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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119구급대를 통해 성남시에 소재한 3차 의료기관을 내원한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구급활동일지 및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119구급대원 및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설문지를 통하여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응급처치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파악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 평가에 따른 병원 전과 병원 내 응급처치의 현황을 분석하고, 119구급대원과 응급의학과 의사가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에 대한 지식정도와 개선방안을 파악하여 병원 전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이에 본 연구자는 아나필락시스로 병원을 내원한 환자들의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내에서 시행한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현황을 분석하고, 현장에서 구급업무를 맡고 있는 119구급대원과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설문을 통해 직접의료지도나 간접의료지도를 통해 구급차에 에피펜을 비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나필락시스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병원 전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설문지의 구성은 119구급대원의 일반적 특성 10문항, 아나필락시스 교육에 대한 2문항, 아나필락시스 환자 응급처치 6문항, 아나필락시스 관련 지식정도 14문항으로 구성하여 총 3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지식문항은 Kim과 Lee[13]의 설문지와 내과전문응급처치학[14], Kim 등[15] 등의 문헌을 바탕으로 정답과 오답(O, X) 형태로 구성하였으며, 환자평가영역 6문항과 응급처치영역 8문항으로 영역별 100점을 만점으로 계산하였다.
- 설문지의 구성은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반적 특성 5문항,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교육에 대한 1문항,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처치 2문항으로 구성하여 총 8문항으로 구성 하였다.
- 119구급대원 설문지는 2015년 5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도,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지역의 119구급대원으로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를 직접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발송 후 회수하였다. 응급의학과 의사 설문지는 응급의학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경기도 및 강원도 일부지역에 소재한 응급의료 센터 근무자와 2015년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를 직접 설명하여 동의를 받은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발송 후 회수하였다.
대상 데이터
- 설문지 배포는 공주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에서 연구승인(KNU_IRB_2015-17)을 받은 후 시행하였다. 119구급대원 설문지는 2015년 5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도,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지역의 119구급대원으로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를 직접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발송 후 회수하였다. 응급의학과 의사 설문지는 응급의학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경기도 및 강원도 일부지역에 소재한 응급의료 센터 근무자와 2015년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를 직접 설명하여 동의를 받은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발송 후 회수하였다.
- 2010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119 구급대를 통해 성남시에 소재한 3차 의료기관을 내원한 아나필락시스 환자 109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2010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119 구급대를 통해 성남시에 소재한 3차 의료기관을 내원한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구급활동일지 및 의무기록을 사용하였다.
- 2015년 5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도,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지역의 119구급대원 중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23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4명의 설문이 회수되었고 설문지 내용이 미흡한 4명을 제외한 200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2015년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응급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공의 또는 전문의 23명과 2015년 5월 3일부터 2015년 8월 21일까지 강원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 소재한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공의 또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였다. 53명의 설문이 회수되었고 설문지 내용이 미흡한 1명을 제외한 52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2015년 5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도,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지역의 119구급대원 중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23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4명의 설문이 회수되었고 설문지 내용이 미흡한 4명을 제외한 200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2015년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응급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공의 또는 전문의 23명과 2015년 5월 3일부터 2015년 8월 21일까지 강원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 소재한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공의 또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였다. 53명의 설문이 회수되었고 설문지 내용이 미흡한 1명을 제외한 52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자료 수집은 분당서울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에서 연구승인(B-1504/294-104)을 받은 후 시행하였으며 2010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119구급대를 통해 성남시에 소재한 3차 의료기관을 내원한 아나필락시스 환자 중 119구급대원이 직접 작성하여 병원에 제출한 구급활동일지와 그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수집하였다.
- 7%(59명)로 가장 많았다. 통증에 반응하는 환자에게 시행한 처치로는 산소투여, 기도확보, 심전도 감시, 정맥로 확보가 각각 3명 이었다. 병원 전 분류에 따라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시행한 병원 전 응급처치로 산소투여(p=.
데이터처리
-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일반적 특성, 증상 및 징후와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전·병원 처치는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으며,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평가에 따른 응급처치의 차이는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119구급대원 및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 응급처치 애로사항, 아나필락시스 교육 여부 및 필요성,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처치 개선방안은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일반적 특성, 증상 및 징후와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전·병원 처치는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으며,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평가에 따른 응급처치의 차이는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설문지의 구성은 119구급대원의 일반적 특성 10문항, 아나필락시스 교육에 대한 2문항, 아나필락시스 환자 응급처치 6문항, 아나필락시스 관련 지식정도 14문항으로 구성하여 총 3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지식문항은 Kim과 Lee[13]의 설문지와 내과전문응급처치학[14], Kim 등[15] 등의 문헌을 바탕으로 정답과 오답(O, X) 형태로 구성하였으며, 환자평가영역 6문항과 응급처치영역 8문항으로 영역별 100점을 만점으로 계산하였다. 이는, 응급구조학과 교수 1인, 응급의학과 교수 1인, 구급대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1급 응급구조사 2명의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하여 내용타당도를 높여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처치의 개선방안으로 119구급대원은 ‘에피펜을 구급차에 비치하여 직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가 47.0%(9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응급의학과 의사는 ‘에피펜을 구급차에 비치하여 간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가 53.8%(28명)로 가장 많았다.
-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처치의 애로사항으로 구급인력 부족이 52.0%(10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응급처치의 약물 및 장비부족이 22.0%(44명), 환자평가 및 술기 능력 부족이 9.0%(18명),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지식 부족이 7.5%(1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Kim과 Lee[13]의 연구에서 곤충교상환자 응급처치 애로사항으로 기술한 구급인력 부족, 곤충교상에 관한 지식 부족, 약물이나 구급장비 부족 및 환자의 협조 부족의 유사한 결과이다.
- 또한, 119구급대원의 아나필락시스 환자에 대한 에피펜 투여 방법에 대하여 119구급대원은 ‘에피펜을 구급차에 비치하여 직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라는 응답이 47.0%(94명)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 이는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기도 유지 및 호흡보조가 중요한 처치이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사료된다. 또한, 119구급대원이 평가한 환자 분류에 따라 시행한 병원 전 응급처치로 산소투여(p=.045)와 심전도감시(p=.039)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병원 전 의식 상태가 저하될수록 산소 투여(p=.018)와 심전도 감시(p=.020), 정맥로 확보(p=.005)의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Cho 등[16]의 연구에서 중증 환자일수록 산소투여, 수액투여, 심전도 감시, 약물 투여의 비율이 높아진 것과 유사한 결과로 중증도가 높은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졌다고 사료된다.
- 4%(103명)로 나타났다. 또한, 119구급대원이 평가한 환자 분류에 따라 시행한 병원 처치에서는 환자의 의식이 저하될수록 에피네프린 투여 비율이 높아졌다. Moon 등[17]의 연구에서도 아나필락시스 환자처치로 임상적 중증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에피네프린이 더욱 많이 투여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 통증에 반응하는 환자에게 시행한 응급처치로 수액투여, 스테로이드 투여, 에피네프린 투여가 각각 3명이었다. 병원 전 분류에 따라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시행한 병원 응급처치로 수액투여(p=.019), 산소투여(p=.034)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병원 전 의식상태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통증에 반응하는 환자에게 시행한 처치로는 산소투여, 기도확보, 심전도 감시, 정맥로 확보가 각각 3명 이었다. 병원 전 분류에 따라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시행한 병원 전 응급처치로 산소투여(p=.045), 심전도 감시(p=.039)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병원 전 의식상태에 따라서는 산소투여(p=.018), 심전도 감시(p=.020), 정맥로 확보(p=.005)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본 연구에서 119구급대원들이 평가한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증상 및 징후로 호흡곤란 26.6%(29명), 두드러기 16.5%(18명), 알레르기 14.7%(16명)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병원 초기 단계에 응급의학과 의사가 평가한 증상 및 징후로는 호흡곤란 27.5%(30명), 두드러기 26.6%(29명), 벌 쏘임 13.7%(1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 및 징후는 환자가 병을 앓을 때 나타나는 상태나 겉으로 나타나는 낌새[1]를 말하는 것인데 본 연구에서는 아나필락시스와 관련하여 의무기록 및 구급활동일지에 작성된 기록을 그대로 표기하였다.
- 5%(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상에서 119구급대원과 응급의학과 의사에 따라 의료지도에 대한 방법에는 차이를 보였지만 병원 전 단계에서 119구급대원이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에피네프린을 투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같음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응급의학과 의사가 좀 더 적극적인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2%(105명)로 가장 많았다. 투여한 약물은 H1항히스타민제가 97.0%(98명)로 가장 많았으며 에피네프린은 62.4%(63명)로 나타났다.
- 환자평가영역의 평균 79.00(±12.64)점이었으며, 응급처치영역의 평균 86.13(±10.16)점으로 환자 평가영역의 평균이 낮은 것으로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환자의 증상 및 징후와 중증도 이해, 응급처치에 대하여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 1) 본 연구는 1개의 3차 의료기관의 아나필락시스 환자들, 8개 시·도의 119구급대원과 4개 시·도의 응급의학과 의사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지역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하다.
- 2)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병원 전 아나필락시스 임상진료지침의 개발과 적용, 적절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 에피네프린 및 에피펜과 항히스타민제의 구급차 비치 의무화에 따르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처치 개선방안으로는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하거나 간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 할 수 있도록 에피펜을 구급차에 비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병원 전 단계에서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119구급대원의 인력 보강,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구급차등에 에피네프린 및 에피펜, 주사용 항히스타민제 비치의 의무화 및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와 같은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다음을 제언한다.
- 본 연구는 1개의 3차 의료기관의 아나필락시스 환자, 8개 시·도의 119구급대원과 4개 시·도의 응급의학과 의사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 또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적인 병원 전 처치를 위해서 지도의사는 의료지도를 통해 119구급대원이 병원 전 단계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처치 개선방안으로는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하거나 간접의료지도를 통해 투여 할 수 있도록 에피펜을 구급차에 비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병원 전 단계에서 아나필락시스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119구급대원의 인력 보강,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구급차등에 에피네프린 및 에피펜, 주사용 항히스타민제 비치의 의무화 및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와 같은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병원 전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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