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이 노인의 우울과 죽음불안에 미치는 효과

임승주; 이홍자; 김춘미; 고영

doi:10.12799/jkachn.2015.26.3.238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이 노인의 우울과 죽음불안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a Positive Psychology Improvement Program on Elders'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원문보기

지역사회간호학회지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v.26 no.3, 2015년, pp.238 - 247

임승주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 이홍자 (선문대학교 간호학과) , 김춘미 (선문대학교 간호학과) , 고영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 positive psychology improvement program on elders'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Methods: This was conducted as a quasi-experimental study with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The participants were community elders aged over 65 recruited by convenient sampling. A total of 94 elders (32 in the individual experimental group, 32 in the collective experimental group, and 30 in the control group) participated. Data were collected between April and September, 2012 and analyzed by using SPSS/WIN 21. Results: The individual and group approach experimental groups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of depression than the control group after the treatment (F=7.50, p=.001). For death anxiety, however, only the individual experimental group had a significantly lower score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F=4.56, p=.013).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positive psychology improvement program was effective in decreasing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in the elderly. Therefore, the program needs to be applied in a customized way fittingly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in community, and individually and/or collectively according to its purpos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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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우울 예방 프로그램의 전략과 접근법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집단실험군, 개별실험군에게 제공하고 대조군과 비교함으로써 그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은 문헌[21-23]을 고찰한 후 본 연구대상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수정·보완 하였다. Han과 Lee [23]의 연구를 근거로 본 연구팀과 간호학과 교수 2인이 7가지 주제의 내용으로 주1회 2시간씩 총 10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였고, 매뉴얼만으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수행 매뉴얼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보건소 방문간호사 10명과 함께 예비검토를 통하여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프로그램 개발, 예비조사, 프로그램에 대한 간호사 교육, 사전, 사후 설문조사 및 프로그램 진행 10주를 포함하여 총 6개월이 걸렸으며,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다. 연구진행과정에 투입되는 간호사는 1년 이상의 방문간호 경력이 있는 간호사 40명을 선정하였으며,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전, 사후의 설문조사는 실험군 I, 실험군 II, 대조군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일주일 전과 프로그램 종료 일주일 후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05, 검정력 80%로 산출한 적정 표본수는 집단별 28명으로 총 84명이 산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집단실험군 32명, 개별실험군 32명, 대조군 30명으로 총 9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적정 표본수를 충족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천남도 천안시, 아산시 및 보령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 중에서 편의추출 하였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인 노인들에게 노인 우울 도구로 우울을 측정하여 5점 이상인 경증 우울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실험군 I, 실험군 II 및 대조군의 처치 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카이검정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집단별 우울과 죽음불안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과 사후 분석(Scheffétest)을 이용하였다.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 실시 후 우울과 죽음불안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각 집단의 전후 차이를 t-test로 검증하였고, 세 집단의 차이는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중재효과는 중재 전 초기와 중재 후의 집단 간 절대값의 차이로 정의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신출하였다. 실험군 I, 실험군 II 및 대조군의 처치 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카이검정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집단별 우울과 죽음불안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과 사후 분석(Scheffétest)을 이용하였다.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 실시 후 우울과 죽음불안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각 집단의 전후 차이를 t-test로 검증하였고, 세 집단의 차이는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노인 우울을 측정하기 위하여 Sheikh와 Yesavage [27]가 개발하였고, Jang 등[28]이 번안한 노인우울도구(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GDS)를 이용하였다. ‘삶에 대체로 만족하십니까’, ‘행복하다고 느끼십니까’ 등 긍정문항 5개와 ‘사는 것이 공허하다고 느끼십니까’, ‘자주 무기력해 지십니까’ 등의 부정문항 10개 총 15문항의 이분척도(‘아니오’0점, ‘예’ 1점)로 구성되었다.
죽음불안은 Templer가 개발하였고, Ko 등[26]이 번안한 죽음불안도구(Templer Death Anxiety Scale, DA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개발당시 도구는 7점 척도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4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 제공 후 대상자의 우울, 죽음불안 수준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우울은 개별실험군과 집단실험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런데 죽음불안은 실험군 모두에서 긍정적인 점수변화는 보였지만 개별실험군에서만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 하였고 집단실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 제공 후 대상자의 우울, 죽음불안 수준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우울은 개별실험군과 집단실험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런데 죽음불안은 실험군 모두에서 긍정적인 점수변화는 보였지만 개별실험군에서만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 하였고 집단실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은 재가노인의 우울과 죽음불안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구체적 프로그램 적용시에는 목적에 따라 노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접근방식을 집단적 또는 개별적 접근으로 달리해야 할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도농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편의표출하여 실시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전체 노인들에게 일반화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했던 노인의 우울 및 죽음불안과는 반대되는 관점에서 노인들이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성공적 죽음(well-dying)을 위하여 어떠한 대처를 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질적 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긍정심리향상 프로그램의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른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긍정심리의 효과는 무엇이 있는가?	긍정심리치료는 최근 심리학과 상담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우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고 보고되고 있다[19,21-23]. 긍정심리는 인간의 긍정적인 감정을 높여주고, 긍정적 감정의 의미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우울을 예방하며, 청소년기의 정서와 성인기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노인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이를 이용하여 일상의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노년기의 부정적인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도록 하여 노인의 우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23]. 그러나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24,25]는 많이 보고되고 있으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하며, 특히 간호학에서는 긍정심리를 이용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흡하다.
	노인의 우울이 발생하게 되는 배경은 무엇인가?	특히 지역사회에 거주 하는 소외계층의 노인에서 높은 우울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2]. 노인은 은퇴이후 직업을 상실하여 자립적인 경제 활동이 없어지면서 사회적 고립을 느끼게 되고, 자녀가 독립하여 홀로 남게 되면 가족으로 부터 소외를 당하게 되었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다[2]. 이로 인해 자신의 삶에 대한 통합성과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어 우울로 이어진다[3].
	긍정심리치료의 장점은 무엇인가?	그러나 최근 인간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과 성격의 강점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학이 제창되면서[17,18], 노인의 강점이나 긍정적인 측면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유용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19,20]. 긍정심리치료는 최근 심리학과 상담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우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고 보고되고 있다[19,21-23]. 긍정심리는 인간의 긍정적인 감정을 높여주고, 긍정적 감정의 의미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우울을 예방하며, 청소년기의 정서와 성인기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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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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