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수종들의 잎 추출 수용액이 가문비나무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미치는 타감효과 Allelopathic Effect against Seed Germination and Seedling Growth of Picea jezoensis of Leaf Aqueous Extracts from Competition Species원문보기
본 연구는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찾고자 실시하였다.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을 방해하는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고, 타감작용을 일으키는 수종을 확인하기 위해서 타감물질을 추출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수용성 추출액은 GC/MS를 사용하여 수용성 페놀화합물의 유무를 확인하였다. 가문비나무 집단에서 채취한 주변 경쟁수종 잎의 수용성 추출물은 가문비나무 종자의 발아를 감소시켰으며, 유묘의 생장을 저해하였다. 추출액의 수용성 페놀화합물을 분석한 결과, borneol, Camphor, Longifolen, Longifolenaldehyde, Norbornene, Ketobornane, 1,8-Cineole, ${\alpha}$-Cadinol이 검출되었는데, 이들은 monoterpenoids 화합물로서, 타감물질로 잘 알려진 화합물들이다. 결론적으로,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중의 하나가 주변 경쟁식생들의 타감효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찾고자 실시하였다.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을 방해하는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고, 타감작용을 일으키는 수종을 확인하기 위해서 타감물질을 추출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수용성 추출액은 GC/MS를 사용하여 수용성 페놀화합물의 유무를 확인하였다. 가문비나무 집단에서 채취한 주변 경쟁수종 잎의 수용성 추출물은 가문비나무 종자의 발아를 감소시켰으며, 유묘의 생장을 저해하였다. 추출액의 수용성 페놀화합물을 분석한 결과, borneol, Camphor, Longifolen, Longifolenaldehyde, Norbornene, Ketobornane, 1,8-Cineole, ${\alpha}$-Cadinol이 검출되었는데, 이들은 monoterpenoids 화합물로서, 타감물질로 잘 알려진 화합물들이다. 결론적으로,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중의 하나가 주변 경쟁식생들의 타감효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allelopathic effect against the regeneration of the seedling and to identify the presence of allelochemicals in Picea jezoensis natural population in Jirisan. Water-soluble extracts from leaves of different competition plants were collected to test their eff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allelopathic effect against the regeneration of the seedling and to identify the presence of allelochemicals in Picea jezoensis natural population in Jirisan. Water-soluble extracts from leaves of different competition plants were collected to test their effects on seed germination and seedling growth of P. jezoensis. Phenolic compounds from leaves were quantified using GC/MS. The seed germination rate and seedling growth of P. jezoensis was reduced by extracts of all competition plants leaves. Monoterpenoids compound, which are generally well known in the allelochemicals has been detected in the leaf extracts. In conclusion, allelopathic chemicals of competition vegetation in P. jezoensis natural population could inhibit the seed germination and seedling growth of P. jezoensis, that is considered as a result of the lower seedling establishmen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allelopathic effect against the regeneration of the seedling and to identify the presence of allelochemicals in Picea jezoensis natural population in Jirisan. Water-soluble extracts from leaves of different competition plants were collected to test their effects on seed germination and seedling growth of P. jezoensis. Phenolic compounds from leaves were quantified using GC/MS. The seed germination rate and seedling growth of P. jezoensis was reduced by extracts of all competition plants leaves. Monoterpenoids compound, which are generally well known in the allelochemicals has been detected in the leaf extracts. In conclusion, allelopathic chemicals of competition vegetation in P. jezoensis natural population could inhibit the seed germination and seedling growth of P. jezoensis, that is considered as a result of the lower seedling establis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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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타감작용에 의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 식생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이용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가문비나무 집단의 현지내 보전을 위한 쇠퇴 원인에 대한 구명 연구의 일부분으로서, 가문비나무 집단내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찾고자 실시하였다. 가문비나무 자생지의 경쟁 수종의 잎으로부터 타감물질을 추출하여 가문비나무의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고, 가문비나무의 치수형성을 방해하는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였다.
Pellissier(1993)의 연구에서, 타감물질로 알려져 있는 p-hydroxybenzoic acid는 10−3M 수준에서 블루베리의 종자발아는 저해되지 않았지만, Gallet(1994)의 연구에서는 p-hydroxybenzoic acid가 10−3M 수준에서 블루베리의 유근신장과 유묘의 생장을 저해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종자발아에 대한 타감효과 뿐만 아니라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타감효과도 함께 조사하였다. 경쟁 수종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주기적으로 처리한 결과 가문비나무 유묘의 생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가문비나무 집단의 현지내 보전을 위한 쇠퇴 원인에 대한 구명 연구의 일부분으로서, 가문비나무 집단내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찾고자 실시하였다. 가문비나무 자생지의 경쟁 수종의 잎으로부터 타감물질을 추출하여 가문비나무의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고, 가문비나무의 치수형성을 방해하는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가문비나무 집단 내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타감작용에 의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 식생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이용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였다. 가문비나무와 함께 생육하고 있는 주요 경쟁식생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은 종자의 발아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잎에 존재하는 타감물질을 추출하기 위하여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 당단풍(Acer pseudosieboldianum), 미역줄나무(Tripterygium regelii),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 사스래나무(Betula ermanii),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주목(Taxus cuspidata),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청시닥나무(Acer barbinerve) 등 가문비나무 집단에서 우점하는 9수종의 잎을 채취하였다. 각 수종별 잎에 존재하는 수용성 타감물질을 추출하기 위하여 상온에서 증류수를 사용하였고(Inderjit and Dakshini, 1995), 각 시료의 25, 50, 100 g을 정량하여 시료 무게 10배의 증류수를 첨가하여 상온에서 각각 12, 24, 48, 72시간 침적시켜 추출하였다. 추출액은 나일론 망으로 거른 후, 상등액을 여과하고, 이를 냉장고(4°C)에 보관하면서 사용하였다.
식물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이 다른 식물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는 phenolic compound 및 monoterpenoids를 비롯하여 이에 해당하는 22종류의 대사산물에 대해 특징이 밝혀진 바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은 식물 생체로부터 휘발, 세탈되는 과정, 식물 잔해물이 분해되는 과정 그리고 근삼출에 의해 토양 내로 분비되는 과정을 통하여 주변 환경으로 분비되어 진다(Moral and Cates, 1971). 본 연구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개념 즉, 식물체로부터 분비되는 타감물질이 강우에 의하여 임상에 집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생엽을 시료로서 수용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고감도의 GC/MS 분석법을 시행한 결과, 타감물질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15종류의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
분석조건은 Column(DB-5, 25 m×0.25 µm×0.25 mm)을 사용하여, Oven 온도는 100°C/2 min, Ramp 온도는 5°C/min, Ingector 온도는 250°C, Detector 온도는 330°C로 하였다.
유묘의 생장 실험은 피트모스 : 펄라이트 : 질석(1 : 1 : 1, v/v)을 혼합한 배양토를 담은 플라스틱 포트(D 16 cm × H 20 cm)에 옮겨심은 후 실시하였다.
종자 발아 실험은 직경 9 cm의 페트리디쉬에 Whatman No.42 여과지를 2장 깔고 50립씩 치상한 후, 4반복으로 24°C를 유지한 생장상 내에서 실시하였다.
42 여과지를 2장 깔고 50립씩 치상한 후, 4반복으로 24°C를 유지한 생장상 내에서 실시하였다. 처리구는 각 시료량 및 시간별 수용 추출액을, 그리고 대조구는 증류수를 사용하여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관수하면서 실험하였다. 종자의 발아 조사는 총 28일 동안 유근의 길이가 2 mm 이상인 것만 발아한 것으로 간주하여 발아한 종자의 수를 조사하였고, Scott et al.
유묘의 생장 실험은 피트모스 : 펄라이트 : 질석(1 : 1 : 1, v/v)을 혼합한 배양토를 담은 플라스틱 포트(D 16 cm × H 20 cm)에 옮겨심은 후 실시하였다. 처리구는 종자 발아 실험에서 조사된 자료를 참고하여, 종자 발아를 가장 많이 억제시키는 미역줄나무, 분비나무, 사스래나무, 주목 및 청시닥나무 5수종을 대상으로 72시간 100 g에서 추출된 수용액을 주 1회 100 mL씩 관수와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타감물질에 의한 유묘의 생장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근원경을 측정하고, [Ln(x2)-Ln(x1)]/(t2-t1)의 식에 의해 상대생장율(relative growth rate)을 계산하였다(Beadle, 1993).
타감물질 성분 분석은 9수종의 생엽을 수용 추출한 뒤, 그 수용액을 GC/MS(Hewlett Packard HP 5889B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photometer)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조건은 Column(DB-5, 25 m×0.
대상 데이터
5~1 mm)와 종자를 3:1의 부피비로 혼합하여 저온저장고(4°C)에 보관하였다. 가문비나무 유묘는 같은 개체에서 채취한 종자를 파종하여 생산한 2-0묘를 대상으로 실험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가문비나무 종자는 2011년 10월 덕유산에서 구과 결실이 좋고, 생장, 건강도 등이 양호한 성목에서 채취하였다. 채취한 종자는 그늘에서 건조 후 정선하여 3개월간 습사처리를 하였다가 실험에 이용하였다.
잎에 존재하는 타감물질을 추출하기 위하여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 당단풍(Acer pseudosieboldianum), 미역줄나무(Tripterygium regelii),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 사스래나무(Betula ermanii),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주목(Taxus cuspidata),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청시닥나무(Acer barbinerve) 등 가문비나무 집단에서 우점하는 9수종의 잎을 채취하였다. 각 수종별 잎에 존재하는 수용성 타감물질을 추출하기 위하여 상온에서 증류수를 사용하였고(Inderjit and Dakshini, 1995), 각 시료의 25, 50, 100 g을 정량하여 시료 무게 10배의 증류수를 첨가하여 상온에서 각각 12, 24, 48, 72시간 침적시켜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가문비나무 종자는 2011년 10월 덕유산에서 구과 결실이 좋고, 생장, 건강도 등이 양호한 성목에서 채취하였다. 채취한 종자는 그늘에서 건조 후 정선하여 3개월간 습사처리를 하였다가 실험에 이용하였다. 습사처리는 젖은 모래(조사, 0.
데이터처리
Table 1. Mean square and statistical significance in multiway ANOVA.
y Different letters within a extraction times show statistical differences among extraction species at the 5% probability level by the Duncan’s multiple range tests.
타감작용에 의한 종자발아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다원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처리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발아율, 평균발아일수 및 유묘의 상대생장율은 Duncan의 다중 검정을 실시하여 처리간 차이를 표시하였다.
타감작용에 의한 종자발아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다원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처리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발아율, 평균발아일수 및 유묘의 상대생장율은 Duncan의 다중 검정을 실시하여 처리간 차이를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종자의 발아 조사는 총 28일 동안 유근의 길이가 2 mm 이상인 것만 발아한 것으로 간주하여 발아한 종자의 수를 조사하였고, Scott et al.(1984)의 방법으로 종자의 발아율(germination percentage, GP) 및 평균발아일수(meangermination time, MGT)를 계산하였다.
처리구는 종자 발아 실험에서 조사된 자료를 참고하여, 종자 발아를 가장 많이 억제시키는 미역줄나무, 분비나무, 사스래나무, 주목 및 청시닥나무 5수종을 대상으로 72시간 100 g에서 추출된 수용액을 주 1회 100 mL씩 관수와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타감물질에 의한 유묘의 생장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근원경을 측정하고, [Ln(x2)-Ln(x1)]/(t2-t1)의 식에 의해 상대생장율(relative growth rate)을 계산하였다(Beadle, 1993). 여기서 x2와 x1은 생장 종료 후(t2)와 이식 초기(t1)의 근원경을 나타낸다.
성능/효과
GC/MS 분석을 통하여 9수종의 생엽에서 얻은 추출물을 대상으로 화합물질을 검출한 결과, 15종류가 검출되었다. 각 수종별로 서로 다른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는데, 가문비나무의 경우 Borneol외 6종류로 가장 많은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Table 4).
각 수종별로 서로 다른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는데, 가문비나무의 경우 Borneol외 6종류로 가장 많은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Table 4). 가문비나무 종자 발아율을 가장 많이 억제한 청시닥나무의 생엽 추출물에서는 Methylbenzoate외 3종류로 가문비나무 다음으로 많은 화합물질이 검출되었으며, 청시닥나무와 함께 발아율을 많이 억제시킨 미역줄나무의 생엽 추출물에서도 Methylbenzoate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 식생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이용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였다. 가문비나무와 함께 생육하고 있는 주요 경쟁식생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은 종자의 발아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시닥나무 및 미역줄나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GC/MS 분석을 통하여 9수종의 생엽에서 얻은 추출물을 대상으로 화합물질을 검출한 결과, 15종류가 검출되었다. 각 수종별로 서로 다른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는데, 가문비나무의 경우 Borneol외 6종류로 가장 많은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Table 4). 가문비나무 종자 발아율을 가장 많이 억제한 청시닥나무의 생엽 추출물에서는 Methylbenzoate외 3종류로 가문비나무 다음으로 많은 화합물질이 검출되었으며, 청시닥나무와 함께 발아율을 많이 억제시킨 미역줄나무의 생엽 추출물에서도 Methylbenzoate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
잎의 수용성 추출액내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분석한 결과, 타감물질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가문비나무 집단 내에서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주변 경쟁식생들의 타감작용에 의해 토양 내 종자의 발아율 저하 및 유묘의 생장이 억제되면서 치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가문비나무 복원을 위한 피난처 조성 시, 타감작용 효과를 고려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식생에 대한 고려도 함께 이루어져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도 종자발아에 대한 타감효과 뿐만 아니라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타감효과도 함께 조사하였다. 경쟁 수종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주기적으로 처리한 결과 가문비나무 유묘의 생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 수종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이 종자의 발아를 저해했을 뿐만 아니라 유묘의 초기생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수종들의 타감작용은 가문비나무의 치수발생 및 유묘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05). 그러나 종자의 발아율을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감소시킨 미역줄나무와 청시닥나무의 수용성 추출액이, 유묘의 생장에서는 다른 3수종의 수용성 추출액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05). 그러나 평균발아일수는 수종, 추출시간 및 추출시료량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있었지만, 수종과 추출시간 및 수종과 추출시료량 간에만 상호 효과가 있었다.
(2012)은 가문비나무의 쇠퇴원인을 밝히고자 집단별 가문비나무 침엽의 생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다.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현재 가문비나무는 집단 내에서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적으로 후계림 조성이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청시닥나무 및 미역줄나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자의 발아를 가장 많이 억제시키는 상위 5수종을 대상으로 가문비나무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5수종 모두 유묘의 생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잎의 수용성 추출액내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분석한 결과, 타감물질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수용성 추출액은 증류수를 사용한 대조구에 비해서 발아율이 뚜렷하게 감소하였다(p<0.05).
그러나 토양 내 수용성 타감물질이 존재 할 경우, 토양 속에 있는 종자는 발아에 필요한 수분을 흡수하면서 타감물질도 함께 흡수하게 되어 종자 발아에 영향을 미친다(Evans and Bhatt, 1977). 본 연구에서는 가문비나무 집단 내 경쟁수종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가문비나무 종자에 처리한 결과, 모든 경쟁 수종의 수용성 추출액이 종자 발아율을 저해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식물의 잎 수용성 추출액이 종자의 발아율을 억제시킨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Kim et al.
본 연구에서는 각 수종별 잎의 타감물질 추출 시 추출시간과 추출시료량을 달리하여 실험을 하였는데, 가문비나무, 당단풍, 신갈나무 및 청시닥나무는 추출 시간이 가장 오래된 72시간 처리구에서 발아율이 뚜렷하게 감소하였다(p<0.05).
, 1991). 본 연구에서도 각 수종별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추출시간과 추출시료량을 달리하여 실험을 하였는데, 가문비나무의 종자발아율이 추출시간과 추출시료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개념 즉, 식물체로부터 분비되는 타감물질이 강우에 의하여 임상에 집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생엽을 시료로서 수용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고감도의 GC/MS 분석법을 시행한 결과, 타감물질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15종류의 화합물질이 검출되었다. 검출된 화합물질 중에 Borneol, Camphor, Longifolen, Longifolenaldehyde, Norbornene, Ketobornane, 1,8-Cineole, α-Cadinol은 monoterpenoids 화합물로서 일반적으로 allelochemicals로 잘 알려진 물질이다(Kang and Kim, 1997).
6%로 가장 낮았다(Table 4). 사스래나무, 신갈나무, 주목, 청시닥나무는 시료량이 증가할수록 가문비나무 종자의 평균발아일수가 증가하였으며, 미역줄나무의 25 g 추출액 처리구에서 13.1일로 가장 길은 평균발아일수를 나타냈다(Table 5).
경쟁 수종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을 주기적으로 처리한 결과 가문비나무 유묘의 생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 수종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이 종자의 발아를 저해했을 뿐만 아니라 유묘의 초기생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문비나무 집단 내 주요 경쟁수종들의 타감작용은 가문비나무의 치수발생 및 유묘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종자의 발아를 가장 많이 억제시키는 상위 5수종을 대상으로 가문비나무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5수종 모두 유묘의 생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잎의 수용성 추출액내 타감물질의 존재여부를 분석한 결과, 타감물질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가문비나무 집단 내에서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주변 경쟁식생들의 타감작용에 의해 토양 내 종자의 발아율 저하 및 유묘의 생장이 억제되면서 치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자 발아율은 수종, 추출시간 및 추출시료량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수종과 추출시간, 추출시간과 추출시료량 및 수종, 추출시간 및 추출시료량 간에 상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종자의 발아를 가장 많이 억제시키는 5수종의 수용성 추출액은 증류수를 사용한 대조구에 비해서 상대생장율이 뚜렷하게 감소하였다(p<0.05).
이는 타감작용이 주변경쟁 식생뿐만 아니라 동종 간에도 이루어진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결과이다. 종자의 평균 발아일수도 미역줄나무의 수용성 추출액이 종자의 발아를 억제시킴으로써 평균 발아일수가 가장 뚜렷하게 길었다.
7%로 모든 수종 중에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Table 2). 추출시간에 따른 평균발아일수는 가문비나무, 당단풍, 미역줄나무, 사스래나무 및 신갈나무는 추출시간이 가장 오래된 72시간 처리구에서 가장 길었다. 특히, 미역줄나무의 72시간 추출액 처리구에서 가문비나무의 종자 평균발아일수가 12.
추출시료량을 달리하여 처리한 결과에서는 사스래나무 및 주목을 제외한 모든 수종에서 시료량이 증가할수록 가문비나무 종자의 발아율이 감소하였으며, 청시닥나무 100 g 추출액 처리구에서 종자 발아율이 19.6%로 가장 낮았다(Table 4). 사스래나무, 신갈나무, 주목, 청시닥나무는 시료량이 증가할수록 가문비나무 종자의 평균발아일수가 증가하였으며, 미역줄나무의 25 g 추출액 처리구에서 13.
05). 특히, 미역줄나무와 청시닥나무의 수용성 추출액은 가문비나무 종자 발아율을 대조구에 비해 50%이상 낮추었으며, 가문비나무의 수용성 추출액도 33% 종자 발아의 저해 효과를 보였다. 이는 타감작용이 주변경쟁 식생뿐만 아니라 동종 간에도 이루어진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결과이다.
추출시간에 따른 평균발아일수는 가문비나무, 당단풍, 미역줄나무, 사스래나무 및 신갈나무는 추출시간이 가장 오래된 72시간 처리구에서 가장 길었다. 특히, 미역줄나무의 72시간 추출액 처리구에서 가문비나무의 종자 평균발아일수가 12.4일로 가장 길었다(Table 3).
가문비나무와 함께 생육하고 있는 주요 경쟁식생들 잎의 수용성 추출액은 종자의 발아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시닥나무 및 미역줄나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자의 발아를 가장 많이 억제시키는 상위 5수종을 대상으로 가문비나무 유묘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5수종 모두 유묘의 생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05). 특히, 청시닥나무의 72시간 추출액 처리구는 가문비나무 종자 발아율이 16.7%로 모든 수종 중에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Table 2). 추출시간에 따른 평균발아일수는 가문비나무, 당단풍, 미역줄나무, 사스래나무 및 신갈나무는 추출시간이 가장 오래된 72시간 처리구에서 가장 길었다.
후속연구
검출된 화합물질 중에 Borneol, Camphor, Longifolen, Longifolenaldehyde, Norbornene, Ketobornane, 1,8-Cineole, α-Cadinol은 monoterpenoids 화합물로서 일반적으로 allelochemicals로 잘 알려진 물질이다(Kang and Kim, 1997). 그러나 그 외 7종류의 화합물질들에 관해서는 본 연구 이외에 식물체의 생리적 기작에 대한 효과를 검증할만한 후속 연구가 뒷받침될 때 확실한 타감물질로 인정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가문비나무 집단 내에서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주변 경쟁식생들의 타감작용에 의해 토양 내 종자의 발아율 저하 및 유묘의 생장이 억제되면서 치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가문비나무 복원을 위한 피난처 조성 시, 타감작용 효과를 고려하여 종자발아 및 유묘생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식생에 대한 고려도 함께 이루어져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문비나무의 국내 분포는?
) Carrière.] 는 우리나라 계방산, 덕유산, 지리산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산림청 권장 주요 용재수로서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과 함께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수종 중의 하나이다(Nikolov and Helmisaari, 1992). 최근 우리나라 가문비나무 집단은 서서히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Han et al.
일반적으로 산림에서 치수의 종 구성과 분포를 통해 예측할수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산림에서 치수의 종 구성과 분포에 따라 임분의 유지 및 발달이 예측 가능하며, 하층에서 발달하고 있는 치수는 향후 개체군 유지와 임분 갱신에 중요한 요소이다(Greene et al., 1999; Parent et al.
기존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때 가문비나무의 쇠퇴원인은 무엇인가?
(2012)은 가문비나무의 쇠퇴원인을 밝히고자 집단별 가문비나무 침엽의 생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다.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현재 가문비나무는 집단 내에서 치수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적으로 후계림 조성이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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