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1800년 서울지역의 기상기후 환경 -'승정원일기'를 토대로- Weather and Climatic Environment of Seoul Area in South Korea during 1623~1800, Reconstructed from 'The Daily Record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承政院日記)'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매일의 날씨와 기상현상을 토대로 기상기후 정보를 자료화하고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된 기상 및 천변재이에 관한 정보를 추가 조사하여,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은 1623~1800년 기간 서울지역의 기상과 기후 환경을 파악하였다. 1500~1760년은 소빙기에 해당하여 조사기간 서울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여름이 서늘하였으며 대체로 기상현상의 변화가 심하고 한랭 건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날씨와 기상현상 및 기후변화가 1650년, 1710년, 1770년을 전후로 현저하게 나타났다. 비와 눈의 일수는 1640년대에 큰 변화를 나타내기 시작해 1650년대~1710년대에 크게 감소하였고, 171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다. 계절적으로 여름의 비 일수는 1710년대 말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였고, 눈의 일수는 1770년대 중반 이후 크게 감소하였다. 우박 일수는 1720년대 말에 크게 증가해 176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흐린 날의 일수는 1710년대를 전후로 여름에는 크게 감소하나 겨울에는 다소 증가하였다. 안개일수는 1770년경 이후에 현대의 평년값보다 적은 일수를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이들 시기는 상대적으로 강화된 한랭화와 건조화의 경향을 따르며, 역사기후학적 비교자료 및 지구과학 생물학적 자료의 연구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본 연구에서는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매일의 날씨와 기상현상을 토대로 기상기후 정보를 자료화하고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된 기상 및 천변재이에 관한 정보를 추가 조사하여,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은 1623~1800년 기간 서울지역의 기상과 기후 환경을 파악하였다. 1500~1760년은 소빙기에 해당하여 조사기간 서울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여름이 서늘하였으며 대체로 기상현상의 변화가 심하고 한랭 건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날씨와 기상현상 및 기후변화가 1650년, 1710년, 1770년을 전후로 현저하게 나타났다. 비와 눈의 일수는 1640년대에 큰 변화를 나타내기 시작해 1650년대~1710년대에 크게 감소하였고, 171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다. 계절적으로 여름의 비 일수는 1710년대 말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였고, 눈의 일수는 1770년대 중반 이후 크게 감소하였다. 우박 일수는 1720년대 말에 크게 증가해 176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흐린 날의 일수는 1710년대를 전후로 여름에는 크게 감소하나 겨울에는 다소 증가하였다. 안개일수는 1770년경 이후에 현대의 평년값보다 적은 일수를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이들 시기는 상대적으로 강화된 한랭화와 건조화의 경향을 따르며, 역사기후학적 비교자료 및 지구과학 생물학적 자료의 연구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the weather and climate environment of Seoul area in S. Korea during 1623~1800, which has not been studied so far, by using daily records of weather conditions and meteorological phenomena in the Daily Record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承政院日記) together with ...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the weather and climate environment of Seoul area in S. Korea during 1623~1800, which has not been studied so far, by using daily records of weather conditions and meteorological phenomena in the Daily Record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承政院日記) together with records of abnormal weather conditions and natural disasters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朝鮮王朝實錄). During 1500~1760 as a period of the Little Ice Age it was generally cold and dry, particularly cool summers of Seoul area. Changes in weather conditions and meteorological phenomena and climate changes appeared prominently at around 1650, 1710, 1770. The annual numbers of rain days and of snow days began to change largely in the 1640s. The rain(and snow) days reduced significantly in the 1710s~1650s, but increased sharply in the 1710s and later. The rain days in summer rapidly increased after the late 1710s, while the snow days greatly reduced after the mid 1770s. The cloudy days around the 1710s greatly reduced in summer, while slightly increased in winter. The hail days increased significantly in the late 1720s and lasted until the 1760s. The fog days began to reduce after 1770 to the fewer days than the climatic normals of 1981~2010. These times are overall consistent with findings of historical climatological cross-checking data and geophysical biological proxy data, accompanied by a trend of relatively enhanced colder and drier of Seoul area.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the weather and climate environment of Seoul area in S. Korea during 1623~1800, which has not been studied so far, by using daily records of weather conditions and meteorological phenomena in the Daily Record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承政院日記) together with records of abnormal weather conditions and natural disasters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朝鮮王朝實錄). During 1500~1760 as a period of the Little Ice Age it was generally cold and dry, particularly cool summers of Seoul area. Changes in weather conditions and meteorological phenomena and climate changes appeared prominently at around 1650, 1710, 1770. The annual numbers of rain days and of snow days began to change largely in the 1640s. The rain(and snow) days reduced significantly in the 1710s~1650s, but increased sharply in the 1710s and later. The rain days in summer rapidly increased after the late 1710s, while the snow days greatly reduced after the mid 1770s. The cloudy days around the 1710s greatly reduced in summer, while slightly increased in winter. The hail days increased significantly in the late 1720s and lasted until the 1760s. The fog days began to reduce after 1770 to the fewer days than the climatic normals of 1981~2010. These times are overall consistent with findings of historical climatological cross-checking data and geophysical biological proxy data, accompanied by a trend of relatively enhanced colder and drier of Seoul area.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다음으로 이들 기상기후 자료와 함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朝鮮古代觀測記錄調査報告)’에 기록된 기우제와 기청제 및 가뭄, 장마, 홍수 등 천변재이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분석하여 당시 발생한 건습의 정도 및 이상기상(기후) 현상 등을 조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 날씨 자료와 여러 기상현상에 관한 정보를 종합하여 1623~1800년 서울지역에서의 기상과 기후 환경을 상세히 파악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이들 기상기후 자료와 함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朝鮮古代觀測記錄調査報告)’에 기록된 기우제와 기청제 및 가뭄, 장마, 홍수 등 천변재이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분석하여 당시 발생한 건습의 정도 및 이상기상(기후) 현상 등을 조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날씨와 기상현상을 토대로 1623~1800년 기간 서울지역의 기상기후 상태를 복원하였고, 조선왕조실록과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 및 조선기상 30년보와 한국기후표의 평년값과 비교하여 당시의 기상기후 환경을 파악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먼저 1623년(인조 원년) 4월 11일부터 1800년(순조 즉위년) 12월 31일까지의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매일의 맑음과 흐림, 비와 눈, 강우량, 서리, 안개, 우박, 황사 등 날씨와 기상현상에 관한 정보를 추출해 유형별로 정리해 자료화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이들 기상기후 자료와 함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朝鮮古代觀測記錄調査報告)’에 기록된 기우제와 기청제 및 가뭄, 장마, 홍수 등 천변재이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분석하여 당시 발생한 건습의 정도 및 이상기상(기후) 현상 등을 조사하고자 한다.
당시 여름과 겨울에 몬순 강도의 큰 변화가 한반도 지역의 강수량 및 대기 상태의 변화 등을 초래하여 서울지역의 기상기후 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의 연구에서는 날씨와 기상현상을 시간해상도를 높여 요소별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조선후기 기후변화의 가능한 원인 및 그 영향을 파악해 고찰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그러나 조선시대 관상감 관측규정의 ‘눈’이 현대의눈(눈, 진눈깨비, 소낙눈, 소낙성 진눈깨비, 싸락눈, 가루눈, 눈보라 포함)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조사기간에 눈이 내린 일수는 일기에 기록된 ‘눈’의 횟수로 산출하였고 이들 눈의 일수를 현대의 신적설(≥1.0cm) 일수의 평년값과 비교하여 당시의 기상기후 환경을 파악하였다.
또한 비의 일수는 매일의 일기에 ‘비(雨)’로 표기된 날을 일수로 환산하여 분석하였고, 일기에 흐림이나 맑음으로 기록되어 있어도 측우기 수심의 기록이 있는 날은 비의 일수로 합산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눈(雪)은 승정원일기에 설(雪), 쇄설(灑雪), 하설(下雪) 등의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눈의 깊이(강설량이나 적설량)가 측정되지 않아 눈이 내린 일수만을 분석하였다. 당시 일기에 기록된 ‘눈이 내린 날(雪)’이 현대의 강설 기준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조사기간 동안 산출된 눈이 내린 일수를 현대의 신적설 일수(≥ 1.
당시 일기에 기록된 ‘눈이 내린 날(雪)’이 현대의 강설 기준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조사기간 동안 산출된 눈이 내린 일수를 현대의 신적설 일수(≥ 1.0cm)와 비교하였다.
맑음, 흐림, 비의 상관관계의 변화에서도 당시의 기상조건이 1710년을 전후로 크게 변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771~1800년 기간 7월의 비 일수 빈도와 측우기 수심 강우량은 상관계수가 0.76으로 높은 양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이를 토대로 측우기 수심 기록 이전의 1623~1770년 기간 여름의 강우량 및 강우의 정도(가뭄, 장마, 홍수 등)를 추정해 기우 기청제 기록과 비교하였다. 1710년대 이전에는 7월의 비 일수(평균 약 5.
또한 비의 일수는 매일의 일기에 ‘비(雨)’로 표기된 날을 일수로 환산하여 분석하였고, 일기에 흐림이나 맑음으로 기록되어 있어도 측우기 수심의 기록이 있는 날은 비의 일수로 합산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서리(霜), 안개(霧), 우박(雨雹) 및 토우(土雨) 등의 기상현상도 각각 기록된 일수의 빈도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서리(霜)에 관한 분석은 하상(下霜)과 유상기(有霜氣)의 빈도와 함께 매해의 초상(初霜)과 종상(終霜) 일자 및 조사기간의 서리가 가장 이르게 출현한 최조 일자와 가장 늦게 출현한 최만 일자 등을 파악하였다.
유형별 발생 빈도를 조사기간 전체(1623~ 1800년) 및 30년 단위 기간(1623~50년, 1651~80년, 1681~1710년, 1711~40년, 1741~70년, 1771~1800년)의 월별, 계절별, 연별, 기간별로 정리하여 당시의 기상기후 조건(상태)을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조선기상30년보와 현대의 한국기후표(기상청, 2016) 등과 비교하여 소빙기로 알려진 서울 지역의 기상기후 환경을 파악하였다.
4% 적었다는 것은 1771~1800년 기간 대부분의 해에 연강우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현대보다 상당히 건조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측우기 수심 기록 이전의 1623~1770년 기간의 여름 강우와 건습의 정도를 비 일수의 빈도와 강우량의 관계(상관계수 0.76)를 토대로 추정하였다. 1771~1800년이 30년단위 기간으로 비의 일수가 가장 많은 시기(표 2 참조)임을 고려할 때 1770년 이전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건조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봄 가뭄과 장마(와 때로 가을장마)의 상황은 조사기간에 기록된 매년의 기청제와 기우제의 빈도 및 이들의 월별 누적일수 빈도를 토대로 파악되었다(표 5 참조). 기온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하는 4월부터 강수량이 부족해지고 5~6월에 비가 오지 않아 이 시기에 기우제의 빈도가 가장 높게(총 232회, 전체의 57.
발췌된 날씨와 기상현상의 유형은 일기에 기록된 일수에 근거하여 발생 빈도 및 그 정도를 파악하였다. 유형별 발생 빈도를 조사기간 전체(1623~ 1800년) 및 30년 단위 기간(1623~50년, 1651~80년, 1681~1710년, 1711~40년, 1741~70년, 1771~1800년)의 월별, 계절별, 연별, 기간별로 정리하여 당시의 기상기후 조건(상태)을 조사 분석하였다.
비(雨)의 경우, 측우기 관측 이전(1770년)에는 일기에서 비와 관련한 표현(표 1 참조)을 발췌하여 ‘비’의 현상을 파악하였다.
또한 서리(霜), 안개(霧), 우박(雨雹) 및 토우(土雨) 등의 기상현상도 각각 기록된 일수의 빈도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서리(霜)에 관한 분석은 하상(下霜)과 유상기(有霜氣)의 빈도와 함께 매해의 초상(初霜)과 종상(終霜) 일자 및 조사기간의 서리가 가장 이르게 출현한 최조 일자와 가장 늦게 출현한 최만 일자 등을 파악하였다. 안개(霧)가 현대의 관측에서 시정이 1km 미만인 것으로 정의되는 것과 달리 당시에는 연기와 비슷하나 연기가 아닌 것(霧氣) 또는 지척을 가리킬 수 없는 것(沈霧) 등으로 규정되었고, 우박(雨雹)은 크기와 형상에 따라 구분되어 팥(小豆), 콩(大豆), 개암(榛子), 새알 (鳥卵)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승정원일기에서 기상기후 정보를 추출하기 전에 우선 조사기간 동안 일기 자체의 보존 여부(없는 경우 ‘누락’) 또는 기상현상 관련 기록의 유무 여부(없는 경우 ‘결측’)와 그 빈도를 조사하였다.
승정원일기에서 추출한 기상정보는 맑음(晴), 흐림(陰), 비(雨), 눈(雪) 등으로 표현된 매일의 날씨와 측우기 수심에 따른 강수량 및 기상현상이며, 이들을 총 8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였고(표 1 참조), 或陰或晴의 경우는 흐림(陰)으로, 或雨或陰의경우는 비(雨)로, 朝雨夕雪의 경우는 비(雨)와 눈(雪)으로 각각 정리하였다(그림 1 참조). 유형에 따라 일기에 기록된 날씨와 기상현상을 추출하였고, 1981~2010년의 기후표준평년값(이하 현대의 평년값)과 비교할 수 있도록 발췌된 기상정보의 (음력)일자를 양력으로 변환해 <그림 1>에서와 같이 자료화하였다.
우량(雨量)은 1771~1800년의 측우기 수심 기록을 mm로 환산하여 현대의 강수량 평년값과 비교해 파악하였다. 서울지역에서는 대체로 건계와 우계가 뚜렷하여 현대의 연강수량 평년값의 약 61.
발췌된 날씨와 기상현상의 유형은 일기에 기록된 일수에 근거하여 발생 빈도 및 그 정도를 파악하였다. 유형별 발생 빈도를 조사기간 전체(1623~ 1800년) 및 30년 단위 기간(1623~50년, 1651~80년, 1681~1710년, 1711~40년, 1741~70년, 1771~1800년)의 월별, 계절별, 연별, 기간별로 정리하여 당시의 기상기후 조건(상태)을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조선기상30년보와 현대의 한국기후표(기상청, 2016) 등과 비교하여 소빙기로 알려진 서울 지역의 기상기후 환경을 파악하였다.
유형에 따라 일기에 기록된 날씨와 기상현상을 추출하였고, 1981~2010년의 기후표준평년값(이하 현대의 평년값)과 비교할 수 있도록 발췌된 기상정보의 (음력)일자를 양력으로 변환해 에서와 같이 자료화하였다.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서리는 상강(霜降)(10월 23일 또는 24일) 이후에 그리고 입하(立夏)(5월 5일 또는 6일) 이전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서리가 엷은 것은 상기(霜氣)로 그리고 두터운 것은 하상(下霜)으로 표현되었다. 이에 서리(霜), 하상(下霜), 유상기(有霜氣) 등의 표현으로 기록된 서리의 일수를 빈도로 조사하였다. 178년의 조사기간 중 60년의 기간에는 서리 기록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그나마 1년에 1회 또는 2 회로 그 빈도가 매우 불규칙하게 나타나고 있다.
맑음(晴)과 흐림(陰)의 경우,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맑음과 흐림에 대한 당시의 관측규정이 현대의 맑음(운량 25% 이하)과 흐림(운량 75% 이상)의 규정과 일치하는지 판단할 수 없지만, 이들이 기록된 일수와 발생 정도는 기상과 기후 환경을 이해하는데 필요하다. 이에 일기에서 결측이 많은 초기의 2년(1623년, 1624년)을 제외한 1625~1800년 전 기간 매일의 일기에서 맑음과 흐림 등의 기상현상을 발췌하여 기록 일수를 발생 빈도로 집계하였고, 현대의 평년값과 비교해 조사기간 서울지역의 기상과 기후 환경을 추정하였다. 비(雨)의 경우, 측우기 관측 이전(1770년)에는 일기에서 비와 관련한 표현(표 1 참조)을 발췌하여 ‘비’의 현상을 파악하였다.
우박(雨雹)의 경우 승정원일기에는 크기와 형상으로만 구분해 기록되어 현대 기상관측의 언비, 싸락우박, 우박 등과 비교해 당시의 기상현상을 파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조사기간 우박의 일수는 일기에 언비(凍雨) 등으로 특별히 기록된 경우를 제외하고 언비, 싸락우박, 우박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추정해 파악하였다. 우박 일수를 현대의 평년값과 비교하면 우박이 조사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약 30%나 더 많이 내린 것으로 산출되었다.
방대한 기록의 일기에서 이들 기상정보를 발췌하고 유형별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매년 매월의 일자에 날씨와 기상현상 및 측우기 수심 등이 정확히 기록되었는지 원문과 대조하며 수차례 반복 점검하였다. 이와 같이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날씨 및 기상현상의 빈도수를 조사하여 서울지역의 기상기후 환경의 특징과 시계열적 변동성 등을 파악하였다.
안개(霧)가 현대의 관측에서 시정이 1km 미만인 것으로 정의되는 것과 달리 당시에는 연기와 비슷하나 연기가 아닌 것(霧氣) 또는 지척을 가리킬 수 없는 것(沈霧) 등으로 규정되었고, 우박(雨雹)은 크기와 형상에 따라 구분되어 팥(小豆), 콩(大豆), 개암(榛子), 새알 (鳥卵)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사기간 동안 안개가 발생한 일수와 우박이 내린 일수를 발생 빈도로 산출하였고, 이러한 발생 빈도를 평년의 경우와 비교하였다. 토우(土雨)는 사방이 어둡고 티끌이 내린 또는 흙비가 내린 기상현상으로 기술되는데 현대의 관측규정에서 이러한 현상은 황사를 의미한다.
또한 측우기 수심 이전의 강우 상황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의 기우기청제 기록 및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의 가뭄과 홍수 등의 기록을 참고하였다. 측우기 수심의 기록이 있는 1770년(영조 46년) 6월 13일부터는 강우량을 분석하였는데, 측우기 수심 기록을 해당 일자에 내린 우량으로 간주하고 단위 1푼 (分)을 2mm로 환산(전종갑・문병권, 1997)하여 현대의 강수량 평년값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비의 일수는 매일의 일기에 ‘비(雨)’로 표기된 날을 일수로 환산하여 분석하였고, 일기에 흐림이나 맑음으로 기록되어 있어도 측우기 수심의 기록이 있는 날은 비의 일수로 합산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토우(土雨)는 사방이 어둡고 티끌이 내린 것 또는 흙비가 내린 것으로 사방혼(四方昏), 약하진(若下塵) 등으로도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현대의 황사에 해당한다. 토우 등의 일수를 황사의 출현 일수로 환산하여 조사기간 동안 황사의 발생 빈도를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서울지역에서 토우(황사)의 발생은 현대의 평년값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주로 3~5월에 연중 92.
토우(土雨)는 사방이 어둡고 티끌이 내린 또는 흙비가 내린 기상현상으로 기술되는데 현대의 관측규정에서 이러한 현상은 황사를 의미한다. 토우(土雨)는 일기에 사방혼(四方昏)과 약하진(若下塵)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들 기록 일수를 빈도로 산출하여 현대의 경우와 비교해 서울지역의 황사 현상을 파악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논문에 사용한 서울지역의 날씨 및 기상현상에 관한 승정원일기 자료는 경희대학교 고(故)김종규교수와 이준호박사의 ‘승정원일기 기상기후 자료집(2016년 출판예정)’을 토대로 하였음.
이론/모형
비(雨)의 경우, 측우기 관측 이전(1770년)에는 일기에서 비와 관련한 표현(표 1 참조)을 발췌하여 ‘비’의 현상을 파악하였다. 또한 측우기 수심 이전의 강우 상황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의 기우기청제 기록 및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의 가뭄과 홍수 등의 기록을 참고하였다. 측우기 수심의 기록이 있는 1770년(영조 46년) 6월 13일부터는 강우량을 분석하였는데, 측우기 수심 기록을 해당 일자에 내린 우량으로 간주하고 단위 1푼 (分)을 2mm로 환산(전종갑・문병권, 1997)하여 현대의 강수량 평년값과 비교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안개 발생의 월별 일수는 조사기간 전체에 걸쳐 2월에 가장 적은 것으로 산출되어, 9월에 안개의 출현 빈도가 가장 낮은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0년 단위 기간 평균으로 월별 최다 일수는 8월(1623~50년, 1651~80년, 1771~1800년), 10월(1681~1710년, 1741~70년), 11월(1711~40년)에 나타나 조사기간의 가을에 안개가 높은 빈도로 출현한 것으로 파악되어 당시 안개의 발생이 일사의 감소에 따른 농작물의 생장(과 재배)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67일이다. 결측 및 누락 일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623~30년(총 228일), 1771~80년(총 194일), 1661~70년(총 177일), 1691~1700년(총 138일) 등의 순서로 파악된 반면에, 결측 및 누락의 일수가 가장 적었던 시기는 1761~70년(총 13일), 1751~60년(총 19일), 1791~1800년(총 32일) 등의 순서로 확인되었다. 이는 승정원 일기가 남아있는 초기(1623~25년)에 여러 달의 결측이 있고, ‘을병대기근’으로 알려진 1695년(숙종 20년) 2월 11일부터 1696년(숙종 21년) 2월 2일까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며, 1772년(4월, 7월, 9월), 1777년(7월), 1730년(4월, 7~9월) 등에는 결측 일수가 많기 때문이다.
9%로 집중되어 나타났다. 또한 1680년대~1710년대의 홍수는 조사기간 전체 발생한 홍수의 63.1%(총 84회)에 달하며 이 기간에 홍수가 매년 평균 1.95회(최대 4회)로 높은 빈도로 발생한 것으로 산출되었다.
4일(1681 ~1710년)로 산출되었다. 또한 30년 단위 기간 흐린 날의 연간 총일수는 평균 20.5일(1771~1800 년)에서 64.9일(1681~1710년)로 경년변화가 크며, 전 기간에 걸친 연간 총일수는 평균 47.6일로 산출되었다. 조사기간 전 기간 동안 흐린 날의 일수가 현대 평년값의 월평균 일수(8.
이에 1623~1800년 기간 안개의 발생 빈도를 맑음, 흐림, 비 일수의 빈도와 비교하면 맑음과 흐림 일수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1685년경까지는 안개 일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후에 안개 일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가 1710년대 이후 다시 다소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1780년대 이후 낮아져 경년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그림 2 참조). 또한 현대 서울지역의 연간 안개 일수의 평년값이 14.4일(월 평균 1.2일)인 것에 비해 조사기간 전체 안개의 연간 총일수는 평균 22.9일(월 평균 1.9일)이고 30년 단위 기간 총일수는 평균 7.8일(1771~1800년)에서 30.9일(1623~50년)로 산출되어 안개의 출현 빈도수가 평년보다 대체로 높으나 안개의 출현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안개 발생의 월별 일수는 조사기간 전체에 걸쳐 2월에 가장 적은 것으로 산출되어, 9월에 안개의 출현 빈도가 가장 낮은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비, 맑음, 흐림의 관계를 살펴보면, 7월의 비 일수와 흐림 일수는 1710년대 이전에 상관계수 –0.29(이후는 0.03)의 관계를 보이며, 맑음 일수와는 1710년대 이후에 –0.70(이전은 –0.01)의 상관계수를 보이고 있다.
계절별로도 전체비 일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름에 비 일수 편차의 경년변화가 가장 현저하고 다음으로 가을과 봄의 순으로 나타난다(그림 3 참조). 여름철 비일수의 약 43%를 차지하는 7월의 비 일수는 조사 기간 전체 평균 8.8일이며 1724년과 1748년의 최대 22일부터 최소 0일(1658년, 1674년, 1678년, 1681년, 1683~85년, 1688년, 1697년, 1699~1700년, 1702~04년, 1706~7년, 1716년, 1718년)까지 그 변화가 매우 크며, 평균(8.8일)보다 적은 해는1710년대 이전에 25번으로 이후의 9번보다 약 3배나 많은 것으로 산출되었다. 7월의 비 일수 빈도가 1710년대 이전에는 약 5.
우량에 눈, 우박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고려해도, 측우기 수심 연강우량의 약 63.2%를 차지하는 여름 강우량이 현대의 평년값보다 약 33.4% 적었다는 것은 1771~1800년 기간 대부분의 해에 연강우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현대보다 상당히 건조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측우기 수심 기록 이전의 1623~1770년 기간의 여름 강우와 건습의 정도를 비 일수의 빈도와 강우량의 관계(상관계수 0.
이에 조사기간 우박의 일수는 일기에 언비(凍雨) 등으로 특별히 기록된 경우를 제외하고 언비, 싸락우박, 우박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추정해 파악하였다. 우박 일수를 현대의 평년값과 비교하면 우박이 조사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약 30%나 더 많이 내린 것으로 산출되었다. 특히 1741~70년에는 연 평균 우박 일수가 현재(1.
토우 등의 일수를 황사의 출현 일수로 환산하여 조사기간 동안 황사의 발생 빈도를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서울지역에서 토우(황사)의 발생은 현대의 평년값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주로 3~5월에 연중 92.0%가 나타났고, 그 중에도 4월, 3월, 5월의 순으로 높은 빈도로 집중되어 나타났다. 이는 서울지역이 중위도 편서풍 지대에 속하여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역 및 황하 중류와 내몽골 고원의 황토지역에서 건조한 황토가 전선 후면의 강한 바람을 타고 날려 오기 때문이다.
6일로 산출되었다. 조사기간 전 기간 동안 흐린 날의 일수가 현대 평년값의 월평균 일수(8.6일)와 연간 총일수(103.3일)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으로 산출되었다. 1640년대까지 흐림 일수의 빈도가 비의 경우와 비교해 대체로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640~1722년에는 흐림의 빈도가 매우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산출되었다.
후속연구
역사기후학적 측면에서 승정원일기를 토대로 한기상기후 환경에 관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다음과 같은 주제의 연구로 계속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1) 현대의 기상관측자료와 달리 역사기후 자료의 정성적인 속성이 갖는 한계점으로 기상기후의 전체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비교자료에 근거하여 기상기후 환경을 검증 하는 지구물리학적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 2) 승정원일기에서 조사된 강우일수와 강설일수 및 우량이 和田雄治의 자료와 편차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1) 현대의 기상관측자료와 달리 역사기후 자료의 정성적인 속성이 갖는 한계점으로 기상기후의 전체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비교자료에 근거하여 기상기후 환경을 검증 하는 지구물리학적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 2) 승정원일기에서 조사된 강우일수와 강설일수 및 우량이 和田雄治의 자료와 편차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3) 1801년 이후의 일기를 추가로 분석하여 승정원일기 전 기간(1623~1910년)의 매일에 대한 날씨와 기상현상을 복원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승정원일기에서 조사된 강우일수와 강설일수 및 우량이 和田雄治의 자료와 편차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3) 1801년 이후의 일기를 추가로 분석하여 승정원일기 전 기간(1623~1910년)의 매일에 대한 날씨와 기상현상을 복원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4) 눈, 서리, 얼음 등에 관한 기록이 주로 봄과 겨울의 길이를 나타내 기후학적(기상학적) 계절 및 기후변화의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
5) 기상기후 상태 및 이들 변화는 인간생활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므로, 당시의 기상기후 환경을 토대로 조선후기 정치, 산업,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키는 요인은?
지구의 기후는 지사의 긴 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변하였는데, 태양활동의 변화, 지구궤도요소, 화산 활동, 해양의 열염순환 등 자연적 원인에 기인한 장기간의 기후변동성 및 인간의 토지이용, 대기중 온실기체의 배출 등 인위적 원인에 따른 단기간의 기후변화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지구의 환경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 및사회, 경제, 문화 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Hulme et al.
조선시대의 역사기록물은 어떤 게 있는가?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소빙기에 해당하는 조선시대의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일성록(日省錄)’,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의 역사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남아있다. 이들 문헌(국가기록물)에는 한 지점에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관측된 기상 정보가 매우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기재되어 있어, 당시 기상과 기후 환경을 복원하고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는데 가장 좋은 자료이다.
인간이 국지적, 지구적으로 기후에 미친 영향을 관측자료를 토대로 연구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 2001). 그러나 기기를 이용한 관측자료가 길어야 200년을 넘지 않아 비교자료로서 그 기간이 충분히 길지 못하고, 지구물리・생물학적 자료는 지사의 시간규모로 그 기간이 너무나 길고 시간해상도가 매우 낮아 적합하지 않다. 그 결과 기상관측 이전의 인간과 기상기후 환경에 관한 비교자료로 역사시대 날씨에 관한 기록이나 문헌 등을 연구하는 역사기후학(Landsberg, 1981; Herlihy, 1981; Glaser and Walsch, 1991)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張德二, 1995, 國歷史文獻中的高分辨高氣候記錄(High Resolution Records Available from Chinese Historical Documents), 第四紀硏究, 1, pp.75-81.
中國氣象局氣象科學硏究院, 1981, 中國近五百年旱濕分布圖集, 地圖出版社, p.119.
和田雄治, 1917, 朝鮮古代觀測記錄調査報告, 朝鮮總督府觀測所, p.201.
Arakawa, H., 1956, On the Secular Variation of Annual Totals of Rainfall at Seoul, from 1770 to 1944, Archiv fur Meteorologie, Geophysik und Bioklimatologie, Serie B (Allgemeine und Biologische Klimatologie), Band 7, 1956, pp. 205-211.
Bradley, R.S. and P.D. Jones(eds.), 1995, Climate since AD 1500, Routledge, p.724.
Brazdil, R., and O. Kotya, 1995, History of Weather and Climate in the Czech Lands, Periods 1000-1500, Zuricher Geographische Schriften, 62, p.260.
Brazdil, R., C. Pfister, H. Wanner, H. von Storch and J. Luterbacher, 2005, Historical climatology in Europe - the state of the art, Climatic Change, 70, pp.363-430.
Frenzel, B.(ed.), 1992, Special Issues: ESF Project "European Paleoclimate and Man" 2, Paleoclimate Research, 7, Akademie der Wissenschaften und der Literatur.Mainz, p.265.
Ge, Q., J. Zheng, Y. Tian, W. Wu, X. Fang and W.-C. Wang, 2008, Coherence of climatic reconstruction from historical documents in China by different studies, Int. J. Climatol., 28, pp.1007-1024.
Gimmi, U., J. Luterbacher, C. Pfister, and H. Wanner, 2007, A Method to Reconstruct Long Precipitation Series using Systematic Descriptive Observations in Weather Diaries: the Examples of the Precipitation Series for Bern, Switzerland (1760-2003), Theor. Appl. Climatol., 87, pp. 185-199.
Glaser, R. and W. Walsch(eds.), 1991, Historical Climatology in Different Climatic Zones-Historische Klimatologie in verschiedenen Klimazonen, Wurzburger Geographische Arbeiten 80, p.251.
Gowlett, J.A.J., 2001, Out in the Cold, Nature, 413, pp.33-34.
Hahn, Sangbok D, 1970, On the Precipitation Records in Seoul for 200 Years Long, the Annual Review of the Korean National Committee for IUGG, pp.9-21.
Herlihy, D., 1981, Climate and Documentary Sources: A Comment, pp.133-137, In: Rotberg, I.R. and T.K. Rabb(eds.), 1981, Climate and History - Studies in Interdisciplinary History, Princeton University Press, p.280.
Hirano, J. and T. Mikami, 2008, Reconstruction of Winter Climate Variations during the 19th Century in Japan, Int. J. Climatol., 28, pp.1423-1434.
Houghton, J.T., Y. Ding, D.J. Griggs, M. Noguer, P.J. van der Linden, X. Dal, K. Maskell and C.A. Johnson, 2001, Climate Change 2001: The Science Basis, Cambridge University Press, p.881.
Hulme, M., E.M. Barrow, N.W. Arnell, P.A. Harrison, T.C. Johns and T.E. Downing, 1999, Relative Impacts of Human-Induced Climate Change and Natural Climate Variability, Nature, 397, pp.688-691.
Jo, S.H., 2003, The Long-Term Temperature during the Last 1000 Years in DPRK, International Symposium on Climate Change, Beijing, China, 31 March-3 April, 2003, pp.121-122.
Karl, T.R. and D.R. Easterling, 1999, Climate Extremes: Selected Review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Climatic Change, 42, pp.309-325.
Kim, C.-J, Q. Weihong, H.-S. Kang, and D.-K. Lee, 2010, Interdecadal Variability of East Asian Summer Monsoon Precipitation over 220 Years(1777-1997), 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 27, pp.253-264.
Landsberg, H.E., 1981, Past Climates from Unexploited Written Sources, pp.51-62, In: Rotberg, I.R. and T.K. Rabb(eds.), 1981, Climate and History - Studies in Interdisciplinary History, Princeton University Press, p.280.
Le Roy Laudrie, E., 1972, Times of Feast, Times of Famine; A History of Climate since the Year 1000, trans. B. Bray, George Allen & Unwin LTD, p.426.
Martin-Vide, J., and M. Barriendos, 1995, The Use of Rogation Ceremony Records in Climatic Reconstruction: a Case Study from Catalonia (Spain), Climatic Change, 30, pp.201-221.
Park, W.-K., J.-W. Seo, Y. Kim and J.-H. Oh, 2000, Summer Temperature Variation in Central Korea: 340-Year Records from Tree Rings of Korean Pine(Pinus Koraiensis), Proceedings of International Symposium on Climate Change and Variability, and their Impacts. Commission on the 29th IGC Climatology, August 9-13, 2000, Konkuk University, Seoul, Korea, pp. 37-41.
Pfister, C., 1975, Agrarkonjunktur und Witterungsverlauf im Westlichen Schweizer Mittelland zur Zeit der Okonomischer Patrioten 1755-1797, Ein Beitrag zur Umwelt-und Wirtschaftsgeschichte desi8. Jahrhunderts, Bern, p.229.
Pfister, C., J. Luterbacher, G. Schwarz-Zanetti and M. Wegmann, 1998, Winter Air Temperature Variations in Central Europe during the Early and High Middle Ages(A.D. 750-1300), Holocene, 8, pp.118-142.
Przybylak, R., J. Majorowicz, R. Brazdil and M. Kejna(eds.), 2010, The Polish Climate in the European Context, Springer, p.535.
Rodrigo, F.S., M.J. Esteban-Parra, D. Pozo-Vazquez and Y. Castro-Diez, 1999, A 500-year Precipitation Record in Southern Spain, Int. J. Climatol., 19, pp.1233-1253.
Schimmelmann, A., M. Zhao, C.C. Harvey and C.B. Lange, 1998, A Large California Flood and Correlative Global Climatic Events 400 Years Ago, Quaternary Research, 49, pp.51-61.
Szeicz, J.M. and G.M. MacDonald, 1995, Dendroclimatic Reconstruction of Summer Temperatures in Northwestern Canada since A.D. 1638 Based on Age-Dependent Modelling, Quaternary Research, 44, pp.257-266.
Tada, F., 1938, Uber die Periodische Anderung der Regenmenge in Chosen seit dem Jahre 1776, C. R. Congr. Intern. Geogr. Amsterdam. Vol. II, Travaux Sections A-F. Leiden, pp. 305-308.
Wang, S.-W. and Z.-C. Zhao, 1981, Droughts and Floods in China, 1470-1979, pp.271-288. In: Wigley T.M.L., M.J. Ingram and G. Farmer(eds.), 1985, Climate and History, Studies in Past Climates and Their Impact on Man, Cambridge University Press. p.530.
Wang, S.-W., D. Gong and J. Zhu, 2001, Twentieth-Century Climatic Warming in China in the Context of the Holocene, Holocene, 11, pp.313-321.
Zhang, D.-E., and P.K. Wang, 1989, Reconstruction of the Eighteenth Century Summer Monthly Precipitation Series of Nanjing, Suzhou, and Hangzhou using the Clear and Rain Records of Qing Dynasty, Acta Meteorologica Sinica, 3, pp.261-278.
Zhang, D.-E., 1999, Climate Variation of Wetness in Eastern China over the Past Millenium, Bulletin of the National Museum of Japanese History, 81, pp.31-39.
Zhang, J. and T.J. Crowley, 1989, Historical Climate Records in China and Reconstruction of Past Climates, J. Climate, 2, pp.833-849.
Zhisheng, A., J.E. Kutzbach, W.L. Prell and S.C. Porter, 2001, Evolution of Asian Monsoons and Phased Uplift of the Himalaya-Tibetan Plateau since Late Miocene Times, Nature, 411, pp.62-66.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