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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8) 자동집하시설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나, 관련 연구의 대다수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운영 설비 상의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연구(예, 운전기능, 장치 설계, 규모, 악취물질, 관로 설계 등)가 대부분으로10~17) 거주자에 의한 사용평가에 대한 연구(예, 투입구 디자인)는 극히 제한적이다.18)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소재 대규모 공공개발지구에 설치된 자동집하 시설 10곳을 선정하여 그 시설을 이용하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평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보다 환경 친화적인 자동집하시설을 구축하고 나아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 18)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소재 대규모 공공개발지구에 설치된 자동집하 시설 10곳을 선정하여 그 시설을 이용하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평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보다 환경 친화적인 자동집하시설을 구축하고 나아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 백분율 등 기술통계와 t-검정, 요인분석 등 추리통계로 분석하였다. 각 문항별 분포를 산술통계로 표기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활용하였으며, 조사대상 공공주택단지를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단지로 구분하여 두 집단 간의 문항별 평균 차이를 추정할 뿐만 아니라 상관성이 높은 항목들끼리 요인별로 묶어 분류하였다.
- 두 번째 요인은 생활폐기물과 관련한 4가지 항목으로(쓰레기 투입 과정이나 절차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 쓰레기 투입과정에서 카드 인식 오작동 또는 고장 발생, 생활쓰레기의 분리 강화, 집안에서 쓰레기를 모아 쓰레기 수거장으로 가져가는 번거로움), ‘쓰레기 배출’로 분류하였고, 세 번째 요인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기여와 보급에 관한 2가지 항목(『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확대 보급 강화 여부,『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기여 여부)으로, ‘환경보호’로 구분하였다.
-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사용에 대한 거주자들의 평가를 18가지 항목(‘쓰레기 투입구 설치장소의 이용 편리성’, ‘쓰레기 투입 절차의 편리성’, ‘쓰레기 투입 시 카드 사용 용이성’, ‘투입구 문 개폐 용이성’, ‘투입구 크기의 적절성’, ‘투입구 높이의 적절성’, ‘쓰레기 투입 시 사용 안전성’, ‘쓰레기 투입 시 악취 발생’, ‘쓰레기 투입 시 또는 사용 전후 차음 여부’, ‘쓰레기 투입 및 처리 소요 시간의 적절성,’ ‘집안에서 쓰레기를 모아 쓰레기 수거장으로 가져가는 번거로움,’ ‘생활쓰레기의 분리 강화’, ‘쓰레기 투입과정에서 카드 인식 오작동 또는 고장 발생’, ‘쓰레기 투입구의 외관 적절성’, ‘쓰레기 처리 관련 비용의 적정성’, ‘쓰레기 투입 과정이나 절차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 ‘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기여 여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확대 보급 강화 여부’ 등)으로 나뉘어 각 항목을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불만족한다‘에서부터 5점 ‘매우 그렇다/매우 만족한다‘까지)로 측정한 결과를 정리하면,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 총 6개 도시 10개발지구(광명 2곳, 김포 3곳, 남양주 1곳, 성남 1곳, 용인 2곳, 의왕 1곳 등)에 건설된 공공주택단지를 대상으로, 11곳의 아파트 거주자에게 2015년 5월 9일부터 2015년 7월 14일까지 총 2달간 현장방문을 통해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지의 문항 구성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이용실태와 거주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크게 구분하였으며, 전자에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인지여부, 사용경험 여부, 생활 쓰레기 배출 실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 선호 장소,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이용 의견, 생활폐기물 자동 집하시설 사용 만족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에서 고려되어야 할 주요 요소 등을, 후자에는 응답자의 성별과 연령, 가족수, 맞벌이 가구 여부, 맏자녀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 주택규모, 거주 연수 등을 포함하였다.
- 한편, 거주자들 전체가 평가한 18가지 항목들을 요인분석하였으며, 항목들 간의 요인 수를 추출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 법에 의한 요인추출과 배리막스(varimax)법에 의한 요인회전으로 요인수를 최소화하였다.
대상 데이터
-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AVWCS)의 설치는 대규모 신도시 건설이 이루어진 곳에 이루어지며, 상당수 신도시 건설이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의 신규 건설된 공공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집하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개발지구의 아파트 단지들을 목록화한 후 자발적인 조사 참여의사가 있는 곳을 선택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6개 도시 10개발지구(광명 2곳, 김포 3곳, 남양주 1곳, 성남 1곳, 용인 2곳, 의왕 1곳 등)에 건설된 공공주택단지를 대상으로, 11곳의 아파트 거주자에게 2015년 5월 9일부터 2015년 7월 14일까지 총 2달간 현장방문을 통해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 아울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인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보다 사용자 중심의 설비로 개발시키기 위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신규 건설 공공주택단지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경기도 소재 6개 도시의 분양 및 임대 아파트 단지 11곳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실태와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하였다. 분양 주택과 임대주택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분양아파트의 거주자들은 비교적 젊고, 가족생활주기 상 자녀 성장기에 있고 중형주택에 거주하는 중산층이었고, 임대아파트의 거주자들은 고령의 은퇴기에 있는 소형주택 거주 저소득층이었다.
- 조사대상 11곳의 신규 공공주택단지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AVWCS)을 이용하고 있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시설 인지도와 사용실태에 조사하였으며,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응답자들 대부분이 현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해 들어보거나 사용해 본 적이 없었으며,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사용 무경험은 시설의 비인지도보다 훨씬 더 높았고, 임대아파트 거주자가 분양아파트 보다 무경험과 비인지도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 총 10개 지구의 11곳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가구에게 총 330부(분양아파트 120부, 임대아파트 210부)를 배포하여 283부(분양아파트 133부, 임대아파트 150부)를 회수하였다. 조사대상 공공주택단지 거주 가구의 전체 회수율은 85.
- 이에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의 신규 건설된 공공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집하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개발지구의 아파트 단지들을 목록화한 후 자발적인 조사 참여의사가 있는 곳을 선택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6개 도시 10개발지구(광명 2곳, 김포 3곳, 남양주 1곳, 성남 1곳, 용인 2곳, 의왕 1곳 등)에 건설된 공공주택단지를 대상으로, 11곳의 아파트 거주자에게 2015년 5월 9일부터 2015년 7월 14일까지 총 2달간 현장방문을 통해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지의 문항 구성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이용실태와 거주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크게 구분하였으며, 전자에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인지여부, 사용경험 여부, 생활 쓰레기 배출 실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 선호 장소,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이용 의견, 생활폐기물 자동 집하시설 사용 만족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에서 고려되어야 할 주요 요소 등을, 후자에는 응답자의 성별과 연령, 가족수, 맞벌이 가구 여부, 맏자녀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 주택규모, 거주 연수 등을 포함하였다.
데이터처리
- 0%) 보다 6%p 더 높았다. 수거된 설문지는 코딩과정을 거쳐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거주자로 나누고, 이를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 백분율 등 기술통계와 t-검정, 요인분석 등 추리통계로 분석하였다. 각 문항별 분포를 산술통계로 표기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활용하였으며, 조사대상 공공주택단지를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단지로 구분하여 두 집단 간의 문항별 평균 차이를 추정할 뿐만 아니라 상관성이 높은 항목들끼리 요인별로 묶어 분류하였다.
이론/모형
- 한편, 거주자들 전체가 평가한 18가지 항목들을 요인분석하였으며, 항목들 간의 요인 수를 추출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 법에 의한 요인추출과 배리막스(varimax)법에 의한 요인회전으로 요인수를 최소화하였다. 평가항목의 요인분석 적합성을 살펴보기 위해 Kaiser-Meyer-Olkin (KMO)측도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증을 이용하였으며, 지표들 간의 상관관계가 다른 변수에 의해 설명되는 정도인 KMO측도값은 0.
성능/효과
- 5%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 2005년 대비 2010년 가구 증가율은 전국 최고(16.3%)로, 전국 평균(9.9%)을 훨씬 웃돌아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의 증가율(11.7%)을 높이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5년 사이 증가한 총 주택 수의 약 1/3 (33.
- 5%)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1,2)이러한 인구유입과 주택공급의 증가로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즉, 2005년 경기도가 전국의 생활폐기물 총 발생량의 19.
- 9) 즉,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먼지 및 쓰레기를 투입구를 통하여 흡입하면 이송관을 거쳐 운반되어 저류소에 저장되는데, 마치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원리로 작동된다.8) 자동집하시설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나, 관련 연구의 대다수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운영 설비 상의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연구(예, 운전기능, 장치 설계, 규모, 악취물질, 관로 설계 등)가 대부분으로10~17) 거주자에 의한 사용평가에 대한 연구(예, 투입구 디자인)는 극히 제한적이다.
- 그 결과 총 18가지 항목을 총 4가지 요인으로 분류되었는데, 첫 번째 요인에서는 11가지 항목(투입구 높이의 적절성, 쓰레기 투입구의 외관 적절성, 쓰레기 투입 시 사용 안전성, 투입구 크기의 적절성, 투입구 문 개폐 용이성, 쓰레기 처리 관련 비용의 적정성, 쓰레기 투입 시 또는 사용 전후 차음 여부, 쓰레기 투입 절차의 편리성, 쓰레기 투입 시 카드 사용 용이성, 쓰레기 투입구 설치장소의 이용 편리성, 쓰레기 투입 및 처리 소요 시간의 적절성)을 ‘사용성’으로 명명하였다(Table 6).
- 그 다음으로 분양아파트 거주자들은 ‘이웃’,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유인물 또는 안내책자’를 통해 사용법을 터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항목은 분양아파트에서 ‘쓰레기 투입 시 악취 발생’, ‘쓰레기 투입 과정이나 절차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 ‘투입구 크기의 적절성’ 3가지인 반면 임대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쓰레기 투입 시 악취 발생’ 한가지 뿐이었다. 따라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 시설 사용에 대한 거주자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특히 임대아파트의 거주자에게서 호평을 받았으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항목은 분양아파트 거주자에게서 찾을 수 있었고, 주로 사용성 개선에 관한 내용이었다.
- 마지막 네 번째 요인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악취발생에 대한 단일 항목으로, ‘악취제거’로 명명하였다.
- 이에 본 연구는 신규 건설 공공주택단지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경기도 소재 6개 도시의 분양 및 임대 아파트 단지 11곳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실태와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하였다. 분양 주택과 임대주택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분양아파트의 거주자들은 비교적 젊고, 가족생활주기 상 자녀 성장기에 있고 중형주택에 거주하는 중산층이었고, 임대아파트의 거주자들은 고령의 은퇴기에 있는 소형주택 거주 저소득층이었다. 분양 및 임대아파트 거주자 대다수들은 현재 거주하는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해 들어본 적도 사용해 본적도 없었고, 현 주택으로 이사온 직후 관리사무소 직원을 통해 사용법을 습득하였다.
- 분양 및 임대아파트 거주자 대다수들은 현재 거주하는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해 들어본 적도 사용해 본적도 없었고, 현 주택으로 이사온 직후 관리사무소 직원을 통해 사용법을 습득하였다. 분양아파트 거주자들은 이사 온 후 수일 이내 사용법을 습득하는 반면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일주일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분양아파트 거주자들과 달리 이웃과의 교류가 빈번하지 않고 자동집하시설의 빈도가 잦은 고령의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해 사용법 습득을 조기화 하고, 학습 경로를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
- 신규 공공주택단지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AVWCS) 이용에 대한 거주자들 전반적인 평가를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한 결과,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의 만족도(3.8점)가 분양아파트(3.4점) 보다 훨씬 높았고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able 3). 생활 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사용의 편리성’을 우선적으로 손꼽았고, ‘악취제거’, ‘투입장소까지의 거리’, ‘안전성’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특히 ‘투입장소까지의 거리’는 임대아파트 거주자에게서 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되었다.
- 조사대상 11곳의 신규 공공주택단지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AVWCS)을 이용하고 있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시설 인지도와 사용실태에 조사하였으며,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응답자들 대부분이 현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해 들어보거나 사용해 본 적이 없었으며,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사용 무경험은 시설의 비인지도보다 훨씬 더 높았고, 임대아파트 거주자가 분양아파트 보다 무경험과 비인지도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따라서 대다수 거주자들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 사용법은 임대아파트 거주자(약 10일)가 분양아파트(3일 이내) 보다 약 일주일 뒤에 습득한 것으로 나타나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한 시설 이용 안내가 보다 체계화되어야 할 것이다.
- 즉, 분양아파트 응답자들은 자녀성장기의 중년 층으로, 중형주택에 거주하는 중산층이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가족생활주기 상 자녀 성인기에 있는 비교적 고령층으로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었다. 이처럼 분양아파트 거주자의 사회경제적 여건이 임대아파트보다 월등히 양호한 이유는 공공임대주택의 주요 거주요건인 소득기준에 기인하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특성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사용에 대한 거주자들의 평가를 18가지 항목(‘쓰레기 투입구 설치장소의 이용 편리성’, ‘쓰레기 투입 절차의 편리성’, ‘쓰레기 투입 시 카드 사용 용이성’, ‘투입구 문 개폐 용이성’, ‘투입구 크기의 적절성’, ‘투입구 높이의 적절성’, ‘쓰레기 투입 시 사용 안전성’, ‘쓰레기 투입 시 악취 발생’, ‘쓰레기 투입 시 또는 사용 전후 차음 여부’, ‘쓰레기 투입 및 처리 소요 시간의 적절성,’ ‘집안에서 쓰레기를 모아 쓰레기 수거장으로 가져가는 번거로움,’ ‘생활쓰레기의 분리 강화’, ‘쓰레기 투입과정에서 카드 인식 오작동 또는 고장 발생’, ‘쓰레기 투입구의 외관 적절성’, ‘쓰레기 처리 관련 비용의 적정성’, ‘쓰레기 투입 과정이나 절차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 ‘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기여 여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확대 보급 강화 여부’ 등)으로 나뉘어 각 항목을 5점 만점의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불만족한다‘에서부터 5점 ‘매우 그렇다/매우 만족한다‘까지)로 측정한 결과를 정리하면,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전체적으로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분양아파트 보다 거의 모든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특히 평균 3.5점 이상을 획득한 항목은 분양아파트에서 6가지, 임대아파트에서 11가지 항목이었으며, 분양주택단지와 임대주택 단지 거주자 평가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항목은 15가지였다. 분양아파트 거주자에게서 가장 후한 점수를 획득한 항목은 ‘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확대 보급 강화 여부’ 였고, 임대아파트 거주자에게서는 ‘ 『생활폐기물 자동 집하시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기여 여부’였다.
- 총 10개 지구의 11곳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가구에게 총 330부(분양아파트 120부, 임대아파트 210부)를 배포하여 283부(분양아파트 133부, 임대아파트 150부)를 회수하였다. 조사대상 공공주택단지 거주 가구의 전체 회수율은 85.8%(분양아파트 110.8%, 임대아파트 71.4%)였으며, 응답자 중 임대아파트(53.0%) 거주자의 비율이 분양아파트(47.0%) 보다 6%p 더 높았다. 수거된 설문지는 코딩과정을 거쳐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거주자로 나누고, 이를 SPSS 22.
- Table 1은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정리한 것으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의 공통적인 사항은 응답자 대다수가 여성으로, 외벌이 가구이며 현 주택에서 4년 이상 거주해 오고 있었다는 점이다. 주택점유형태별 거주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응답자의 연령, 가족수, 맏자녀 연령, 월 가구소득, 주택규모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으며, 이들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분양아파트 거주자들의 평균 가족 수(약 4명)도 임대아파트(약 3명) 보다 1명 더 많았으며, 월 가구소득(약 591만원)에서도 임대아파트(약 170만원)보다 약 3.
- 즉,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거주자 평가 항목들은 크게 ’사용성’, ’쓰레기 배출’, ‘환경보호’, ‘악취제거’ 등 4가지 그룹으로 구분되어 거주자 친화적, 이용자 중심의 사용성을 강화하는 자동집하시설 평가로 재편될 수 있었다.
- 특히, ‘쓰레기 투입구의 외관 적절성’, ‘쓰레기 투입 시 사용 안전성’, ‘투입구 높이의 적절성’, ‘쓰레기 투입 시 악취 발생’, ‘쓰레기 투입 시 또는 사용 전후 차음 여부’ 등의 항목에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거주자 평가 차이가 현저히 두드러졌다.
- 이를 위해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 법에 의한 요인추출과 배리막스(varimax)법에 의한 요인회전으로 요인수를 최소화하였다. 평가항목의 요인분석 적합성을 살펴보기 위해 Kaiser-Meyer-Olkin (KMO)측도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증을 이용하였으며, 지표들 간의 상관관계가 다른 변수에 의해 설명되는 정도인 KMO측도값은 0.889로 분석에 적합한 최소 기준인 0.5를 훨씬 웃돌아 적절한 수치로 나타났다. 요인분석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나타내는 Bartlett의 구형성검정치가 2130.
후속연구
- 응답자들 대부분이 현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해 들어보거나 사용해 본 적이 없었으며,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사용 무경험은 시설의 비인지도보다 훨씬 더 높았고, 임대아파트 거주자가 분양아파트 보다 무경험과 비인지도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따라서 대다수 거주자들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 사용법은 임대아파트 거주자(약 10일)가 분양아파트(3일 이내) 보다 약 일주일 뒤에 습득한 것으로 나타나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한 시설 이용 안내가 보다 체계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사용법에 대한 학습경로는 ‘관리사무소 직원’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분양아파트에서 그 비율이 조금 더 상회하였다.
- 분양 및 임대아파트 거주자들 모두 절대 다수의 거주자들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환경보호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므로 확대 보급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사용자인 거주자에게 편리성과 쾌적성을 주는 기능을 하므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모델(예, 설비의 표준화, 투입의 편리성, 안전성, 쾌적성 등)로 개선하여 보급할 필요가 있다.
- 그 다음으로 분양아파트 거주자들은 ‘이웃’,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유인물 또는 안내책자’를 통해 사용법을 터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올바른 사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 후 조기에 거주자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주고, 관리사무소나 주민자치단체들을 통한 정기 교육 실시와 소책자 배부를 병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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