속성이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몇몇 소재에 어떻게 반영 됐는지, 서사의 심층적 의미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영화 <장미의 이름>의 원작은 무엇인가? 영화 <장미의 이름>(장 자크 아노 감독, 1986년 개봉)은 움베르토 에코의 역사추리소설 <장미의 이름>(1980년 발표)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강영안(1995)에 의하면 원작<장미의 이름>은 사상소설이기도 하고 탐정소설이면서 역사소설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 본고는 특히 역사소설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왜 지식과 권력은 모든 문화콘텐츠장르에 쓰일만한 매력적인 소재인가? '지식과 권력'의 문제는 이야기 구조를 가진 모든 문화콘텐츠장르에서 쓰일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다. 지식을 소유한 자와 소유하지 않은 자는 서로 대립과 갈등의 구도를 가지면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서사전략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영화에 나타난 지식과 권력의 속성을 탐색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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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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