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보건의료기관 기반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 현황 - 만성질환 관리모형을 중심으로 -

고든솔; 최민재; 홍석원; 이선희; 김영은; 노진원

국내 보건의료기관 기반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 현황 - 만성질환 관리모형을 중심으로 -
Evaluation of Healthcare Organization Based Management Program in Korea - Using Chronic Care Model - 원문보기

병원경영학회지 = Korea journal of hospital management, v.21 no.1, 2016년, pp.14 - 31

고든솔 (고려대학교 보건학협동과정) , 최민재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 홍석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 이선희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 김영은 (경희대학교 예방의학교실) , 노진원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Abstract ▼ AI-Helper

Obesity of adolescents causes mental and physical problems as well as social problems, which need prevention and management. Although a number of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on obesity programs for adolescents were conducted, there is no study evaluating the programs based on CCM(Chronic Care Model), an organizing framework for improving chronic illness ca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the features of studies in obesity management programs and interventions of the selected studies were evaluated in terms of inclusion of components of the Chronic Care Model. 4 databases were searched for relevant studies in obesity management programs, which were published from 1994 to 2014 in Korea. Results were analyzed in a qualitative way. 14 studies were satisfied inclusion criteria. The interventions most frequently utilized the elements of self-management support(66.7%) and only 1 of the studies included more than three components of CCM. This study presents the direction of health policies about managements of metabolic syndrome, which means that we identified effective process of the obesity management programs for adolescents in Korea and also this study will be used as a basic information for the development of obesity management program.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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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만성질환관리모형(CCM)에 적용하여 현황을 파악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일차의료기관에서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관리 측면에 있어 보건의료 정책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다양한 만성질환관리사업의 통합이다.
본 연구의 핵심질문은 ʻ청소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의료기관 기반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는 어떠한가?ʼ이며,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한 최근 20 년간의 연구들을 대상으로 연구결과를 질적 분석한 연구이다. 문헌검색에 사용할 검색어 선정에 있어서 PICO 형식에 의해 그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였다<표 1>.
이상의 배경에서, 본 연구는 첫째, 지난 20년(1994년~2014년) 국내 보건의료기관에서 수행된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종류 및 운영형태 등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둘째, 보건의료기관에서 수행된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CCM의 구성요소를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는지 분석하여 국내에서 수행된 청소년 비만프로그램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국내 일차의료기관에서 효과적인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형태를 제안하고자 한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는 CCM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 질 향상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도 CCM에 바탕을 둔 혁신적 만성질환 관리(Innovative Care for Chronic Conditions)를 제안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에서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비만관리에서는 아직까지 CCM 패러다임에 입각한 만성질환관리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제공되어온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CCM모형에 따라 평가하여 국내 비만관리의 현재 수준을 파악해봄직 하다.

제안 방법

선택된 문헌의 질 평가 도구는 SIGN(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의 ʻ방법론 점검표(Methodology Checklist; 2006년 1월)ʼ를 채택하였다. SIGN 질 평가 도구의 6가지 종류 즉,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 무작위 임상시험 연구, 코호트 연구, 환자 -대조군 연구, 진단법 평가 연구, 경제성 평가 연구 중 선택문헌의 연구유형에 맞는 질 평가 도구를 적용하여 판정하였으며,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이견을 조정하였다. 그 결과, ʻ+ʼ 2편[12, 13], ʻ-ʼ 12편[14-25]이었으나 대부분의 문헌(9편, 64.
검색어는 ʻ청소년 ʻobeseʼ, ʻoverweightʼ, ʻobesityʼ, ʻchildrenʼ, ʻadolescent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현황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기본서식을 바탕으로 추출하였다. 연구대상 총 14편의 연구를 토대로 현황을 파악하고 각 중재프로그램을 만성질환관리모형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기술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운동요법, 영향요법, 행동요법 등을 중심으로 보건의료기관에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9],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이를 평가하여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보건의료기관에서 수행한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CCM 모형 4개의 구성요소(자가관리 지원, 의사결정 지원, 전달체계 설계, 임상정보시스템)에 적용하여 국내 보건의료기관 기반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평가하였다.
자료분석은 현황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기본서식을 바탕으로 추출하였다. 연구대상 총 14편의 연구를 토대로 현황을 파악하고 각 중재프로그램을 만성질환관리모형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기술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문헌선택기준에 따른 추출 과정은 중복검색이 제거된 문헌 총 903편을 1차적으로 제목을 중심으로 2명의 연구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제목만으로 문헌선택이 애매한 경우는 초록(abstract) 및 전문(full text)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원저가 아닌 연구 8편, 비만관리프로그램이 수행되지 않은 연구 677편, 청소년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은 연구 6편, 보건의료기관에서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연구 196편, 증례보고 2편을 추가로 배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선택기준에 따라 연구대상으로 선택된 논문은 총 14편이었다<그림 1>.
중복 검색된 문헌을 색인하기 위해서는 저자, 제목, 학술지명, 출판년도, 권(호), 페이지로 구분하여 EndNote (X7) 및 엑셀(Excel)프로그램을 이용, 검색된 문헌을 정렬하여 확인하였다. 그 결과, 검색된 문헌 4,372건 중 단순하게 중복검색 된 문헌은 총 3,469건(79.

대상 데이터

제목만으로 문헌선택이 애매한 경우는 초록(abstract) 및 전문(full text)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원저가 아닌 연구 8편, 비만관리프로그램이 수행되지 않은 연구 677편, 청소년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은 연구 6편, 보건의료기관에서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연구 196편, 증례보고 2편을 추가로 배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선택기준에 따라 연구대상으로 선택된 논문은 총 14편이었다<;그림 1>.
문헌선택기준에 따른 추출 과정은 중복검색이 제거된 문헌 총 903편을 1차적으로 제목을 중심으로 2명의 연구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제목만으로 문헌선택이 애매한 경우는 초록(abstract) 및 전문(full text)을 검토하였다.
연구대상은 1994년 이후 현재까지 20년 동안 의학, 간호학, 보건학 국내학술지에 게재된 청소년 비만 환자에게 실시한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이며, 검색 데이터베이스는 EndNote(X7)로의 서지정보 반출이 가능한 코리아메드(http://www.koreamed.org),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http://www.riss.kr), 한국데이터베이스검색(KISS, http://kiss.kstudy.com),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http://kmbase.medric.or.kr)를 이용하였다.
지난 20년 동안 국내 보건의료기관에서 청소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관한 문헌 14편을 검토하였으며, 각 문헌의 주요 자료추출 결과는 와 같다.

이론/모형

선택된 문헌의 질 평가 도구는 SIGN(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의 ʻ방법론 점검표(Methodology Checklist; 2006년 1월)ʼ를 채택하였다.

성능/효과

중복 검색된 문헌을 색인하기 위해서는 저자, 제목, 학술지명, 출판년도, 권(호), 페이지로 구분하여 EndNote (X7) 및 엑셀(Excel)프로그램을 이용, 검색된 문헌을 정렬하여 확인하였다. 그 결과, 검색된 문헌 4,372건 중 단순하게 중복검색 된 문헌은 총 3,469건(79.3%)이었다.
Jacobson & Gance-Cleveland[29]는 의료전달체계 재구성을 다학제적 팀을 구성하여 관리를 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최종 선택된 전체 14편의 논문 중 5편(33.3%)의 논문이 의료전달체계 재구성 요인을 포함하고 있었다. 기존 의료체계 내에서 제공되던 서비스와 달리 새로운 진료팀을 구성함으로써 특정 분야의 전문가 간 협업은 환자의 다양한 의료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37], 특히 장기간 관찰과 추적관리가 필수적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재원율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38,39].
14편의 논문에서 제공한 보건의료기관 기반 청소년 비만 프로그램의 연도별 빈도를 확인한 결과,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유사한 비율로 출판되었다. 비만 청소년을 위한 중재방법을 운동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운동과 교육을 병행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분류하여 빈도를 확인한 결과, 운동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만을 제공한 경우보다(42.9%) 복합프로그램을 제공한 논문이(57.1%)이 많았다. 교육프로그램만을 제공한 2편의 논문에서 모두 운동교육과 영양교육을 제공하였으며, 복합프로그램의 구성은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을 병합한 프로그램이 2건이었다.
이와 같은 기준을 통해 선택문헌의 중재 프로그램을 분류한 결과, CCM 구성요소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인 요소는 ʻ자가관리 지원ʼ으로 선택된 연구의 66.7%가 자가관리 지원을 수행하고 있었다. Jacobson & Gance-Cleveland[29]의 연구에서도 자가관리 지원요소를 포함한 프로그램은 15개의 선택문헌 중 11개(73%)로 본 연구와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시사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건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환자의 자가관리지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제공 등 서비스 제공자의 의사결정지원과 환자 또는 의료제공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임상정보체계는 다소 개발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일차의료기관의 효과적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CCM에 기반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외의 사례들에서 보면 자가관리 지원부터 고위험군 관리까지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등록 관리에서부터 교육, 리콜/리마인드 지원센터 운영까지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향후 CCM 구성요소를 고려한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는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통합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인센티브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재원을 확보한다면 민간 기관이나 환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정부 기관과 민간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다학제적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첫째, 보건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환자의 자가관리지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제공 등 서비스 제공자의 의사결정지원과 환자 또는 의료제공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임상정보체계는 다소 개발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일차의료기관의 효과적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종합병원 이상인 2차 의료기관 이상에서 수행되었으며, 일차의료기관에서 제공된 프로그램은 부족하였다.
본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일차 의료기관에서 다학제팀의 부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프로그램 개발 시 고려요인임을 강조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다양한 만성질환관리사업의 통합이다. 현재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는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통합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인센티브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재원을 확보한다면 민간 기관이나 환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비만이란?	급속한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 의학기술 발달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주목받고 있다[1]. 이 중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거나 세포의 수가 증가하여 체내에 많은 지방이 존재하는 상태로[2],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되지만 특히 청소년기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3], 아동·청소년 비만은 개인의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성인병의 위험을 높여 신체적인 문제까지 야기 시킬 수 있어[4]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예방과 관리 필요성이 높은 이유는?	급속한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 의학기술 발달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주목받고 있다[1]. 이 중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거나 세포의 수가 증가하여 체내에 많은 지방이 존재하는 상태로[2],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되지만 특히 청소년기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3], 아동·청소년 비만은 개인의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성인병의 위험을 높여 신체적인 문제까지 야기 시킬 수 있어[4]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CCM이 개발된 배경은?	만성질환 관리의 대표적인 모형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Chronic Care Model (CCM)이다. 1998년 미국 MacColl Institute for Healthcare Innovation이 환자의 자가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만성질환관리를 위해서는 현재의 보건의료체계 자체를 변화시켜야 함을 역설하면서 개발하였다. Chronic Care Model(CCM)은 만성질환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6가지 주요 요소 – 지역사회자원(Community resource and policies), 보건의료조직(Healthcare organization), 자가관리 지원(Self-management support), 전달체계 설계(Delivery system design), 의사결정 지원(Decision support), 임상정보시스템(Clinical information system)- 와 실천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각 요소가 조화를 이뤄 동기부여 된 환자와 전향적이고 준비되어 있는 의료진이 생산적인 상호관계를 유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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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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