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논문] 사외이사제도의 효과에 미치는 가족경영자의 조절효과
A moderating effect of Family CEO on the Influence of Outside Director System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3, 2016년, pp.439 - 446  

남윤성 (동아대학교 경영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법제화된 사외이사제도의 효과에 대해 고찰한다. 사외이사제도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상황에서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경영자를 감시 및 견제해야 한다는 대리인이론을 이론적 근거로 하고 있다. 이에, 먼저 사외이사제도가 대리인비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한다. 다음으로, 대리인이론이 가정하는 상황과 다른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 기업의 특징, 특히 가족경영자 기업에서 이와 같은 대리인비용 감소의 효과가 약화되고 있는지 실증한다. 282개의 기업 자료를 통한 실증결과에 따르면, 사외이사제도가 대리인비용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가족경영자 기업에서는 이 효과가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과 같이 대리인이론이 가정하는 상황과 차이를 보이는 경우, 사외이사제도의 맹목적인 도입을 통해 감시와 견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research examines the effect of outside director system which has been legislated after financial crisis in Korea. Outside director system is based on agency theory which assumes that a manager is selfish and opportunistic in situation where ownership and management of a firm is separated. In t...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의 방안으로서 강제된 사외이사제도가 도입 취지에 맞게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사외이사제도가 그 이론적 근거로 하고 있는 대리인이론을 살펴보면, 한국 기업의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가정들을 하고 있다.
  • 본 연구는 먼저 경영자에 대한 감시라고 하는 사외이사제도의 도입취지에 따라 제도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준을 초과하여 선임한 사외이사의 수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대리인문제가 감소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 사외이사제도는 본 연구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최고경영자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라는 통제기능(control function) 외에 기업에 필요로 하는 중요한 자원을 가져오는 자원제공의 기능(resource provision function)을 또한 하고 있다[25].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의 대부분이 사외이사제도의 통제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비교하여, 사외이사제도의 자원제공기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의의를 갖는다. 실무적 측면에서, 비록 외환위기 이후 IMF의 권고사항으로 강제적 도입이 이루어진 사외이사제도이지만, 한국 기업의 상황이 가진 특수성을 고려하여 신중한 운영이 되어야 하겠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 다음으로 가족경영자기업 여부가 이상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조절효과를 가질 것임을 실증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과 같이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사외이사제도의 효과는 약화될 것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가설 1: 사외이사제도를 초과하여 선임한 사외이사의 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대리인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 가설 2: 최고경영자가 가족경영자인 기업의 경우, 초과선임한 사외이사의 수가 대리인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약화될 것이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외이사제도의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가?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법제화된 사외이사제도의 효과에 대해 고찰한다. 사외이사제도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상황에서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경영자를 감시 및 견제해야 한다는 대리인이론을 이론적 근거로 하고 있다. 이에, 먼저 사외이사제도가 대리인비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한다.
한국 기업들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게 된 시점은 언제인가? 한국에서 사외이사제도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후반이다. 본격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게 된 시점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IMF로부터의 권고사항을 법제화하게 된 이후이다. 이상의 사외이사제도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는 대리인이론을 그 학문적 근거로 하고 있다.
가족경영자의 속성이 대리인이론에서 가정하는 경영자의 속성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가족지배기업에서 해당 가족 중 누군가가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경우에도 그를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이어서 지속적으로 감시를 해야 하는 대상으로 전제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가족경영자는 해당 기업과 자신을 동일시하고[18][19],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중요시한다[20]. 대리인이론과 대비되어, stewardship 이론에서는 이와 같은 경영자를 steward CEO로 바라보고 있다[21].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25)

  1. E. Abrahamson and C. Park, "Concealment of negative organizational outcomes: An agency theory perspective,"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Vol.37, No.5, pp.1302-1334, 1994. 

  2. E. Fama and M. Jensen, "Separation of Ownership and Control," Journal of Law and Economics, Vol.26, No.2, pp.301-326, 1983. 

  3. K. Eisenhardt, "Agency Theory: An Assessment and Review,"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Vol.14, No.1, pp.57-74, 1989. 

  4. M. Jensen and W. Meckling, "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Vol.3, No.4, pp.305-360, 1976. 

  5. C. Hill and S. Snell, "External Control, Corporate Strategy, and Firm Performance in Research­Intensive Industries,"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Vol.9, No.6, pp.577-590, 1988. 

  6. 남윤성, "한국기업에서의 통제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사외이사제도와 상위직급자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인연구, 제16권, 제3호, pp.23-38, 2013. 

  7. 이경묵, 오종향, "사외 이사의 초과 선임에 관한 제도론적 고찰," 경영학연구, 제31권, pp.1229-1254, 2002. 

  8. 서정일, 이경환, 남윤성, "신규 사외이사 임명에 대한 연구: 사외이사제도 도입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decoupling 행위를 중심으로," 조직과인사관리연구, 제35권, 제2호, pp.103-129, 2011. 

  9. 김주태,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의 지배구조와 주주지향적인 경영," 경영연구, 제28권, 제1호, pp.141-163, 2013. 

  10. 최우석, 이우백, "오너경영과 기업성과에 관한 실증연구," 재무연구, 제18권, pp.121-155, 2005. 

  11. R. La Porta, F. Lopez-De-Silanes, A. Shleifer, and R. Vishiny, "Corporate Ownership Around The World," Journal Of Finance, Vol.65, pp.471-517, 1999. 

  12. M. Allen and S. Panian, "Power, Performance and Succession in the Large Corporation,"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Vol.27, pp.538-547, 1982. 

  13. S. Claessens, S. Djankov, and L. Lang, "The Separation of Ownership and Control in East Asian Corporations,"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Vol.58, pp.81-112, 2000. 

  14. B. Villalonga and R. Amit, "How Do Family Ownership, Management and Control Affect Firm Value?,"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Vol.80, pp.385-417, 2006. 

  15. E. Barth, T. Gulbrandsen, and P. Schone, "Family Ownership and Productivity: The Role of Owner-Management," Journal of Corporate Finance, Vol.11, No.1/2, pp.107-127, 2005. 

  16. 홍한국, 우보현, 이봉구, "CEO의 리더십 유형에 따른 기업의 위기관리 차이에 관한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3권, 제9호, pp.382-391, 2013. 

  17. 정재진, "CEO특성, 경영통제가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5호, pp.364-372, 2014. 

  18. L. Gomez-Mejia, M. Larraza-Kintana, and M. Makri, "The Determinants of Executive Compensation in Family-Controlled Public Corporations,"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Vol.46, pp.226-237, 2003. 

  19. M. Kets de Vries, "The Dynamics of Family Controlled Firms: The Good and Bad News," Organizational Dynamics, Vol.54, pp.59-71, 1993. 

  20. H. James, "Owner as Manager, Extended Horizons and the Family Firm," International Journal of the Economics of Business, Vol.6, pp.41-56, 1999. 

  21. J. Davis, F. Schoorman, and L. Donaldson, "Toward a Stewardship Theory of Management,"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Vol.22, No.1, pp.20-47, 1997. 

  22. R. Anderson and D. Reeb, "Founding Family Ownership and Firm Performance: Evidence from the S&P 500," Journal of Finance, Vol.58, pp.1301-1328, 2003. 

  23. R. Anderson and D. Reeb, "Board Composition: Balancing Family Influence in S&P 500 Firms,"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Vol.49, pp.209-237, 2004. 

  24. 박헌준, 신현한, 최완수, "한국기업의 대리인비용과 기업가치: 외국인 지분의 역할," 경영학연구, 제33권, 제2호, pp.655-682, 2004. 

  25. A. Hillman and T. Dalziel, "Boards of Directors and Firm Performance: Integrating Agency and Resource Dependence Perspectives,"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Vol.28, No.3, pp.383-396, 2003. 

저자의 다른 논문 :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