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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정의한 의료취약지 개념에 따라 의료취약지 분석지표를 정립하고 지역별 양상을 분석하여 분야별 의료취약지를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와 정책 등을 감안하여 '의료취약지'를 (1) 의료수요에 제한이 있으며, (2)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접근이 곤란하고, (3) 양질의 의료이용이 충족되지 못하며, (4) 건강수준 및 건강결과가 낮은 지역으로 정의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의료취약지 도출을 위한 영역별 지표를 선정하고자 관련문헌 조사 및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취약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의료수요, 의료공급, 의료이용, 건강결과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 후보지표 67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의료취약지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패널을 구성한 후, 총 2회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조사법은 객관화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곤란한 경우에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합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의한 의료취약지 개념에 따라 의료 취약지 분석지표를 정립하고 지역별 양상을 분석하여 분야별 의료취약지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계량화가 가능한 후보 분석지표를 선정하여 델파이 조사법을 이용한 전문가 조사를 통해 최종 지표를 선정하였다.
- 이처럼 의료서비스 수준에 따라 소진료권, 중진료권, 대진료권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각 지역단위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의 양, 시설과 인력이 고르게 분포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11년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대진료권 권역병원에 대한 육성정책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지정·지원하기 위해 진료, 교육, 인력, 시설, 장비, 질병군별 환자의 구성 비율을 고려하였고 광역의료권별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역암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의 권역거점 의료기관을 육성하고 있다.
- 현재 분만 및 응급의료 분야에서 각기 다른 취약지 선정기준이 있으나, 산발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의료취약지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취약지를 선정할 지표 도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분야별 의료취약지 개념을 정의하고 지역별 양상을 분석하여 분야별 의료취약지를 도출하였다. 보건의료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므로 이번 연구에서는 2차 의료 중 기초거점병원에 한정하여 의료취약지를 정의하였고, 향후 타 분야에 대해 추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 우선 계량화가 가능한 후보 분석지표를 선정하였다. 이후 선정된 후보지표에 대하여 델파이 조사법을 이용한 전문가 조사를 통해 최종 지표를 선정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설문 1회당 소요시간은 평균 30분이었다. 1차 설문조사에서는 설문지를 배포하여 패널에게 연구내용을 설명하고 지표별 중요도를 응답하도록 하였다. 2차 설문조사에서는 1차 설문결과 및 통계 분포를 포함한 1차 설문과 동일한 조사지를 배포하였다.
- 60분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과 관내 의료이용률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30% 기준에서 ±10% 내외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 건강수준이 미흡한 지역을 측정하기 위해 시·군·구별 합병증발생률과 사망률을 고려하였다.
- 기존 연구 및 정책 등에서 도출한 후보지표의 중요도를 델파이 설문을 통해 검증하기 위해 9점 척도로 점수화 하였다. 1-3점은 매우 부적절, 4-6점은 불확실, 7-9점은 매우 적절함으로 정하였다.
- 마지막으로, 2차 의료취약지 도출을 위해 동일한 조건으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7).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수술실에 한하여 전문가회의를 통해 60분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 30% 이상 및 관내 의료이용률 30% 이하인 조건(동시 만족)을 각 분야별 취약지 도출조건으로 결정하였다.
- 분만취약지의경우 분만실까지 60분 접근이 불가능한 면적 비율이 30% 이상인 경우이면서 관내 분만율 30% 이하인 지역에 국고지원을 하고 있다. 다만 응급실은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시간 기준을 30분으로 하고, 관내 의료이용률의 기준을 60% 내외로 하여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응급실 취약지 민감도 분석결과는 Table 5와 같다.
- 델파이 설문을 통해 1차적으로 '분석지표'의 중요도를 검증하였다.
- 델파이 설문지를 작성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고찰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건강보험심사 청구자료, 자원현황자료 등을 검토하고 통계청의 지역별 사망자료, 주민인구등록통계 등을 검토하였다.
- 내륙에서는 산간지역인 영양군, 청송군, 인제군, 양구군 등과 동해안의 영덕군 등에서 높았다. 등빈도 분류(quantile) 방법에 따라, 36개 의료취약지역을 5개 등급으로 나누고 그 지역별 분포를 지도화하여 Figure 1과 같이 그려보았다.
-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지역의 의료기관 개소 수는 의료이용의 자체 충족률을 높이는 기전으로 취약지 선정에 필요한 주요한 지표이고 간호사 수 및 전문의 수는 의료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로 고려되었다[6,8]. 또한 소득세법의 취약지 선정기준으로 병상수를 고려하였다.
- Bae 등[9]은 인구밀도가 낮으며 의료수요가 낮아 의료공급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1차 의료취약지 지표를 포함시켰고 미국 농촌의료자원센터에서도 응급의료취약지 선정 시 인구밀도를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으로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록자, 다문화가구를 포함시켰다. 노인은 의료이용의 필요도는 높은 반면, 지리적, 경제적으로 의료이용의 접근성에 제한을 많이 받으며 중증장애인과 다문화가구 역시 의료이용의 접근성에 제한이 많다.
- 마지막으로, 2차 의료취약지 도출을 위해 동일한 조건으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7).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수술실에 한하여 전문가회의를 통해 60분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 30% 이상 및 관내 의료이용률 30% 이하인 조건(동시 만족)을 각 분야별 취약지 도출조건으로 결정하였다.
- 응급실의 경우 특수성을 감안하여 별도로 인구당 응급실전담의사 수, 응급실 전담의사와 간호사의 충족성을 포함시켰다. 본 연구는 2차 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므로 보건의료원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의 자원을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지역의 의료기관 개소 수는 의료이용의 자체 충족률을 높이는 기전으로 취약지 선정에 필요한 주요한 지표이고 간호사 수 및 전문의 수는 의료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로 고려되었다[6,8].
- 또한 장애인 연금 자료, 행정안전부의 전국도서현황, 임업연구원 산촌기초조사 등을 검토하여 가능한 후보지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된 후보지표는 정의된 의료취약지 개념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주요 영역인 (1) 의료수요에 제한, (2) 보건의료자원 접근성이 곤란한 지역, (3) 양질의 의료이용을 미충족한 지역, (4) 건강수준 및 건강결과가 낮은 지역으로 정의하였다.
- 의료취약지는 영역에 따라 특성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여 최종 지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차 의료를 7개(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수술실, 응급실, 분만실) 요소로 구분하고 각 요소별 취약 여부를 분석하여 각 요소 중 하나라도 취약지로 분류되면 2차 취약지로 도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시·군·구 단위의 기초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정의하므로 단순 및 일반 질병군 대상으로만 거주환자의 의료이용량을 분석하였다.
- 사망률로는 9개 질환별 연령표준화사망률(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폐렴, 간질환, 고혈압, 교통사고, 자살)을 고려하였다. 사망률은 해당 지역의 건강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로 사회경제적 건강불평등을 기술하는 데에 핵심적인 지표이다.
- 패널대상으로는 의료취약지 연구를 선행했던 예방의학 교수(3명), 보건복지부 공무원(3명), 관련 학회(1명) 및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8명)로 15명이 구성되었다. 선정된 15명의 패널들에게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연구목적과 내용을 미리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Table 1).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의한 의료취약지 개념에 따라 의료 취약지 분석지표를 정립하고 지역별 양상을 분석하여 분야별 의료취약지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계량화가 가능한 후보 분석지표를 선정하여 델파이 조사법을 이용한 전문가 조사를 통해 최종 지표를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표를 활용하여 분야별 취약지를 선정하였다.
- 유사한 방법으로 분만실 취약지 도출을 위하여 Table 6과 같이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만실 취약지는 분만실 60분 내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 30% 이상 및 관내 분만율 30% 이하인 조건(동시만족)을 취약지 도출조건으로 결정하였다.
- 의료 이용률을 측정하기 위해 시·군·구별 건강보험자료를 활용한 관내 의료이용률과 건강검진 수검률을 고려하였고, 의료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외과의 경우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점수와 응급의 경우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의 기능수행 평가점수를 활용하였다.
- 이 중 정책결정자 등 전문가 간의 논의·합의 등을 통해 최종 2-3개의 핵심지표를 도출하였다.
- 우선 계량화가 가능한 후보 분석지표를 선정하여 델파이 조사법을 이용한 전문가 조사를 통해 최종 지표를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표를 활용하여 분야별 취약지를 선정하였다.
- 접근성 영역에서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분만실, 수술실이 개설된 병원까지의 60분 접근성을 고려하였다. 이는 해당 지역인구수 대비 의료기관 60분 내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의 인구 비율을 의미한다.
- Park 등[8]은 관내 의료이용률에 따른 지역특성을 분석하였고 Kim 등[6]은 응급의료 취약지 선정기준으로 응급의료 관내 의료이용률을 고려하였다. 지역의 예방 차원에서 의료 미충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고려하였다. 해당 지역의 거주민 중 영유아,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의 1차, 2차 검진을 받은 대상자 비율을 평가하였다.
- 최종적으로 의료취약지를 도출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핵심지표 선정, 민감도 분석에 따른 선정기준 결정 등의 과정을 거처 분야별 의료취약지를 도출하였다. 첫 번째 과정인 핵심 지표 선정은 아래와 같은 논의 이후에 추진되었다.
- 취약지 선정 평가는 의료수요제한(인구, 경제, 교통지리), 자원접근곤란(2차 의료자원, 접근성), 의료이용 미충족(의료이용률, 의료의 질), 건강수준 미흡(합병증발생률, 사망률) 영역으로 구분하여 9점 척도로 우선순위 점수를 조사하였다. 9점 만점 중 7점 이상을 중요도가 높은 영역으로 판단하였는데, 영역별 우선순위 점수에서 자원접근곤란 영역의 의료자원(7.
- 본 연구에서는 의료취약지 도출을 위한 영역별 지표를 선정하고자 관련문헌 조사 및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취약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의료수요, 의료공급, 의료이용, 건강결과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 후보지표 67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지표의 적절성 판단 및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26개 지표가 선정되었다.
- 건강수준이 미흡한 지역을 측정하기 위해 시·군·구별 합병증발생률과 사망률을 고려하였다. 합병증발생률에는 연령표준화 외래진료 민감질환 입원율(ambulatory care sensitive condition)을 소아질환(소아천식, 소아위장관염), 만성질환(고혈압, 울혈성심부전,협심증, 당뇨급성합병증, 당뇨만성합병증, 성인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질환(세균성폐렴, 요로감염증, 충수돌기염천공, 분만합병증)을 평가하였다. 외래진료 민감질환군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입원이 필요하지 않는 질환을 분류한 것으로 외래 의료서비스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치료가 행해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 지역의 예방 차원에서 의료 미충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고려하였다. 해당 지역의 거주민 중 영유아,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의 1차, 2차 검진을 받은 대상자 비율을 평가하였다. Yoon 등[12]은 건강검진 미수검군에서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 현재는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도로별 최대 허용속도 대비65% 수준으로 평균속도를 일괄 설정하여 GIS 분석한다.
대상 데이터
- 내과 취약지로는 5개, 외과 취약지는 10개, 산부인과 취약지는 20개, 소아과 취약지는 14개, 응급실 취약지는 24개, 분만실 취약지는 16개, 수술실 취약지는 8개 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지역을 2차 의료취약지로 정하였으며, 총 36개 지역이 도출되었다.
- 델파이 설문지를 작성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고찰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건강보험심사 청구자료, 자원현황자료 등을 검토하고 통계청의 지역별 사망자료, 주민인구등록통계 등을 검토하였다. 또한 장애인 연금 자료, 행정안전부의 전국도서현황, 임업연구원 산촌기초조사 등을 검토하여 가능한 후보지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된 후보지표는 정의된 의료취약지 개념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주요 영역인 (1) 의료수요에 제한, (2) 보건의료자원 접근성이 곤란한 지역, (3) 양질의 의료이용을 미충족한 지역, (4) 건강수준 및 건강결과가 낮은 지역으로 정의하였다.
- 본 연구결과에 따라 도출된 의료취약지는 36개 시·군·구이다.
- 선정된 36개 지역의 취약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별 취약지수'를 도출하였다.
- 7점 이상을 받은 세부지표는 경제적 측면(지역 내 건강보험표 하위 20% 비율,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비율), 교통지리(도서, 산간 비율), 의료자원(면적당 의료기관 수, 인구당 병상 수, 인구당 간호사수 인구당 전문의 수, 면적당 진료시설 수), 접근성(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실, 분만실, 수술실에 접근 불가능한 인구 비율), 건강결과(연령표준화사망률)이 해당되었다. 이 중 정책결정자 자문회의를 거쳐 실제 정책에 활용 가능한 핵심 지표를 2-3개 선정하였다(Table 3).
- 취약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의료수요, 의료공급, 의료이용, 건강결과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 후보지표 67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지표의 적절성 판단 및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26개 지표가 선정되었다.
- 2차 설문조사에서는 1차 설문결과 및 통계 분포를 포함한 1차 설문과 동일한 조사지를 배포하였다. 패널대상으로는 의료취약지 연구를 선행했던 예방의학 교수(3명), 보건복지부 공무원(3명), 관련 학회(1명) 및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8명)로 15명이 구성되었다. 선정된 15명의 패널들에게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연구목적과 내용을 미리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Table 1).
데이터처리
- 매우 부적절로 선택되는 경우 의료취약지 지표로서 분석이 무의미하고, 불확실로 선택되는 경우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지표로 포함하였고 매우 적절한 경우 의료취약지 선정지표로 포함하였다. 이를 근거로 패널이 조사한지 표별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하였다.
이론/모형
- 60분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과 관내 의료이용률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30% 기준에서 ±10% 내외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민감도 분석의 30% 기준은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에서 분만취약지 지정기준을 참고하여 설정하였다. 분만취약지의경우 분만실까지 60분 접근이 불가능한 면적 비율이 30% 이상인 경우이면서 관내 분만율 30% 이하인 지역에 국고지원을 하고 있다.
- Na 등[5]은 분만 취약지 도출 시 60분 내 분만실까지 접근이 불가능한 면적의 비중을 분석하여 취약지를 도출하였다. 취약지 도출 시에는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 네트워크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정보과학적 분석기법을 도입하였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중심으로부터 이동거리가 80 km 또는 1시간 이상인 지역을 취약지로 제시하는 선행연구가 있으며, 중증 외상 환자의 경우 이송시간이 30분을 초과할 경우 사망률이 7배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10,11].
성능/효과
- 36개 지원의 취약지수 산정결과 100점 만점에 49.2점에서 82점으로 다양하게 분포하였다. 이 중 서해의 옹진군과 신안군, 남해의 완도군 등 도서지역에서 2차 의료취약지수가 가장 높았다.
- 7점 이상을 받은 세부지표는 경제적 측면(지역 내 건강보험표 하위 20% 비율,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비율), 교통지리(도서, 산간 비율), 의료자원(면적당 의료기관 수, 인구당 병상 수, 인구당 간호사수 인구당 전문의 수, 면적당 진료시설 수), 접근성(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실, 분만실, 수술실에 접근 불가능한 인구 비율), 건강결과(연령표준화사망률)이 해당되었다. 이 중 정책결정자 자문회의를 거쳐 실제 정책에 활용 가능한 핵심 지표를 2-3개 선정하였다(Table 3).
- 9점 만점 중 7점 이상을중요도가 높은 영역으로 판단하였는데, 영역별 우선순위 점수에서 자원접근곤란 영역의 의료자원(7.4±0.5)과 접근성(7.3±0.1) 부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Table 2).
- 이를 위해 GIS 분석을 통해 의료기관 중심의 진료권을 설정하고 해당 진료권 내 인구의 과부족을 분석한 '공급 대비 수요지표'의 개발이 필요하다. 다섯째, 관내 의료이용률 지표가 행정구역을 지역단위로 활용하여 의료이용의 적절성을 임의적으로 판단하는 문제를 갖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과천시의 경우 인근 지역에 병원이 다수 존재하는데 해당 지역에 병원이 없어 관련 지표가 열악하게 분석되는 문제가 있다.
- 둘째, 관련 법률(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의료취약지의 지정·고시) 및 제13조(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의 지정)에 따라 의료취약지 지원정책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 취약계층 비율 등은 보건의료서비스 필요나 수요가 큰 집단을 판별하기 위함으로 필요도가 높다[9]. 둘째, 의료공급 측면에서는 다수의 지표(총 17개 지표)가 필요성이 높게 조사되었다. 면적당 의료기관 수(7.
- 3차 의료에 대한 분석결과는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등에 활용할 수 있겠다. 둘째, 의료서비스별 지리적 접근성의 보장 수준의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사례 등을 근거로 병원까지 6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가정하였으나 이에 대한 근거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 면적당 의료기관 수(7.5±0.1), 인구당 병상 수(7.5±0.1), 인구당 간호사 수(7.3±0.1), 인구당 전문의 수(내과 7.7±0.0, 외과 7.5±0.2, 산부인과 7.5±0.2, 소아청소년과 7.8±0.1), 면적당 진료시설 수(응급실 8.0±0.0, 분만실 7.6±0.1, 수술실 7.3±0.1) 등의 의료인력, 시설, 장비 공급량이 우선순위가 높았다.
- 셋째, 건강결과 측면에서는 연령표준화사망률(전체 7.2±0.3, 뇌혈관질환 7.3±0.4, 심장질환 7.2±0.4, 당뇨질환 7.1±0.4, 폐렴 7.1±0.3, 교통사고 7.1±0.2)이 선정되었다.
- 영역별로 살펴보면, 첫째 의료수요 측면에서 지역 내 건강보험료 하위 20% 비율(7.1±0.1),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비율(7.1±0.1) 등의 경제적 지표가 도서산간 인구 비율(7.0±0.2)과 같은 교통지리 측면의 지표보다 우선순위 점수가 높았다.
- 의료서비스 종류나 대상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수이다. 의료수요 과소지수에는 인구(인구수, 인구밀도), 경제(재정자립도, 건강보험료 하위 20% 비율,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비율), 교통지리(도서산간 비율, 대중교통 3회 이용 가능 비율)이 포함되었고 가중치는 각각 30%, 50%, 20%를 부여하였다. 일반인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T점수로환산하였다.
- 응급실 취약지 민감도 분석결과는 Table 5와 같다. 전문가 논의결과에 따라 응급의료 기관까지의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 30% 이상과 관내 응급의료 이용률 60% 이하인 조건으로 취약지를 도출하였으며, 두 지표가 모두 충족할 때 취약지로 선정하였다.
- 정책결정자자문회의에서 두 가지 지표가 선호된 이유를 아래와 같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등에서 두 가지 지표(분만실까지 60분 내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 관내 분만율)로 취약지를 선정하고 있는 등의 유사 사례가 있다는 점이다. 둘째, 관련 법률(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의료취약지의 지정·고시) 및 제13조(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의 지정)에 따라 의료취약지 지원정책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후속연구
- 이를 각도로 별 혼잡도 정보를 활용하여 실측치에 가깝도록 정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넷째, 의료취약지 가산수가 적용 등을 위한 취약지 선정기준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 연구진이 도출한 취약지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이다.
- 즉 해당 지역 주민의 의료이용 건 중 1시간(2차 의료 이용의 경우) 내 의료이용 비율을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 제공 및 시뮬레이션 지원 등을 위한 웹 기반의 health map 서비스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 이에 본 연구를 통해 분야별 의료취약지 개념을 정의하고 지역별 양상을 분석하여 분야별 의료취약지를 도출하였다. 보건의료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므로 이번 연구에서는 2차 의료 중 기초거점병원에 한정하여 의료취약지를 정의하였고, 향후 타 분야에 대해 추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 둘째, 의료서비스별 지리적 접근성의 보장 수준의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사례 등을 근거로 병원까지 6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가정하였으나 이에 대한 근거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합병증 발생비율 혹은 사망률과 같은 건강결과와 지리적접근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 불필요한 합병증 발생비율 혹은 사망률과 같은 건강결과와 지리적접근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GIS 네트워크 분석 시 도로의 평균속도를 감안하여 이동시간을 분석하는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재는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도로별 최대 허용속도 대비65% 수준으로 평균속도를 일괄 설정하여 GIS 분석한다.
-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준 시간 내 의료이용률'과 같은 지표를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즉 해당 지역 주민의 의료이용 건 중 1시간(2차 의료 이용의 경우) 내 의료이용 비율을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 제공 및 시뮬레이션 지원 등을 위한 웹 기반의 health map 서비스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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