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현황을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현황과 비교해 보고 향후 디자인컨설팅 산업이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분석을 위해 우리나라 109개 디자인컨설팅기업과 미국의 97개 디자인컨설팅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에 대한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특성인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 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7가지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이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나라의 디자인컨설팅산업이 질적 성장을 거두고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이루기 위해 7개 분야의 운영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현황을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현황과 비교해 보고 향후 디자인컨설팅 산업이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분석을 위해 우리나라 109개 디자인컨설팅기업과 미국의 97개 디자인컨설팅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에 대한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특성인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 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7가지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이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나라의 디자인컨설팅산업이 질적 성장을 거두고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이루기 위해 7개 분야의 운영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action plans to make the industry of Korean design consultancies accomplish qualitative growth by comparing the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design consulting firms between Korean design firms and American ones. For this, questionnaire survey and comparison analysis w...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action plans to make the industry of Korean design consultancies accomplish qualitative growth by comparing the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design consulting firms between Korean design firms and American ones. For this, questionnaire survey and comparison analysis was performed for the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109 Korean design firms and 97 American ones. The analysis results shows that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Korean design firms comparing to those of American ones keep low in all 7 areas of building long-term partnership relationship, building multi- disciplinary organization, utilizing result-based compensation system, developing design at the strategic business level of clients, executing active design business, making convergent networking with other industry and performing specialized design services. In order to accomplish stable industry infrastructure of design consulting industry with qualitative growth, it requires continuous effort to execute 7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Korean design firms.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he action plans to make the industry of Korean design consultancies accomplish qualitative growth by comparing the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design consulting firms between Korean design firms and American ones. For this, questionnaire survey and comparison analysis was performed for the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109 Korean design firms and 97 American ones. The analysis results shows that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Korean design firms comparing to those of American ones keep low in all 7 areas of building long-term partnership relationship, building multi- disciplinary organization, utilizing result-based compensation system, developing design at the strategic business level of clients, executing active design business, making convergent networking with other industry and performing specialized design services. In order to accomplish stable industry infrastructure of design consulting industry with qualitative growth, it requires continuous effort to execute 7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Korean design fi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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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8] 본 연구의 이론적 고찰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 운영현황을 비교하기 위한 설문척도를 개발하기 위하여 ‘디자인컨설팅기업‘의 특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진 90년대 중반 이후, 미국 디자인경영협회에서 발간한 디자인경영저널(Design Management Journal)에 게제된 연구의 내용을 분석하여 운영특성을 도출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디자인기업에 대한 자료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현황을 파악해 보고, 향후 디자인컨설팅산업구조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현황을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현황과 비교해 보고 향후 디자인컨설팅산업이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디자인기업의 운영현황을 미국 디자인기업과 비교하여 현재 우리나라 디자인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내실있는 디자인컨설팅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어떤 측면들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최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어떠한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선행연구 및 이론적 고찰을 통해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디자인기업 및 미국의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을 실시하여, 두 국가 간의 운영현황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디자인 경영저널에 발표된 눈문 중 ’디자인컨설팅‘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탐색된 연구는 총 49편이었으며, 이들 연구에서 제시한 디자인기업의 운영특성을 도출하고, 유사한 분야로 범주화하여 총 7개의 운영특성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문문항을 작성하였다.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비교분석은 설문응답 참여기업이 과거 5년간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상방식에 대한 복수응답자료의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란 “성공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디자인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판매하거나 양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최근 5년간 자체적인 디자인개발 이후 디자인 판매 혹은 양산과 론칭수준에 대한 자료의 비교분석을 통해 두 나라의 수준을 비교하였다.
디자인전문화 서비스 수준은 “디자인컨설팅기업의 디자인개발프로젝트가 특정 산업분야에 집중하고 있는지의 정도”를 의미하며,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디자인개발의 50%이상이 특정 산업분야에 집중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을 비교하기 위한 항목으로서,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7가지 분야를 이론적 고찰을 통해 도출하였으며 이들 항목에 대한 자료수집과 비교분석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설문항목은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총 7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IDEA수상 기업과 디자인기업순위 200위 이내 기업에는 총 14개 기업이 중복되어 중복된 기업 수를 제외한 2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의 취지와 설문응답참여여부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응답의사를 밝힌 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영문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설문지배포는 국내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시기와 동일하게 2014년 12월 첫째 주에 이루어 졌으며, 배포 이후 2주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응답한 설문지를 재발송해 줄것을 요청하였다. 설문지 배포 이후 2주간 회수된 설문지는 총 87부 였으며, 추후 전화와 이메일요청을 통해 14부를 추가로 회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디자인기업의 운영현황을 미국 디자인기업과 비교하여 현재 우리나라 디자인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내실있는 디자인컨설팅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어떤 측면들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최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어떠한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선행연구 및 이론적 고찰을 통해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디자인기업 및 미국의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을 실시하여, 두 국가 간의 운영현황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우리나라 디자인기업의 운영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여러 디자인 선진국의 디자인산업에 대한 비교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이 유사한 국가를 선정하여 국가 간 디자인기업의 운영형황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의 형성 수준은 현재 기준으로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5건의 디자인개발프로젝트에 대해 당해 연도에서 클라이언트기업과의 거래를 처음 시작한 연도의 값을 뺀 기간값을 산정하여 한국과 미국의 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전 장에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제시한 7가지 유형은 한국과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 운영현황을 비교하기 위한 설문항목으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설문항목은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총 7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전략적인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 서비스 제공 수준 분석은 디자인컨설팅기업이 디자인개발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클라이언트기업으로부터 의뢰 받은 개발아이템을 수용하였는지 아니면 클라이언트기업을 대상으로 분석과 전략수립 후 개발 아이템을 제시하고 디자인개발을 수행하였는지에 대한 자료의 비교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의 경우, 클라이언트기업이 의뢰한 개발아이템을 수용하여 디자인개발을 추진한 사례가 전체의 93.
7가지 설문항목의 측정문항개발은 본 연구자를 포함하여 디자인경영분야 교수 및 박사학위자 5명이 참가하여 이루어졌다. 측정항목개발과정에서 5명의 참여자가 각자 7가지 유형을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개발하고, 이후 모둔 참여자가 심층 토론을 거쳐 모두 동의에 이르기까지 문항의 내용을 조율한 다음 최종 설문항목의 측정문항을 개발하였다.
한국과 미국의 설문대상 기업 직원들의 대학교 졸업 이상 최종학위 전공분야 수집자료를 바탕으로 두 나라간의 다학제적 조직구성수준에 대한 비교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 디자인컨설팅기업의 경우, 총 인원의 79.
대상 데이터
설문지 배포는 2014년 12월 첫째 주에 이루어 졌으며, 2주일 기간 안에 이메일을 통해 응답설문지를 재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1주일 동안 수집된 설문지는 총 97부였으며, 추후 전화 및 이메일 요청을 통해 18부가 추가 확보됨으로써 총 115부가 회수되었다. 이중 일부 혹은 전체 응답을 하지 않고 회수된 6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총 109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따라서 설문항목은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총 7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7가지 설문항목의 측정문항개발은 본 연구자를 포함하여 디자인경영분야 교수 및 박사학위자 5명이 참가하여 이루어졌다. 측정항목개발과정에서 5명의 참여자가 각자 7가지 유형을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개발하고, 이후 모둔 참여자가 심층 토론을 거쳐 모두 동의에 이르기까지 문항의 내용을 조율한 다음 최종 설문항목의 측정문항을 개발하였다.
미국 디자인기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회 이상의 IDEA수상기록이 있는 23개 기업[19]과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률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2014년 미국내 디자인기업 순위(Top Design Firms) 200위 이내 기업[19]을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IDEA수상 기업과 디자인기업순위 200위 이내 기업에는 총 14개 기업이 중복되어 중복된 기업 수를 제외한 2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의 취지와 설문응답참여여부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응답의사를 밝힌 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영문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설문지배포는 국내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시기와 동일하게 2014년 12월 첫째 주에 이루어 졌으며, 배포 이후 2주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응답한 설문지를 재발송해 줄것을 요청하였다.
미국 디자인기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회 이상의 IDEA수상기록이 있는 23개 기업[19]과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률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2014년 미국내 디자인기업 순위(Top Design Firms) 200위 이내 기업[19]을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IDEA수상 기업과 디자인기업순위 200위 이내 기업에는 총 14개 기업이 중복되어 중복된 기업 수를 제외한 2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의 취지와 설문응답참여여부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응답의사를 밝힌 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영문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설문지배포는 국내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시기와 동일하게 2014년 12월 첫째 주에 이루어 졌으며, 배포 이후 2주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응답한 설문지를 재발송해 줄것을 요청하였다. 설문지 배포 이후 2주간 회수된 설문지는 총 87부 였으며, 추후 전화와 이메일요청을 통해 14부를 추가로 회수하였다. 회수된 전체 101개의 설문지 중, 응답을 일부 기재하지 않은 4부를 제외한 97개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1주일 동안 수집된 설문지는 총 97부였으며, 추후 전화 및 이메일 요청을 통해 18부가 추가 확보됨으로써 총 115부가 회수되었다. 이중 일부 혹은 전체 응답을 하지 않고 회수된 6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총 109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대상 기업의 선정은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한국 디자인기업의 경우, 한국 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디자인전문업체 중 직원 수가 15명 이상이 되는 기업 241개(2014년 12월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취지와 함께 설문응답참여여부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참여의사를 밝힌 1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설문지 배포 이후 2주간 회수된 설문지는 총 87부 였으며, 추후 전화와 이메일요청을 통해 14부를 추가로 회수하였다. 회수된 전체 101개의 설문지 중, 응답을 일부 기재하지 않은 4부를 제외한 97개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위의 표.
데이터처리
자료는 데이터 코딩(data coding)과정을 거쳐 SPSS PC+20 버젼을 통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활용하여 분석되었다.
성능/효과
같은 기간 동안 미국 디자인산업의 경우, 디자인전문회사의 평균 매출액이 2000년대 이후 매년 5~6%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비해 대조적이다.[3] 이는 우리나라의 전체 디자인 산업규모가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와 비슷한 속도로 디자인전문회사의 수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경쟁이 심화되고, 그 결과 디자인전문회사의 평균 매출액이 잠식되고 평균 인력수도 증가하지 않는 등 질적인 성장은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 연구자료에서 우리나라 국내디자인전문회사는 글로벌 경쟁력 부족, 규모의 영세성, 용역중심의 비즈니스, 결과물 위주의 수익창출 구조 등으로 취약한 체질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고 제시한 바와 일맥상통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개발 프로젝트 대상 클라이언트기업과의 거래관계유지기간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젝트 중 64%가 1년 미만의 단기적인 거래 관계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2년 미만의 거래관계유지 상황에서 추진되는 디자인개발프로젝트가 85.8%를 차지할 만큼 단기적인 관계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년 이상의 장기적인 파트너쉽관계를 유지하면서 추진되고 있는 디자인개발 프로젝트는 전체의 2.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을 비교하기 위한 항목으로서,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7가지 분야를 이론적 고찰을 통해 도출하였으며 이들 항목에 대한 자료수집과 비교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한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이 미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에 비해 7가지 운영항목에서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9%에 이를 만큼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클라이언트기업과의 거래관계 있어서 한국 디자인기업이 평균 1.77년의 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미국 디자인기업의 경우 5.8년으로 3배 이상의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인 거래관계에서의 디자인개발은 디자인개발 프로젝트 자체에 머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형성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디자인컨설팅도 단편적이고 단발적인 프로젝트의 한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표5.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정도에 대한 비교분석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의 경우, 고정된 디자인료 수임만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78.9%에 이를만큼 디자인료수임방식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일부 기업들이 고정된 디자인료를 수임하면서 성공보수나 로열티와 같은 일부 결과중심의 보상방식을 혼용하고 있으나 10%미만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고정된 디자인료 수임방식 없이 성공보수나 로열티, 스톡옵션 등과 같은 결과중심의 보상체계를 운영하는 기업도 일부 있으나 역시 10%미만에 그치고 있다.
2%수준의 낮은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 수행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미국 디자인컨설팅기업 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디자인개발 프로젝트의 29.1%가 디자인판매 혹은 디자인개발 이후 양산과 론칭 등을 통해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미국 디자인컨설팅기업이 한국의 디자인컨설팅기업에 비해 능동적인 디자인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6%가 디자인전공자이며, 디자인이외의 공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등 타 학문분야 전공자가 20%수준에 머물고 있어 조직 구성원에서 디자인전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대적으로 크다는 것을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미국 디자인컨설팅기업의 분석자료를 보면, 디자인전공자가 전체 조직 구성원 수의 절반수준인 45.8%이며, 50%이상이 디자인 이외의 전공자로서 공학 21.9%, 사회과학 18%, 인문과학 5%, 자연과학 4.5% 등 조직구성원의 전공분포가 매우 다양하며, 따라서 다학제적인 조직구성의 범위가 우리나라 디자인컨설팅기업에 비해 훨씬 넓고 포괄적이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후속연구
그러나 지금까지 양적 성장을 이루어 왔다면 향후, 클라이언트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형성, 다학제적 조직구성, 결과중심의 보상체계 운영, 클라이언트기업의 전략적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 능동적인 디자인비즈니스의 실행, 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 등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방안을 적극적으로 추구하여, 영세성을 벗어나고 질적인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디자인컨설팅산업구조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연구에서 향후 디자인컨설팅산업의 구조는 ‘디자인서비스의 전문화’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7%가 클라언트의 의뢰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난 분석결과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파트너쉽관계의 형성은 전략적인 수준에서의 디자인컨설팅서비스 제공으로 디자인컨설팅기업의 운영을 고도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엠아이디자인과 이노디자인이 로열티계약에 따른 디자인컨설팅서비스를 추진한 사례가 있으며, 외국 디자인컨설팅기업의 경우도 레이저피쉬(Razor Fish),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등 많은 디자인컨설팅기업들이 로열티계약에 따른 디자인컨설팅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디자인컨설팅산업에서의 로열티계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클라이언트기업이 디자인컨설팅기업에게 디자인개발에 대한 반대 급부로 주식지분을 액면가 이하로 넘겨주는 방식의 스톡옵션제도(stock option), 디자인컨설팅기업이 클라이언트기업의 주식을 매입하여 클라이언트기업의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직접투자방식(direct investment) 및 클라이언트기업과 디자인컨설팅기업이 합작투자하여 디자인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두 기업이 공동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합작투자방식(joint ventures)도 최근 디자인컨설팅산업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결과중심 보상체계의 운영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디자인컨설팅기업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업환경과 유사한 규모를 가진 국가의 디자인기업 운영자료를 확보하여 기업규모와의 상관관계, 7가지 운영특성간 상관관계 등 다양한 분석을 수행한다면 좀 더 객관적이고 타당한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일반 기업들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면서 디자인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동시에 일반기업들의 디자인요구는 디자인자체에 머물지 않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종합적인 컨설팅능력을 요구하는 등 과거에 비해 더욱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향후에 이종기업간의 융합·네트워킹 구축 및 디자인서비스를 전문분야로 특성화하는 것도 디자인컨설팅기업이 추구해야 할 분야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후 보수란?
디자인컨설팅산업 현장에서 결과중심의 보상체계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법으로 ‘사후 보수’인데 이는 디자인개발 결과 이후 성공여부에 따라서 보너스 등을 추가적으로 지급받는 형식의 계약을 의미한다. 또 다른 결과중심 보상체계의 대표적인 기법이 ‘로열티수익체계’이다.
우리나라에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전문회사의 질적인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같은 기간 동안 미국 디자인산업의 경우, 디자인전문회사의 평균 매출액이 2000년대 이후 매년 5~6%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비해 대조적이다.[3] 이는 우리나라의 전체 디자인 산업규모가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와 비슷한 속도로 디자인전문회사의 수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경쟁이 심화되고, 그 결과 디자인전문회사의 평균 매출액이 잠식되고 평균 인력수도 증가하지 않는 등 질적인 성장은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 연구자료에서 우리나라 국내디자인전문회사는 글로벌 경쟁력 부족, 규모의 영세성, 용역중심의 비즈니스, 결과물 위주의 수익창출 구조 등으로 취약한 체질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고 제시한 바와 일맥상통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4]
디자인 개발 업무에 장기적인 파트너쉽관계의 형성을 맺을경우 생기는 장점은?
최근 들어, 디자인 수요기업들은 디자인컨설팅서비스를 통해 단기적인 디자인개발을 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목표와 비젼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디자인개발업무를 점차 요구하고 있다. 장기적인 파트너쉽관계의 형성은 디자인기업으로 하여금 클라이언트기업의 이념과 철학 및 비젼과 목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클라이언트 기업의 비즈니스전략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실제로도 디자인컨설팅실무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쉽관계의 형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참고문헌 (20)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디자인통계조사 2014.
http://designfirm.kidp.or.kr/main/main.asp
US Census Bureau, 2012
한국 디자인진흥원, 해외 디자인전문회사 왜 강한가? 전략이슈 제 1호 2010. 5. 4.
한국 디자인진흥원, 해외 디자인전문회사 왜 강한가? 전략이슈 제 1호 2010. 5. 4.
Gianfranco Zaccai & Gerald Badler, "New Directions for Design", Design Management Review, 54, Vol.7(2),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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