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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지리적 해석: 중국 동북3성 조선족 이주를 중심으로
Geographical Interpretation of Korean Diaspora in Northeastern China: Its Migration and Spatial Diffusion 원문보기

대한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v.51 no.1, 2016년, pp.167 - 184  

최재헌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 ,  김숙진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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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 조선족의 이주과정을 시기별로 해석하고 각 시기에 따른 이주공간의 변화를 조선족 인구분포의 변화를 통해 밝히려고 하였다. 중국 조선족의 이주는 19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났으며, 1910년까지의 난민 월경기, 1930년까지의 정치 이주기, 1945년까지의 강제 이주기, 그리고 해방이후 최근까지의 경제 이주기로 나누어 그 특징을 고찰할 수 있다. 1910년대와 1930년대, 2000년대의 변화과정을 고찰하면 중국 조선족의 이주는 벼농사의 재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초기에는 국경 인근에 벼농사가 유리한 지역으로 우선 이주가 시작되어 그 주변으로 조선족 취락이 확대되는 접촉확산으로, 1930년대 강제이주에 따라 철도를 따라 집단촌이 건설되고 2000년 이후 연해도시를 중심으로 집적지가 확대되는 계층확산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중국 조선족의 디아스포라 공간은 초기에 형성된 인구밀집지에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최근 농촌공동체에서 도시공동체로 변화하고 동북3성 위주의 단일지역 분포 패턴에서 연해 대도시와 해외이주가 포함된 다지역 분포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investigates the migration process of Korean population in Northeastern China since the 19th century, focusing on the population distribution patterns in different time periods which reflect changes and diffusions of diaspora space. Korean migration into Northeastern China seemed to begi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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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중국 동북3성에 분포하고 있는 중국 조선족의 정착과정의 특색과 시기별 인구분포의 특징과 이주 패턴, 그리고 조선족 사회의 문제점을 공간적 시각에서 고찰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주제는 다음과 같다.
  • 구체적인 연구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족의 동북 3성 이주의 공간적 확산과정의 특색을 시기별과 지역별로 나누면 어떤 패턴이 나타나는가? 둘째, 조선족인구 분포와 조선족 집거구의 분포 특색은 무엇인가? 셋째, 조선족 인구의 도시체계별 분포 패턴과 그 변화 및 공간적 특색은 무엇인가?
  • 또한 2013년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흑룡강성과 길림성 일대의 답사와 인터뷰 결과를 부분적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지리적 근접성에 따라 시기별 이주과정의 차이가 발생하는지, 조선족의 이주 과정에서 연쇄 이주(chain migration)의 특징이 전 시기에 걸쳐 나타나는지, 그리고 공간 확산(spatial diffusion)의 과정이 접촉 확산에서 계층 확산의 유형으로 변화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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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선족의 위상에 대한 논문에서 나온 세 가지 시각은 무엇인가? 중국 내에서도 조선족의 위상에 대해 여러 시각이 존재한다. 먼저 조선족은 디아스포라가 아니며 100% 조선족일 뿐으로 한반도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초국적 이주민(transnational migrant)적인 시각과 함께(황유복, 2008), 이와는 상반되게 중국 조선족을 중국 국민이면서도 이중 문화 배경과 신분을 갖고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한 갈래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각이 존재한다(조성일, 2013). 다음으로는 중국 조선족의 거주지는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제3의 영역’에 속하는 특수한 공간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정치 경제 생활에서는 중국화 되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는 모국문화의 유전인자를 간직하고 있는 변인문화형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김강일·허명철, 2001; 김호웅, 2010). 분명한 점은 전체 인구수가 2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조선족이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중국 동북3성의 주요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관계가 밀접해 질수록 중간인으로서의 중국 조선족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조선족은 주로 중국의 어디에 거주하는가? 다음으로는 중국 조선족의 거주지는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제3의 영역’에 속하는 특수한 공간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정치 경제 생활에서는 중국화 되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는 모국문화의 유전인자를 간직하고 있는 변인문화형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김강일·허명철, 2001; 김호웅, 2010). 분명한 점은 전체 인구수가 2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조선족이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중국 동북3성의 주요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관계가 밀접해 질수록 중간인으로서의 중국 조선족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조선족은 동북3성에서 민족자치주, 민족자치향, 민족촌까지 다양한 ‘집거구’를 형성하여 한반도 밖에서 또 다른 민족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중국 조선족이란? 중국 조선족은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을 통칭 하는 용어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이주하거나 체류하면서 머무는 조선족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중국 조선족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공간 분포, 그리고 조선족 사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깊은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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