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과즙이 생생하게 표현된 영상과 함께 제시된 오렌지 향은 영상실감을 향상시킬까? 혹은 남녀 간의 데이트 장면에 로맨틱한 향을 제시한다면 영상실감이 향상될까? 전자는 영상에 구체적인 대상 혹은 장소가 존재할 때 향을 활용하여 영상실감을 향상시키는 경우라면, 후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향을 활용하여 실감향상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본 논문에서는 위의 두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향에 대한 수용도와 감성에 대한 심리적 측정을 진행해 온 선행 연구들을 종합하고, 이 연구들이 주는 시사점과 한계, 연구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후각정보 수용도, 향 유사성 지각, 영상의 후각적 생생함과 영상실감, 향 감성에 부합하는 색상, 색온도, 그리고 감성 형용사를 측정한 방법과 결과에 초점을 맞춰 논의할 것이다. 본 연구가 영상실감을 위해 향을 사용하고자 하는 연구자 혹은 공학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오렌지 과즙이 생생하게 표현된 영상과 함께 제시된 오렌지 향은 영상실감을 향상시킬까? 혹은 남녀 간의 데이트 장면에 로맨틱한 향을 제시한다면 영상실감이 향상될까? 전자는 영상에 구체적인 대상 혹은 장소가 존재할 때 향을 활용하여 영상실감을 향상시키는 경우라면, 후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향을 활용하여 실감향상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본 논문에서는 위의 두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향에 대한 수용도와 감성에 대한 심리적 측정을 진행해 온 선행 연구들을 종합하고, 이 연구들이 주는 시사점과 한계, 연구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후각정보 수용도, 향 유사성 지각, 영상의 후각적 생생함과 영상실감, 향 감성에 부합하는 색상, 색온도, 그리고 감성 형용사를 측정한 방법과 결과에 초점을 맞춰 논의할 것이다. 본 연구가 영상실감을 위해 향을 사용하고자 하는 연구자 혹은 공학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Will orange scent enhance video reality if it is presented with a video which vividly illustrates orange juice? Or, will romantic scent improve video reality if it is presented along with a date scene? Whereas the former is related to reality improvement when concrete objects or places are present i...
Will orange scent enhance video reality if it is presented with a video which vividly illustrates orange juice? Or, will romantic scent improve video reality if it is presented along with a date scene? Whereas the former is related to reality improvement when concrete objects or places are present in a video, the latter is related to a case when they are absent. This paper reviews previous research which tested diverse videos and scents in order to answer the above two different questions, and discusse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In particular, this paper focuses on measurement methods and results regarding acceptability of olfactory information, perception of scent similarity, olfactory vividness and video reality, matching between scent vs. color (or color temperature), and description of various scents using emotional adjectives. We expect this paper to help researchers or engineers who are interested in using scents for video reality.
Will orange scent enhance video reality if it is presented with a video which vividly illustrates orange juice? Or, will romantic scent improve video reality if it is presented along with a date scene? Whereas the former is related to reality improvement when concrete objects or places are present in a video, the latter is related to a case when they are absent. This paper reviews previous research which tested diverse videos and scents in order to answer the above two different questions, and discusse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In particular, this paper focuses on measurement methods and results regarding acceptability of olfactory information, perception of scent similarity, olfactory vividness and video reality, matching between scent vs. color (or color temperature), and description of various scents using emotional adjectives. We expect this paper to help researchers or engineers who are interested in using scents for video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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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위에서 제기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연구해온 Lee et al. (Jung et al., 2015; Lee et al., 2013a; 2013b; 2014a; 2014b; 2015a; 2015b)을 연구주제와 측정방법의 유사성에 따라 재구성함으로써 이 연구들이 주는 시사점, 한계, 그리고 전망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후각정보의 수용도와 감성에 대한 심리적 측정을 활용한 영상실감향상과 관련된 연구들을 정리하고 이 연구들이 가진 한계와 시사점,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Jung et al., 2015; Lee et al., 2013a; 2013b; 2014a; 2014b; 2015a; 2015b).
실험 3은 참가자가 우연히 향을 경험했을 경우에도 실감향상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4가지 향(음식류: 레몬, 커피; 비음식류: 먹물, 치과)의 향 박스를 제작하였고, 참가자가 40～60초 정로 편집한 영상을 시청하는 중에 참가자 뒤에서 향 박스를 연 후,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향을 제시하였다.
, 2008). 이어지는 연구는 후각정보에 대한 기억이 후각정보 수용도에 미치는 효과와 이것을 영상실감향상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제안 방법
(2015a)은 그림 5-A의 결과를 토대로 차가운 감성의 향 4개 (그림 5-A에서 파란색 원으로 표시된 향)와 따뜻한 감성의 향 4개 (그림 5-A에서 주황색 원으로 표시된 향)를 선택한 후, 영상의 색온도와 향의 감성적 일치가 영상실감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수집한 4가지 영상 각각에 따뜻한 색온도 (3,000K, 그림 5B), 중립적 색온도 (6,500K, 그림 5-C), 차가운 색온도 (14,000K, 그림 5-D)를 입혀 12가지 종류의 영상을 제작하였다. 참가자들은 8가지 향 하나 당 12가지 영상을 보고 5분 간 쉰 후 다른 향에 대한 12가지 영상을 보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하였고, 한 영상을 볼 때 마다 경험한 향이 영상의 실감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7점 척도 (1: 전혀 그렇지 않다, 7: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였다.
(2015)은 일상생활에서 빈도 높게 활용되고, 향을 묘사하기에 적절한 감성형용사 30개를 선별한 후, 영상의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보이는 향 16개 각각에 대한 감성형용사 프로파일을 작성하였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로 하여금 한 향을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30가지 감성형용사 각각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7점 척도 (-3: 전혀 어울리지 않음, 0: 보통, +3: 매우 어울림)로 평가하였고, 16가지 향 모두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획득하였다.
(2014b)은 서로 다른 색과 강한 일치도를 보이는 5가지 향을 선정하였다 (그림 4-B). 그리고 4가지 각기 다른 장르의 영상에 5가지 향에 어울리는 색상 (색상-향 일치 조건), 어울리는 색상의 보색 (색상-향 불일치 조건), 그리고 중립적인 색상 (색상-향 중립 조건)을 입힌 후(그림 4-B), 색상-향 일치 조건에서의 실감향상이 다른 조건보다 강한지 관찰하였다.
실험 3은 참가자가 우연히 향을 경험했을 경우에도 실감향상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4가지 향(음식류: 레몬, 커피; 비음식류: 먹물, 치과)의 향 박스를 제작하였고, 참가자가 40～60초 정로 편집한 영상을 시청하는 중에 참가자 뒤에서 향 박스를 연 후,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향을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Lee et al. (Jung et al., 2015; Lee et al., 2013a; 2013b; 2014a; 2014b; 2015a; 2015b)이 진행한 일련의 연구와 제안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었는지 재구성하고, 이들이 진행한 후각감성 측정방법, 측정결과, 그리고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가 후각적 감성측정과 관련된 심리학과 영상실감산업, 발향장치개발과 관련된 공학 분야 및 광고심리학과 마케팅 같은 다양한 인접분야에 폭 넓은 시사점을 제공하길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수집한 4가지 영상 각각에 따뜻한 색온도 (3,000K, 그림 5B), 중립적 색온도 (6,500K, 그림 5-C), 차가운 색온도 (14,000K, 그림 5-D)를 입혀 12가지 종류의 영상을 제작하였다. 참가자들은 8가지 향 하나 당 12가지 영상을 보고 5분 간 쉰 후 다른 향에 대한 12가지 영상을 보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하였고, 한 영상을 볼 때 마다 경험한 향이 영상의 실감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7점 척도 (1: 전혀 그렇지 않다, 7: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였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커피향을, 베이커리에서는 고소한 빵의 냄새를 연상하면서 해당 향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화장실에서 연상되는 암모니아나 나프탈렌의 냄새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사람들이 후각정보에 대한 반복된 경험을 기억할 뿐 아니라, 이것을 후각정보에 대한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Davis, 2005; Herz & Engen, 1996; Ito et al.
대상 데이터
(2013a; 2013b)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51가지 다양한 영상 각각에서 어떤 향이 지각되는지 (향 존재 지각), 영상에서 지각되는 향이 내가 좋아하는 향인지 (향 자체 선호), 영상에서 지각되는 향을 영상과 함께 경험하고 싶은지 (향 제시 선호), 영상에 어울리는 향이 제시되면 실감이 향상될 것 같은지 (향을 통한 실감향상)에 대해 각각 7점 척도 (1: 전혀 그렇지 않다, 4: 보통이다, 7: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면서 위와 같은 문제를 탐구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영상은 URL: https://goo.gl/BTBA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b)의 실험 1과 실험 2는 8가지 향(음식류 4가지: 수정과, 레몬, 카라멜, 커피; 비음식류 4가지: 먹물, 치과, 향수, 화장실)이 생생하게 묘사된 영상 (생생 조건), 비생생하게 표현된 영상 (비생생 조건), 향과 무관한 영상을 수집하였고 (무관 조건), 시 약병에 담긴 향을 영상과 함께 직접 경험하게 했을 때 얼마나 실감이 향상되는지 7점 척도 (-3: 전혀 그렇지 않다, +3: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영상은 URL: https://goo.gl/dUyL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처리
그 후 향 구체성이 낮은 범주 (꽃, 과일, 식물, 채소), 중간 정도인 범주 (화학제품, 개인생활용품, 생리적 향, 일상의 장소), 그리고 높은 범주 (음식, 음료, 식재료)를 구분한 후, 각 범주에 속한 향들 사이의 쌍유사성 평정 (7점 척도: 1-전혀 유사하지 않다, 7-매우 유사하다)을 진행하였고, 이에 대해 다차원 척도분석 (Multi-Dimensional Scaling analysis, 이하 MDS)을 실시하였다 (Carrasco & Ridout, 1993).
성능/효과
결과적으로 기억한 향에 대한 사람들의 수용도, 향의 식별가능성과 유사성 지각, 지각된 영상의 후각적 생생함에 대한 심리적 측정이 대상과 장소와 관련된 향을 활용한 영상실감향상에 중요하다는 것을 관찰하였고, 향의 감성과 일치하는 색, 색온도, 그리고 영상에서 추출된 감성형용사도 향을 통한 감성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2015b) 실험 3의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들이 향이 제시될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향을 경험했을 때도 영상이 후각적으로 생생할 때가 비생생할 때 보다 강하게 실감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과 무관한 영상을 시청할 때는 실감이 저하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그림 3-C). 또한 전체 블록의 경향성이 첫 블록 경향성과 동일함을 확인하면서 영상에서 지각된 후각적 생생함 가장 큰 장면에서 후각정보를 활용하면 실감향상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 3-D).
구체적으로 향 구체성이 낮아 (식별가능성이 낮아) 대표향 사용이 용이한 그림 2-A의 과일 범주를 보면, 바나나·수박·사과 등 단향(맛)이 강한 과일들이 유사한 향으로 분류되어 1·2사분면에 걸쳐 군집을 이루었고, 아몬드·땅콩 같은 견과류도 2·3사분면에 걸쳐 별도의 군집을 형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4b)의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그림 4-A에서 확인할 수 있듯, 색상과 향이 일치하는 조건이 불일치하는 조건보다 향 제시를 통한 실감향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색상과 향이 불일치하는 조건과 중립적인 조건에서는 실감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향의 구체성이 높아 (식별가능성이 높아) 대표향 사용에 거의 불가능한 그림 2-C의 음료 범주를 보면, 사이다·콜라·박카스·수정과 향이 3사분면에 한 군집을 이루었지만, 모두 식별 가능성이 높아, 대표향을 제작하여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향 구체성이 중간 정도로 대표향 사용에 신중해야할 그림 2-B의 개인생활용품 범주를 보면, 주방세제·빨래세제가 1·2사분면에 군집을 이루었고, 로션·베이비파우더·핸드크림도 향의 유사성이 높아 2·3사분면에 걸쳐 군집을 이루면서 대표향 제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림 3-B는 실험 2의 결과로 실험 1과 동일한 경향성을 보여준다. 단, 실험 1은 영상의 후각적 생생함을 참가자내로 실험 2는 참가자간으로 조작하면서 이러한 경향성이 실험조건에 따른 대비효과가 아니라 영상의 후각적 생생함의 효과임을 확인하였다.
그림 4-A에서 확인할 수 있듯, 색상과 향이 일치하는 조건이 불일치하는 조건보다 향 제시를 통한 실감향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색상과 향이 불일치하는 조건과 중립적인 조건에서는 실감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들이 향이 제시될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향을 경험했을 때도 영상이 후각적으로 생생할 때가 비생생할 때 보다 강하게 실감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과 무관한 영상을 시청할 때는 실감이 저하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그림 3-C). 또한 전체 블록의 경향성이 첫 블록 경향성과 동일함을 확인하면서 영상에서 지각된 후각적 생생함 가장 큰 장면에서 후각정보를 활용하면 실감향상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 3-D).
후속연구
더하여 Lee et al. (Jung et al., 2015; Lee et al., 2013a; 2013b; 2014a; 2014b; 2015a; 2015b)이 소개한 향과 색상 간의 감성일치 또는 향과 색온도 간의 감성일치가 최적의 일치라고 확정할 수 없고, 향후 더 나은 일치가 관찰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경험에서 축적된 지식을 통해 특정 향과 특정 색을 함께 연상할 수 있는데, 이것은 영상의 색상에 어울리는 향도 함께 지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하여 영상의 색상과 감성적으로 일치하는 향을 제시함으로써 영상의 실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Lee et al., 2013a; 2013b).
또한 향의 감성과 더 나은 조화를 이루는 색상, 색온도, 감성형용사를 발견한다면, 해당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 더하여 이러한 작업이 지속되어 영상의 감성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향 목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 영상의 분위기와 등장인물들의 분위기에 적합한 감성형용사 목록과 이것에 부합하는 향의 감성 프로파일을 다시 제작할 필요가 있다.
더하여 이러한 작업이 지속되어 영상의 감성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향 목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 영상의 분위기와 등장인물들의 분위기에 적합한 감성형용사 목록과 이것에 부합하는 향의 감성 프로파일을 다시 제작할 필요가 있다. 또 이렇게 구성한 프로파일 중 몇 가지는 실제로 실감향상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향 분자의 무게에 따라 이러한 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향 분자 무게에 따라 최소 농도와 최적 농도에 대한 표준이 제시될 필요도 있다. 또한 특정 장면을 목표로 후각정보를 활용할 때, 향을 분사해야 하는 시점은 영상시작 전 몇 초인지, 또 어떤 빠르기로 분사해야 하며, 분사시간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등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이 연구들은 시청자가 특정 향을 지각할 수 있는 최소 농도, 즉 향을 지각하는 역치를 탐색하지 못하였고, 실감향상이 최고로 이루어지는 농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하지 못하였다. 또한 향의 분사속도, 분사 및 종료시점 등 향을 제시하는 시간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지 못했다.
, 2013a; 2013b; 2014a; 2014b; 2015a; 2015b)이 진행한 일련의 연구와 제안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었는지 재구성하고, 이들이 진행한 후각감성 측정방법, 측정결과, 그리고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가 후각적 감성측정과 관련된 심리학과 영상실감산업, 발향장치개발과 관련된 공학 분야 및 광고심리학과 마케팅 같은 다양한 인접분야에 폭 넓은 시사점을 제공하길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후각적 감성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후각적 감성은 광고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향을 통한 실감향상이 가능한 최적의 장면선정에도 영상에서 지각된 후각정보에 대한 심리적 측정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1시간 분량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장면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향을 계속 바꿔서 제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향의 감성에 어울리는 색상, 색온도, 감성형용사를 추가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향의 감성과 더 나은 조화를 이루는 색상, 색온도, 감성형용사를 발견한다면, 해당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
향후에는 영상실감향상을 위해 최소로 필요한 향의 농도는 무엇이며, 최적의 영상경험을 위해 필요한 향의 농도는 무엇인지가 연구되어야 한다. 또 향 분자의 무게에 따라 이러한 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향 분자 무게에 따라 최소 농도와 최적 농도에 대한 표준이 제시될 필요도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화질과 음질 위주로 발전해온 영상실감기술의 한계는?
, 2013). 먼저 고화질-고음질 중심의 효과는 시청자에게 영상의 분위기나 정서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지 못한다 (Lee et al., 2014b; 2015a). 또 시청각적 효과가 후각정보를 연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의 향 같은 후각정보를 영상과 함께 직접 제공함으로써 향상될 실감과 몰입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Lee et al., 2013a).
향기 나는 TV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 2013a; 2013b). 실제로 일부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향기 나는 TV 개발은 그 동안 시청각적 효과가 제공하지 못했던 감각정보와 감성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통합적 감성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Park, 2011).
화질과 음질 위주로 발전해온 영상실감기술은 무엇에 기여했는가?
화질과 음질 위주로 발전해온 영상실감기술은 시청자의 실감과 몰입감, 영상콘텐츠에 대한 재미향상에 기여한 것이 사실이지만, 몇 가지 한계가 있다 (Hamasaki et al., 2008; Park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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