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암리 9호분 출토 금제띠고리(국보 제189호)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가장 이른 시기의 누금세공품으로 금 순도 약 22.8K의 금판에 타출기법으로 일곱 마리의 용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약 23.8K의 금선과 금알갱이로 용의 몸통 및 윤곽선, 테두리 등이 장식되어 있다. 이 금제띠고리 곡선면의 일부에는 순도 23.8K의 금판이 덧대어져 있는데, 제작 당시 혹은 그 이후에 발생된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금제띠고리에 장식된 용의 코를 표현하는데 사용된 금선은 순도가 23.3K로 약간 낮았다. 이는 동그랗게 감아 말아 만든 용의 코 모양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순도가 약간 낮은 금선을 사용하여 경도를 조금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알갱이는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구분되었으며 구리 확산법을 이용하여 접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용의 이마 및 몸통을 장식하기 위하여 청색 터키석을 감입하였고, 일곱 마리 용의 눈 부분에는 적색 안료인 진사/주(HgS)가 감입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석암리 9호분 출토 금제띠고리(국보 제189호)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가장 이른 시기의 누금세공품으로 금 순도 약 22.8K의 금판에 타출기법으로 일곱 마리의 용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약 23.8K의 금선과 금알갱이로 용의 몸통 및 윤곽선, 테두리 등이 장식되어 있다. 이 금제띠고리 곡선면의 일부에는 순도 23.8K의 금판이 덧대어져 있는데, 제작 당시 혹은 그 이후에 발생된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금제띠고리에 장식된 용의 코를 표현하는데 사용된 금선은 순도가 23.3K로 약간 낮았다. 이는 동그랗게 감아 말아 만든 용의 코 모양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순도가 약간 낮은 금선을 사용하여 경도를 조금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알갱이는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구분되었으며 구리 확산법을 이용하여 접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용의 이마 및 몸통을 장식하기 위하여 청색 터키석을 감입하였고, 일곱 마리 용의 눈 부분에는 적색 안료인 진사/주(HgS)가 감입되었음을 확인하였다.
The gold buckle excavated from Seogam-ri Tomb No. 9(National Treasure No. 189), one of the oldest gold artifacts discovered within the Korean Peninsula, was created using granulation techniques. The buckle is made with 22.8K gold sheets and features a decorative design with seven dragons in repousse...
The gold buckle excavated from Seogam-ri Tomb No. 9(National Treasure No. 189), one of the oldest gold artifacts discovered within the Korean Peninsula, was created using granulation techniques. The buckle is made with 22.8K gold sheets and features a decorative design with seven dragons in repousse metalwork. The outlines of the dragons and the edge of the buckle are finished with 23.8K gold wires and granules. Some curved sections of the buckle are also covered with an extra sheet of 23.8K gold, possibly added to repair defects discovered during production or thereafter. Gold wire used to render the dragon's nostrils is slightly lower in purity(23.3K) and was probably preferred in this case due to its increased hardness. As a result, the metal is better able to retain the complex shape of the dragons' nostrils, created by rolling gold wire into spirals. The buckle's gold granules are found in small, medium and large sizes and are presumed to have been bonded using copper. The foreheads and the bodies of the seven dragons are inset with turquoise and the eyes are decorated with red cinnabar/vermillion(HgS).
The gold buckle excavated from Seogam-ri Tomb No. 9(National Treasure No. 189), one of the oldest gold artifacts discovered within the Korean Peninsula, was created using granulation techniques. The buckle is made with 22.8K gold sheets and features a decorative design with seven dragons in repousse metalwork. The outlines of the dragons and the edge of the buckle are finished with 23.8K gold wires and granules. Some curved sections of the buckle are also covered with an extra sheet of 23.8K gold, possibly added to repair defects discovered during production or thereafter. Gold wire used to render the dragon's nostrils is slightly lower in purity(23.3K) and was probably preferred in this case due to its increased hardness. As a result, the metal is better able to retain the complex shape of the dragons' nostrils, created by rolling gold wire into spirals. The buckle's gold granules are found in small, medium and large sizes and are presumed to have been bonded using copper. The foreheads and the bodies of the seven dragons are inset with turquoise and the eyes are decorated with red cinnabar/vermillion(H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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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위해서는 제작 당시에 사용된 재료와 기술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하여 석암리 출토 금제띠고리의 제작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과학적 분석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제안 방법
금알갱이의 접합 부위 등 미소 부분의 분석은 분광분석기 부착 주사전자현미경(SEM-EDS)을 이용하였으며, 분석 조건은 표4와 같다. SEM-EDS 분석에서 금 순도 확인을 위해 사용한 표준시료는 ERM(European Reference Materials)사에서 제작한 EB506(Au 58.56wt%, Ag 3.90wt%, Cu 35.65wt%, Zn 1.89wt%)와 EB507(Au 75.10wt%, Ag 3.02wt%, Cu 14.69wt%, Ni 4.99wt%, Zn 2.11wt%), EB508(Au 75.12wt%, Ag 24.90wt%)이며, 이를 사용하여 각 원소별 검량곡선을 작성한 다음 100%로 표준화하였다. 표준시료의 분석 결과는 표5와 같다.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엑스선형광분석(XRF: 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을 실시하여 금판, 금선, 금알갱이, 감입물질 등의 성분 조성을 확인하였다. 다음은 엑스선투과조사(Radiography)로 금제띠고리의 내부 상태 및 결합 구조 등을 확인하였고, 실체현미경조사로 금제띠고리의 표면 상태 및 미세 구조를 확인하였다.
이 현미경은 시료를 5배~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관찰하는 데 용이하다. 관찰 부위에 따라 배율을 달리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금 순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사용한 표준시료는 브루커 AXS 코리아에서 제작한 Gold1(Au 84.71wt%, Ag 10.30wt%, Cu 4.99wt%)와 Gold2(Au 89.80wt%, Ag 9.13wt%, Cu 1.07wt%), Gold3(Au 76.83wt%, Ag 20.25wt%, Cu 2.92wt%)으로 이를 사용하여 각 원소별 검량곡선(Calibration curve)을 작성한 다음 100%로 표준화(Normalization)하였다. 표준시료의 분석 결과는 표2와 같다.
금알갱이의 접합 부위 등 미소 부분의 분석은 분광분석기 부착 주사전자현미경(SEM-EDS)을 이용하였으며, 분석 조건은 표4와 같다. SEM-EDS 분석에서 금 순도 확인을 위해 사용한 표준시료는 ERM(European Reference Materials)사에서 제작한 EB506(Au 58.
금제띠고리의 내부 상태 및 결합 구조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엑스선조사(EX300GH-3, Toshiba, Japan)를 실시하였으며, 촬영 조건은 표3과 같다.
금제띠고리의 표면 상태 및 미세 구조 확인을 위하여 실체현미경조사(M205-A, Leica, Germany)를 실시하였다. 이 현미경은 시료를 5배~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관찰하는 데 용이하다.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엑스선형광분석(XRF: 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을 실시하여 금판, 금선, 금알갱이, 감입물질 등의 성분 조성을 확인하였다. 다음은 엑스선투과조사(Radiography)로 금제띠고리의 내부 상태 및 결합 구조 등을 확인하였고, 실체현미경조사로 금제띠고리의 표면 상태 및 미세 구조를 확인하였다. 분광분석기 부착 주사전자현미경(SEM-EDS: Scanning Electron Microscope-Energy Dispersive Spectrometer)으로는 금알갱이의 접합 부위 등 미소 부분의 분석을 진행하였다.
다음은 엑스선투과조사(Radiography)로 금제띠고리의 내부 상태 및 결합 구조 등을 확인하였고, 실체현미경조사로 금제띠고리의 표면 상태 및 미세 구조를 확인하였다. 분광분석기 부착 주사전자현미경(SEM-EDS: Scanning Electron Microscope-Energy Dispersive Spectrometer)으로는 금알갱이의 접합 부위 등 미소 부분의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알아낸 금제띠고리의 성분 조성값과 미세 구조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1. 엑스선형광분석
엑스선형광분석기(XRF)를 이용하여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금제띠고리 제작에 사용된 금판, 금사, 감입 광물의 성분 조성을 분석하였으며, 분석 조건은 표1에 나타내었다.
8K 순도로 분석되었다. 용 일곱 마리의 모습은 금판을 두드려 문양을 표현하는 타출기법으로 만든 후, 다음으로 금선과 금알갱이로 용의 몸통, 윤곽선 및 테두리를 장식하였다. 금제띠고리 일부분(옆면)에는 23.
용의 코 등과 같은 미소 부분은 XRF 분석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SEM-EDS로 금선의 순도 분석을 실시하였다(도2). 그 결과 용 일곱 마리의 코를 표현하는데 사용된 금선의 평균 함유량은 Au 97.
분광분석기 부착 주사전자현미경(SEM-EDS: Scanning Electron Microscope-Energy Dispersive Spectrometer)으로는 금알갱이의 접합 부위 등 미소 부분의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알아낸 금제띠고리의 성분 조성값과 미세 구조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대상 데이터
2㎜이다. 용의 귀 및 몸통, 표면 장식 등에는 0.3~0.5㎜크기의 소형 금알갱이를 사용하였다(도9).
용의 몸통과 파도치는 모양의 표면 장식[6]은 순도 23.8K의 금선을 사용하였다(도8
성능/효과
. 그 결과 용 일곱 마리의 코를 표현하는데 사용된 금선의 평균 함유량은 Au 97.18wt%, Ag 2.37wt%로 다른 부위에 사용된 금선보다 순도가 조금 낮았다(표7).
용의 눈에 적색 물질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으나 큰 용 아래의 작은 용 한 마리에서만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6].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용 일곱 마리의 눈 모두에서 적색 안료가 감입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적색 안료는 XRF 분석 결과 Hg와 S가 검출되어, 진사/주(HgS)로 추정할 수 있었다.
8K)를 보였다. 그리고 푸른색 광물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납작한 금선도 금알갱이, 금선의 함유량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걸쇠의 순도는 약 22.
금제띠고리의 금알갱이 접합 부위 및 박락 흔적을 관찰하고 SEM-EDS로 분석한 결과, 접합 부분의 성분 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도10, 표8). 금알갱이의 접합 부분은 모금(母金)과 비교했을 때 Au와 Ag의 성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Cu의 함유량이 0.43~1.51wt%로 금판이나 금알갱이, 금선보다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땜의 흔적이 관찰된 것으로 보아 금제띠고리에 사용된 접합 방법은 구리 확산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12].
이 알려져 있으며, SEM-EDS를 사용한 미소 분석으로 금알갱이의 접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금제띠고리의 금알갱이 접합 부위 및 박락 흔적을 관찰하고 SEM-EDS로 분석한 결과, 접합 부분의 성분 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도10, 표8). 금알갱이의 접합 부분은 모금(母金)과 비교했을 때 Au와 Ag의 성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Cu의 함유량이 0.
금제띠고리의 제작에 사용된 금판, 금알갱이, 금선, 푸른색 광물의 성분 분석 위치를 도1에 표시하였고, 각 위치별 분석 결과는 표6에 수록하였다. 먼저 금판의 평균 함유량은 Au 94.87wt%, Ag 5.08wt%으로 금 순도가 약 22.8K이나, 일부 덧대어진 금판의 경우는 Au 99.31wt%, Ag 0.60wt%으로 금 순도가 약 23.8K로 높았다. 순도가 높은 금판이 덧대어진 사실은 엑스선조사 및 현미경 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하였다(2.
현미경 및 엑스선투과조사로 금제띠고리 측면 일부분에 금판이 덧대어져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도3), 덧대어져 있는 금판(분석 위치 17)의 순도는 23.8K이다. 이 덧댄 부분 위에 장식을 위한 금선이 둘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제작 당시에 발생된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행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후속연구
금공품에 적색 안료가 감입된 경우는 주로 백제권역의 왕과 관련된 유적 출토품에서 확인된 바 있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지속된다면 흥미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금제띠고리의 제작지를 밝히는데 기초가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 금제띠고리의 제작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금공(金工)문화와 제작 기술에 대한 연구 자료를 축적하고 유사한 형태의 금제띠고리에 대한 과학적 조사가 진행된다면 석암리 출토 금제띠고리의 제작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금제띠고리의 금알갱이 접합 방법으로 구리 확산법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다. 특히 구리 확산법을 이용한 접합 방법은 몽골 출토 금제장식에서도 확인된 바 있어 금제띠고리의 제작지를 밝히는 데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석암리 9호분 출토 금제띠고리의 형태는 어떠한가?
석암리 9호분 출토 금제띠고리(국보 제189호)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가장 이른 시기의 누금세공품으로 금 순도 약 22.8K의 금판에 타출기법으로 일곱 마리의 용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약 23.8K의 금선과 금알갱이로 용의 몸통 및 윤곽선, 테두리 등이 장식되어 있다. 이 금제띠고리 곡선면의 일부에는 순도 23.
지금까지의 금제띠고리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어왔는가??
이 금제띠고리에 관한 연구는 주로 육안 관찰로 알 수 있는 형태학적 정보 수집과 중국이나 다른 나라 출토품 및 소장품을 비교 검토하는 방식으로 고고학과 미술사 분야에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제작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중국 중원지역 또는 몽골을 비롯한 흉노계 북방 유목 민족의 영향을 받아 낙랑 등 한반도 현지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1-4].
금제띠고리에 장식된 용의 코에 사용된 금선의 순도가 다른 부분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3K로 약간 낮았다. 이는 동그랗게 감아 말아 만든 용의 코 모양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순도가 약간 낮은 금선을 사용하여 경도를 조금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알갱이는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구분되었으며 구리 확산법을 이용하여 접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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