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내진진단과 보수·보강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 -한국과 일본의 목조 건조물 문화재를 중심으로- A Basic Study on The Seismic Capacity Evaluation and Repair Reinforcement in Cultural Assets : Focused on Wooden Structure Cultural Assets in Korea and Japan원문보기
본 연구는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내진 대책과 보수 보강 개선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이다. 현재 문화재 내진에 관한 규정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진재해 등에 관한 규정'으로 문화재 지진발생 후의 피해 상황 보고체계만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2013년 이후, 일본의 '중요 문화재(건조물) 내진진단 내진보강 지침'을 참고로 하여 전문가의 내진점수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내진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전문가의 점수평가로 진단되지만,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중, 지진 발생 후로 구분하여 관리되고 있다. 또한 '헤리티지 매니저'와 '문화재 닥터'를 운용하여 문화재의 상시적인 관리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지진 발생 후의 피해복구 중심의 관리체계를 벗어나 문화재의 상시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양성과 문화재 내진기준의 정립, 건축 관련 민간단체의 활용을 통한 상시적인 관리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현황을 조사하여 개별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점검을 통한 다양한 내진진단 기법의 개발과 적합한 보수 보강 지침의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내진 대책과 보수 보강 개선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이다. 현재 문화재 내진에 관한 규정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진재해 등에 관한 규정'으로 문화재 지진발생 후의 피해 상황 보고체계만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2013년 이후, 일본의 '중요 문화재(건조물) 내진진단 내진보강 지침'을 참고로 하여 전문가의 내진점수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내진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전문가의 점수평가로 진단되지만,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중, 지진 발생 후로 구분하여 관리되고 있다. 또한 '헤리티지 매니저'와 '문화재 닥터'를 운용하여 문화재의 상시적인 관리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지진 발생 후의 피해복구 중심의 관리체계를 벗어나 문화재의 상시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양성과 문화재 내진기준의 정립, 건축 관련 민간단체의 활용을 통한 상시적인 관리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현황을 조사하여 개별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점검을 통한 다양한 내진진단 기법의 개발과 적합한 보수 보강 지침의 마련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rove the repair and reinforcement of cultural construction assets made of wood and develop seismic countermeasures. The existing regulations for the earthquake proofing of cultural assets are termed 'Regulations concerning earthquake disasters affecting cultural a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rove the repair and reinforcement of cultural construction assets made of wood and develop seismic countermeasures. The existing regulations for the earthquake proofing of cultural assets are termed 'Regulations concerning earthquake disasters affecting cultural assets'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which only specifies the reporting of damage to cultural assets after the occurrence of an earthquake. Since 2013, Korea has been studying the introduction of a seismic evaluation system consisting of experts by referring to the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reinforcement of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in Japan. The earthquake proofing of wooden cultural assets in Japan is assessed by experts using a scoring system similar to the one in Korea, but the system in Japan is managed in three steps, viz. before, during and after the occurrence of the earthquake. In order to extend the existing management system by focusing on the repair of the damage after the occurrence of an earthquake, it is necessary for Korea to cultivate experts for the regular management of cultural assets, establish seismic criteria for them, and introduce a regular management system through a civil organization related to construction. By examining the current status of wooden cultural asse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seismic diagnosis techniques and produce guidelines for the repair and reinforcement of individual wooden cultural construction assets following their identifi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rove the repair and reinforcement of cultural construction assets made of wood and develop seismic countermeasures. The existing regulations for the earthquake proofing of cultural assets are termed 'Regulations concerning earthquake disasters affecting cultural assets'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which only specifies the reporting of damage to cultural assets after the occurrence of an earthquake. Since 2013, Korea has been studying the introduction of a seismic evaluation system consisting of experts by referring to the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reinforcement of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in Japan. The earthquake proofing of wooden cultural assets in Japan is assessed by experts using a scoring system similar to the one in Korea, but the system in Japan is managed in three steps, viz. before, during and after the occurrence of the earthquake. In order to extend the existing management system by focusing on the repair of the damage after the occurrence of an earthquake, it is necessary for Korea to cultivate experts for the regular management of cultural assets, establish seismic criteria for them, and introduce a regular management system through a civil organization related to construction. By examining the current status of wooden cultural asse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seismic diagnosis techniques and produce guidelines for the repair and reinforcement of individual wooden cultural construction assets following their iden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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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상기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 목조 건조물 문화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속을 위하여 한국과 일본의 문화재 내진화 정책에 관한 지침과 제도적 구성을 비교하여, 우리니라의 문화재 내진 대책의 제도적 정착과 발전을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문화재의 내진 대책 현황을 기초로 지진에 대한 문화재의 가치 보호를 위하여 문화재 유형이 유사한 일본과의 문화재 내진 대책 비교를 통한 국내 문화재 내진 대책의 제도적인 정착과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문화재의 내진 대책의 제도적 정착과 발전을 위하여 문화재 유형이 유사하고 지진대책의 선진국인 일본의 문화재 내진 대책과 우리나라의 문화재 내진 대책을 비교하여 그 특징과 개선방향, 향후 발전을 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문화재의 내진 대책의 현황을 토대로 본 연구는 지진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지속시키기 위하여, 문화재 유형이 유사한 일본과의 문화재 내진 대책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국내 문화재 내진대책의 제도적인 개선과 정책의 개선,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이다.
제안 방법
내진 대책의 비교를 위하여 국내 유일한 문화재 내진화에 대한 연구인 ‘국가지정 문화재 (목조, 석조) 내진점검 및 진단 매뉴얼’[15]과 일본 문화청의 ‘중요문화재 내진진단 지침’[11, 12, 13, 14]을 기초로 내진대책 등을 상호 비교 및 고찰하였다.
문화재 내진 대책의 비교는 Fig 1.과 같이 전체적인 문화재 내진대책과 지진 발생에 따른 대응방식, 내진 보강을 중심으로, 문화재 내진대책의 구성과 구조,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지진 발생 후의 문화재 지진 피해방지 대책, 내진보강 대책 중 일상적인 내진보강과 지진 발생 후 내진보강, 보수 작업에 관한 내용을 비교하여 국내 문화재 내진 대책 개선과 발전방향을 고찰하였다.
보수·보강을 필요한 경우 내진보강 이외의 대책과 함께 활용법을 고려한 보강법을 검토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화재 내진 대책을 비교를 위하여 국내의 문화재 내진 대책인 ‘국가지정 문화재(목조, 석조) 내진점검 및 진단 매뉴얼; 2013 문화재 내진재해 기조평가 연구’와 ‘문화재 지진재해 대응 등에 관한 규정’를 기초로 일본의 ‘문화재 건축물 중 지진 시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연구’, ‘중요 문화재(건조물) 내진진단 지침’, ‘중요 문화재(건조물) 내진 예비진단 실시요항’, ‘중요 문화재(건조물) 내진기초진단 실시요항’ 전체적인 문화재 내진대책과 지진 발생에 따른 대응방식, 내진 보강을 중심으로 국내 문화재 내진 대책 개선과 내진대책의 발전방향을 고찰하였다.
우리나라의 문화재 내진 진단에 따른 보수·보강 판단 부위는 ‘지붕 부재’와 기둥, 보, 도리 등의 ‘구조부재’, ‘기초’, ‘벽체’에 대하여 지반상태, 구조형식, 구조부재의 상태, 지붕면의 상태, 문화재 내부의 상황에 대한 부분을 평가하는 기초평가를 실시한다.
평과 결과는 기둥과 보의 간격과 기초와 기둥 간격의 변화된 ‘즉시 복구’와 기둥과 보의 접합부 손상, 구조 구성 재료의 손상의 원인이 되는 ‘붕괴 방지’로 구분하여 복구와 수리가 진행된다.
대상 데이터
연구의 대상은 ‘문화재 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문화재 유형 중, 유형문화재 중, 건조물 문화재인 ‘석조 건조물 문화재(이하 석조 문화재로 함.)’와 ‘목조 건조물 문화재(이하 목조 문화재로 함.)’ 중 목조 문화재로 하였다.
후속연구
특히, 상시적인 관리체계의 인적자원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문화재의 현황에 맞는 실시점검과 표준화된 새로운 내진진단 기법의 개발, 건축 관련 민간단체를 통한 문화재 관리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향후 문화재 내진 대책의 보다 빠른 정책을 위하여 건조물 문화재의 현황을 고려한 개별적인 내진 대책 매뉴얼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내진 기준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가?
문화재의 내진기준은 Table 3.과 같이 지진 발생 후의 주요 구조부의 손상 없고 구조 부재의 시급한 보수·보강이 필요 없는 상태인 ‘즉시 복구 수준’과 지진 발생 후 전체적인 붕괴가 확인되며 여진에 의한 이차적인 피해 발생의 위험성이 있으며, 보수·복원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하는 ‘붕괴 방지 수준’으로 구분하고 있다. 내진 기준의 구분은 기초조사에 의한 판단과 전문가에 의한 점수 평가로 판정된다.
일본의 연간 지진 발생건수는?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건수는 디지털 측정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연평균 47.8회로 연간 2000회 정도 발생하는 일본에 비하여 안전지대이지만, 최근 계속되는 강진의 발생은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를 현실화시키고 있다[1].
문화재의 내진 연구시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건조물 내진에 관한 연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및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관한 내진 연구가 중심이다. 그러나 문화재의 내진에 관한 연구는 구조부재의 노후화 및 훼손의 위험성 때문에 지진 발생 시 구조체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연구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소수의 중요 문화재에 국한된 연구이므로 문화재 전체를 대표하는 연구로는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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