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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4가지 성격강점(활력, 감사, 사랑, 낙관성)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건강활동, 미술활동, 놀이활동)을 개발하여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 감소 및 활력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평균 연령 77.
- 본 연구는 농촌 독거노인을 위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건강활동, 미술활동, 놀이활동)이 우울, 활력,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사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농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는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건강활동, 미술활동, 놀이활동)이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 활력,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노인의 신체적, 심리 • 사회적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 2회기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건강박수로 활기차게 시작하였고, ‘누가 누가 잘하나’에서는 돌아가며 사랑하는 손자나 자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랑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 연구보조원은 실험군과 대조군 경로당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전 ․ 사후 설문조사를 위해 개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글을 읽고 응답이 가능한 노인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지의 자가응답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설문지 내용을 연구보조원이 직접 읽어주고 노인이 응답을 하면 보조원이 작성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다.
-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나 진행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 실험중재에 참여한 G군의 J면과 Y면을 제외한 A면에 위치한 1개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비실험을 실시하였고, 실험중재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설문조사상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설문조사 문항을 이해함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의 미술활동에서 노인들이 쉽게 미술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옷만들기 재료를 전지에서 일회용 우의로, 찰흙활동을 클레이를 이용한 활동으로, 액자꾸미기 재료를 싸인펜에서 스티커로 미술재료를 변경한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 본 연구의 진행절차는 실험군에게 주 2회, 6주간 총 12회(720분)으로 구성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연구자가 경로당별로 월 ․ 수요일 혹은 화 ․ 목요일에 제공하였다. 대조군은 실험군의 실험처치와 사후 조사까지 모두 마친 후 실험군에게 제공되었던 강점기반 통합활동 프로그램 일부분을 제공하였다.
- 독거노인의 우울과 부정정서를 완화시키면서 긍정정서와 활력, 생활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활력, 감사와 사랑, 낙관성’ 3개 영역별로 각각 4회기씩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였다.
- 9~12회기에는 낙관성에 대한 내용중에서 9회기 ‘멋진 내 모습’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이야기 나누며 거울속 자기 얼굴에 스티커로 이쁘게 꾸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꼈다. 또한 자신의 가장 웃긴 표정이나 가장 환하게 웃는 표정을 폴라로이드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소감을 나누면서 낙관성을 증진시키도록 하였다. 10회기 ‘내 모습 액자에 담기’에서는 액자를 꾸미고 자신의 어떤 모습을 액자에 넣고 싶은지 혹은 버리고 싶은지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긍정적 지지를 통해 낙관성이 증진되도록 하였다.
- 본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은 긍정심리학의 24가지 성격강점[5] 중에서 독거노인의 우울과 활력, 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4가지 성격강점(활력, 감사, 사랑, 낙관성)에 초점을 둔 통합활동 프로그램(건강, 놀이, 미술)으로 개발되었다. 성격강점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9]와 긍정심리기반 중재연구의 타당성 검증연구[7], 그리고 국내외 선행연구[16-19] 를 바탕으로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과 부정정서를 완화시키면서 긍정정서와 생활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것은 ‘활력·감사·사랑 ·낙관성’의 4가지 성격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는 농촌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회 60분씩, 주 2회, 6주간 총 12회(720분)로 구성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2015년 4~5월동안 농촌의 군지역 경로당 4곳에 등록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강점기반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연구대상자들의 우울, 활력, 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실험군에 속한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활력과 생활만족도는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 경로당 노인 중에서 본 연구의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한 후 서면으로 된 연구동의서를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인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고, 대조군은 실험중재가 모두 종료된 후 12회기 프로그램 내용중에서 실험군 독거노인들이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 3회기를 대조군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였다. 대조군에게 적용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프로그램은 활력 프로그램(3회기 ‘악기만들어 노래하기’), 감사와 사랑 프로그램(7회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선물’), 낙관성 프로그램(10회기‘내 모습 액자에 담기’)이었다.
- 본 연구의 진행절차는 실험군에게 주 2회, 6주간 총 12회(720분)으로 구성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연구자가 경로당별로 월 ․ 수요일 혹은 화 ․ 목요일에 제공하였다. 대조군은 실험군의 실험처치와 사후 조사까지 모두 마친 후 실험군에게 제공되었던 강점기반 통합활동 프로그램 일부분을 제공하였다.
- 사전 ․ 사후 설문지 조사를 위해서 연구보조원 1명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의 목적 및 내용을 설명하고 설문조사에 필요한 조사원의 태도, 주의 사항, 설문문항에 대한 설명을 2시간동안 교육하였다. 연구보조원은 실험군과 대조군 경로당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전 ․ 사후 설문조사를 위해 개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 성격강점(character strengths)이란 개인이 가진 고유한 기질인 성격에 반영된 긍정적인 특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혜와 지식(창의성, 호기심, 개방성, 학구열, 지혜), 용기(용감성, 끈기, 진실성, 활력), 인간애(사랑, 친절성, 사회지능), 정의(시민정신, 공정성, 리더십), 절제(용서, 겸손, 신중성, 자기조절), 초월성(감상력, 감사, 낙관성, 유머, 영성)의 6개 덕목아래 24개의 성격강점으로 구성되었다[6]. 성격강점모델기반 프로그램은 6개 덕목 24개 성격강점을 바탕으로 인종, 문화, 성별, 연령, 대상자의 성격과 가치 등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성격강점을 선정하고, 선정된 성격강점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포함하여 통합적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면, 감사의 성격강점을 증진시키기 위해 축복 헤아리기 혹은 감사일기 쓰기[22], 감사·낙관성·용서·사랑 등의 다양한 성격강점 증진을 위한 포괄적 행복 프로그램이 있다[7].
- 사전 ․ 사후 설문지 조사를 위해서 연구보조원 1명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의 목적 및 내용을 설명하고 설문조사에 필요한 조사원의 태도, 주의 사항, 설문문항에 대한 설명을 2시간동안 교육하였다. 연구보조원은 실험군과 대조군 경로당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전 ․ 사후 설문조사를 위해 개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글을 읽고 응답이 가능한 노인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지의 자가응답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설문지 내용을 연구보조원이 직접 읽어주고 노인이 응답을 하면 보조원이 작성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다.
- 자문결과 회기당 90분의 활동을 4주동안 12회기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경로당 노인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성격강점의 특징을 살려 프로그램의 회기별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문가 의견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을 4주간 12회기에서 6주간 12회기로 하였으며, 1회기에 90분에서 60분으로 수정하였고, 노인의 적극적 활동참여를 위해 각각의 건강 활동, 놀이활동, 미술활동 시간을 잘 안배하여 집중력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건강활동은 모든 회기에 포함되도록 하였고, 건강활동 후 프로그램의 주제 영역과 활동내용에 따라 놀이활동 혹은 미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50 으로 계산한 결과 각 군당 27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예상탈락률 10%을 고려하여 최초 연구대상자는 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으로 총 60명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실험군에서는 탈락자가 없었고, 대조군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1명의 탈락자가 있어서 총 59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석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15년 4~5월까지 G군의 J면 경로당 2곳과 Y면 경로당 2곳에 등록된 독거노인으로서 G군의 J면과 Y면은 서로 멀리 떨어져 상호교류가 어려워 실험효과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첫째, J면과 Y면에 소재한 경로당에 등록된 65세 이상 남녀 독거노인, 둘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C)에서 연령 및 학력 기준을 사용하여 18점 이상인 자, 셋째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이다.
- 본 연구에서는 예상탈락률 10%을 고려하여 최초 연구대상자는 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으로 총 60명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실험군에서는 탈락자가 없었고, 대조군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1명의 탈락자가 있어서 총 59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실험군과 대조군 두집단간의 동질성 검증은 x2 test, t-test를 이용하였고, 둘째,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의 우울, 활력, 생활만족도의 변화를 대조군과 비교하기 위해 Paired t-test,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Kee [21]가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를 번역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한국판 노인 우울 단축형 척도(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 Version)’를 사용하였다.
-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은 미국의 긍정심리학자 Peterson과 Seligman [6]이 개발한 ‘성격강점과 덕목분류체계(Values in Action Classification, VIA)’를 포함한 성격모델(character model)을 기반으로 하였다.
-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개발된 Choi [12]의 삶의 만족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4점 Likert 척도로서, 과거차원의 삶의 만족도 6개 문항, 현재차원의 삶의 만족도 8개 문항, 미래차원의 삶의 만족도 6문항으로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본 연구는 농촌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회 60분씩, 주 2회, 6주간 총 12회(720분)로 구성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2015년 4~5월동안 농촌의 군지역 경로당 4곳에 등록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강점기반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연구대상자들의 우울, 활력, 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실험군에 속한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활력과 생활만족도는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지역사회 경로당에서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 감소와 활력 및 생활만족도 증진을 위해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나 진행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 실험중재에 참여한 G군의 J면과 Y면을 제외한 A면에 위치한 1개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비실험을 실시하였고, 실험중재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설문조사상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설문조사 문항을 이해함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의 미술활동에서 노인들이 쉽게 미술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옷만들기 재료를 전지에서 일회용 우의로, 찰흙활동을 클레이를 이용한 활동으로, 액자꾸미기 재료를 싸인펜에서 스티커로 미술재료를 변경한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의 우울 점수는 실험 전 9.20점(0~15점)에서 실험 후 2.93점으로 크게 감소하였고, 대조군은 9.24점에서 10.13점으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우울 정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반 미술 혹은 집단 프로그램을 적용한 선행연구결과 실험군의 우울 정도가 유의하게 낮았던 반면에 대조군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17,18].
- 다음으로 실험군의 활력은 사전 3.02±0.56에서 사후 4.83±0.63으로 증가한 반면에 대조군은 사전 3.28±0.71에서 3.21±0.72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두 집단 간에 활력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9.17, p<.0001).
- 대상자의 평균 MMSE-KC 점수는 실험군이 23.33점, 대조군은 22.24점으로 비슷했으며, 교육정도는 실험군이 ‘무학’ 66.7%, ‘초졸’ 26.7%였고, 대조군은 ‘무학’ 89.7%, ‘초졸’ 10.3%로 실험군의 교육수준이 조금 높은 편이었다.
- 2회기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건강박수로 활기차게 시작하였고, ‘누가 누가 잘하나’에서는 돌아가며 사랑하는 손자나 자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랑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스타킹으로 오자미를만들어 사랑하는 대상의 표정을 그리고, 만든 오자미를 이용해 팀을 나눠 바구니에 넣기 게임을 하면서 활력을 증가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3회기 ‘악기 만들어 노래하기’에서는 페트병으로 마라카스 악기를 만들어 밀양아리랑 ‘날좀 보소 날좀 보소 날좀 보소, 빨간 조끼 할머니 춤 좀 추소’라고 노래를 개사해 부르며 즐거움과 활력을 증가시켰다.
- 또한 실험군의 생활만족도는 사전 2.27±0.22에서 사후 2.91±0.17 로 증가한 반면에 대조군은 사전 2.35±0.24에서 사후 2.23±0.25로 비슷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두 집단 간에 생활만족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11.81, p<.0001).
- 본 연구 변수인 우울, 활력, 생활만족도에 대한 동질성 검증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우울(0~15점)은 실험군이 9.
-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 결과 대상자의 성별, 연령, MMSE-KC,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 상태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대상자의 성별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여자 100%였고, 평균연령은 실험군이 77.
- 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반 미술 혹은 집단 프로그램을 적용한 선행연구결과 실험군의 우울 정도가 유의하게 낮았던 반면에 대조군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17,18]. 본 연구에 참여한 실험군과 대조군에 속한 노인들은 평균 연령 77.0세의 독거노인으로 사전 우울 검사의 평균점수는 9.22점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우울의심군에 속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들이 가족들과 떨어져서 혼자 살아가는 고령의 농촌 지역 독거노인들로서 이들의 우울 점수가 높은 편인데, 본 연구를 통해 크게 감소된 이유는 활력, 감사, 사랑, 낙관성의 4가지 성격강점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에서 독거노인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각 회기별로 활력·사랑·감사·낙관성의 성격강점 내용을 모두 수행한 것이 독거노인의 생활만족도를 유의미하게 상승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의 생활만족도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반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생활만족도를 검증한 결과 실험군의 생활만족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18].
- 실험중재에 참여한 실험군의 우울은 사전 9.20±2.82에서 사후 2.93±2.24 로 크게 감소한 반면에 대조군은 사전 9.24±3.97에서 사후 10.13±2.86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두 집단 간에 우울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10.78, p<.0001).
- 본 연구는 4가지 성격강점(활력, 감사, 사랑, 낙관성)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건강활동, 미술활동, 놀이활동)을 개발하여 농촌 독거노인의 우울 감소 및 활력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평균 연령 77.1세의 여성노인들이었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수준은 무학이 66.7%로 대부분 교육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 또한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73.4%로 신체적 ․ 정신적 ․ 사회적 건강상태가 취약한 대상자임을 알 수 있었다.
- 개발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의 회기별 주제와 활동 내용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기 위해서 정신건강간호학 전공 교수 1인, 강점기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지역사회간호학 전공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았다. 자문결과 회기당 90분의 활동을 4주동안 12회기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경로당 노인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성격강점의 특징을 살려 프로그램의 회기별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문가 의견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을 4주간 12회기에서 6주간 12회기로 하였으며, 1회기에 90분에서 60분으로 수정하였고, 노인의 적극적 활동참여를 위해 각각의 건강 활동, 놀이활동, 미술활동 시간을 잘 안배하여 집중력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후속연구
- 2%의 노인들은 TV시청과 산책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여가활동 비율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2]. 노년기의 여가활동과 사회활동과 같은 참여활동은 새롭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도움으로써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농촌 독거노인의 참여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 둘째, 본 연구에서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지만, 생활만족도가 얼마나 지속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장기간의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
-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독거노인은 생활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며,자신을 사랑하는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면서 생활만족도가 증가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은 농촌 독거노인의우울 정도를 낮추며, 활력을 증진시키고, 생활만족도를 향상시켜주는 효과적 프로그램임이 확인되었으므로, 도시와 농촌 지역의 남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 첫째, 긍정심리기반 성격강점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농촌 지역 여성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도시 지역의 독거노인과 남성 독거노인에게 적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도시 저소득층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노인에게 확대 적용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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