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주 이용 패션 소매 유통 경로에 따른 남녀 고객들의 의복 지출, 소비자 혁신성 및 구매 시 위험 지각 수준 비교

정인희

doi:10.5850/jksct.2015.39.5.714

문제 정의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 및 위험 지각 변수 간의 상호 관계를 함께 고찰해보고자 한다.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는 의복의 대량 소비자인가?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는 위험 지각을 높게 느끼는가? 위험 지각 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은 의복 지출을 줄이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실증적 결과를 제공하여 여러 패션 소매 유통 경로와 이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패션 마케팅과 패션 리테일링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다양한 패션 소매 유통 경로의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패션 상품에 대한 최종 구매를 하는 주요 경로가 어디인가에 따라 소비자를 구분한 후 이들의 특성을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 그리고 위험 지각의 측면에서 비교해보고자 한다. 의복 지출은 경로별 매출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며, 또한 구매량을 기준으로 하여 대량 소비자와 소량 소비자로 구분하는 시장 세분화 전략에도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하여 경로 이용자들의 특성을 분석 함으로써 여러 경로의 특징을 소비자 중심으로 이해한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상권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이므로, 향후 연구대상을 달리하여 실증 연구가 추가됨으로써 패션 소매 유통 경로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결과들이 더 많이 축적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 및 위험 지각 변수 간의 상호 관계를 함께 고찰해보고자 한다.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는 의복의 대량 소비자인가?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는 위험 지각을 높게 느끼는가? 위험 지각 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은 의복 지출을 줄이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실증적 결과를 제공하여 여러 패션 소매 유통 경로와 이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패션 마케팅과 패션 리테일링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각 유통 경로별 소비자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다중 경로 전략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로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꼭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들이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활용하는 소매 유통 경로 유형별로 해당 유통 경로에 대해 지각하는 위험 차원들의 지각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소비자 특성으로서의 혁신성과 위험 지각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소비자 혁신성과 위험 지각을 관련시켜 연구한 사례가 비교적 드문 가운데, Aldás- Manzano et al.
이처럼 소비자의 경로 선택 행동에는 인구통계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며 각 소매 유통 경로에 대한 추구 혜택에는 차이가 있을 것임에도 패션 유통 경로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연구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패션 상품의 구매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소매 유통 경로별 고객의 특성을 살펴보며, 이 과정에서 인구통계적 특성 중 가장 기본적인 변수인 성별의 영향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문제 3. 성별과 주 이용 패션 소매 유통 경로에 따른 고객들의 구매 시 위험 지각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문제 2. 성별과 주 이용 패션 소매 유통 경로에 따른 고객들의 소비자 혁신성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문제 1. 성별과 주 이용 패션 소매 유통 경로에 따른 고객들의 의복 지출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이미 위험 지각에 관해서는 위험 지각 차원에 대한 대체적인 체계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및 문헌을 참고하여(Bang & Yoo, 2013; Chang & Tseng, 2013; Chung, 2011) 성과 위험, 재무적 위험, 거래 위험, 사회심리적 위험, 물리적 위험으로 위험 지각 차원을 선정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1999)은 불확실성 회피를 강조하는 문화권에서는 소비자 혁신성이 낮았다고 한다. 이상의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 결과로부터, 위험 지각과 소비자 혁신성의 정적 관계가 예상되며, 본 연구를 통해 이를 검증해볼 것이다.
즉, 신제품 채택이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있을 때 잠재적 혁신성이 현실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Midgley & Dowling, 1978). 제품 선택 행동은 유통 경로의 선택 행동으로 응용 및 확장되어 연구될 수 있을 것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패션 상품 구매에서 주로 활용하는 소매 유통경로의 차이와 소비자 혁신성의 관계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소비자 혁신성과 다른 변수의 관계를 분석하기에 앞서 소비자 혁신성 척도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12개 문항을 주성분분석과 베리맥스 회전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고유치 1 이상의 기준과 스크리 테스트를 통해 [Table 4]와 같이 총 3개의 요인을 도출하였다. 각각 5개 문항으로 구성된 모험 지향적 혁신성과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 및 2개 문항으로 구성된 변화 지향적 혁신성 요인이었다.
부분 상관 계수의 경우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위험 지각을 통제하고, 의복 지출과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소비자 혁신성을 통제하였으며, 소비자 혁신성과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을 통제하였다. 또한 혁신성 차원 간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과 위험 지각 변수를, 위험 지각 문항간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과 혁신성 변수를 통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13]에 통합하여 제시하였으며, 부분 상관 계수 중심으로 결과를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이용하는 패션 소매 유통 경로와 성별로 패션 소비자를 세분화한 후 그들의 특징을 의복 지출, 소비자 혁신성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들이 구매 시 지각하는 위험 수준을 분석하였으며, 변수 간 관계를 고찰하였다.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백화점, 번화가 브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보세 매장에 대해 스스로 이들 유통 경로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한 소비자 367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그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피어슨의 적률 상관 계수와 부분 상관 계수를 구하였다. 부분 상관 계수의 경우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위험 지각을 통제하고, 의복 지출과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소비자 혁신성을 통제하였으며, 소비자 혁신성과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을 통제하였다. 또한 혁신성 차원 간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과 위험 지각 변수를, 위험 지각 문항간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과 혁신성 변수를 통제하였다.
소비자 혁신성과 다른 변수의 관계를 분석하기에 앞서 소비자 혁신성 척도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12개 문항을 주성분분석과 베리맥스 회전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고유치 1 이상의 기준과 스크리 테스트를 통해 [Table 4]와 같이 총 3개의 요인을 도출하였다.
의복 지출은 연간 평균 의복 구입비로 측정하였으며 응답자가 자신의 연간 평균 의복 구입 금액을 직접 추정하여 기입하도록 하였다. 의복 구입에 활용하는 유통경로별 비중은 총 100%를 백화점, 번화가 브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보세 매장, 기타에 배분하여 백분율로 기입하도록 하였다.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피어슨의 적률 상관 계수와 부분 상관 계수를 구하였다. 부분 상관 계수의 경우 의복 지출과 소비자 혁신성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위험 지각을 통제하고, 의복 지출과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소비자 혁신성을 통제하였으며, 소비자 혁신성과 위험 지각 수준의 상관 관계 분석에서는 의복 지출을 통제하였다.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는 대학생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경로인 백화점, 번화가 브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보세 매장(Chung, 2014)과 기타로 제시하여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의복 지출은 연간 평균 의복 구입비로 측정하였으며 응답자가 자신의 연간 평균 의복 구입 금액을 직접 추정하여 기입하도록 하였다. 의복 구입에 활용하는 유통경로별 비중은 총 100%를 백화점, 번화가 브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보세 매장, 기타에 배분하여 백분율로 기입하도록 하였다.
선택한 유통 경로에 대한 위험 지각 정도는 선행연구(Bang & Yoo, 2013; Chang & Tseng, 2013; Chung, 2011)를 참조하여 성과 위험, 재무적 위험, 거래 위험, 사회심리적 위험, 물리적 위험에 관한 위험 지각을 대표하는 5개 문항을 각각 품질, 가격, 반품 및 환불, 스타일, 관리의 위험으로 제시한 후 이들에 대해 5점 리커트형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별로 그렇지 않다, 3-가끔 그렇다, 4-자주 그렇다, 5-항상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인구통계적 특성 중 성별은 남성과 여성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고, 나이는 응답하는 시점에서의 만 나이를 직접 기입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 의복 구입에 활용하는 유통 경로별 비중, 의복 지출, 소비자 혁신성,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에 대한 위험 지각 및 인구통계적 변수를 측정 하였다.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는 대학생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경로인 백화점, 번화가 브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보세 매장(Chung, 2014)과 기타로 제시하여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주로 이용하는 패션 소매 유통 경로와 성별로 패션 소비자를 세분화한 후 그들의 특징을 의복 지출, 소비자 혁신성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들이 구매 시 지각하는 위험 수준을 분석하였으며, 변수 간 관계를 고찰하였다.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백화점, 번화가 브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보세 매장에 대해 스스로 이들 유통 경로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한 소비자 367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그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자료에서 남성 표본은 181명, 여성 표본은 186명이었으며, 나이는 18세에서 27세 사이로 평균은 21.80세(S.D.=2.096)였다. 이용 경로별 주요 고객의 성별 분포는 [Table 1]과 같다.
자료 수집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서 편의 표본추출된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를 기타로 답한 자료와 응답이 완결되지 않은 자료를 제외한 후 총 367부의 응답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삼았다.
자료 수집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서 편의 표본추출된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를 기타로 답한 자료와 응답이 완결되지 않은 자료를 제외한 후 총 367부의 응답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삼았다.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1을 이용하여 자료에 대한 기술통계분석과 카이제곱분석, 이원분산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성별과 주 이용 경로에 따른 의복 지출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 제시한 바와 같이, 성별과 주 이용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성별과 주 이용 경로의 주 효과를 각각 확인할 수 있었다.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유통 경로를 기타로 답한 자료와 응답이 완결되지 않은 자료를 제외한 후 총 367부의 응답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삼았다.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1을 이용하여 자료에 대한 기술통계분석과 카이제곱분석, 이원분산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주 이용 경로별 소비자 혁신성의 차이를 혁신성 차원에 대해 성별 효과를 분리하여 확인하기 위하여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5]−[Table 7] 에 제시한 바와 같다.

이론/모형

선택한 유통 경로에 대한 위험 지각 정도는 선행연구(Bang & Yoo, 2013; Chang & Tseng, 2013; Chung, 2011)를 참조하여 성과 위험, 재무적 위험, 거래 위험, 사회심리적 위험, 물리적 위험에 관한 위험 지각을 대표하는 5개 문항을 각각 품질, 가격, 반품 및 환불, 스타일, 관리의 위험으로 제시한 후 이들에 대해 5점 리커트형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별로 그렇지 않다, 3-가끔 그렇다, 4-자주 그렇다, 5-항상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소비자 혁신성은 선행연구(Jun & Rhee, 2008; Kim, 2000)를 참고한 12개 문항에 대해 5점 리커트형 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2점-별로 그렇지 않다, 3점-보통이다, 4점-약간 그렇다, 5점-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가격에 대한 위험 지각에서는 성별과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 성별의 주 효과와 경로의 주 효과가 모두 유의하였다(Table 9). [Fig.
(2010)은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적 위험 지각 수준이 낮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스타일 위험 차이에서 유의성이 없었다. 경로 주 효과는 [Fig. 5]에 제시한 바와 같이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에 대한 스타일 위험 지각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번화가 브랜드 매장의 상품에 대한 스타일 위험 지각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에 제시한 바와 같이 상호 작용 효과는 역시 여성들의 백화점에 대한 위험 지각 수준이 낮고 남성들의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위험 지각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경로별 주 효과 또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위험 지각 수준이 가장 높고 백화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와 같이 여성이 인터넷 쇼핑몰 등 다른 경로에서는 남성보다 품질 위험을 더 많이 지각하지만 백화점에서는 거의 지각하지 않는 것이 상호 작용 효과이다. 경로에 따른 품질 위험 지각의 주 효과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높고 백화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주 이용 경로에 따른 의복 지출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 제시한 바와 같이, 성별과 주 이용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성별과 주 이용 경로의 주 효과를 각각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연간 의복 구입비 평균이 77만 원인 가운데, 여성은 85만 원, 남성은 68만 원으로 여성의 지출이 더 많았다.
이용 경로별 주요 고객의 성별 분포는 [Table 1]과 같다. 남녀 모두 인터넷 쇼핑몰과 번화가 브랜드 매장의 주요 고객이 7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보세 매장, 여성의 경우는 백화점의 주요 고객 비중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그 차이가 미미하여 성별에 따른 주 이용 경로의 카이제곱분석 결과는 p<.
넷째, 변수 간 관계에 있어 의복 지출이 많을수록 소비자 혁신성은 높고 위험 지각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 혁신성과 품질, 가격, 스타일에 대한 위험 지각 사이에는 정적 상관 관계가 나타나서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들이 이들 위험도 더 높게 지각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소비자 혁신성을 모험 지향적 혁신성,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 변화 지향적 혁신성의 3개 차원으로 규명할 수 있었으며, 각각의 차원 수준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독특함 지향적이면서 변화 지향적인 혁신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성의 경우는 백화점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보세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 지향적인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 다양한 것에 대한 욕구가 높으므로 상대적으로 교환이나 환불 등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관리 위험 지각에 대해서는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만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독특함을 지향할수록 관리가 까다로운 의복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설명 가능하다.
즉, 모험을 지향하거나 독특함을 지향하거나 변화를 지향하는 혁신성이 높을수록 의복 지출을 많이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의복 지출은 다섯 개의 위험 지각 문항 모두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에 대한 인과 관계는 모호하여 구매시의 위험 지각을 많이 할수록 의복 지출이 적거나 의복구매 경험이 적음으로 인해 위험 지각을 많이 한다는 해석이 모두 가능하다.
이는 선행연구(Jun & Rhee, 2008)의 소비자 혁신성 차원과도 일관성이 있는 결과이다. 또한 총 분산의 68.57%를 설명하였으며, 각 요인의 문항 간 신뢰도도 결과를 해석하기에 적합하였다.
반품 및 환불에 관한 위험에 대해서는 성별과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 및 경로의 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0). [Fig.
그러나 소비자 혁신성과 품질, 가격, 스타일에 대한 위험 지각 사이에는 정적 상관 관계가 나타나서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들이 이들 위험도 더 높게 지각한다고 할 수 있다. 변화 지향적인 혁신 성향은 반품과 환불에 대한 위험 지각과 무관하였으며,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은 관리 위험 지각과만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위험 지각은 전반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대체로 남성보다 위험 지각 수준이 높았으나 백화점을 이용 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위험 지각은 남성보다 낮았다.
05 수준에서 성별과 이용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와 성별에 따른 주 효과가 나타났다. 여성은 백화점을 이용하는 경우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가장 높았던 반면 남성은 백화점을 이용하는 경우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가장 낮았다. 대신 남성의 경우 보세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소비자 혁신성을 모험 지향적 혁신성,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 변화 지향적 혁신성의 3개 차원으로 규명할 수 있었으며, 각각의 차원 수준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독특함 지향적이면서 변화 지향적인 혁신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성의 경우는 백화점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보세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Table 3]에 제시한 바와 같이, 성별과 주 이용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성별과 주 이용 경로의 주 효과를 각각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연간 의복 구입비 평균이 77만 원인 가운데, 여성은 85만 원, 남성은 68만 원으로 여성의 지출이 더 많았다. 주 이용 경로의 주 효과에 대해 추가로 Least Significant Difference(LSD) 분석을 해본 결과 백화점과 번화가 브랜드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에 인터넷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보다 의복 지출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연간 의복 구입비 평균이 77만 원인 가운데, 여성은 85만 원, 남성은 68만 원으로 여성의 지출이 더 많았다. 주 이용 경로의 주 효과에 대해 추가로 Least Significant Difference(LSD) 분석을 해본 결과 백화점과 번화가 브랜드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에 인터넷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보다 의복 지출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3)에서는 인적 특성과 소비자 혁신성 사이에 관계가 없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혁신성의 세 개 차원 중 두 개 차원에서 성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과 변화 지향적 혁신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보세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독특함 지향성이 가장 높아서 이들은 백화점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대중적인 스타일의 의복을 구매하기보다는 보세 매장에서 독특한 아이템을 탐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의복 지출은 세 가지 혁신성 차원과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 관계를 보였다. 즉, 모험을 지향하거나 독특함을 지향하거나 변화를 지향하는 혁신성이 높을수록 의복 지출을 많이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의복 지출은 다섯 개의 위험 지각 문항 모두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첫째, 대학생 소비자의 경우 성별에 따라 주로 이용하는 패션 소매 유통 경로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평균 연간 85만 원으로 68만 원을 응답한 남성보다 더 의복 지출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용 경로에 따라서는 백화점과 번화가 브랜드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보다 더 의복 지출이 많았다.
성별과 주 이용 경로에 따라 구매 시 위험 지각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는 [Table 8]-[Table 12] 와 같다. 품질 위험에 대해서는 성별과 경로의 상호 작용 효과와 경로의 주 효과가 나타났는데[Table 8], [Fig. 2]와 같이 여성이 인터넷 쇼핑몰 등 다른 경로에서는 남성보다 품질 위험을 더 많이 지각하지만 백화점에서는 거의 지각하지 않는 것이 상호 작용 효과이다. 경로에 따른 품질 위험 지각의 주 효과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높고 백화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16, df=3). 해당 경로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선택한 유통 경로별 응답자의 각 유통경로별 의복 구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Table 2]와 같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응답한 경로에서의 의복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결과를 얻었다.
혁신성 3개 차원 상호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 지각 5개 문항 상호간에도 모두 유의한 상관 관계가 확인되었다. 즉 모험 지향적 혁신성과 독특함 지향적 혁신성, 변화 지향적 혁신성은 서로 상관이 있어서 한 가지 유형의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는 다른 유형의 혁신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혁신성과 위험 지각 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 품질, 가격, 스타일에 대한 위험 지각은 세 가지 차원의 혁신성 모두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어서 혁신성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구매 시 위험 지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Aldás-Manzano et al.

후속연구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패션 상품 구매에 주로 이용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하여 경로 이용자들의 특성을 분석 함으로써 여러 경로의 특징을 소비자 중심으로 이해한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상권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이므로, 향후 연구대상을 달리하여 실증 연구가 추가됨으로써 패션 소매 유통 경로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결과들이 더 많이 축적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비교적 넓은 매장 면적에 동일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이 갖추어져 있어 상품 비교가 용이하며 보다 자유롭게 시착을 해보면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는 시설 환경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들 고객은 단일 매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번화가 브랜드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다른 유통 경로 이용 고객보다 높은지 검증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1999) 고찰을 통한 가정을 지지해주는 결과이다. 혁신성은 상품에 대한 관심이나 관여와 상관이 있을 것이므로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 혹은 관여가 구매 시의 위험 지각 수준도 높게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해서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두 가지 유형의 위험 지각에 대한 혁신성의 관계가 다소 흥미로운데, 첫째는 교환 및 환불 위험 지각의 경우 세 가지 혁신성 차원 중 변화 지향적 혁신성과의 사이에 유의한 상관 관계가 나타나지 않은 점이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Kaushik and Rahman(2014)는 1971년부터 2013년까지 수행된 소비자 혁신성에 관한 연구 101편을 분석하여 소비자 혁신성 변수를 어떻게 구분하였는가?	Kaushik and Rahman(2014)은 1971년부터 2013년까지 수행된 소비자 혁신성에 관한 연구 101편을 분석하여 소비자 혁신성 변수를 내재적 혁신성 연구, 특정 분야 혁신성 연구, 혁신적 행동 연구로 구분하였다. 특정 영역 혁신성은 특정 범위의 소비자 행동에만 영향을 미치므로(Englis & Phillips, 2013), 본 연구와 같이 패션 상품과 패션 소매 유통 경로에 걸친 소비자의 혁신적 성향을 함께 고찰하기 위해서는 내재적 혁신성의 관점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구매 시의 위험 지각은 무엇인가?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를 결정할 때 즉각적으로 얻을수 있는 혜택뿐만이 아니라 해당 구매가 가져올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구매 시의 위험 지각이다(Chang & Tseng, 2013). 즉 위험지각은 의사 결정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결과적인 손실로 이해된다(Gutiérrez et al.
	위험 지각 변수의 선행 변수로 어떠한 특성이 이용되었는가?	, 2010). 선행변수로서는 소비자 특성보다 브랜드 이미지와 같은 상품 특성이나 점포 이미지와 같은 점포 특성이 위험 지각에 미치는 연구에 대해서 이루어지고 있어(Aghekyan-Simonian et al., 2012) 소비자 특성과 위험지각을 연구한 사례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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