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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에 대한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 분석
An analysis on Television news frame on irregularities at private schools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80, 2016년, pp.224 - 253  

이서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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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한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한국 언론은 교육비리나 문제에 대해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사학비리가 주로 언론을 통해 공론화되고, 언론보도를 통해 그 대상을 이해하고 해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언론이 사학비리를 어떻게 사회적 의제로 상정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KBS, MBC, SBS, YTN, JTBC 등 5개 방송사가 사학비리 관련 이슈를 어떻게 틀 짓고 있는지에 주목하였다. 분석결과, 방송사들은 단순관찰자로서 사학비리에 대한 현상 기술에 주목하면서 수동적으로 접근하는 데에 그쳤을 뿐,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보원은 주로 사립학교의 비리 감사와 조사, 감독을 담당하는 교육부와 검찰, 교육단체 등과 같은 감시감독자가 가장 많이 등장하였다. 뉴스 프레임은 사건 전달 프레임과 개입 및 해결 프레임, 도덕적 해이 프레임, 시위 및 분규 프레임이 주로 사용되었다. 반면, 사학의 존재 근거가 되는 자주성 강조 프레임과 공공성 강조 프레임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사학비리와 정치권력의 유착관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보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사학비리가 사회적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방송사들의 관점과 태도의 재정립, 그리고 보도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television news frames related to private school irregularities. Television broadcasting stations have not dealt with underlying problems of private school irregularities, but their reporting have been focused more on stating the situations. While Public announcing fra...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립학교법의 주요한 전제인 ‘자주성’과 ‘공공성’은 무엇에 기초하는가? 사립학교법에서 가장 주요한 전제이자 근거라 할 수 있는 ‘자주성’과 ‘공공성’은 각각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에 기초한다(김용덕, 2014). 자주성은 자유로운 개인의 독자성과 창의성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사회의 특성이 개인의 특성으로 환원될 수 있는 반면, 공공성에서 개인은 사회의 대리인이며, 사회는 개인의 특성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름의 독자적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김용덕, 2014).
사학은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는가? 사학은 교육기회의 확충, 인적자원의 개발, 국가사회의 발전 등 우리나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박거용, 2010). 특히 해방 이후 의무교육의 확대, 교육 수혜 대상의 확대, 평등 및 보통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인구가 증가하고 교육 기회가 확대되어 재정적으로 이를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없었던 정부가 사학 설립을 적극 유도하기도 했다(홍덕률, 2006).
과한 사학의 공공성이 자주성을 침해한다는 의견의 예시는? 반면, 사학의 공공성을 과도하게 강조한 나머지 자주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가 사립학교를 국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획일적인 규제의 틀에 묶어놓음으로써 학교 간의 구별은 물론 사립학교 간에도 특색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윤정일, 2009; 이현청, 2001; 최수혁, 2006). 대표적으로 최수혁(2006)은 학교교육의 다양화, 특성화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살리고, 이를 통해 각자의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삶의 가치를 완성시키는 데에 사학의 존재 이유가 있는 만큼 사학의 자주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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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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